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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27일 토요일 1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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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선과 대결선

전쟁과 평화, 대결과 대화는 양립할수 없다. 양립하는듯 보이는건 착시다. 이경우는 주요와 부차보다 진상과 가상에 가깝다. 전략과 전술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실증사례가 있으니 굳이 긴말이 필요 없다. 그체제적성격을 보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중 어느쪽이 평화선이고 어느쪽이 전쟁선인가는 불문가지다. 무한대의 탐욕에 의해 결국 전쟁으로 치닫는 자본주의·제국주의의 침략적본질에 대해서는 삼척동자도 아는 바가 아닌가. 이념·종교·정견등의 차이로 벌어지는 전쟁을 종국적으로 없애는 유일한 길은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동주의사회, 민중의 자주성이 실현된 이상사회의 구현뿐이다. 코리아반도에서의 전쟁과 평화의 정세, 대결과 대화의 노선, 즉 대결선과 대화선도 마찬가지다.

주지하다시피 코리아반도에서 정세변화의 중심축은 북이다. 남측언론조차 북미관계·남북(북남)관계를 중요하게 다룬다. 북미관계에 따라 북남관계가 달라지고 북남관계에 따라 남측정세가 달라진다. 내년 3월의 대선과 6월의 지방선거도 마찬가지다. 2018.6.12 싱가포르회담이 성공하자 북미관계개선에 기여했다고 민심은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밀어줬다. 이미 경제가 엉망이 된 상황에서 현여당이 기댈건 솔직히 북남관계밖에 없다. 이는 정치·선거공학적으로도 분명해 보인다. 부동산 가진 자들은 부동산가를 급등시켜준데다가 가장 두려운 전쟁정세를 완화시키는 민주당에 몰표를 안겨줄수밖에 없다. 그외 서민들은 지역색에 완전히 물들지않는한 결국은 반개혁정당을 배격하게 돼있다. 그러니 관건은 코리아반도의 평화분위기인것이다. 이건 남당국도 알고 미정부도 알고 당연히 북도 안다.

문재인·송영길·정의용, 대통령·여당대표·외무장관이 미국으로 총출동해 굿캅·배드캅 역할을 나눠 종전선언등의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모습을 보며 그성의가 느껴진다고 후에 국무위원이 되는 대남총괄 김여정부부장이 연속담화를 발표했고 마침내 김정은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에서 10월초북남통신연락선들연결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10월>이 아니고 <10월초>라는 1글자차이가 눈에 띈다. 김여정부부장도 북이 거의 안쓰는 <소통>이란 남측에 익숙한 표현까지 사용했다. 다 알다시피 초점은 <2중기준>, 속어로 <내로남불>하지말라는데 있다. 북이 9월에만 3종류의 미사일, 구체적으로 순항미사일·철도기동미사일·화성8형을 발사하며 남당국을 시험대위에 올려놓은 이유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말그대로 이게 <최저선>이란 뜻이다. 이미사일발사시험들은 9.9민간·안전무력열병식처럼 모두 <역대급>인 전대미문의 군사적공세들이다. 북은 이미사일발사시험으로 일본열도만이 아니라 괌도·서태평양을 모두 과녁에 넣고있음을 다시금 보여줬고 미국·일본은 B52와 일본전투기들의 동해상 북침핵폭격합동연습을 비롯한 기타 대잠수함연습·<참수작전>연습등으로 위협하고있다. 이대결양상만 보면 올해 전쟁정세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8월의 군사적긴장도를 능가한다.

이번 연설과 담화들에서도 확인됐듯이 북은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변화가 없고 북침전쟁연습이 벌어지는 현상황의 본질을 전쟁정세로 규정하고있다. 남당국에 대해서도 분단70여년이래 단한번도 예외없이 미국에 철저히 예속된 상태에서 친미노선·미남공조가 본질이라는걸 정확히 인식하고있다. 다만 북에게 미국은 철천지원쑤고 남은 결국 하나가 돼야할 형제인점에서 차이가 있어 북미관계와 북남관계가 각각 전쟁선과 평화선, 대결선과 대화선을 본질로 할뿐이다. 이는 이땅이 미군강점과 전쟁등 비평화적으로 예속됐기에 미군철거와 전쟁등 비평화적으로 자주가 되고 그뒤에 평화적으로 남측에서 민중민주, 북남간에 연방통일이 이뤄진다는 과학적노선의 일관된 관철로 드러난다. 한마디로 현정세의 본질은 전쟁정세고 북미관계의 본질은 대결선이며 자주·민주·통일에서 자주는 반드시 비평화로 이뤄진다는것이다. 9월은 바로 이 본질과 필연의 법칙을 재확인한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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