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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8일 목요일 2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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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전략으로 재확인된 바이든〈정부〉의 대북·대중침략책동

11일 바이든<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이 공개됐다. 바이든<정부>는 <인도·태평양에서 장기적 입지를 강화할 결심이 서 있다>며 패권야욕을 드러냈다. 북의 핵·미사일프로그램에 대해 <우리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어떤 공격도 저지하고 필요한 경우 격퇴할 준비가 돼있다>고 반북호전적 입장을 드러냈다.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의 강압과 공격성은 전세계에 걸쳐 있지만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극심하다>고 강변하며 정치·외교·안보·경제 등 모든 수단을 이용해 중국을 압박하는데 <동맹국>들을 동원하겠다는 흑심을 드러내 보였다. 바이든<정부>는 패권장악의 최대걸림돌인 북·중에 대한 적대성을 노골화하며 아시아일대에서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바이든<정부>의 비열성은 대북대화를 앞세우며 대북적대시책동을 감행하는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문건은 북과의 <진지하고 지속적 대화를 추구하겠다>고 하면서 <격퇴>를 망발하는 2중성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미제침략세력이 감행하는 대북적대시정책 즉, 북침선제핵타격책동·대북고립압살책동에서 단 한걸음도 전진하지 않았다. 이는 바이든<정부>가 현재 일본·호주 등 제국주의연합세력을 동원해 콥노스2022북침핵전쟁연습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대북독자제재를 감행한 것으로도 잘 드러난다. 바이든<정부>의 <대화놀음>은 침략전쟁을 위한 거짓명분을 쌓는 상투적 수법이다.

바이든<정부>의 제국주의침략성은 북·중·러를 비롯한 반제자주세력을 향해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12월부터 지금까지 레졸루트드래곤·노블퓨전·콥노스2022 등 미일합동군사연습·다국적합동군사연습을 벌이며 대북·대중침략책동을 심화시키고 있다. 최근 주미일본대사 도미타의 <미국의 중거리미사일을 일본영토에 배치하는 방안이 아직 유효하다>발언은 미국의 선제타격책동을 재확인시켜준다. 미국은 남북관계, 중·대만관계, 러·우크라이나관계의 갈등을 인위적으로 획책하고 주변지역에 전략무기를 증강하며 군사적 압박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는 특히 러시아의 <나토동진금지>요구를 묵살하고 우크라이나에 전력을 집중하며 전쟁위기를 심화시키는 것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역사적으로 증명됐듯이 미국이 말하는 <자유>, <개방>은 반제자주국가들에 대한 고립·예속의 다른말이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지역에 인위적으로 전선을 형성하고 갈등을 증폭시키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방식으로 지역패권을 장악하려 획책하고 있다. 1개전장에서도 결코 승리할 수 없는 미국이 제국주의연합세력을 끌어모아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이는 이유는 너무도 명백하다. 미국과 제국주의국가내 경제위기·민생파탄의 이유를 전쟁에 돌리고 전시라는 특수상황을 악용해 세계민중에 대한 착취·약탈을 심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실은 반제자주세력이 어젯날의 식민지·약소국이 아니며 제국주의연합국가들이 어젯날의 강대국이 아님을 보여준다. 반제자주세력에 의해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책략은 반드시 파탄난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패배는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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