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회계년도 재정적자가 2조7700억달러로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CDP)의 12.4%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융위기직후였던 2009년 1조4000억달러 적자에 비해 2배나 되는 수치다.
이번 적자에 대해 미재무부는 사상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2020년 3조1300억달러에 비해 3600억달러 줄어들었다며 경제의 정상화를 강조했지만 현 미국경제의 취약성을 덮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닛옐런미재무부장관은 <미국경제회복이 다른 선진국보다 강력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취약하다>며 의회의 조속한 인프라예산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