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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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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국주의연합세력의 침략연습으로 심화되는 핵전쟁위기

현재 미국·일본·호주·남코리아 등이 합동군사연습 콥노스22를 감행하고 있다. 2일부터 18일까지 전개되는 이번 연습에는 미공군·해병대 2500명, 일항공자위대·호주공군병력 1000여명과 함께 남공군 수송기2대·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습은 미국령 괌의 앤더슨공군기지, 북태평양 마리아나제도일대 등을 배경으로 실시되며 2000회가 넘는 군용기의 출격이 이뤄진다. 미태평양공군사령부공보실은 <북을 비롯한 어떤 잠재적인 적대국들도 군사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통합된 연합체>라며 대북침략적의도를 노골화했다.

미국의 코리아반도·아시아에 대한 침략책동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연습과 지난달 있었던 미일합동군사연습 킨에지2022, 미일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되듯 미국은 일군국주의세력과의 군사·정치적 야합을 심화시키고 있다. 뿐만아니라 군사적으로 코리아반도주변지역, 남중국해 등에 항공모함 등 전략무기를 수시로 파견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북의 국방력강화조치에 대북독자제재를 감행하고 유엔안보리차원의 대북제재까지 시도하며 대북고립압살책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을 대상으로 양안갈등을 증폭시키고 베이징올림픽보이콧을 하면서 압박하고 있다.

미국이 획책하는 남북갈등·전쟁위기에 남정부와 군부호전세력들이 부화뇌동하고 있다. 이번 북침전쟁연습에 남공군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남정부와 군부세력은 2018년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를 했음에도 2019년 1년동안 대대급기준 100여회이상, 2020년 총 172회에 달하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을 감행했다. <2019~2023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방예산은 2023년까지 연평균 7.5%씩 증가해 5년간 무려 270조7000억원이 투입되는데 미군·남군간의 상호운용성을 이유로 스텔스전투기F-35A,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대형공격헬기 AH-64E 아파치가디언 등 미국산침략무기구입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인류절멸의 핵전·3차세계대전을 획책하는 것은 다름아닌 미국중심의 제국주의연합세력이다. 미국은 아시아를 무대로 일본 등 인도·태평양지역 제국주의연합세력을 동원해 반북·반중책동을 감행하고 있으며 유럽을 무대로 나토를 동원해 반러침략책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이 북·중·러를 상대로 감행하는 군사연습·제재책동은 주권침해행위이자 명백한 전쟁행위다. 전쟁이 임박해져오는 현상황에서 반제자주세력이 제국주의연합세력에 맞서 군사·정치적 단결을 강화하며 반격을 준비하는 것은 합법칙적이다. 역사는 우리민족·우리민중이 어느편에서 싸울지 명확히 보여준다. 우리민중과 세계민중들은 반제자주의 편이며 제국주의침략세력이 반드시 파멸한다는 것은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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