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F] 건축전시회〈신념〉 프루토비바스

건축전시회 <신념> 5.2~4 광화문 중앙광장

프루토비바스 Fruto Vivas

1994 살아있는나무들 

2000 베네수엘라의꽃 

2012 산타로사공동주택 

2013 4원소의꽃

프루토비바스는 진심으로 존경받는 전라틴적인 인물이다. 건축학도시절 농촌에서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물을 직접 지으면서 건축을 시작했다. 비합법정치활동과 게릴라활동도 했다. 단순한 건축가가 아니라 부정의한 세력에 맞서 치열히 투쟁한 혁명가다. 비바스에게 건축은 신념의 표현이다. 비바스는 건축을 통해 민중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있다. 비바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민중의 노하우를 어떻게 현대적인 도시속에 표현할 것인가>다. 서구화되는 도시개발속에서 어떻게 하면 양적으로 주거주택건설을 담보하면서도 질을 담보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베네수엘라의 열대기후와 잦은 지진의 환경에 농촌활동경험이 결합돼 새로운 건축양식이 창조됐다. 최근 유행하는 생태주의보다 훨씬 먼저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실현했다. 민중중심의 관점이 비결이다. 

2012 산타로사공동주택

비바스가 설계한 산타로사주택이 뛰어난 이유는 사회의 주인으로서 창조자이자 향유자인 민중에게 그 편리성과 미학성을 인정받고있다는데 있다. 수백채집·수십개사회적생산건물·스포츠센터·광장이 통합된 산타로사주택단지는 안정된 주거공간일뿐만아니라 노동공간·문화공간이 조화롭게 결합돼 민중의 생존권·발전권을 다같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