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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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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페인 구제금융 ‘반짝효과’ 국채금리 치솟아 … 다음은 이탈리아인가?

스페인 구제금융 ‘반짝효과’ 국채금리 치솟아 … 다음은 이탈리아인가?




스페인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이 ‘반짝효과’로 끝나 스페인국채금리가 ‘마지노선’인 7%대로 치솟고 덩달아 이탈리아국채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스페인의 국채10년물수익률은 11일 6.54%까지 상승했다가 6.47%로 마감됐다.



스페인 다음으로 주목되는 이탈리아의 국채10년물수익률도 이날 6.04%까지 상승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위험수위까지 치솟자,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5개국이 약속한 재정적자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스페인에 대한 느슨한 조건의 구제금융지원안에 대해 독일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 11일자에 의하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재무장관은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트로이카가 (스페인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도 구제금융자금집행과 관련해 ‘트로이카’의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으로서, 아무조건과 외부감사 없이 구제금융이 집행될 것이라는 스페인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은 11일 「6월경제동향」보고서에서 ‘유럽위기가 확산할 것이란 걱정에 경기하강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대외불확실성에 국내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고 밝혔다.



5월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매도세로 5월말 현재 전달보다 138.5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미국은행들의 신용등급하락가능성이 겹쳐 국내경제에 적신호를 보내주고 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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