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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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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사과에 <국민 기만쇼> 비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가 대국민사과를 한 것과 관련해 부정임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그에 따른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았으며, 다른 의혹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김건희가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적은 것이 있었다>라며 허위이력논란을 일부 인정한 점을 들어 그가 법적처벌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서 <사과가 아니라 처벌받아야 한다. 사과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라 국민을 기만한 쇼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의 허위경력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 주가조작사건, 저축은행잔고증명위조의혹, 코바나컨텐츠불법협찬의혹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사과도 없었다.>라고 비난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의원도 <김씨는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인지조차 밝히지 않았다>라며 <허위조작 의혹에 대해 본인의 입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당연한데, 이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사과를 빙자한 윤석열-김건희부부의 러브스토리, 하소연, 가정사를 들어야 했다. 한마디로 신파 코미디 같은 황당 기자회견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김성주의원은 <잘 보이고 싶어 경력을 부풀렸다는데, 잘 보이려고 화장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전혀 다르게 보이려고 분장한 것이 문제>라며 <누구도 거짓을 통해 인정받은 경력으로 화려한 삶을 사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청년선대위공동선대위원장인 이동학최고위원은 <빵점짜리 사과다. 사과문의 내용, 전달력 모두 실패했다. 안하느니만 못한 사과>라며 <윤석열이 왜 그토록 배우자를 숨기고 싶어 했는지를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 이번 참극은 <개사과>건과 도긴개긴이다. 국민의힘구성원들은 다시 멘붕일 것 같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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