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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기 성장률 0.9% … 경기회복전망은 빨간불

3분기 성장률 0.9% … 경기회복전망은 빨간불


24일 한국은행의 <2014년 3분기실질국내총생산(GDP)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실질국내총생산이 전분기보다 0.9% 증가했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전분기대비 각각 1.1%와 2.9% 늘어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예산집행이 3분기에 집중되면서 정부소비도 2.2% 증가한 것이다.

반면 국내총생산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4%, 4분기 3.7%, 올해 1분기 3.9%, 2분기 3.5%, 3분기 3.2%로 증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리고 수출은 엘시디(LCD),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2.6% 감소했다. 2008년 4분기 -4.3%이후 최대하락했으며 수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한 것도 지난해 3분기 -1.1%이후 1년만이다.

한은은 수출하락 원인을 글로벌수요 둔화와 엔저 등으로 인한 대기업의 수출실적악화, 중국등 해외 현지생산을 통해 이뤄지는 가공·중계무역감소 등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주축인 수출이 5년9개월만에 크게 줄어들었고, 제조업도 글로벌금융위기 2009년 1분기이후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해 향후 경기회복전망은 빨간불이다.

최경환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국회기획재정위원회의기재부국정감사에서 3분기국내총생산 실적에 대해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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