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코리아평화통일국제컨퍼런스는 14일 오후 <통일방안>에 대한 결론에서 <우리민족은 이미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2000년 6.15공동선언을 통해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단계연방제안의 공통성을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민연구원은 <미국·러시아·중국도 동의할 수 있는 통일코리아는 어떤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바란쵸프는 <어떤 유형의 통일을 러시아가 지지할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러시아는 절대 미국이 원하는 통일모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남코리아가 미국의 동맹국으로 남는 것은 원치 않는다. 미군이 남에 주둔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러시아는 통일코리아의 중립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라고 예상했다.
바란쵸프는 <외세개입없이 하는 통일, 이것이 옳은 방법이다.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지영철전대안경제센터대표·민중민주당정책위원은 이날 주제였던 <통일방안>결론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민족은 이미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2000년 6.15공동선언을 통해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단계연방제안의 공통성을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방안은 전민족적인 토의를 거쳐 민주적으로 합의되는 과정을 통해 그 합리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역사적 의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말했다.
지정책위원은 <무엇보다 김정은위원장의 서울방문이라는 비상한 상황이 예견되고있는 만큼 반통일장애물과 친미분단수구악폐를 시급히 청산해야 한다>며 <통일의 최대걸림돌인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친미분단수구정치세력인 자유한국당을 해체하지 않고서는 평화·번영·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올 수 없다>고 표명했다.
또 <침략전쟁의 화근이자 분단악폐의 배후인 미군이 철거돼야 친미분단수구악폐를 제대로 청산하고 평화·번영·통일의 새시대를 힘있게 열어나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2019년은 미군과 보안법에 결정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해, 자주와 통일의 대통로가 열리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