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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8일 목요일 14: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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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협동벌을 들끓게 하는 화선선동의 힘찬 북소리

19일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역사적인 시정연설을 높이 받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자>, <협동벌을 들끓게 하는 화선선동의 힘찬 북소리>, <올해 농사를 하루빨리 결속하기 위하여 총매진>,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을 따라 노동당시대의 광산도시가 일떠선다>, <가장 위력하고 유일한 무기>, <정신력의 강자들을 키우시는 나날에>, <일군들은 당결정의 철저한 집행자가 되여야 한다>, <우리 당이 키워낸 훌륭한 과학자, 참된 애국자>, <삶의 순간순간이 도덕으로 일관되여야 한다>, <밝고 창창한 사회, 전도가 없는 암담한 세상>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역사적인 시정연설을 높이 받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을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을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핵으로 하는 정치사상적위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전면적부흥을 안아오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우리는 당의 의도를 깊이 새기고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혁명적진군에서 불패의 정치사상강국의 위용을 더욱 힘있게 떨쳐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정치사상적위력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위대한 추동력입니다.》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가장 큰 힘은 정치사상적위력이다.사회주의의 정치사상진지를 반석같이 다지고 정치사상적위력을 강화하는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선차적인 과업으로 나선다.

우리 당은 혁명영도의 전기간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고 혁명의 주체를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꾸리는데 커다란 힘을 넣어왔다.수령의 두리에 전당과 전체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는 나라가 우리 공화국이다.오늘 유례없이 혹독한 격난속에서도 우리 국가와 인민이 자주적존엄을 굳건히 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진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 근본비결은 정치사상적위력이 강한데 있다.

우리 조국의 자랑찬 현실은 정치사상진지를 강화하고 그 위력을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국의 위용을 떨치며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실현해나갈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은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불패성을 확고히 담보하는 최강의 무기이다.

정치사상적으로 허약한 나라는 아무리 강한 군사적힘이나 방대한 경제적잠재력을 가지고있다고 하여도 사상누각과 같다.정치사상진지의 공고성이자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정치이념, 기본정치방식으로 하는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역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우리의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고있는것은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와 운명공동체를 이루고있기때문이다.반사회주의의 어지러운 역류가 세계를 휩쓸 때에도 당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고 년대와 세대가 바뀌여도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진지는 추호도 흔들림없었다.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이야말로 주체조선이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사회주의성새로 빛을 뿌릴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오늘 우리는 역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며 사회주의건설을 줄기차게 다그쳐나가고있다.우리를 질식붕괴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흉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 또한 간단치 않다.하지만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한 인민이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있기에 원쑤들의 그 어떤 책동도 파산을 면치 못한다.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자기가 선택한 사회주의길로 끝까지 가려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의지는 억척불변이다.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과 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힘있는 추동력이다.

우리가 진행하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일부 특정한 분야나 지역의 발전만을 념두에 둔것이 아니다.나라의 모든 지역과 전반부문을 균형적으로 동시에 발전시켜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자는것이 현시기 당의 의도이다.

오늘 우리 조국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정치사상강국의 지위를 굳건히 고수하며 경제건설과 문화분야에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성과들을 이룩해나가고있다.이것은 그 어떤 신비한 힘이 아니라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오늘 우리 당은 나라의 모든 지역,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올해 전투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여 인민들이 반기고 기다리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것을 바라고있다.지금 우리 인민은 당의 구상과 결심을 받들어 나라의 전반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다.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맹렬히 벌리며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다.과학과 교육을 비롯한 문화분야에서도 사회주의문명건설에 이바지하는 혁신적인 성과들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 고조되고있으며 온 사회에 서로 돕고 이끄는 혁명적이며 고상한 도덕기풍이 철저히 확립되여가고있다.

엄혹한 시련기를 새로운 도약기로 전환시키며 사상의 힘, 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세계는 머지않아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질풍쳐 내달리는 사회주의조선이 어떤 눈부신 기적을 안아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을 비약과 혁신으로 수놓으며 억세게 다져온 불패의 정치사상적위력을 힘있게 떨쳐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다져나가야 한다.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을 핵으로 하는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은 주체조선고유의 불가항력이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추동하는 결정적요인이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모든 승리와 미래가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고 총비서동지를 결사옹위하는 열혈투사,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참된 혁명전사로 억세게 준비해나가야 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간직하고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줄 아는 양심의 인간, 의리의 인간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값있게 수놓아가야 한다.수령만을 끝까지 믿고 따르며 수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친 혁명선렬들의 충실성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

전 인민적인 총진군을 힘있게 추동하기 위한 사상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빛나게 실현하기 위한 총돌격전이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 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드세차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사상전의 열도이자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의 강화이며 혁명의 승리적전진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의 혁명사상의 절대적인 신봉자, 철저한 옹호관철자가 되도록 정치사업,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박력있게 진행하여야 한다.누구나 시련이 겹쌓일수록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제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사회주의승리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도록 하는데 사상교양사업을 지향시켜야 한다.전 사회적으로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고취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며 공민들이 일상사업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강한 나라의 인민다운 기품과 인격을 높이 발양하도록 하여야 한다.《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서로 힘과 지혜를 합치고 함께 울고웃으며 도와주고 위해주는 고상한 미풍이 온 사회에 꽉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사상사업의 모든 계기와 공정이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높이 발휘해나가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을 강화하는데서 일군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우리 국가의 정치풍토, 국풍으로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목적지향성있게 전개하여야 한다.언제나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한다.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심장깊이 새기고 당과 대중의 혈연적유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데서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여야 한다.모든 사업을 조직하고 집행함에 있어서 인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대중의 자각적열성과 창조적적극성에 의거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역사적인 시정연설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체득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참신하게 벌려야 한다.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인민대중의 정신력, 일심단결의 위력이 총폭발되도록 하여야 한다.대중의 앙양된 혁명적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전투목표를 무조건 완수하도록 사상사업을 적시적으로, 역동적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

당과 국가의 정책집행을 지도하는 일군들속에서 조선노동당의 고유한 인민적사업작풍을 배양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리고 사소한 반인민적행동도 나타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 비타협적인 투쟁을 중단없이 진행하여야 한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자.

 

 

 

협동벌을 들끓게 하는 화선선동의 힘찬 북소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증산의 열쇠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시키는데 있습니다.》

올해 농사결속을 잘하여 계획한 알곡생산목표를 반드시 점령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떨쳐나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중앙예술단체 경제선동대들의 활동이 각지 농촌들에서 드세차게 벌어지고있다.

피바다가극단과 국립연극단, 국립민족예술단, 국립교예단의 예술인들로 무어진 경제선동대원들이 증산군과 평원군을 비롯한 평안남도안의 여러 지역을 순회하면서 기동성있는 경제선동활동을 벌리였다.

이들은 여성독창 《우리 어머니》, 《포전길 걸을 때면》, 혼성2중창 《분조농사 꽃이 피네》, 희극교예 《벽돌재주》, 재담 《딸이름 아들이름》 등 다채로운 공연종목들을 펼쳐보임으로써 가는 곳마다에서 대중에게 풍부한 정서와 약동하는 생기를 안겨주었다.

중앙예술경제선전대의 예술인들도 평안북도의 협동농장들에서 경제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이들은 만담 《제일이야》, 촌극 《맏며느리》 등 인기있는 공연종목들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해 헌신분투하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황해남도의 여러 농촌에서 경제선동활동을 벌리고있는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원들은 품들여 준비한 다채로운 종목들로 농업근로자들에게 혁명적열정과 신심을 백배해주며 전투장들을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상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설화시 《운명의 태양》, 여성3중창 《그 정을 따르네》, 선동시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를 비롯한 여러가지 형식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예술선전대원들의 경제선동은 농업근로자들에게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자욱을 새기시며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아래 끝없이 무궁번영할 내 조국의 내일에 대한 확신을 더해주었다.

시대정신이 잘 반영되고 호소성이 강한 이들의 경제선동활동에 고무된 황해남도안의 농업근로자들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농사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과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리고있다.

 

 

 

올해 농사를 하루빨리 결속하기 위하여 총매진

각지 농촌들에서


온 나라 협동벌이 올해 농사를 하루빨리 결속하기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끓고있다.

벌방지대, 중간지대, 산간지대 그 어디에서나 봄내여름내 애써 가꾼 귀중한 곡식을 허실없이 거두어들이기 위한 결사전이 분과 초를 다투며 벌어지고있다.

올해 농사결속을 잘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심장깊이 새기고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며 맹렬한 공격전을 들이대고있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실적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있다.

협동벌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속에는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가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충성의 마음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지난 9월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주시고 성대한 연회를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고있다.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 올해 농사를 하루빨리 결속하자.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누구나 이 하나의 생각을 안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헌신적인 투쟁으로 이어가고있다.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황해남도의 협동벌마다에 애국의 열정이 차넘치고있다.

벼가을을 도적으로 제일먼저 끝낸 배천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농사결속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할 각오밑에 떨쳐나선 이들은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에 힘을 집중하여 매일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

재령군의 농업근로자들도 우리 당을 쌀로써 받들어갈 한마음으로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성과를 확대하고있다.해방후 애국미헌납운동의 불씨를 지핀 김제원농민처럼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을 내여 나라의 쌀독에 더 많은 낟알을 채워넣을 일념을 안고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이들은 이미 가을걷이를 앞두고 탈곡기와 뜨락또르 등 농기계수리정비를 잘해놓은데 맞게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면서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실적을 올리고있다.

평안북도의 농촌들에서도 벼단운반과 낟알털기가 강력히 추진되고있다.

도농촌경리위원회 일군들이 올해 농사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려나가고있다.

정주시와 곽산, 태천, 동림군일군들은 올해 농사결과를 놓고 당성을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안고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고있다.노력배치를 실정에 맞게 하고 작업능률을 최대로 높이는데 모를 박고있다.농업근로자들속에서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이 높이 발휘되는 가운데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에서 뚜렷한 실적이 기록되고있다.

혁신의 불길은 평안남도의 협동벌에서도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서해곡창지대의 하나인 열두삼천리벌에서 농업근로자들은 낟알더미를 높이 쌓을 충천한 기세로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에 헌신의 구슬땀을 바치고있다.적기의 맹폭격속에서도 굴함없이 식량증산투쟁을 용감히 벌린 전화의 애국농민들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높이 세운 일정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데 한몸 내대고있다.

숙천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철야전을 벌리며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문덕, 평원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농기계가동률을 높이는것을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중요한 고리로 보고 제기되는 문제를 자체로 풀어나가면서 실적을 올리고있다.이동수리조활동이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뜨락또르와 탈곡기들이 힘찬 동음을 울리며 일자리를 푹푹 내고있다.

황해북도의 농촌들에서도 하루빨리 올해 농사를 결속하기 위한 긴장한 날과 날이 흐르고있다.

올해 농사를 잘 지어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푸는데 한몫 단단히 할 불같은 결의를 안고 떨쳐나선 사리원시와 연탄, 상원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벼단을 운반하고 이동식탈곡기와 종합탈곡기들의 동음을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높이 울려가고있다.

모든 수단과 역량, 내부예비가 총동원, 총집중되고 철야전, 입체전이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도의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뛰여오르고있다.

함경북도와 함경남도를 비롯한 다른 도의 농촌들에서도 농업근로자들이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이들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걸음을 떼면서 다진 맹세를 알곡증산성과로 반드시 실천하려는 각오밑에 그날계획은 그날로 무조건 수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올해 농사의 자랑찬 승전보고를 우리 당에 삼가 드릴 그날을 그려보며 하루하루를 빛나는 위훈으로 수놓아가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벼단운반과 낟알털기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을 따라 노동당시대의 광산도시가 일떠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1년전 열차를 세우시고 몸소 철길다리를 건느시면서 검덕지구를

현대적인 광산도시로 꾸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역사의 그날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룡양광산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도 길들이고 땅도 개변시켜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며 그 웅대한 이상과 포부를 언제나 현실로 펼쳐놓는것으로 하여 우리 당이 불패의 위력을 지닌 당으로 이름떨치고있는것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검덕지구 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신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어느덧 1년이 흘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불멸의 영도자욱을 새기신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검덕지구는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아침이 다르고 저녁이 다르게 변모되고있다.

우리는 이제 검덕지구의 변모되는 모습과 그를 위해 바치신 절세위인의 무한한 헌신의 세계를 세상에 전하려 한다.

 

기적과 위훈의 밑뿌리-믿음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단천시 사오동의 다층살림집지구였다.

우리를 안내한 일군이 7층살림집을 가리키며 저 집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10월 이곳을 찾으시였을 때 마감미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완전히 《미남자》라고 평가해주신 건물이라고 하는것이였다.

피해지역 인민들의 살림집을 질적으로 건설하도록 하자면 매 세대의 살림집에 건설기능공들을 골고루 배치하여 그들이 마감공사를 하게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며 당시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에게 경애하는 그이께서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데 대하여서도 일군은 격정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일군의 다음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돌고있고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는 우리 당의 공격속도에 발맞추어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우리 조국의 부럼없는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되새겨볼수록 혁명적당군의 장병들을 굳게 믿으시는 그이의 심중의 세계가 어려와 우리의 가슴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일군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우리는 은룡덕에로 향하였다.

수십개의 굽이를 돌고돌며 은룡덕으로 오르던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오르시였던 뜻깊은 전망대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그이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전망대에 서고보니 은룡덕에 오르신 그날 매해 살림집을 5 000세대씩 건설하면 5년안으로 세기를 두고 내려오는 검덕과 대흥, 룡양의 낙후한 때를 완전히 벗겨버릴수 있다고 하시며 당에 무한히 충실한 우리 인민군대는 검덕지구의 방대한 건설사업을 얼마든지 해제낄수 있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이 어려와 저도모르게 숭엄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정녕 절세위인의 사랑과 믿음은 혁명적당군의 장병들이 검덕전역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게 하는 원천이였고 밑뿌리였다.

검덕지구의 광산마을들을 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꾸리는데서 혁명적당군의 본분을 다하자!

이것은 그이를 자기들의 작업현장에 모시였던 부대의 장병들만이 아닌 전체 군인건설자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용암마냥 뿜어져나오는 그리움의 분출이였고 결사관철로 그 믿음에 보답할 맹세의 뢰성이였다.

은룡덕을 내려 군인건설자들이 힘찬 투쟁을 벌리는 여러 건설현장을 돌아보면서도 우리는 이들의 심장에 끓어번지는 결사관철의 의지, 불굴의 정신력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금골2동지구의 다층, 다락식살림집건설에서 앞장서고있는 조선인민군 신정남소속부대의 한 정치일군인 위철동무는 지금 군인건설자들이 완성미장을 한 이후에도 정성이 부족한것만같아 손으로 몇번이나 어루쓸어보며 일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역사의 그날 살림집건설에 바쳐진 군인들의 양심과 숨은 노력은 그 집에서 살게 될 인민들이 알아주고 평가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당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효한 인민군대의 정성이 건설물마다에 깃들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가르치심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입니다.》

어찌 이들뿐이랴.

새로 꾸린 금골2동지구의 전망대앞에서 전투실적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보고올리는 심정으로 사업총화를 자주 진행하군 하는 조선인민군 리호관소속부대, 룡양광산지구에서 연일 기적을 창조하고있는 조선인민군 서성남, 량승룡, 리정국소속부대의 전투현장들에서 한결같이 울려나오는 목소리도 《통잠은 승전보고를 올린 뒤끝에!》였다.

검덕과 대흥, 룡양땅에 펼쳐지는 전변의 새 모습,

정녕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노고와 헌신, 우리 인민군장병들을 검덕전역의 제일 앞장에 내세워주시며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신 그이의 빛나는 영도가 낳은 결실이다.

 

고마움의 목소리, 보답의 맹세


검덕지구를 완전히 변모시켜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실 때 창성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온것처럼 오늘의 시대에는 검덕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오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그 뜻에 떠받들려 검덕과 대흥, 룡양땅은 지난해에도 변했고 올해에도 또 변하고있다.다음해에는 더 훌륭히 변모될것이다.

끝없이 변모되는 새 모습을 매일, 매 시각 보며 가슴벅차오름을 느끼는 검덕지구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싶어 우리는 그들도 만나보았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검덕광업연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은 1년전의 잊지 못할 그날의 감격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검덕지구가 천지개벽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의 눈앞에는 지나간 20세기의 뒤떨어진 생활환경에서 살아가던 검덕지구 인민들이 21세기의 문명한 생활환경에로 주소를 옮기게 될 그날은 멀지 않았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옵니다.》

그러면서 동무는 광산마을이 문명한 광산도시로 전변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하게 될 력사의 증견자로서 노동당시대의 기적을 세세년년 전해가야 한다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지금도 들려오는것만같다고 이야기하였다.

어찌 그 한사람뿐이랴.

지난해에 새집을 받아안은 인민들이 아니 이제 또다시 새집을 받아안게 될 인민들모두가 검덕지구가 하나의 대도시로 천지개벽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는 역사의 증견자가 아닌가.

그들이 행복에 겨워 터치는 감사의 목소리, 새로 입사한 살림집마다에서 울려나오는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그대로 검덕이 변했다는 새 노래의 구절구절이 아닌가.

이런 생각에 잠겨있던 우리는 한시바삐 인민의 목소리를 듣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어 취재길을 재촉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다녀가신 단천시 선광동 52인민반의 단층살림집에 입사한 제3선광장 파쇄직장 노동자 안성진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이의 크나큰 사랑속에 이 은룡덕이 이제는 〈은정덕〉이 되였고 우리 집은 세상에서 가장 복받은 집이 되였습니다.하늘같은 이 사랑에 더 많은 광물생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대흥청년영웅광산의 대흥국수집 노동자 리영옥동무도 지난해에 새로 지은 5층살림집에 입사하여 사는 행복감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제가 당의 은정속에 수도의 살림집 못지 않은 훌륭한 새집에서 산다고 편지를 보냈더니 평양시에 사는 어머니와 동생들이 새집을 구경하러 오겠다고 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처녀〉들중의 한사람인 저에게도 희한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였으니 저처럼 복받은 사람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런 고마움의 목소리는 비단 지난해에 새집에 입사한 사람들속에서만 울려나오는것이 아니였다.

수입에 의존하던 선광시약을 대신하는 우리의것을 개발완성하는데 뚜렷한 자욱을 남긴 검덕광업연합기업소 공업기술연구소의 기술자들, 무학분광산의 장거리벨트콘베아와 파쇄기들에 대한 대보수와 고질마그네샤크링카생산을 위한 소성로개건보수를 끝낸 대흥청년영웅광산의 노동계급, 보도블로크찍기와 강하천정리에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단천지구광업총국 여맹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서도 이런 보답의 맹세가 끓어넘치고있다.

지난 1년간 인민이 터친 고마움의 목소리, 보답의 맹세를 모두 합치고 거기에 곡을 붙이면 그대로 검덕의 새 노래가 될것이다.앞으로 계속 변모되는 검덕의 새 모습으로 하여 검덕이 변했다는 노래의 절은 자꾸만 늘어날것이다.

취재길에서 이곳 인민들이 부르는 검덕의 새 노래를 벌써 듣는듯한 감흥을 받아안은 우리의 가슴도 세찬 흥분으로 부풀어올랐다.

머지않아 검덕지구에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노동당시대의 광산도시가 웅장한 자기의 모습을 완전히 나타내는 그날에 우리 다시 이곳에 와서 쓰리라.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도 길들이고 땅도 개변시켜야 한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 그 웅대한 이상과 포부가 검덕지구에서 어떤 희한한 전변의 현실을 펼치였는가를.

 

 

 

 

가장 위력하고 유일한 무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창건 76돐 기념강연회에서 하신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자》에서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야만 하고 오직 자력으로 부국강병대업을 완수해야 하는 우리 혁명에 있어서 사상은 가장 위력하고 유일한 무기로 된다고 가르치시였다.

사상은 가장 위력하고 유일한 무기!

이 뜻깊은 말씀에는 사상의 위력으로 우리 혁명을 전진시켜나감으로써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안아오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불변의 신념과 철석의 의지가 어리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가장 위력한 무기는 사상이며 또한 유일한 무기도 사상입니다.》

사회주의의 위력은 본질에 있어서 사상의 위력이며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가장 위력한 무기도, 유일무이한 무기도 사상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론이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 《필승의 신념과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치자》…

이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에 담긴 깊은 뜻을 음미해볼수록 사상의 힘으로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의지와 정력적인 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새겨진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대장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속에서도 사상교양사업에 언제나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시며 커다란 심혈을 바쳐가고계신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찾으시는 단위마다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부터 먼저 돌아보시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시고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힘있게 떨쳐나서도록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아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이 클수록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인민들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 대중의 심금을 울리고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걸린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의 손길아래 이 땅에는 시련을 박차며 힘차게 전진해나가는 억센 숨결이 맥박치고 우리 국가제일주의, 자강력제일주의가 인민의 삶과 투쟁속에 굳건히 자리잡았으며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숭고한 이념이 당사업과 국가활동전반에 빛나게 구현되게 된것이 아니던가.

사상은 결코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다.혁명의 정세와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되고있으며 그만큼 그에 따르는 인민대중의 사상적준비도 끊임없이 향상되여야 한다.

굴러가는 돌에도 이끼가 낀다는 말이 있듯이 사상단련을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사상의 위력을 발휘해나갈수 없게 된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것을 혁명의 사활적인 요구로 내세우시는것이다.

이는 곧 사상의 위력으로 우리 혁명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분출이다.

진정 사상이야말로 기적을 낳게 하는 힘의 원천이며 사상을 틀어쥐고나갈 때 그 어떤 시련도 난관도 헤쳐나갈수 있고 그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할 때 혁명의 승리도, 더 밝은 내일도 앞당길수 있다.

 

 

 

 

정신력의 강자들을 키우시는 나날에


크나큰 고무


주체105(2016)년 6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으시였을 때 있은 일이다.

조사현장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곳에서 일하는 처녀조사공이 4년간 해마다 4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였으며 충성의 70일전투기간에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고 조선노동당원의 영예를 지니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몸소 그를 만나주시였다.

정말 장하다고 치하해주시며 젖은 손도 허물없이 잡아주시는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처녀조사공은 격정이 북받쳐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를 미덥게 바라보시며 천리마시대 영웅들이 바로 그렇게 일하였다고,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이라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친어버이의 다심하신 말씀에 무한한 힘과 용기를 얻은 처녀조사공은 그이께 200일전투기간에 6년분 인민경제계획을 기어이 완수하겠다는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뜨거운 믿음과 고무가 처녀조사공으로 하여금 그렇듯 담대한 결심도 서슴없이 내리게 한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견하신듯 그의 등을 두드려주시며 목표가 대단하다고, 그 목표를 반드시 수행하기 바란다고 고무해주시였다.

진정 그이의 뜨거운 사랑과 크나큰 믿음이야말로 인민대중의 강인한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고 창조의 억센 신념을 벼려주는 원동력이다.

 

국산화방침을 생명선으로


찾으시는 일터마다에서 우리 인민에게 창조의 무한한 원동력인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심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의 자욱은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주체105(2016)년 10월 어느날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원료, 자재의 국산화정형이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는것을 아시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오랜 시간 공장을 돌아보시면서 경공업부문 공장, 기업소들에서 설비와 원료, 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하겠다고, 인민소비품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원료, 자재를 수입에 의존해서는 언제 가도 경공업부문을 자력화할수 없다고 하시며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우리는 당의 국산화방침을 생명선으로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경공업부문 일군들은 농사군이 굶어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는것처럼 당의 국산화방침을 항상 머리에 베고있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창조의 무한한 원동력은 다른데 있는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힘을 믿는 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에 있다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였다.

 

 

 

일군들은 당결정의 철저한 집행자가 되여야 한다


당결정을 결사관철하려는 대중의 혁명적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올해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자면 일군들이 집행자, 결속자의 입장에서 모든 일을 책임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앞으로의 5년을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발전을 가져오는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려는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올해 전투가 가지는 의의는 대단히 크다.첫해 사업에서 실제적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여야 다음단계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을 확신성있게 전개할수 있으며 가까운 앞날에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웅략을 실현할수 있다.진격의 앞장에서 당결정의 철저한 집행, 완전무결한 결속으로 당중앙을 결사옹위하고 사회주의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이다.

당이 제시한 올해 과업들을 무조건 철저히 완수하는것은 당결정관철의 집행자, 결속자로서의 일군들의 혁명적본분이다.

우리 일군들은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할것을 맹약하고 당의 높은 정치적신임과 인민의 믿음속에 한개 부문, 한개 단위사업을 떠맡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이다.일군들이 맹세는 맹세대로 하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맡은 부문과 단위가 침체에 빠지게 되고 나아가서 사회주의건설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일군들은 뼈가 부서지고 몸이 열쪼각, 백쪼각이 난다 해도 당결정을 결사관철하여야 한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정책적과업들의 수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치밀한 작전과 지휘로 과감한 공격전을 맹렬히 전개해나가는것이 혁명의 지휘성원의 옳바른 일본새이다.당결정관철을 위해 피타게 사색하고 탐구하며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리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 결속해나가는 일군에게는 경중이 따로 없고 중도반단하는 현상이 있을수 없다.

일군들은 올해 과업수행의 성과여부가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주동성과 완강성을 가지고 모든 사업을 박력있게 조직집행하여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내야 한다.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 막아서는 격난을 뚫고 기적을 창조해나가는것은 당결정관철의 집행자, 결속자로서 일군들이 구현해야 할 혁명적사업방법이다.

창조와 혁신의 가장 큰 예비, 기적창조의 근본열쇠는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데 있다.역사의 온갖 풍파를 헤쳐오면서도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실천해온 우리 인민이다.일군들이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당의 뜻을 받들어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려온 우리 인민의 불같은 충성심과 열렬한 애국심을 소중히 여기고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을 립체적으로, 공세적으로 벌려나간다면 우리에게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

일군들의 능숙한 조직정치사업에 의하여 당결정이 대중의 사활적인 요구로,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되고 그 집행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이 전개되게 된다.대중을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능숙한 지휘와 전개력은 당결정관철의 집행자, 결속자라는 각오와 입장이 투철한 일군들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것이다.

올해 전투목표수행을 저애하는 도전과 장애는 참으로 크다.이런 때일수록 일군들은 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과 창조적힘을 믿고 대중에게 철저히 의거해야 한다.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당에서 벽을 울리면 강산을 진감시키고 당이 바란다면 일격에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우는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를 총발동해나간다면 승리는 확정적이다.

앞날을 내다보며 모든 사업을 조직집행해나가는것은 당결정관철의 집행자, 결속자로서의 일군들의 자세이고 립장이다.

우리 당은 일군들이 소방대식, 땜때기식일본새를 철저히 근절하고 한가지 일을 해도 예견성있게 작전하고 전개해나갈것을 일관하게 강조하고있다.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부문과 단위의 전망을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하는것은 일군의 무책임성과 무능력, 요령주의, 형식주의의 발현이다.일군들이 혁신적인 안목과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모든 사업을 미래지향적으로 강력히 추진해나갈 때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오늘 우리가 이룩하는 하나하나의 성과들이 내일의 더 큰 승리를 위한 도약대로 될수 있다.

내일을 위한 고생을 낙으로 삼고 인민들과 후대들의 행복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해나가는것이 일군들이 지녀야 할 사업기풍이다.현행생산과 함께 국토관리와 과학기술발전, 인재육성사업을 비롯하여 단위의 전망과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는 중장기적인 사업들을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같이 밀고나가 뚜렷한 성과를 이룩해나가는 일군이 진정으로 당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사람이다.

모든 일군들은 혁명앞에 나선 무겁고도 방대한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해나가야 할것이다.

 

 

 

 

우리 당이 키워낸 훌륭한 과학자, 참된 애국자

김일성상계관인 노력영웅 인민과학자 교수 박사 정종근동무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김일성상계관인, 노력영웅, 인민과학자, 교수, 박사로 자라난 한사람이 있다.평양정향기술합영회사 일군인 정종근동무이다.

일흔살을 훨씬 넘긴 그가 지금까지 조국과 인민앞에 세운 커다란 공적과 위훈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아마 며칠이 걸려도 다하지 못할것이다.

다만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벌써 수십년전에 우리 당이 키워낸 훌륭한 과학자, 참된 애국자라고 높이 평가하신 노과학자의 변함없는 충성과 티없이 깨끗한 애국적양심에 대하여서만 이야기하려고 한다.그것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그 어떤 자원이나 재부보다도 당에 끝없이 충실한 재사, 인재들이며 우리 혁명은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기세차게 전진한다는 고귀한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준다.

 

수령의 애국유산을 지키는것보다 더 영예로운 일은 없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지난 2월 정종근동무는 한 조선소를 찾았다.거기에는 그가 수십년전에 설계한 뜬도크식평선대가 있었다.

물에 떠다니면서 임의의 장소에서 배수리를 할수 있는 배형식의 도크와 배를 수리하거나 새로 뭇는 작업장인 평선대가 결합된 뜬도크식평선대를 이용하면 여러척의 배를 륙지와 바다에 마음대로 끌어올리기도 하고 끌어내리기도 하면서 수리도 하고 진수도 할수 있다.

수십년째 만가동해오고있는 뜬도크식평선대는 조선소는 말할것도 없고 나라의 선박공업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재부였다.

《뜬도크를 한번 돌아보려고 왔습니다.》

인사말은 이처럼 소박하게 하였지만 사실 그는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받아안고 수십년전의 창조물인 뜬도크에 대한 생각으로 잠 못 이루던 끝에 노년기의 불편한 몸으로 어려운 걸음을 한것이였다.

정종근동무는 조선소 일군들과 함께 뜬도크의 기술상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였다.

조선소 노동계급의 성실하고 깐진 일본새로 하여 뜬도크의 가동상태는 예나 다름없이 정상이였다.그러나 뜬도크의 작업갑판의 외판두께는 바다물에 부식되여 상당한 정도로 얇아진 상태였다.그가 조선소로 오면서 제일 우려한것도 바다물속을 계속 드나드는 작업갑판의 부식정도였다.

그런 상태로 계속 가동하다가는 뜬도크가 불원간 침몰되는 파국적후과를 초래할수 있었다.방도는 뜬도크의 전면녹털기를 진행하고 거기에 질좋은 녹막이칠감을 바르는것이였는데 제일 난문제는 부착세기가 높고 바다물에도 견디는 막대한 양의 질좋은 칠감을 해결하는것이였다.조선소 일군들도 그 문제를 두고 고심하고있었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해당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었다.

그날 밤이 깊어 집에 돌아온 정종근동무는 온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답답한 가슴을 식히느라 창문을 여니 집 맞은켠에 자리잡은 당창건사적관이 한눈에 안겨왔다.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체취가 그대로 어려있는 사연깊은 건물을 바라보느라니 자기를 품어주고 키워주신 어버이수령님 생각에 눈굽이 젖어들었다.

정종근동무는 일본에서 나서자랐다.어려서부터 민족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심을 간직한 그는 수령님의 탄생 50돐이 되는 뜻깊은 봄에 재일본조선인청소년축하단의 한 성원이 되여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겼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와 같이 바다를 건너 조국을 찾아온 청년들을 한품에 안아 육친의 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자애로운 손길아래 그는 나라의 과학기술인재육성의 원종장인 김책공업대학(당시)에서 선박공학을 배웠으며 졸업후 선박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에서 연구사업을 하였다.

그 나날은 그의 과학적신념과 인생관이 억센 뿌리를 내린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서해의 20리 날바다를 가로막아 갑문을 세울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갑문건설에서 관건적인 가물막이공사를 철판으로 배를 무어 바다밑에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진행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그것은 세계건설사에 있어본적 없는 새로운 공법이였다.

그런데 우리 수령님께서 친히 내놓으신 공법을 실현할 임무가 30대의 젊은 연구사인 그에게 맡겨질줄 어이 알았으랴.너무도 막중한 신임에 그는 가슴이 후두둑 떨리였다.

(그 어려운 일을 내가 꽤 감당할수 있겠는가.만약 실패한다면 위대한 수령님의 권위를 지키지 못하고 국가에 막대한 손실을 주게 될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못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천만자루 품을 들여 나를 키워준 당의 믿음을 저버리는 길이 아닌가.)

이런 생각에 그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구상하신 일인데 어찌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며 주저하고 동요할수 있단 말인가.내가 사람우에 돈을 놓는 차디찬 이역땅에 있었다면, 따뜻이 품에 안아 장학금까지 주며 공부시켜준 어버이수령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없었다면 어찌 오늘을 생각조차 할수 있으랴.

정종근동무는 비상한 결심을 품고 새 공법도입을 위한 연구에 달라붙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진리이며 과학이다.수령님께서 하라고 하시였으면 반드시 그렇게 될수 있는것이다.그 과학적담보를 찾아내는데 바로 과학자로서의 최고의 영예와 의무가 있다.)

공사구간의 수심은 수십m, 물흐름속도가 빠르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데다가 거대한 수압에까지 견디여내야 하는 가물막이철배의 건조와 진수를 어떤 방법으로 할것인가.피타게 탐구한 끝에 그는 마침내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서해갑문 가물막이공사를 당에서 정한 시간에 기어이 끝낼수 있는 대담한 방안을 내놓았다.

선박공학계의 한다하는 과학자들도 처음 보는 방안이여서 그에 대한 공방전은 연일 계속되였다.하지만 그는 자기의 과학적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라고 하시였으니 꼭 됩니다.저는 과학자로서 당앞에 서해갑문 가물막이공사를 목숨걸고 담보합니다.》

1982년 1월, 드디여 첫 가물막이철배의 진수식날이 왔다.

《진수!》

수천명의 긴장한 시선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가물막이철배에 집중되였다.

그 시각 정종근동무는 진수하는 배밑 좁은 공간에 허리를 굽히고 들어가 제동장치의 동작과정을 주시하고있었다.머리우로 미끄러지는 수천t급배를 따라 한치한치 나아가는 그의 모습은 불뿜는 적의 화점을 맞받아 달려나가던 전화의 용사그대로였다.5초, 10초, 20초… 그 몇분동안에 마치도 한생이 흘러간듯.거대한 철배는 그가 새롭게 보강한 선대를 따라 미끄러지며 장쾌하게 진수되였다.

수천개의 고무풍선이 하늘가에 날아오를 때 정종근동무는 축하의 물결속에 파묻혀 어린애마냥 울음을 터뜨렸다.

그날은 그가 38살이 되던 날이였다.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긴 날이 그의 인생의 두번째 생일날이라면 첫 가물막이철배가 태여난 그날은 과학자 정종근이 새 모습으로 태여난 날이였다.

서해갑문건설이 한창이던 1982년 10월, 정종근동무는 서해갑문 가물막이공사의 성과적보장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노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

그후 정종근동무는 뜬도크설계에 달라붙었다.뜬도크를 만드는것은 땅을 파고 도크를 만드는것보다 쉬우며 투자도 적게 들고 그 이용률도 높다고 하시면서 뜬도크를 만들어쓰는것이 좋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있었다.세계가 반세기가 걸려야 완공될것이라고 하던 서해갑문이 불과 5년만에 일떠서도록 하신 위대한 스승의 담력과 배짱을 닮으며 영웅과학자가 된 그에게는 불가능이란 없었다.

정종근동무는 조선소의 기술역량을 책임지고 뜬도크설계로부터 건조와 진수의 전 공정을 맡아 불사신처럼 완강하게 돌진해나갔다.

몇해동안의 자료작업으로부터 시작하여 고심참담한 나날이 흐르던 어느날 한 일군이 그에게 성공할 가망이 있는가고 물은적이 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직은 그 어떤 확신도 과학적담보도 없습니다.있다면 오직 위대한 수령님께서 여러차례나 간곡한 교시를 주신 뜬도크를 아직도 내놓지 못했다는 과학자의 죄의식뿐입니다.하지만 저는 일생을 바쳐서라도 뜬도크를 기어이 만들어내고야말겠습니다.》

정종근동무를 비롯한 우리 과학자들과 노동계급의 불굴의 투쟁으로 훌륭히 제작된 뜬도크는 1991년 5월 드디여 우리의 바다에 떴다.그것은 우리 나라 선박공업부문에서 하나의 혁명이였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뜬도크와 평선대를 결합하여 배수리효과를 높이는 뜬도크식평선대설계를 연이어 내놓았다.

그의 과학적재능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뜬도크식평선대를 설계한 사실을 아시고 그것을 설치할 장소와 거기에 드는 자재문제까지 다 풀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큰일을 하였다고 하시면서 그 동무는 일본에서 살다가 조국의 품에 안겨 당의 배려로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어느 한 설계연구소 연구사로 일하면서 이미 서해갑문건설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고는 계속하여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그는 우리 당이 키워낸 훌륭한 과학자이며 참된 애국자입니다.

내가 늘 관심하고있는 대형뜬도크를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건조하고 진수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그 동무를 평가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은정속에 정종근동무는 또다시 과학자로서 지닐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인민과학자칭호를 수여받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정깊은 음성이 깊은 밤의 대기를 흔들며 조용히 울려오는것만같아 정종근동무는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뜬도크의 출생을 두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사실을 아신다면 얼마나 가슴아파하실가 하는 생각으로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렸다.

위대한 수령님께 기쁨을 드린 창조물을 내놓은것만으로 과학자의 본분을 다했다고 말할수 있는가.그 창조물이 조국과 인민에게 나날이 덕을 주는 재부로 되지 못하고 흐르는 세월속에 사라진다면, 당앞에 자기의 창조물 하나 책임질수 없다면 어떻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시는 영웅이며 인민과학자라고 할수 있으랴.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마음속에 그리며 수령님을 우러러 정중히 아뢰였다.

(위대한 수령님, 오늘도 선박공업발전에서 큰 역할을 하고있는 뜬도크는 어버이수령님의 귀중한 애국유산입니다.그 천금같은 재부를 이 한몸 바쳐서라도 기어이 지켜내겠습니다.)

동터오는 새벽 정종근동무의 가슴속에 열정의 아침노을인양 뜨겁게 불타오른 맹세,

정녕 그것은 노당원, 노과학자로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스스로 맡아안은 당적분공이였다.

 

과학은 양심으로 한다


과학자에게 있어서 생명처럼 귀중한것은 양심이다.흔히 과학을 하려면 남다른 재능이나 불같은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보다 더 필수적인것은 티없이 순결무구한 애국적양심이다.

여러날째 계속된 뜬도크에 대한 정종근동무의 고심을 알게 된 자식들은 처음에는 몹시 놀라와하였다.그처럼 어렵고 방대한 일을 아버지가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것이였다.

그들에게 정종근동무는 말하였다.

《조국에 필요한 일을 놓고 어찌 할 일, 못할 일을 가르겠느냐.더우기 뜬도크는 내가 당앞에 목숨걸고 담보한 내 살붙이와도 같은것이다.》

그의 말을 들으며 자식들은 아버지가 인생의 노년기에 새 건재개발의 길에 용약 뛰여들어 지금까지 새겨온 자욱들을 돌이켜보았다.

정종근동무는 영웅이고 박사였지만 결코 공적의 그늘아래서 여생을 보낼수 없다고 생각하였다.더우기 그의 마음속에는 선박공업부문에 필요한 건재품들을 많은 자금을 들여 다른 나라에서 사오는것이 늘 아프게 맺혀있었다.

이미전에 배운 화학의 개념들을 되살리며 시간과 정력을 아낌없이 바쳐 화학의 신비한 장막을 열어나갔다.여러 화학공장과 전문분야의 기술자들을 찾아 그가 걸은 길은 얼마였고 조국땅 방방곡곡으로 원료배낭을 메고 다니며 흘린 땀은 또 그 얼마였던가.

그때는 누구도 몰랐다.공민으로서, 과학자로서 최고의 영예를 다 지닌 그가 어이하여 연로보장나이에 생소한 건재분야에 뛰여들어 어려운 탐구의 길을 이어가는지, 건재품중에서도 왜 선박용칠감개발에 더 특별한 관심을 두고있는지.

내수성이 강하며 기후변화에도 잘 견뎌야 하고 녹막이효과와 부착세기가 좋아야 하며 또한 그 수명이 길어야 하는 질좋은 선박용칠감개발은 화학의 세계에서는 초학도인 그에게 있어서 매우 아름찬 과제였다.

숱한 문헌들을 연구하며 오랜 기간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여 처음으로 만든 칠감을 가지고 그가 제일먼저 달려간 곳은 어느 한 조선소였다.

수리중인 배의 한쪽측면에 자기의 첫 시제품인 칠감을 정성껏 바를 때 그의 마음은 얼마나 크나큰 기대와 흥분으로 벅차올랐던가.

하지만 열흘만에 다시 가보니 그를 맞아준것은 배겉면에 뻘겋게 쓴 녹이였다.칠감을 바른 부분을 확대경으로 살펴보니 구멍이 숭숭했다.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여 그는 새 원료를 찾아냈다.마침내 선박용칠감의 두번째 시제품이 나왔다.

철판 한쪽에는 두번째 시제품으로 나온 칠감, 반대쪽에는 다른 나라 칠감을 바르고 하루를 흘러보냈다.다음날 칼로 철판에 가로세로 금을 그어보니 새로 만든 칠감이 수입한것보다 더 많이 떨어지는것이 아닌가.

정종근동무는 뜬눈으로 며칠밤을 새웠다.원인을 찾아 모대기던 어느날 그는 손을 대지 않은 나머지부분에 다시 금을 그어보았다.그런데 웬일인가.이번엔 반대로 자기들이 새로 만든 칠감은 끄떡없이 붙어있는데 다른 나라 칠감이 와르르 떨어져내리는것이 아닌가.

성공이였다.결국 새로 만든 칠감은 다른 나라 칠감보다 경화시간이 오랜 반면에 부착세기는 그에 대비할수없이 좋았던것이다.

그는 막 소리높이 웨치고싶었다.이제는 우리 배들에 우리의 옷을 입히게 되였다고.

너무 기뻐 어린애마냥 기쁨에 젖어 달려온 그를 맞이한 전 조선소 기사장 김명규박사의 가슴은 뜨거웠다.

당의 뜻을 받들어 그가 해놓은 일은 얼마나 많은가.위대한 수령님께서 온 나라의 조선소들에 도입하도록 하신 강구에 의한 새로운 진수방법이며 막대한 자재와 노력을 절약한 서해갑문 가물막이철배건조 및 진수방법,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 거대한 대형바다구조물을 건조진수하기 위해 긴장한 전투를 벌리던 나날들과 영영 버려질번 했던 계선장을 살려 국가의 재부로 만든 숨은 노력…

일생에 한 분야의 지식을 다 터득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건만 그는 얼마나 많은 새로운 탐구의 초행길을 헤쳐왔던가.

그 비결은 결코 뛰여난 두뇌와 재능에만 있는것이 아니였다.당에서 바라고 조국에 필요한것이라면 누구나 선뜻 맡아나서기 저어하는 일감을 걸머지고 어려워도 끝까지 한길을 가는 고결한 애국적양심에 있었다.정녕 과학탐구는 천부적인 재능이 아니라 티없이 깨끗한 양심으로 하는것이였다.

평양정향건재공장에서 생산하는 각종 건재품의 질이 점점 올라갔다.그 종류도 셀수없이 많아졌다.김일성종합대학과 국제친선전람관, 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 평양대극장과 평양국제비행장, 5월1일경기장과 중앙동물원…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아래 일떠서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아름답게 단장해온 나날에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값높은 평가를 여러차례 받아안았으며 생산공정에 대한 품질관리체계인증과 10여개의 2월2일제품등록증, 수많은 발명증서와 특허증서, 과학기술성과등록증은 물론 국내 및 국제적인 건재전시회들에서 최우수상들을 수여받았다.그 과정에 선박공업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건재품의 질지표도 끊임없이 완성되여갔다.

그 모든 성과는 엄정하고 과학적인 품질관리체계를 세워 인민이 찾고 인정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모든것을 지향시켜온 정종근동무의 맏아들인 평양정향건재공장 지배인 박사 정룡수동무가 가정의 대,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으며 영웅아버지가 걸어온 길우에 수놓아온 애국의 자욱이기도 하였다.

우리 당의 뜻을 받들어 나라위한 길에 자기의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깡그리 바치고싶어하는 아버지의 절절한 소원을 알게 될수록 정룡수동무를 비롯한 자식들의 마음은 뜨거웠다.

정룡수동무는 아버지가 밤새 계산해놓은 뜬도크의 전면도장작업에 필요한 칠감원료와 자재의 타산안을 한참이나 들여다보았다.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원료보장에만도 얼마나 많은 자금이 들어야 하는지 그는 너무도 잘 알고있었다.그러나 나라의 재부를 지키는 길에 무슨 다른 타산을 앞세울수 있으랴.

며칠사이에 얼굴이 몹시 축간 아버지에게 정룡수동무는 말하였다.

《아버지, 우린 아버지를 자랑으로 여깁니다.

가정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아버지의 뜻을 기어이 따르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유산을 지키는것보다 더 영예로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정종근동무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솟구쳐올랐다.

그들이라고 어찌 자기 가정의 오늘과 내일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으랴.하지만 그들은 나라일이 잘되는 바로 그것이 자기 가정이 흥하는 길임을 굳게 믿었던것이다.

그날 정종근동무의 가정에서는 올해 태양절전으로 뜬도크도장작업에 필요한 질좋은 녹막이칠감과 금속칠감을 전량 마련하여 조선소 노동계급에게 보내줄것을 다짐하였다.

다음날 조선소 일군들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찾아온 정룡수동무를 맞이하였다.

뜬도크상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자기들이 세운 보수일정계획까지 내놓는 정룡수동무를 보며 조선소 일군들은 한 과학자가정의 고결한 가풍에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이때부터 평양정향건재공장에서는 뜬도크보수작업에 필요한 칠감생산전투가 벌어졌다.방대한 양의 원료를 해결하기 위해 정종근동무의 온 가족은 숭고한 애국적지성과 헌신성을 높이 발휘하였다.

공장에서는 6차에 걸쳐 뜬도크보수작업에 필요한 녹막이칠감과 금속칠감을 전량 생산하여 조선소에 보내주고 기능공들까지 파견하여 도장작업을 기술적으로 도와주었다.

조선소의 일군들은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과 같이 어려운 속에서 그토록 질좋은 녹막이칠감을 마련하여 보내준 정종근동무와 그 가족의 소행에 온 조선소의 노동자, 기술자들모두가 감동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누구나 조국을 위하여 한몸바치겠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우리 당이 키워낸 훌륭한 과학자, 참된 애국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뜬도크는 하루가 다르게 새 모습으로 변모되였다.

나라의 재부가 또 한번 젊어지는 벅찬 공사현장에서 또 한사람의 노과학자가 한껏 젊어지고있었으니 그가 바로 불편한 몸으로 높은 사다리를 쉬임없이 오르내리며 자기가 직접 칠감을 바르기도 하고 노동자들에게 조언도 주면서 도장작업을 지휘하는 77살의 정종근동무였다.

도장작업은 념려말고 건강을 돌보라고 하는 조선소 일군들에게 그는 가슴속에 용용히 차오르는 애국의 희열을 이렇게 터놓았다.

《이 늙은 몸이 다시 태여나는것만 같소.》

수십년전에는 뜬도크의 출생을 담보했고 오늘은 그 운명을 조국앞에 끝까지 책임지는 길에 자신만이 아니라 자식들까지 세운 참된 과학자,

조국과 자기 인생을 하나로 합치고 약동하는 조국의 젊음을 위해 사는 참된 과학자에게 인생의 노년기란 있을수 없는것이다.

몇해전 조국을 방문한 그의 동생부부와 총련상공인대표단이 그의 집을 찾았다.

몸소 평양정향기술합영회사를 조직하도록 해주시고 생의 마지막시기에도 명당자리에 평양정향건재공장을 건설하도록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 그들이 한 일을 크게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눈시울을 적시던 그들은 정종근영웅의 집에 들어섰을 때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방안의 벽을 가득 채운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들, 김일성상,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표창장과 노력영웅, 인민과학자, 교수, 박사의 증서들을 부러웁게 바라보며 그들은 물었다.나라앞에 얼마나 많은 공적을 세우면 이런 영광을 받아안게 되는가고.

정종근동무는 긍지에 넘쳐 진심을 토로했다.

《나라를 위해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면 바친것보다 더 큰 영광을 안겨주는것이 바로 우리 조선노동당입니다.노동당이 나를 키웠습니다.그 위대한 품에 나의 생명까지도 깡그리 바쳐 어머니께 힘과 젊음을 드리고 어머니의 자랑이 되고싶은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열렬한 박수갈채가 터져올랐다.

《조국의 과학자들이 왜 노동당의 붉은 당기아래서만 과학을 하겠다고 하는지 다시금 똑똑히 알았습니다.》

문득 정종근동무는 수십년전 조국방문단으로 왔던 어머니가 감개무량하여 터치던 눈물에 젖은 목소리가 감회깊이 되새겨졌다.

《정말 꿈만같다.이 어미의 속을 그리도 태우더니 많은 자식들중에 유독 너만이 대학을 졸업하고 가문의 제일 큰사람이 되였구나.생각할수록 우리 수령님의 은덕이 크고 당의 품이 고맙구나.그때 너를 조국으로 보내길 정말 잘했다.》

정종근동무는 잊을수 없는 그날처럼 어머니에게 마음속말을 하였다.

(옳아요, 어머니.노동당의 품에 인생을 맡긴것이야말로 저의 크나큰 행운입니다.)

당에 끝없이 충직하며 과학앞에 무한히 성실하고 양심적인 훌륭한 과학자, 참된 애국자를 키운것은 우리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이다.

* *

정종근동무는 오늘도 새로운 연구종자를 안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과학탐구의 길을 걷고있다.

쉬임없이 사색하고 창조하는 그의 심장속에서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열렬해지는것은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다.바로 그 충성심이 조국과 인민이 바란다면 그 어떤 생눈길에도 서슴없이 뛰여들 불같은 열정을 낳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였다.

오늘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크다.지금과 같이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 과학으로 당과 혁명을 보위하며 당정책의 제일관철자의 영예를 앞장에서 빛내이는 길에 우리 과학전사들의 삶이 있고 영광이 있으며 백옥같은 일편단심이 있다.

조선노동당마크의 중심에 곧추선 붓대, 그것은 정녕 우리 지식인들의 삶의 높이와 눈부신 미래, 굽힘없는 신념의 표대이거니 혁명의 붉은기가 뜨겁게 감싸안아 억척같이 세워준 우리의 붓대는 영원히 당을 받들어 위대한 힘이 되리라!

 

 

 

도덕관은 사회주의를 떠받드는 초석이다, 누구나 고상한 도덕의 체현자가 되자

삶의 순간순간이 도덕으로 일관되여야 한다


사람의 인격은 그 사람의 도덕품성에 의해 평가된다고 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도덕기풍을 철저히 세우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도덕의식에서부터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야 하며 그러자면 도덕교양을 중시하고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합니다.》

도덕은 지켜야 할 때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외적인 강요나 통제에 못이겨 지키는 도덕, 조건과 환경에 따라 변하는 도덕은 사회와 집단으로부터 응당한 평가를 받을수 없다.

누구나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 값높은 생을 빛내이자면 삶의 순간순간을 도덕의리로 일관시켜야 한다.

항일혁명선열들의 생애는 혁명가는 삶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도덕의리로 일관시켜야 하는가를 보여준 참다운 본보기이다.항일투사들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간난신고를 다 겪으면서도 혁명가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싸운것은 단순히 혁명에 대한 의무감으로 해서만이 아니였다.

천덕꾸러기였던 자기들에게 혁명하는 법, 투쟁하는 법을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을 절대로 저버릴수 없다는 고결한 도덕의리심이 생의 순간마다 소중히 간직되여있었기때문이다.

하기에 그들은 적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소리높이 웨칠수 있었고 사령부의 비밀을 지켜 스스로 혀를 끊으며 수령결사옹위의 길을 꿋꿋이 걸을수 있었다.

시작도 끝도 언제나 한결같고 단두대우에서도 철창속에서도 순간의 변심을 모르는 고결한 도덕의리, 바로 여기에서 혁명가의 존엄높은 삶이 시작되고 이어지며 빛나는것이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순결한 도덕의리의 소유자들만이 발휘할수 있는것이다.

얼마전 당보에는 애국의 길에 묵묵히 한생을 바쳐온 한 평범한 공민에 대한 이야기가 실리였다.전화의 불길속을 헤쳐온 그가 사회와 집단의 존경과 사랑속에 여생을 편안히 보낸다고 하여 탓할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하지만 그는 스스로 《충성의 일지》를 만들고 애국헌신의 길에 기꺼이 나섰다.받아안은 사랑을 한시도 잊지 않고 기어이 보답하려는 순결한 도덕의리심이 그를 어렵고 힘든 인생길에로 주저없이 떠밀어주었던것이다.

이렇듯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늘 나라의 은덕을 생각하고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하여 애쓰는 도덕의리의 체현자들이 많아 우리 조국이 시련속에서도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애국적헌신성과 영웅성은 돌발적인 계기에 분출되는 즉흥적인 사상감정이 아니다.그것은 일상생활에서 형성되고 공고화된 숭고한 도덕의리심의 발현이다.

조국의 번영을 위해 뿌리로 사는 애국자들의 가슴속에는 바로 이런 티없이 맑고 깨끗한 도덕의리심이 놓여있다.

바로 그래서 이들의 인격이 그처럼 높고 이들에 대한 조국과 인민의 사랑과 존경이 날로 뜨거워지고 더욱 높아가고있는것이다.

누구나 당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시시각각 심장으로 느낀다면 그에 보답하기 위해 걸음걸음 순결한 도덕의리심을 다 바쳐야 한다.그럴 때만이 보람찬 시대의 앞장에서 삶을 빛내이며 훌륭한 인생의 졸업증을 받을수 있다.

생의 자욱자욱을 충성과 애국으로 수놓아가자!

삶의 순간순간을 티없이 맑고 깨끗한 도덕의리로 일관시키자!

이것이 오늘날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새세대들이 간직해야 할 좌우명이다.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밝고 창창한 사회, 전도가 없는 암담한 세상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의 낙원이라면 자본주의는 인민대중의 무덤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도 예사로운 일로 되고있는것이 있다.

그것은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면서 서로가 걱정해주고 진정으로 위해주며 도와주는 덕행들이다.

남을 위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치고 영예군인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는것을 영예로, 보람으로 여기는 청년들, 부모잃은 아이들의 부모가 되여주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의 친자식이 되여주는 고마운 사람들…

얼마전에도 우리는 향산군에 대한 취재길에서 전쟁노병들의 건강과 생활을 친혈육의 정으로 돌보아주고 친부모가 된 심정으로 부모없는 아이들을 따뜻이 위해주고있는 홍현희, 차명희동무들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그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였다.이 나라의 평범한 근로자들이였다.그들이 이 길을 걷게 된것은 그 무엇이 많아서도 아니였고 그 어떤 동정심으로부터 출발한것도 아니였다.

우리가 힘들지 않은가고, 어떻게 되여 이 길에 나서게 되였는가고 묻자 홍현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야 하나의 대가정이 아닙니까.우리는 언제 한번 전쟁노병들을 남으로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더우기 그들이야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치였고 오늘도 조국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려고 애쓰고있는 애국자들이 아닙니까.그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에 저절로 머리가 숙어졌고 저희들도 그 무엇인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그래서 전쟁노병들의 집을 찾기 시작했고 또 부모없는 아이들을 국가에서 전적으로 맡아키우고있지만 그들의 친부모가 된 심정으로 때없이 아이들을 찾아가군 합니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서로 사심없이 도와주고 위해주는 미덕미풍이 가풍으로, 국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 저희들이 하는 일은 너무나도 응당한것입니다.》

소박한 이 말에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원리에 기초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고락을 같이하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비껴있다.

우리 조국이야말로 미덕미풍이 매일, 매 시각 봄날의 화원처럼 활짝 꽃펴나는 나라,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공통된 지향을 안고 공동의 노력으로 끊임없이 전진해나가는 가장 정의롭고 생명력있는 사회이며 미래가 창창한 인민의 낙원이다.

하기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외국의 벗들은 한결같이 조선이야말로 인간의 본태가 살아숨쉬는 나라, 인류의 이상사회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도 아주 예사로운 일로 되고있는것이 있다.그것은 자기 개인의 안일과 탐욕을 위해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거리낌없이 저지르는 사기협잡과 학대, 살인, 강탈과 같은 각종 범죄행위들이다.

황금만능주의와 약육강식의 생활법칙, 극단한 개인주의가 판을 치고있는 자본주의세계에서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며 화목하게 산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저 하나의 이익만 얻으면 그만으로 되는것이 합법적이고 또 일상적인 사회적관계로, 응당한것으로 되여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그로 하여 한가정안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정의 향기가 아니라 무서운 살기가 풍기고있다.

지난해 12월 일본의 한 원유판매업자는 돈문제를 놓고 서로 반목질시해오던 누이동생의 머리를 흉기로 여러번 내리쳐 살해하였다.

이뿐이 아니다.지난 3월에도 나가노현 아즈미노시의 한 살림집에서 26살 난 여성이 자기 어머니에게 폭행을 가한 후 집에 불을 질러 태워죽인 사건, 도꾜에서 아들이 자기 어머니를 목졸라죽인 사건, 남편이 안해를 고층건물에서 떨구어죽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

일본에서는 혈육들끼리 죽일내기를 하는 범죄사건들이 날이 갈수록 성행하고있으며 살인수법은 더욱더 잔인해지고있다.

혈육간의 살륙은 일본특유의 고질적인 악페로 되였다.오죽하면 세상사람들이 일본을 가리켜 정신도덕적부패가 극도에 이른 패륜패덕의 사회, 인류의 문명과는 상반되게 야만의 시대로 되돌아가고있는 하나의 거대한 인간도살장이라고 비난하고있겠는가.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의 실태도 다를바 없다.

극단한 개인주의로 하여 사람들사이에 불화와 대립이 격화되고있다.돈과 재물,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총기를 휘두르고 칼부림을 하고있다.

인간의 정이란 도저히 찾아볼수 없는 이런 부패한 사회제도에 과연 무슨 앞날이 있겠는가.

사람들이 저 하나만의 이익을 위하여 살아가는 이기적인 존재, 물질적욕망에 의하여 지배되는 돈의 노예로 전락되여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 하나만을 위해 뛰여다니는 사회에는 전도가 없다.사람들을 돈밖에 모르는 속물로 만들어 인간적인 모든것을 파멸시키는 자본주의는 사멸의 길로 계속 줄달음치고있다.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미덕과 미풍을 추동력으로 하여 전진하는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지상천국이다.

우리식 사회주의가 강하고 언제나 승리하는것은 그 어떤 물질적재부가 있어서가 아니라 시련이 겹쌓일수록 사람들이 사랑과 정을 나누며 도덕의리로 굳게 뭉쳐 투쟁하기때문이다.바로 그래서 우리 조국의 앞날이 밝고 창창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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