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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5: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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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수령결사옹위로 한생을 빛내이신 영원한 친위전사

22일 노동신문은 <당결정관철에서 대담성과 헌신성을 최대로 발휘하자>, <기세를 올리며 가을걷이를 본격적으로 다그친다>,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무조건 보장하여야 할 밀보리씨뿌리기면적>, <수령결사옹위로 한생을 빛내이신 영원한 친위전사>, <유서깊은 회령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숭고한 충실성의 귀감>, <높은 정치의식과 계급적자각을 지녀야 사회주의승리를 위해 헌신할수 있다>, <동지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바치는 고결한 정신>, <사람들은 어떤 생을 기억하는가>,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비결>, <경제사업을 국가적요구와 이익에 맞게 조직진행하자>, <사상의 힘, 단결의 힘, 사랑의 힘으로 승리의 날을 앞당겨간다>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결정관철에서 대담성과 헌신성을 최대로 발휘하자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역사적인 당대회와 당중앙의 중요결정들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고있다.

당의 구상과 중대정책들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격렬한 투쟁이 벌어지는 오늘의 현실은 모든 일군들이 대담성과 헌신성을 최대로 발휘하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힘있게 견인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 인민들의 투쟁열의는 대단히 높으며 여기에 일군들의 대담하고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 이신작칙의 일본새가 안받침되면 우리에게 점령 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습니다.》

대담성과 헌신성은 혁명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필수적인 품성이다.거창한 창조와 변혁, 부단한 전진발전을 지향하는 혁명투쟁에서 혁명가가 대담성과 헌신성이 없으면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헤칠수 없고 내세운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할수도 없다.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맡은 사업을 전투적으로 박력있게 밀고나가는 무비의 대담성, 혁명을 위함이라면 온넋과 혼심을 깡그리 바치는 무한한 헌신성을 지닌 사람만이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길수 있다.

대담성과 헌신성을 지니는것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특별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일군들은 우리 당의 골간역량이며 혁명과 건설의 각 분야를 책임진 지휘성원들이다.일군들이 대담하게 작전하고 혁신적으로, 헌신적으로 투쟁하지 않으면 한개 부문과 단위, 지역이 주저앉고 나아가서 혁명이 침체되는 엄중한 후과가 초래되게 된다.일군들의 대담성, 헌신성이자 우리 식 사회주의의 활력이고 혁명의 승리적전진이다.

겹쌓이는 도전과 장애를 맞받아뚫고 국가사업전반에서 발전지향적인 뚜렷한 변화를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일군들의 임무와 역할은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대담한 작전과 지휘, 과감한 투쟁력과 분발력으로 당결정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하기 위하여 분투하고 또 분투하여야 할 때이다.

일군들이 대담성과 헌신성을 최대로 발휘하는것은 현시기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근본조건이다.

일군들은 해당 부문, 단위사업의 직접적조직자이며 집행자이다.해당 부문, 해당 단위가 시대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따라서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에 달려있다.모든 일을 통이 크게 작전하고 전개해나가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창조와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지만 앞뒤를 재면서 소극적으로 일하고 요행수나 바라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침체와 부진을 면할수 없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해나가야 하는 지금 조건이 어렵기는 어느 부문, 어느 단위나 마찬가지이다.이런 때일수록 더욱 뚜렷이 부각되는것이 일군들의 정치사상적수준과 실무능력이다.당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에 맞게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일판을 크게 벌려나가는 일군, 낡은 사고방식과 일본새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과감한 실천으로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고야마는 일군의 적극적인 역할에 의하여 당의 구상과 결심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대담성, 헌신성은 높은 책임감의 발현이다.일군들이 대담하게 작전하고 혁명적으로 일을 제끼지 못하는것은 책임지기를 두려워하고 혁명성이 부족한데 있다.책임성이 높은 사람에게서는 난관앞에 동면하고 책임관계에 신경을 쓰면서 사업을 진취적으로 내밀지 못하고 앉아서 말공부나 하는 소심성과 보신주의가 나올수 없다.응당 자기가 맡아해야 할 일도 아래우옆에 떠넘기는 책임회피, 처음에는 열성을 부리다가도 기일이 지나면 점차 요령과 자만에 빠져 눈치놀음, 현상유지만 하는 형식주의와 같은 비혁명적인 투쟁자세와 관점, 태도는 책임감이 결여된 사람에게서 나오는 법이다.

사업을 책임진다는것은 자기를 희생할 각오가 되여있다는것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로동자들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신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이였던 전경선동지는 높은 실력과 왕성한 사업의욕, 비상한 책임감으로 한생을 불같이 살아온 진짜배기일군이였다.당의 구상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고 자양분이 되겠다는 결사의 각오와 의지가 투철하였기에 그는 당결정관철을 위하여, 자기 단위 근로자들을 위하여 삶의 자욱자욱을 적극적이고도 희생적인 헌신으로 이어올수 있었다.비록 말은 잘할줄 몰라도 당과 국가의 고민을 함께 걱정하면서 그것을 풀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일군, 혁명이 요구하고 시대가 요구하는것이라면 즉시에 일판을 벌리고 모가 나게 실천하며 한가지 일을 해도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실지 덕을 줄수 있게 해나가는 일군이 책임적인 일군이다.

일군들은 일하는 과정에 본의아닌 과오도 범할수 있다.실패를 두려워하고 책임지기를 꺼려하면서 앞뒤를 재고 피동에 빠지게 되면 자연히 양기를 잃고 의기소침해지게 되며 나아가서 맡은 직책상임무를 제대로 수행할수 없게 된다.시련과 난관이 중첩될수록 보다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진함없는 열정과 투신력을 발휘하여 모든 사업을 국가적안목에서 대담하게 설계하고 실천해나갈 때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복리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이루어낼수 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대담성과 헌신성은 자기 힘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에 기초하고있다.자기 힘을 굳게 믿는 정신적강자들은 그 어떤 고난도 뚫고나가지만 제힘을 믿지 않고 남만 쳐다보는 정신적약자들은 열려진 길로도 나갈수 없다.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다져 사회주의건설에서 뚜렷한 전진발전을 가져오기 위한 오늘의 전 인민적대진군에서 사상과 신념의 강자란 다름아닌 자강력을 부단히 증대시켜나가려는 결사의 의지를 지니고 자체의 잠재력에 의거하여 새롭게 혁신하고 부단히 창조해나가는 자력자강의 투사이다.

일군들의 대담성과 헌신성은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서 나타나야 한다.우리 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을 위해 충실히 복무할것을 맹약한 인민의 아들딸들이다.일군이라면 마땅히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고 그 길에서 기쁨과 만족을 찾는것을 삶의 보람으로, 더없는 긍지로 여겨야 한다.인민이 요구하고 바란다면 대담하게 접어들고 강력하게 추진시키는 왕성한 일욕심, 인민의 아픔과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투철한 인민관을 지닌 일군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체질화한 진짜배기심부름군이다.

지금 인민생활에서는 부족한것이 적지 않다.이런 때일수록 심부름군의 자세를 흐트리지 말고 위민헌신의 한길을 곧바로 가야 할 사람들이 우리 일군들이다.인민들의 고생을 페부로 느낄줄 알고 어떻게 하나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인민생활을 개선향상시키기 위하여 대담하게 구상하고 그 실현을 위해 아득바득 애를 쓰는 일군들에 의하여 우리 당의 보살핌의 손길이 인민들에게 속속들이 가닿게 된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대담성과 헌신성을 최대로 발양할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는 높은 정치의식과 실무능력이다.일군들이 지난 시기 아무리 공로를 많이 세웠다고 하여도 오늘날 정책적안목이 무디고 실력이 낮으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설수 없다.아는것이 많고 실무능력이 있어야 확고한 주견과 신심도 생기고 대담성과 책임성, 자기희생정신도 발양되는 법이다.

사람이 늙는것처럼 지식도 낡고 사상도 퇴색되기마련이다.건전한 사상을 더욱 튼튼하게 해주고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는것이 바로 정상적인 당정책학습이다.당정책을 신념화하기 위한 학습을 실속있게 꾸준히 벌려나가야만 일군들의 머리속에 당의 사상과 정책이 선명하게, 공고하게 자리잡게 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주도성과 창의창발성, 헌신성을 발휘할수 있다.

오늘의 시대는 실력전의 시대이다.주관적욕망만으로는 자기앞에 맡겨진 책무를 다할수 없다.아무리 대담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하여도 실력이 없으면 언제 가도 경직과 모방에서 벗어날수 없다.높은 정치실무적자질을 갖추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는 일군, 당의 노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고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할줄 알며 거기에서 자기의 몫을 찾아 그 실현을 위하여 완강히 돌진할줄 아는 실력가형의 일군, 이것이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다.

대담성과 헌신성이 당에 대한 믿음에서 생긴다면 소극성과 보신주의는 당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데서 나오는 필연적산물이다.우리 일군들은 누구나 당의 품속에서 혁명하는 법, 투쟁하는 법을 배운 사람들이다.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을 믿는다는것은 당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를 한생의 재부로 간직하고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가진다는것이다.오직 당에 대한 믿음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울줄 아는 사람만이 당결정집행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있다.

사업에서의 대담성과 헌신성, 이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집중적표현이다.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깨끗한 양심으로 간직한 일군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자기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분발력과 투신력, 실천력으로 직책상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간다.복잡하고 어려운 일감들이 산적된 때일수록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무한한 책임성과 높은 실무능력으로 수령이 의도하고 바라는것이라면 대담하게 구상하고 패기있게, 완벽하게 해제끼는 일군이 진실로 수령에게 충실한 일군이다.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수령의 명령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끝까지 관철한 진짜배기충신들이였다.그들은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 당의 방침을 제때에 끝까지 관철하는 불같은 열정과 높은 사업의욕, 견결한 당적원칙성과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체질화하고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었다.이런 믿음직하고 충직한 일군들이 있었기에 1970년대에 우리 당의 강화발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이룩되였으며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노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다.일군들 누구나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처럼 삶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애국으로 빛내여나갈 때 수령의 참된 혁명전사가 될수 있다.

우리 혁명의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벅찬 투쟁은 우리 일군들의 수령에 대한 충실성,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하는 계기이다.일군들모두가 자기들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가장 철저하게, 가장 정확하고 완벽하게 받들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확실한 진일보가 이룩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당결정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대담성과 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올해 진군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해나가야 할것이다.

 

 


가을철영농공정을 드티지 말고 책임적으로 수행하자

기세를 올리며 가을걷이를 본격적으로 다그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각지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서해지구의 농촌들이 끓어번지고있다.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황해남도에서 가을걷이를 본때있게 내밀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이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쳐 가꾸어온 곡식을 한알도 허실없이 제때에 거두어들이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정치사업을 심화시키고있다.

도와 시, 군농업지도기관들과 농장일군들은 매우 중대한 임무가 자기들의 어깨에 지워져있다는것을 자각하고 가을걷이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어느 농장벌에서나 전화의 나날 불길속을 헤치며 전시식량증산투쟁을 과감히 벌린 전세대 농민들이 지녔던 불굴의 기상이 나래치고있다.

가을걷이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는데 알곡고지점령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는것을 명심한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그 어느때보다 분발하고있다.

이들은 일정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데 맞게 운반수단들의 리용률을 최대로 높이면서 벼가을과 강냉이이삭따기실적을 부쩍 올리고있다.또한 가을한 곡식을 제때에 운반하여 부패변질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는것과 함께 낟알털기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있다.대중의 열의가 끊임없이 앙양되는 속에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는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있다.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드센 공격전을 들이대며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성과를 확대하고있다.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가을걷이준비를 잘하는데 품을 들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곡식을 제때에 말끔히 거두어들이기 위해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동해지구의 농촌들에서도 가을걷이에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고있다.

강원도에서 가을걷이가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도농촌경리위원회를 비롯한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농작물의 품종별특성과 여문 상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가을걷이일정계획을 면밀히 세웠다.

시, 군일군들은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다그쳐 끝낼 목표밑에 모든 농장에서 높이 세운 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할수 있도록 조건보장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

농장들에서는 포전별수확고판정을 정확히 하고 그날계획은 그날로 수행하고있다.농업근로자들은 가을걷이를 제때에 끝내는것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금 새기며 곡식이 익는족족 와닥닥 수확하고있다.

함경남도에서도 농사결속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다.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 승전포성을 높이 울려야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속도를 배가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여러가지 운반수단으로 강냉이이삭을 따는족족 실어들이고있다.

함경북도를 비롯한 다른 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할 신념을 백배하며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 뚫고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본격적으로 내밀고있다.

 

 


가을철영농공정을 드티지 말고 책임적으로 수행하자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황해북도의 농촌들에서 가을밀보리씨뿌리기가 한창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는 과학적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농사일을 책임적으로 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합니다.》

도에서는 신계군에서 보여주기사업을 조직하고 밀보리농사를 잘 짓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을 알려주었다.

시, 군농업지도기관들에서는 해당 단위들에서 밀보리재배면적을 늘일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한데 기초하여 씨뿌리기를 적기에 기술적요구대로 하도록 하고있다.

사리원시에서 씨뿌리기의 기계화수준을 높이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정방협동농장의 경험을 본받아 여러 농장에서 새로 만들거나 개조하는 방법으로 농기계를 완성하여 씨뿌리기의 질을 철저히 보장할수 있도록 떠밀어주고있다.정방협동농장에서는 지난해 밀보리씨뿌리기에 이용할수 있는 보다 능률적인 농기계제작사업을 활발히 벌려 성과를 거두었다.이 농기계를 이용하여 평당 씨뿌림량을 정확히 보장하면서 싹트는률을 높이고 포기마다 비료주기도 잘할수 있게 되였다.

황주군, 은파군에서 밀보리재배면적을 늘이는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포전조건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적지를 신속히 확정하였다.그리고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씨뿌리기를 적기에 하는데 품을 들이고있다.

신계군, 봉산군에서 기술일군들의 역할을 높이면서 씨뿌리기실적을 올리고있다.

도안의 여러 군에서 종자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면서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내고 씨뿌리기를 내밀고있다.

밀보리농사에서 혁신을 일으킬 한마음 안고 분발해나선 도안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씨뿌리기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가을철영농공정을 드티지 말고 책임적으로 수행하자

무조건 보장하여야 할 밀보리씨뿌리기면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을 높이기 위하여서는 농경지를 보호하고 알곡재배면적을 늘여야 합니다.》

지금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앞에는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본격적으로 내미는것과 함께 가을밀보리씨뿌리기도 최적기에 끝내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특히 계획된 밀보리씨뿌리기면적을 무조건 보장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알곡생산량은 씨뿌리기면적과 정보당수확고에 의하여 결정된다.따라서 씨뿌리기면적을 철저히 보장하는것은 밀보리생산을 늘이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지금은 밀보리농사에서 중요한 시기이다.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비롯하여 여러 영농공정이 겹치는 긴장한 때이다.

이럴 때일수록 밀보리농사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적기와 계획된 씨뿌리기면적을 보장하여야 다음해 앞그루농사에서부터 장훈을 부를수 있다.이것은 농촌들에서 밀보리농사와 관련하여 조직사업을 더욱 짜고들것을 요구하고있다.

문제는 일군들이 어떤 관점과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는가 하는것이다.

밀보리농사를 논벼나 강냉이농사처럼 중시할 때만이 성과를 기대할수 있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물론 두벌농사를 하자면 단벌농사에 비하여 노력과 영농물자가 더 많이 드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우리 나라에서는 두벌농사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의 두벌농사방침은 우리 나라 농업의 전망적발전방향을 규정한 중요한 방침이라고 강조하시였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을 심장으로 접수하고 떨쳐나설 때 계획된 밀보리씨뿌리기면적을 보장할수 있다.

적지선정을 잘하는것이 선차적이다.씨뿌리기면적을 늘인다고 하여 무턱대고 아무데나 심으면 품을 들인데 비하여 응당한 결실을 볼수 없다.

단지재배와 점씨뿌리기를 비롯한 실리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널리 받아들여야 종자소요량을 줄이면서도 씨뿌리기면적을 늘일수 있다.

생육적산온도가 부족한 지역들에서 밀보리와 강냉이를 겹재배하는것도 씨뿌리기면적보장에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이다.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밀보리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는것도 관건적인 문제이다.

모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밀보리씨뿌리기면적을 무조건 보장하여 다음해 앞그루농사에서부터 근본적인 혁신을 일으켜야 할것이다.

 

 


수령결사옹위로 한생을 빛내이신 영원한 친위전사


하많은 사연을 전해주는 9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은 혁명의 붉은 기폭속에 숭엄히 어려오는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의 고귀한 생애를 숭엄히 되새겨본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우리가 어머님을 더욱 잊지 못하는것은 어머님의 한생이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신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충실성의 귀감이기때문이라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충실성의 귀감!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생애의 전기간 위대한 태양의 해발이 되시여 충실성의 빛나는 귀감을 창조하신 김정숙동지,

혁명가의 삶은 순간순간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가를 고귀한 실천으로 보여준 그 불같은 한생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 성스러운 투쟁의 한길로 힘있게 추동해주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어머님의 한생은 혁명가가 자기 수령을 어떻게 받들어모셔야 하는가 하는 모범을 보여준 한생이였습니다.》

김정숙동지께서 우리곁을 떠나가신 때로부터 어느덧 72년세월이 흘렀다.

어머님의 생애는 비록 서른두해밖에 되지 않지만 그 길지 않은 한생은 우리 혁명가들이 간직하여야 할 가장 고결한 인생관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주체24(1935)년 3월 삼도만유격구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뵙고 그토록 격정을 금치 못하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그날 위대한 수령님은 우리 민족을 구원해주실 전설적영웅이시고 태양이시라는것을 심장으로, 온넋으로 절감하신 김정숙동지께서 다지신 불타는 맹세가 있다.

언제나 어디서나 오직 김일성장군님만을 믿고 싸우겠다!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살아도 영원히 그이의 혁명전사답게 떳떳이 살며 억세게 투쟁하겠다!

이런 불같은 일념을 안으시고 혁명의 한길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변함없이 충직하게 받드는 혁명전사로서 값높은 생을 빛내이신 김정숙동지이시였다.

주체29(1940)년 4월중순 어느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뜻밖에 대병력으로 달려든 적《토벌대》의 포위에 들었을 때였다.

그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사령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유인조에 망라되여 전투에 참가하시였다.

유격대의 역량이 얼마 안된다는것을 눈치챈 적들은 기를 쓰고 따라왔다.

눈속에 묻힌 높고낮은 산발들을 넘고넘으며 온종일 놈들과 싸운 대원들은 지칠대로 지쳐 나중에는 쓰러졌다.

자칫하면 유인조가 전멸의 위험에 처할수 있는 이때 김정숙동지께서는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동무들, 우리가 이러고있으면 어떻게 해요.이것은 사령부로 달려드는 적들에게 길을 내주는것이나 같습니다.

누구나 사령부를 보위하기 전에는 죽을수도 없습니다.일어나 싸워야 합니다!》

그러시고는 쓰러진 대원들에게 적과 싸우다가 죽는것은 어렵지 않지만 우리는 절대로 죽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기어이 살아서 사령관동지를 보위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사령부를 보위하기 전에는 죽을수도 없다는 어머님의 호소에 모든 대원들은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결사적으로 적들과 싸웠다.이렇게 되여 사령부의 안전은 성과적으로 보장되였다.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하는 친위전사가 되시여 김정숙동지께서 헤치신 사선의 고비들이 우리 눈앞에 밟혀온다.

두자루의 싸창을 양손에 감아쥐시고 기관총연발사격을 하듯 원쑤격멸의 불을 뿜으시던 무송현성전투, 사령부로 쏠리는 적을 유인하시느라 등에 진 양재기에 총탄구멍이 뚫리는것도 모르시고 불같이 내달리신 어머님의 불멸의 모습을 전하는 홍기하전투, 위기일발의 순간 결사의 각오를 안고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셨던 대사하치기전투…

가장 어렵고 엄혹한 순간에 발휘하는 충실성은 결코 일시적인 충동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그것은 언제나 어떤 환경속에서도 자기 수령을 믿고 따르는 불같은 일념으로 심장을 끓이고 온넋을 깡그리 바치는 참된 인간의 체질화된 신념과 투지가 낳는것이다.

청봉밀영에서 혁명의 배신자, 변절자를 준렬히 단죄하시며 추상같이 웨치시던 김정숙동지의 음성이 지금도 우리의 심장을 쿵쿵 울려준다.

《우리는 김일성장군님의 전사다.너는 누구냐.너는 혁명의 원쑤다.혁명은 네놈을 용서하지 않을것이다.똑똑히 기억하라.너는 혁명앞에 지은 죄로 하여 처단을 면치 못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충성다해 받드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것을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시였기에 김정숙동지께서는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영도적권위를 옹호고수하는데서 한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으시였으며 그 길에서 생명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였다.

항일전의 그 나날처럼 김정숙동지께서는 해방된 조국땅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드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 새 조국땅에서 보내신 기간은 불과 몇해밖에 되지 않는다.그 나날 그이께서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계신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장군님을 높이 받들어모시고 믿고 따라야 우리 민족이 무궁번영하고 대대손손 행복을 누려갈수 있다.

이런 고결한 충성의 세계를 안으시고 김정숙동지께서는 조국땅 방방곡곡을 찾아 불같은 헌신의 날과 달들을 수놓으시며 인민들을 어버이수령님의 건국노선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정녕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로 뻗어간 항일의 격전장마다에서 수령결사옹위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조선혁명을 보위하시고 새 조국건설시기 우리 수령님의 건당, 건군, 건국위업을 높이 받드신 김정숙동지는 수령의 친위전사의 빛나는 귀감이시였다.

김정숙동지의 고귀한 한생에 줄기차게 관통되여있는 수령결사옹위정신, 충실성의 고귀한 정신은 오늘도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속에 천연암반마냥 깊이 새겨져있다.

그렇다.김정숙동지께서 한평생 간직하시였던 철석의 신념은 당중앙결사옹위로 불타는 천만의 가슴에 그대로 살아높뛰고있다.

성스러운 혁명의 한길에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빛나는 귀감을 창조하신 김정숙동지의 한생을 다시금 뜨겁게 돌이켜보며 온 나라 인민은 불타는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진다.

우리 혁명의 심장이시고 우리 운명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끝없이 충직한 참된 전사가 되리라!

 

 


유서깊은 회령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회령, 그 이름 불러만 보아도 못잊을 추억이 우리의 가슴을 적셔준다.

얼마나 유서깊은 역사의 고장인가.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어린시절 나라잃은 설음을 안고 떠나셨던 고향, 항일의 피어린 격전장에서 언제 한번 잊은적 없으시였고 해방된 조국땅에서도 항상 마음속으로 그려보시던 고향이였다.하건만 어머님께서는 그처럼 가고싶던 고향을 찾지 못하시였다.그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사람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해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어머님께서는 나라가 해방되였으나 정세가 복잡하고 할 일이 많은데 어떻게 자리를 뜨겠는가고 하시면서 그처럼 그리워하던 고향에도 가보지 못하시고 일가친척을 찾는것도 미루시며 수령님의 사업을 보좌해드리는데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주체34(1945)년 12월 김정숙동지께서 함경북도일대에서 사업하실 때였다.

어느날 김정숙동지를 모시고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선 노동계급을 찾아 부령지구로 떠나는 투사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설레였다.부령땅에서 어머님의 고향인 회령이 지척에 있었기때문이였다.

하지만 김정숙동지께서는 나라가 해방되였어도 아직 우리 인민의 생활이 어렵고 할 일이 많은데 어떻게 고향부터 찾겠는가고 하시며 김일성장군님의 새 조국건설노선을 높이 받들고 공장복구에 떨쳐나선 노동자들부터 만나보자고 하시면서 부령야금공장(당시)쪽으로 차를 몰도록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부령야금공장을 돌아보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머나먼 길을 헤쳐오신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또다시 고무산세멘트공장으로 향하시였다.

이날 투사들은 회령과 잇닿은 갈림길에서 다시 차를 세우고 김정숙동지께 세멘트공장은 돌아오는 길에 들리고 곧추 회령으로 가시자고 말씀드리였다.

잠시 차에서 내리시여 회령쪽을 바라보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지금 장군님께서는 새 조국건설로선을 제시하시고 그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끼니도 휴식도 잊으시고 일하신다고, 그런데 제가 어찌 고향땅부터 찾겠는가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여기 일을 하루속히 끝내고 평양으로 올라가 장군님을 보위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이때만이 아니였다.해방된 이듬해 1월초 어느날 한 여투사는 만경대고향집에 다녀오신 김정숙동지께서 이제는 회령고향집에 다녀오실것이라는 생각을 안고 그이를 찾아뵈왔다.그리고는 나라가 해방되였는데 친척들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는가고 말씀올리였다.

그때에도 자신께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장군님을 보위할 하나의 임무만 있을뿐이라고 심정을 터놓으신 김정숙동지,

너무도 안타까와 그이께 여투사는 길을 떠나기 정 어려우시면 신문에 광고라도 내서 친척들을 찾으시는것이 어떻겠는가고 아뢰이지 않았던가.

그러나 김정숙동지께서는 물론 신문에 광고를 내서 친척들을 찾을수도 있겠지만 장군님의 새 조국건설노선을 관철하는데로 인민들을 불러일으켜야 할 신문인데 그런 사사로운 일에 귀중한 지면을 쓰면 안된다고 또다시 거절하시였다.

자신을 생각하기에 앞서 오직 어버이수령님의 건국노선을 실현하는 길에 모든것을 다 바치신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모습을 우리 인민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못잊는다.

우리 인민은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불같은 혁명생애를 더듬어보며 참된 삶의 진리를 가슴깊이 새긴다.

수령의 사상과 뜻을 일편단심 받드는 길에 혁명가의 값높은 영예와 끝없는 행복이 있다는것을.

 

 


숭고한 충실성의 귀감


못잊을 당세포회의


주체29(1940)년 8월 소할바령회의후에 있은 일이다.

김정숙동지께서 속하신 사령부직속 소부대는 사령관동지를 모시고 길을 떠나기 앞서 당세포회의를 열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회의에서 사령부당세포의 중심임무와 그 수행방도에 대하여 정력적으로 토론하시면서 사령관동지를 가까이 모시고있는 우리 사령부호위성원들의 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령관동지의 신변호위를 잘하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사령부당세포회의가 있은지 며칠 지난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정체를 숨기고 유격대에 기여들려던 일제특무를 적발해내시였다.그날 저녁 당세포비서를 만나시여 당세포회의를 가질것을 제기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회의에서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언제나 사령관동지의 신변에 대해 먼저 생각하면서 모든 문제를 처리할줄 알아야 한다.사령부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소홀히 할 권리가 없으며 열번 살피고 열번 고쳐 생각해보는 심정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김정숙동지의 그날의 말씀은 오늘도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절대불변의 신조로,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깊이 새겨져있다.

 

앞당겨 끝낸 군복제작전투


주체28(1939)년 가을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600벌의 겨울군복을 한달안으로 제작할데 대한 임무를 받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재봉대원들에게 사령관동지께서는 군복제작문제를 두고 근심하시며 우리에게 한달이라는 시간을 주셨는데 우리가 그 기일만 지켜서야 되겠는가, 서로 돕고 이끌면서 이악하게 달라붙으면 한 10일쯤은 단축할수 있을것같다고 하시며 20일을 목표로 삼고 한번 냅다 밀어보자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직접 재봉기를 돌리시면서 일손이 딸리는 대원들도 도와주시고 모두가 피곤한 기색이면 어떻게 하나 사령관동지께서 맡겨주신 혁명임무를 수행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이렇게 마련된 600벌의 군복에는 사령관동지의 명령앞에서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는 김정숙동지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어리여있었다.

 

소백수골의 밭에 깃든 사연


주체81(1992)년 8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소백수골에 들어서시여 이 밭은 김정숙동무가 부루와 쑥갓을 심던 곳이라고, 항일무장투쟁시기 밥상에 자주 부루와 쑥갓이 오르군 했는데 그것을 맛있게 들던 생각이 난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주체25(1936)년 9월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대원들과 함께 사령부귀틀집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부루와 쑥갓같은 남새를 심을수 있는 밭을 일구시였다.다음해 봄날에는 도천리에서 지하공작임무를 수행하시면서도 부루와 쑥갓종자를 보내시면서 날씨를 보며 심을데 대하여 부탁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주체26(1937)년 7월 백두산밀영에 오시여 손수 한포기한포기 정히 다듬으신 부루와 쑥갓을 어버이수령님의 식탁에 올리시였다.

그후에도 김정숙동지께서는 소백수골의 남새밭에 부루와 쑥갓을 심어 위대한 수령님께 올리기 위해 마음쓰시였다.

진정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참된 친위전사의 귀감으로 인민의 심장속에 영생하고계신다.

 

 


높은 정치의식과 계급적자각을 지녀야 사회주의승리를 위해 헌신할수 있다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필승의 진로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진군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의는 지금 비상히 앙양되여있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서 끓어넘치는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은 정치의식과 계급적자각의 발현이다.전체 인민이 정치의식, 계급적자각을 높여나갈수록 우리 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은 더욱 가속화되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고있는 오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우리 식 사회주의의 과학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에 대하여 깊이 인식시키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혁명은 인민대중의 높은 정치의식, 계급의식을 원동력으로 하여 전진하게 된다.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 적과 난관앞에서 절대로 굴하지 않는 억척의 의지가 없이는 혁명의 길에 나설수도 없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도 없다.혁명의 승리는 사상과 신념의 승리이며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정치의식, 계급의식은 생명과 같다.

혁명이 전진하고 투쟁이 심화됨에 따라 가장 경계해야 할것은 사람들이 나태해지고 사상적으로 해이되는것이다.사회주의의 변질은 사람들의 사상적변질로부터 시작된다.정치의식, 계급적자각이 무디여지면 적아를 판별하는 눈이 흐려지게 되고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동요하게 되며 나중에는 혁명투쟁, 계급투쟁을 포기하게 된다.이런 사상적해이와 정신적나태는 사회주의를 좌절과 붕괴에로 몰아가게 된다.인민들이 지닌 정치의식, 계급적자각이야말로 사회주의를 떠받드는 공고한 정신적기둥이다.

오늘 우리는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고있다.혁명가의 진가가 어려울 때 나타나는것처럼 정치의식, 계급적자각도 시련의 시기에 뚜렷이 검증된다.전체 인민이 수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을 따라세우며 투철한 계급적자각을 안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굴함없이 분투해나갈 때 우리 식 사회주의는 어떤 역경속에서도 승리만을 떨쳐나가게 된다.사회주의위업의 줄기찬 전진은 전체 인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계급적자각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고귀한 결실이다.

높은 정치의식과 계급적자각을 지니는것은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와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의 행복의 요람이라면 인민대중은 사회주의를 지키고 빛내여가는 투쟁의 주인, 직접적인 담당자이다.사회주의를 떠나 인민대중의 참다운 삶에 대하여 말할수 없고 인민대중의 의식적인 투쟁을 떠나서 사회주의건설의 힘찬 전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사회주의와 인민대중은 영원한 운명공동체이다.

사회주의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 과정은 걸음걸음 제국주의자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을 동반한다.이 대결전은 힘과 힘의 대결이기 전에 사상과 신념의 대결이다.전체 인민이 높은 정치의식과 계급적자각을 지녀야 천만대적이 달려들고 모진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도 언제나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완강하게 투쟁해나갈수 있다.

우리 인민이 고난의 행군시기 사회주의수호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하면서 강국건설의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은것은 결코 누구의 도움을 받거나 그 무엇이 넉넉해서가 아니였다.사회주의를 생명으로, 생활로 여기는 견결한 사상의식, 사회주의제도를 허물어보려는 원쑤들과의 싸움에서 기어이 승리자가 되려는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이 쓰러지면서도 기대옆을 떠나지 않게 하였고 혁명의 붉은기높이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게 하였다.사회주의는 높은 정치의식, 계급적자각을 지닌 인민만이 견결히 수호할수 있다는것이 우리의 부강조국건설사가 가르치는 진리이다.

오늘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본태를 확고히 고수해나가는것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을 지키는데서 나서는 초미의 문제로 되고있다.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자본주의를 압도하고 타승하는 사회주의의 힘이 강해질수록 우리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변질와해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더욱 악랄해지게 된다.맞다드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용의주도하게 타개하며 사회주의위업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최선의 방략은 전체 인민이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여 정치의식, 계급의식을 비상히 높이는데 있다.누구나 정치사상적으로, 계급적으로 견결한 투사로 준비할 때 우리 식 사회주의는 자기 발전의 궤도를 따라 승승장구할것이다.

높은 정치의식과 계급적자각을 지니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켜가는 과정이라고 할수 있다.중요한것은 사회주의사회의 주인인 인민대중이 정치사상적으로, 계급적으로 튼튼히 준비되여야 국가사회생활의 전반에서 사상의 힘, 집단주의위력이 높이 발휘되게 된다는데 있다.자본주의가 흉내조차 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과 위력은 전체 인민이 정치의식, 계급의식을 높일수록 힘있게 과시되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하고 그 우월성과 위력을 최대로 발양시켜 모든 면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하늘과 땅처럼 만들것을 요구하고있다.여기에는 오직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세월의 모진 풍파를 뚫고헤치는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사회주의만복을 안겨주려는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자신이다.누구나 우리 국가를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내이려는 높은 정치사상적각오, 우리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에게 무자비한 철추를 안기려는 견결한 투쟁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여야 하나의 제품을 내놓고 건물 하나를 일떠세워도 명제품, 기념비적창조물로 되게 할수 있다.시대와 혁명은 전체 인민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정치의식, 계급적자각을 지닌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열혈투사, 진짜배기혁명가가 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정치의식, 계급의식은 유전되는것이 아니며 저절로 높아지는것도 아니다.전체 인민이 높은 정치의식, 계급의식을 지닌 사상과 신념의 강자, 계급투쟁의 맹수가 되자면 누구나 주동적인 학습자, 탐구자가 되여 의식적으로 학습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매일 학습하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하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들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노선과 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고들어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 때 누구나 정치의식을 부단히 제고하고 투철한 계급적자각을 지닌 견결한 혁명투사로 준비해나갈수 있다.

혁명의 승리는 정치사상적으로 견결하고 계급적으로 투철한 정신력의 강자들의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높은 정치의식, 계급적자각을 지니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 한몸바쳐야 할것이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동지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바치는 고결한 정신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굴함없이 전진하는 우리 혁명의 불가항력은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가.

그에 대해 생각해볼수록 우리는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을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동지애는 동지에 대한 뜨거운 믿음이고 사랑이며 동지를 위하여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바치는 헌신이고 희생정신입니다.》

혁명적동지애,

이 말을 떠올릴 때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체101(2012)년 4월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에게 하신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집단과 동지들을 위하여 자기의 귀중한 생명을 서슴없이 바쳐 사람들을 크게 감동시킨 금골광산의 광부였던 박태선동무와 연안군 오현협동농장의 농장원이였던 리창선동무들의 영웅적소행은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키우신 우리 시대 인간들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 미덕이며 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모범으로 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가슴이 뭉클 젖어든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로 이런 인간들을 키워주시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선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귀중한것이 바로 동지이고 동지애라고 하시면서 전사들에 대한 사랑을 언제나 첫자리에 놓으시고 그들에게 친부모도 따르지 못할 뜨거운 정을 부어주시였다.

일찌기 여성의 몸으로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한 한 여투사는 연약한 어깨우에 총을 메고 산을 넘고 눈보라를 헤치며 많은 일을 겪었다고, 그 모든 일들가운데서도 제일 잊지 못할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자신이 《민생단》의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림을 받았을 때 자기를 믿어주시고 한품에 안아주신 우리 수령님의 그 하늘같은 사랑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동지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나운 역풍앞에 일신을 내대시며 〈민생단〉문서보따리를 몸소 태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대용단을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간들 잊을수 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하신 혁명적동지애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동지를 제일 귀중히 여기시며 동지애의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역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지애의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시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서 생사운명을 같이할 수천수만의 전사들을 어엿하게 키워 내세워주시였다.

90년대를 빛내인 숭고한 동지애의 모범인 김광철영웅,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고결한 충성심을 안고 동지애를 높이 발휘한 김철주사범대학 학생이였던 18살의 유경화영웅…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덕성탄광에는 사람들이 오늘도 잊지 못해하는 한 탄부가 있다.그가 바로 당시 5갱 고속도굴진소대에서 당세포비서로 일하던 강명원동무이다.

말이 없고 고지식하면서도 인정미가 뜨거운 당세포비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먼저 나서는 그를 누구나 존경하며 따랐다.세포비서는 자기 집일보다 동지들과 군중속에서 제기되는 일들을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명심하고 늘 막장에서 탄부들과 어울려 고락을 같이하며 그들이 길을 헛들세라 따뜻한 정으로 품어주고 믿음을 안겨주는 그의 지극한 마음에 감심하여 뒤떨어졌던 사람들도 하나둘 따라나섰고 소대는 굳건히 단합되게 되였다.

이런 그였기에 석탄생산을 추켜세울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있던 어느날 막장에 뜻밖의 위험이 조성되자 한몸바쳐 혁명동지를 구원할수 있었다.

30대인 그의 생은 길지 않았다.하지만 탄광의 일군들과 탄부들은 누구도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강명원동무와 영결하던 날 탄광의 한 오랜 탄부는 눈굽을 찍으며 이렇게 뇌이였다.

《짧아도 값있게 사는것이 참인생이요!》

어찌 그뿐이랴.

비록 혈육은 아니지만 사경에 처한 혁명동지를 위해 자기의 피와 살도 아낌없이 바친 일군들과 근로자들, 강가에서 놀던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얼음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구원하고는 이름도 남기지 않고 떠나간 평범한 노동자들과 대학생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지어낼수도 없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참모습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련하여주신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일심단결은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우리 혁명의 가장 귀중한 재보라고 말씀하시였다.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우리 혁명의 가장 귀중한 재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에는 동지애로 개척되고 동지애로 전진하여온 주체혁명위업을 세기를 이어 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해나가실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그대로 응축되여있다.

혁명적동지애가 없으면 일심단결도 없고 일심단결을 떠나서는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

전체 인민이 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하나의 사상과 뜻, 정과 의리로 굳게 뭉쳐 나아가는 우리 혁명대오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사람들은 어떤 생을 기억하는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집단주의는 사람이 사회적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보람있게 살기 위한 요구일뿐 아니라 사회적집단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조건입니다.》

어떤 인간의 삶이 가장 긍지높은것으로 되는가.

이 물음앞에 설 때면 누구나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해온 아름다운 인간들, 집단주의정신의 체현자들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지난 세기 50년대와 60년대는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는 미풍이 날에날마다 꽃펴난 격동의 시대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를 높이 들고 그 어디서나 혁명동지를 위해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치는 감동깊은 화폭들을 펼쳐놓고 작업반과 작업반, 직장과 직장, 공장과 공장이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것을 일상사로, 예사로운 일로 여기던 그 나날 이 땅에서는 얼마나 놀라운 세기적변혁이 이룩되였던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우리 인민은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라는 구호높이 신심과 낙관에 넘쳐 서로 돕고 이끌면서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웃으며 헤치였다.

식량부족으로 배를 곯으면서도 자기 집터밭보다 농장포전을 먼저 생각했으며 한줌의 강냉이를 놓고서도 이웃을 생각하였고 굶어쓰러질지언정 기대곁을 떠나지 않고 퇴근길에는 자기 집보다 앓는 종업원의 가정을 먼저 찾은 사람들…

그들의 모습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여기에 강동군 읍에서 사는 한 녀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그는 지난해에 제1수도당원사단 전투원으로 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하였던 남편이 작업도중 급병으로 병원에 후송되였다는 소식을 받고 그를 대신하여 전투좌지에 선 여인이였다.자신이 식솔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가정주부라는 생각보다 먼저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사람들의 아픔이 가슴을 더 파고들었기에 그는 남편이 섰던 피해복구전구로 용약 달려나갈 결심을 내릴수 있었다.

얼마전 공화국창건일을 맞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랑의 한품에 안아 인생의 가장 영광스럽고 행복한 자리에 내세워주신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속에는 수십년세월 안과의사로 일해오면서 수많은 환자들에게 광명을 안겨준 황해북도인민병원의 김명월동무도 있다.

그는 당의 품속에서 성장하고 당의 뜻을 받드는 보건일군이라면 마땅히 한명한명의 환자를 자기의 살붙이처럼 여기며 친혈육의 정을 기울여야 한다는 오직 하나의 생각만을 안고 30여년을 환자들과 함께 울고웃으며 그들을 위하여 불같은 정성을 아낌없이 기울여왔다.하기에 어머니당은 그를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시대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었다.

얼마나 긍지높은 삶인가.인민은 바로 이런 삶을 잊지 못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결론에서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는 우리 식 사회주의에만 고유한 자랑스러운 전통이고 국풍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모두다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나감으로써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한 아름다운 삶을 누려나가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비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는 우리 식 사회주의에만 고유한 자랑스러운 전통이고 국풍입니다.》

자강도공급탄광 람전갱 고속도굴진소대는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맡겨진 생산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는 혁신자집단으로 알려져있다.언제나 탄광의 맨 앞장에서 내달리는 전투력있는 단위, 하다면 그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지난 7월 어느날이였다.1초소장 김명일동무는 2초소에서 동발이 모자라 애를 먹고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였다.마음이 무거워졌다.며칠전 막장에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 2초소 동무들이 제때에 달려와 도와주던 모습이 눈에 선히 떠올랐던것이다.

(우리는 왜 그들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관심을 돌리지 못했는가.)

김명일동무는 자기의 생각을 탄부들에게 터놓았다.우리가 2초소에 필요한 동발운반을 하는것이 어떻겠는가고 하는 그의 제기에 탄부들은 저마다 호응해나섰다.

맡은 굴진과제를 수행하느라 힘들고 지친 몸이였지만 다른 초소를 돕기 위해 또다시 떨쳐나선 그들이 동발을 메고 2초소 탄부들이 일하는 막장에 나타난것은 얼마후였다.흐르는 땀도 훔칠새없이 자기들을 열성껏 도와주는 그들의 모습은 2초소 탄부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었다.

이렇게 그들은 한마음한뜻이 되여 막아나서는 암벽을 한치한치 뚫고나갔다.

언제인가는 이런 일도 있었다.기세좋게 나가던 3초소의 막장에 물주머니가 터졌다.탄부들은 즉시 차오르는 물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한 결사전을 벌리였다.

이때 갱입구쪽에서 사람들이 달려왔다.2초소의 탄부들이였다.뒤이어 1초소의 탄부들도 현장에 도착하였다.물주머니가 터졌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즉시에 달려온 그들은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막장을 복구하고 그날계획을 넘쳐 수행할수 있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아름다운 기풍, 바로 이것이 있어 그들은 언제나 탄광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릴수 있었다.

 

 


경제사업을 국가적요구와 이익에 맞게 조직진행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 당과 혁명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지금 인민경제 각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받들고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완수하기 위하여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리고있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대건설전구마다에서 당의 뜻을 받들어 인민들에게 실제적인 복리를 안겨주기 위한 격전이 벌어지고있다.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서도 당의 국토관리정책과 경공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 심화되고있다.

오늘 우리가 벌리고있는 투쟁은 그 어느것이나 다 나라의 전반적경제발전을 추동하고 우리의 자립경제를 하루빨리 정상궤도우에 올려세우기 위한 국가적인 사업들이다.

일군이라면 항상 자문해보아야 한다.우리 부문과 단위의 사업이 국가적요구와 리익에 맞게 진행되고있는가.우리 부문과 단위의 이익을 국가의 이익우에 올려세운적은 없는가.

현실은 일군들이 국가적요구와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것을 여기에 철저히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경제사업을 조직진행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중요한것은 우선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생산조직과 활동의 전 과정을 국가의 요구와 이익에 절대복종시키는 혁명적기풍을 확립하는것이다.

경원지구탄광연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을 놓고보자.

올해초 연합기업소일군들이 앞으로의 일거리를 토의하던 과정에 공통적으로 느낀것이 있었다.여러 탄광에서 탄차와 압축기 등을 자체로 생산한다고 하면서 제각기 일판을 벌려놓고있었던것이다.더우기 스쳐보낼수 없는것은 그 질이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되지 못하여 자주 수리해야 하는 점이였다.한마디로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많은 격이였다.여기에 드는 자재와 전기, 노력 등을 타산해볼 때 결코 적은 양이 아니였다.

이것을 방임한다면 나라의 귀중한 자재와 전기를 많이 소비하면서도 석탄생산에서 뚜렷한 실적을 낼수 없었다.

국가적인 자력갱생의 견지에서 볼 때 반드시 극복해야 할 편향이였다.

교훈을 찾은 연합기업소일군들은 매 단위의 기술력량을 통일적으로 지휘하여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조직사업을 심화시켰다.채굴연구조와 재료개발조를 비롯하여 전문화의 원칙에서 여러 연구조를 내왔다.그리고 여기에 기술자들을 집중시켜 맡은 분야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다.연구거점들을 새로 꾸려주고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충분히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도 따라세웠다.그 과정에 막장장비의 현대화에서 진일보를 이룩하고 보다 합리적인 채굴방법과 채탄방법, 갱도영구화방법이 창안되였다.

만일 그때 연합기업소일군들이 여러 단위의 기술역량을 통일적으로 지휘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많은 자재와 노력, 시간을 랑비하면서 기술혁신사업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을것이다.

현실은 모든 일군들이 당과 국가의 요구를 항상 명심하고 그에 상응하게 강한 집행력과 투신력을 발휘할 때 인민경제전반을 확고한 상승궤도우에 올려세울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모든 부문과 단위가 철두철미 국가적요구와 이익의 견지에서 생산적연계와 단위간 협동을 더욱 민활하게 하는것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매 부문과 단위가 밀접히 연관되여있으며 여기서 어느 한 고리라도 약화된다면 그만큼 나라의 경제발전이 지장을 받게 된다.

문제는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생산적연계와 협동을 나라의 경제발전에 실지 이바지하는데로 지향시키는것이다.

지금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에서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정광수송에 필요한 광액수송뽐프를 제작하고있다.

사실 연합기업소에서는 최근시기 이런 설비를 제작해본적이 없다.광액수송뽐프제작에 필요한 기술적조건도 원만하다고는 볼수 없다.그러나 경제건설의 1211고지인 금속공업부문에서 이 설비를 절실히 요구하고 또 일단 자기 단위에 과업이 맡겨진 이상 그 어떤 이유나 구실이 있을수 없다는것이 연합기업소일군들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현재 연합기업소에서는 노력과 자재보장조건이 긴장하지만 필요한 지구, 장비들을 새로 만들고 광액수송뽐프제작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이렇듯 모든 일군들은 언제나 국가의 요구와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맡은 책임을 다하는것으로써 단위간 생산적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단위간 협동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여러 기관, 기업소에서 단위간 협동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강원도의 여러 공장이 신발생산에서 협동을 긴밀히 하고있는것을 실례로 들수 있다.최근에만도 장식금구는 원산철제일용품공장에서, 경질중창은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서 만드는 등 단위간 협동작전으로 신발생산에 필요한 자재들을 마련하였다.

그런가 하면 평양화력발전소에서는 과학연구기관과 협동하여 뽐프날개를 개조하였다.

실리보장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하는것도 중요하다.

오늘날 일군이라면 한가지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해도 경제적공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방도와 가능성을 빠짐없이 찾아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와 관점을 가져야 한다.

올해에 들어와 신의주방직공장에서 타면기들을 효과적으로 기술개조하여 각종 페설물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이용하고있는 사실, 안악군체신소에서 태양빛과 풍력에네르기로 통신설비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보장하고있는 사실, 동림전기공장에서 보다 실리적인 통풍기를 개발한 사실이 좋은 실례로 된다.

현실은 모든 일군들이 최소한의 지출로 최대한의 실리를 얻을수 있는 옳바른 책략을 세우고 모가 나게 집행할 때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성과들을 더 많이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당면한 계획수행에만 치우치면서 생산원가를 낮추지 못하고있는 현상, 과대용량설비들의 이용으로 귀중한 전력을 초과소비하는 현상, 경험주의에 빠져 낡고 뒤떨어진 기술을 고집하는 현상 등은 반드시 극복되여야 할 편향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이 언제나 국가의 요구와 이익을 사업의 첫자리에 놓고 여기에 모든것을 철저히 지향시켜나갈 때 나라의 경제사업에서는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사상의 힘, 단결의 힘, 사랑의 힘으로 승리의 날을 앞당겨간다

신흥군피해복구전투장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위대한 사상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입니다.》

함경남도 신흥군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이 사상의 힘, 단결의 힘, 사랑의 힘으로 승리의 날을 앞당겨가고있다.

 

대중의 심장을 끓게 하는 힘있는 선전선동공세


함경남도피해복구지휘조에서는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데 정치사업의 화력을 집중하고있다.

다층살림집건설이 진행되고있는 신흥군 읍지구에 가면 심장의 피를 끓게 하는 많은 직관판들을 볼수 있다.

《당의 믿음에 기적창조로 보답하자》,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피해복구전투에서 기적적승리를 이룩하자》 등의 표제아래 사회주의경쟁도표와 전투원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인 소행자료들을 소개한 직관판들이 도로양쪽을 따라 배치되여있다.

보는 사람마다 왕성한 투지와 열정으로 심장의 피를 끓게 하는 직관판들은 선전선동의 위력한 수단으로 되고있다.

다층살림집건설장 어디나 붉은기바다이다.

신흥군피해복구지휘조 일군의 말에 의하면 읍지구에 전개된 붉은기만 하여도 수천개나 된다고 한다.

이채로운 공연무대가 곳곳에 펼쳐져 전투원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여러 인민군부대의 예술선전대원들은 전투원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그들의 심장에 불을 다는 혁명군가로 건설장이 부글부글 끓게 하고있다.

함경남도예술선전대와 북청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의 기동예술선동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종목들도 건설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방송선전차활동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모든 방송원들은 마이크를 혁명의 무기마냥 억세게 틀어쥐고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고무추동하는 선동활동을 드세게 진행하고있다.

건설장마다에서 사상의 포문을 일제히 열고 집중포화, 연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고있는 함경남도안의 각급 당조직들과 인민군대의 여러 부대 당조직들의 역할에 의해 공사실적은 시간이 다르게 오르고있다.

 

집단적혁신의 불길높이


큰물에 의해 많은것이 파괴되였던 신흥군에서 계획된 살림집골조공사가 끝나고 내부마감작업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는 언제나 지휘관들과 일군들이 서있다.실천적모범으로 건설물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애쓰고있는 조선인민군 김정환소속부대의 지휘관인 신동희동무의 모습도 보인다.건설장에 좌지를 정하고 공사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하고있는 북청, 금야, 함주, 정평군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의 모습도 안겨온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공장, 기업소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여러 단위가 한개 호동의 다층살림집을 짓는 조건에서 서로의 연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사실적이 떨어질수 있었다.

각 단위의 책임일군들은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을 벌리는것과 함께 호상간 연대를 강화하는데도 큰 힘을 넣었다.

앞선 단위는 뒤떨어진 단위를 도와주고 뒤떨어진 단위는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놓고 분발하는 기풍이 골조공사의 전 과정에 높이 발휘되였다.

조선인민군 림대웅소속부대에서 진행하고있는 당원돌격대활동과 최인식소속부대 등 각급 부대들에서 벌어지고있는 가족지원대활동, 함주군을 비롯한 도안의 여러 시, 군여맹조직들에서 활발히 전개하고있는 돌격대활동 역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는 추동력으로 되고있다.

 

오가는 군민의 정


신흥군피해복구전투장에서 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뚜렷이 과시되고있다.

군대는 인민을 위하고 인민은 군대를 위하는 혈연의 정이 매일, 매 시각 뜨겁게 흐르고있다.

그중에는 한 농장원의 생명을 위하여 사품치는 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든 한 인민군군인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제대를 몇달 앞둔 병사였다.하지만 세찬 물살에 휘말려 떠내려가는 농장원을 발견하였을 때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오로지 인민의 생명을 구원하고야말겠다는 하나의 생각이 병사의 뇌리에 꽉 차있었다.이런 그였기에 자기의 한목숨을 바쳐 농장원을 구원할수 있었다.

피해복구현장에 도착한 첫날 자기들의 숙소를 전개하기에 앞서 인민들이 이용하는 편의봉사시설의 정상운영을 위해 온밤을 지새운 조선인민군 림대웅소속부대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군대를 위하는 인민의 마음 또한 이를데 없다.하건만 군인들은 인민의 뜨거운 진정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하나의 실례가 있다.

얼마전 신흥군의 어느 한 단위의 종업원들은 성의껏 마련한 원호물자를 피해복구에 동원된 한 인민군부대에 보내주었다.

그런데 부대에서는 원호물자를 절대로 받을수 없다고 하면서 되돌려보냈다.

해당 단위에서는 생각다 못해 원호물자를 다른 인민군부대에 보내기로 하였다.하지만 그 부대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또다시 어느 한 부대에 보냈던 원호물자가 나중에는 군안의 탁아소와 유치원들에 가닿게 되였다.

* *

지금 함경남도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고 피해복구를 당창건기념일전으로 무조건 결속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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