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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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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MF “올 남코리아성장률 3.0%” … IB들은 2%대로 전망

IMF “올 남코리아성장률 3.0%” … IB들은 2%대로 전망

 

 

IMF(국제통화기금)이 올해 남코리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3.9%로 낮췄고 오는 10월9일 WEO(세계전망보고서)를 내놓을 때는 더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 IMF,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남코리아에 대한 연례협의 최종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3.5%와 지난 지난 6월 연례협의후 내놓은 3.25%보다 더 내려잡은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3.9%로 지난 4월 전망한 4.0%보다 낮춰잡았다.

 

IMF는 지난 7월 WEO에서 남코리아를 포함한 NIEs(남코리아·대만·싱가포르·홍콩, 아시아신흥개발국)의 성장률을 0.6% 내린 2.7%로 전망했다.

 

이처럼 IMF가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은 세계경제의 성장둔화세와 유로존위기 등에 따른 것이다.

 

물가상승률은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지만 하반기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에 따라 올해 2.8%, 내년 3.2%로 전망했다.

 

또 올해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5.6%, 4.0%, 내년 10.0%, 10.9%로 예측했고 경상수지는 올해 225억달러, 내년 210억달러로 전망했다.
 

최근 KDFI(한국개발연구원)는 올 경제성장률을 2.5%로, 현대경제연구원도 3.5%에서 2.8%로 낮춰잡았다.

 

다수의 IB(투자은행)들도 전반적으로 성장률예측치를 하향조정했다.
 

6일 골드만삭스는 3.0%로 ‘낙관론’을 유지하던 기존입장을 바꿔 2.6%로 ‘비관’기조로 바꿨다.
 

이미 2분기이후 JP모건은 3.3%에서 2.9%로, 크레딧스위스는 3.4%에서 3.0% 등으로 일제히 하향조정한 바 있다.

 

최근 BOA메릴린치도 “유로존재정위기가 악화되고 중국의 경기둔화, 미국의 경기침체 등이 심화될 경우 성장률이 1.8%까지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FRB(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ECB(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 등의 양적완화, 유동성확대정책으로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들로의 투기자본 대량유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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