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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3: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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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지지율, 발악하는 윤석열

국민당(국민의힘)대선후보 윤석열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12월 5주차주간집계결과 4자차기대선후보지지도조사에서 이재명민주당후보가 40.9%, 윤석열이 39.2%를 기록했다. 이재명이 40%대로 올라서고 윤석열이 30%대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자간 당선가능성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재명이 49.5%로 3.5%이 상승한 반면, 윤석열은 40.6%로 3.5%하락하며 오차범위 밖인 8.9%차이를 보였다. 이재명은 취약했던 20대·60대·서울에서 지지율이 높아졌고 기존 강했던 세대·지역을 결집시켰으나 윤석열은 전체적으로 지지율을 잃었다.

윤석열의 급락세는 국민당지지층이 후보교체를 원하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한길리서치가 12월25일부터 27일까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당지지층의 무려 70.4%가 <후보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 언론에서는 윤석열에게서 전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의 그림자가 보인다며 <지난 대선구도가 되풀이 되는 것 아니냐>고 보도했다. 같은당대표 이준석조차 <후보는 경선과정에서도 감표를 받았고, 본선에서도 지금 속도로 하면 골을 넣지 않고는 이길 수 없다>, <득표전략도 없지만 감표를 막는 전략도 거의 없다>며 비난했다.

<망언제조기> 윤석열의 발악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최근 윤석열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민주화운동세력에 대해 <민주화운동대열에 끼어 마치 민주화투사인 것처럼 끼리끼리 살고 도와준 그 집단들>이라며 심각하게 폄훼했다.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무식한 3류바보들을 데려다 정치를 해서 나라 전부를 망쳤다>며 막말을 쏟아냈다. 특히 <권위주의독재정부는 우리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놔서 산업화의 기반을 만들었는데>라며 군사파쇼권력을 감히 찬양했다. 민심이 이반할 수록 심각해지는 윤석열의 발악은 위기감의 반영이다. 윤석열은 어리석게 망발하며 스스로 자기무덤을 파고 있다.

윤석열의 반역성과 불법성은 이미 세상에 드러났다. 윤석열이 이명박악폐무리의 뒤를 봐주며 승승장구했고 무고한 사람들에게 죄를 들씌우며 처·장모의 범죄행위를 은폐한 사실은 너무도 유명하다. <신파기자회견>직후 숙명여대석사논문표절의혹이 나온 윤석열처 김건희는 최근에도 과거 고려대미디어대학원에 지원할때 <부사장>이라는 허위이력을 기재한 의혹이 제기됐다. 파면 팔수록 사기·범죄행위가 드러나는 윤석열사기꾼무리들에게 민심이 분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한편 <정권심판론>과 <정권연장론>간의 격차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상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정권심판론>의 본질은 국민당과 같은 악폐의 청산요구다. 불법·반역모리배 윤석열은 대선후보에서 즉각 사퇴하고 악폐소굴 국민당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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