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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그리스, EU긴축재정 반대

그리스, EU긴축재정 반대

 


EU(유럽연합)집행위원장 장클로드 융커가 기존 구제금융프로그램 연장 여부와 직결된 협상시한을 놓고 그리스와 대립하고 있던 국제채권단 <트로이카>를 없앨 계획이라고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긴축정책과 민영화 등 기존 구제금융프로그램을 반대하는 그리스 새정부가 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등 트로이카 채권협상단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힌만큼 이 협상틀의 실효가 사라졌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그리스 치프라스총리는 재무장관과 긴축반대를 위해 EU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섰고, 첫 방문국 키프러스에서 <그리스와 키프러스만이 아니라 유럽이 위기에 있다. 유럽은 성장으로 의제를 바꾸는 대담한 결정을 해야한다>라며 긴축반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스의 부채탕감에는 유보적이지만 긴축 대신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지지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지원프로그램협상은 이달말이 시한이지만 연장가능성이 거론되는만큼 그리스와 주요채권국이 직접상대하는 형태위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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