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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대출 9조 늘었다

10월 가계대출 9조 늘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624조8000억원으로 1달동안 9조원이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수치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8년 세계금융위기이후 월간 최대증가폭이다. 지난 9월 증가한 6조2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이 많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잔액이 465조1000억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1달새 7조원이 늘었다. 서울시 아파트거래량은 지난 9월 9100가구에서 10월 1만1700가구로 크게 늘었다. 2006∼2014년 10월중 평균거래량(7500가구)보다 56%나 많은 수준이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은행 가계대출잔액은 159조원으로 1달새 2조원이 늘었다. 2010년 5월(2조7000억원)이후 5년5개월만에 최대증가폭이다.

은행권 기업대출도 높은 증가세가 계속됐다. 10월말 은행 기업대출잔액은 72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증가액도 9월 5조5000억원에서 10월 6조2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개인사업자(자영업자)대출증가액은 2조9000억원으로 9월보다 1000억원 줄었지만 여전히 높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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