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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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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서 야당공세 반박 … 〈부정부패의 주범은 돈을 받은 사람〉

18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출석한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정감사의 주요쟁점은 유동구전성남도시개발공사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씨와의 관계였다.

유전본부장은 성남대장지구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들이 수천억원대의 폭리를 취하도록 사업을 설계해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보는 유전본부장에 대해 <국가기관에서 수사해보니 유착가능성이 높다고 법원이 구속까지 했으니 뭔가 잘못이 있을 것>이라며 <인사권자로서 직원관리 100% 완벽히 못한점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반면 대장동에 투자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대주주인 김만배씨와 관련해선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김도읍국민의힘의원은 천화동인5호소유주인 회계사정씨와 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씨와의 대화 녹취록에서 <천화동인1호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하는 내용을 가지고 <그분>이 이후보라고 몰아세웠다.

서범수국민의힘의원 역시 <<대장동 게이트>를 설계하신 분이 이재명지사고 실무자는 유동규다>라며 민간업자들에게 개발이득을 몰아준 <그분>이 이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보는 <사건의 핵심은 공공개발을 누가 막았고, 또 돈을 누가 나눠가졌냐>라며 <야당이 주장하는 그분은 대부분 국민의힘 사람들이고, 자신은 그 반대를 뚫고 5500억원 공공환수를 설계한 것>이라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그분>은 돈을 나눠갖는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이다>라며 <50억 받은 사람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아들, 고문료 받은 사람은 원내대표, 원내대표 부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후보는 미리 준비한 패널을 들어 보이며 <부정부패의 주범은 돈을 받은 사람>이라고 국민의힘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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