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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계소비성향 역대최저

가계소비성향 역대최저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연간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이상가구 평균소비성향이  72.9%로 전년보다 0.4% 줄었다.

소비성향은 2011년부터 4년째 감소하고 있고 2014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득의 경우 2014년 7월부터 실시한 기초연금이 4.2%, 근로소득이 3.9%, 사업소득이 0.5% 늘어났고, 낮은 금리로 재산소득은 3.1% 감소해 전년보다 3.4%로 늘었다.

소비는 교통 8.6%, 기타상품·서비스 5.9%, 오락·문화 5.6% 증가했고, 통신 1.6%, 주류·담배 0.6%가 줄어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0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고 소비지출은 255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해 소득증가율이 지출증가율을 상회했다. 

연간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80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또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지출은 전년보다 7.2% 증가, 공적연금기여금 5.4% 늘어나 비소비지출을 증가시켰다.  

이는 기초연금 등으로 소득은 늘었지만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 비소비지출 역시 증가해 실제 지출여력이 떨어져 소비성향이 낮아진 것이다. 

통계청은 소비성향이 낮아진 주된 요인으로 경기에 따른 우려가 커진 것과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사회보험(노후) 등을 준비하는 자금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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