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기준 남코리아의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은 104.2%로 조사대상 37개국중 가장 높았다.
남코리아의 가계빚규모는 세계 37개 주요국중 가장 크고 증가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규모가 경제규모보다 큰 곳은 남코리아가 유일하다.
남코리아의 가계부채비율은 지난해 2분기(98.2%)와 비교해 6.0%p 높아졌다. 같은기간 홍콩(5.9%p), 태국(4.8%p), 러시아(2.9%p) 등과 비교해도 훨씬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5년단위 증가속도로 따져도 남코리아가 압도적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분기 남코리아의 GDP대비 가계부채비중은 2016년보다 16.9%p 높아졌다. 같은기간 일본은(6.6%p), 영국(4.1%p), 미국(1.7%p)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