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간 빈부격차심화
미국의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통계국보고서는 21일 소득별로 나눈 5개그룹에서 최고부유층가구의 <중간치순자산>(median net worth)이 10년 전인 2000년에 비해 11% 늘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부유한 계층도 같은 기간 순자산이 증가했다.
반면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하위 20% 소득계층은 10년 전보다 생활이 더 어려워졌다. 또 이들 계층가구는 부채가 많이 늘어났다.
인종과 나이에 따른 소득불균형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의 중간치순자산은 2000~2011년 기간에 전반적으로 늘어난 반면 흑인·히스패닉은 감소했다.
소득격차문제는 오바마대통령이 연설에서 자주 언급하는 민감한 이슈이다.
서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