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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도한 대북제재와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최후발악

11월 북이 극초음속미사일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북의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계선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점 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000㎞ 수역의 설정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미국은 <북이 발사한 미사일을 탄도미사일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북의 군사기술을 애써 부정하면서 <유엔안보리제재위반이며 이웃나라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더니 13일 미재무부해외자산통제실은 북국적 6명, 러시아인1명, 러시아단체 1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제재대상에는 북의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4명이 포함됐다.

미국중심의 제국주의연합세력도 일제히 대북내정간섭을 감행했다. 10일 미·일·영·프 등 6개국 유엔주재대사들이 북의 <탄도미사일발사>를 규탄한다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주유엔미대사 그린필드는 유엔안보리비공개회의직전 성명을 통해 <북이 계속된 대량파괴무기추구는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 <우리의 목표는 코리아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고 망발했다. 6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리가 단합해서 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위에 반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떠들었다.

미국·제국주의연합세력의 대북제재·<북비핵화>책동은 명백한 2중잣대다. 미국방부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은 작년 9월27일 성명을 통해 미공국과 함께 <극초음속공기흡입무기체계(HAWC)>미사일시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투기에서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은 마하5이상 속도로 날라갔으며 계획국은 <HAWC자유비행시험이 전투기용 극초음속순항미사일효과를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약 1달뒤인 10월21일에 알래스카 코디액기지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시험발사는 부스터로켓의 작동불발로 실패했지만 그렇다고 시험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미국의 극초음속미사일시험과 관련해 유엔은 단한차례도 비판·경고하지 않았다.

이번 대북제재는 미국의 제국주의패권전략이 파탄났음을 반증한다. 북·중·러는 극초음속미사일분야를 포함한 군사적 측면에서 미국보다 월등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북·중·러각각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 <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역사적 통합>을 강조하며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하는 반면 바이든<정부>는 역대최저지지율을 기록하며 미국내 분열이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감행하는 바이든<정부>의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대북·대중침략전쟁연습과 대러적대시정책은 벼랑끝에 몰린 미제침략세력·제국주의연합세력의 최후발악이다. 세계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종말은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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