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용산 철도회관에서 열린 코리아평화통일국제컨퍼런스 2부에 정성희소통과혁신연구소소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정성희소장은 통일이후 미국의 경제압박과 대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소장은 <가계부채 1500조에 재벌중심경제구조로 빈부격차는 날이갈수록 심화되고있다>며 <기술은 대부분 외국에 의존하고있고 에너지의 경우 96%가 외화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경제에 압력을 넣으면 일주일도 못버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은 원천기술과 첨단기술이 상당한 수준이고 남은 디자인과 판매기술이 우수하다>며 <남북경협을 하면 힘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정부는 평화번영과 경제개혁의 병진노선을 걸어야 한다>면서 <미국과 외자·재벌눈치를 보느라 못하고있는데 우선 재벌해체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벌의 공기업화로 민중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소장은 <제2의 개성공단만 놓고봐도 남은170조, 북은210조의 효과가 있다>며 <남북이 지혜를 모으면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합의가 실행되지 않는 것은 관료들이 움직이지 않기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관료들은 대북제재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데 국민들의 힘으로 세계여론을 움직여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