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C
Seoul
2024년4월20일 토요일 20:08:36
Home사설대역죄인 박근혜를 선거공학으로 다룬 문재인정권은 사죄하고 철회해야

대역죄인 박근혜를 선거공학으로 다룬 문재인정권은 사죄하고 철회해야

문재인정권이 박근혜사면을 결정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문재인대통령은 <지난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때>라며 박근혜사면과 한명숙전국무총리복권을 단행했다. 박근혜사면은 문대통령의 <국민통합>의도와는 정반대로 사회분열을 불러오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촛불시민의 의사에 반하는 정치적 사면>, <촛불배반>이라고 규탄했다. <박근혜사면을 반대합니다>청와대국민청원은 반나절만에 1만명이 동의하며 박근혜사면결정철회를 촉구했다.

문정권은 박근혜사면을 정치공학, 선거공학으로 다뤘다. 박근혜와 함께 한명숙전총리를 복권하고 이석기전통합진보당의원을 가석방한 의도는 너무도 뻔하다. 수구진영의 박근혜, 개혁진영의 한명숙, 진보진영의 이석기를 동시에 처리하며 참과 거짓을 뒤섞으며 정치적 공격을 피하려는 기회주의적인 비열함과 저급한 술수를 부리고 있다. 사실상 한명숙은 이명박반역권력의 정치적 희생양이었으며 통합진보당강제해산과 이석기전의원구속은 박근혜반역권력의 정치적 보복이었다는 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문정권은 황당한 사면·복권·가석방놀음으로 민중을 완전히 격분시키고 있다.

악폐청산을 내세우며 당선한 문정권이 박근혜를 사면시키는 것은 악폐무리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범죄행위다. 박근혜는 최순실·정윤회 등을 동원해 국정농단을 벌이고 삼성전자부회장이자 최고범죄자인 이재용와 유착해 민중의 재부를 빼돌리며 우리사회를 파탄에 이르게 한 특등범죄자다. 박근혜는 금권·관권·언권부정선거로 당선돼 민주주의를 완전히 유린하고 파쇼정국을 형성해 민주화운동세력·통일애국세력을 극렬히 탄압했으며 세월호참사로 304명의 귀한 생명을 한순간에 수장시킨 극악한 범죄자다. 호전적 언행으로 코리아반도위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온 반민족반역무리의 중심에도 박근혜가 있다.

민중의 힘으로 단행된 박근혜에 대한 정치적 심판을 문정권이 오만하게 뒤짚은 현사태는 문정권의 심각한 반민중성, 반민주성을 보여준다. 박근혜의 사면은 새시대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구시대로의 회귀며 힘을 합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가속화하는 것임은 이미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문정권은 박근혜사면으로 스스로 <이명박근혜>악폐무리와 본질상 차이가 없음을 입증했다. 문정권이 <이명박근혜>악폐무리와 차이가 없다면 역시 파멸도 피할 수 없다. 대역죄인 박근혜의 사면을 정치공학, 선거공학으로 다룬 문정권은 당장 온민중, 온민족앞에 고개숙여 사죄하고 즉시 철회해야 한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