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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가 와도 주동적으로 맞이할 힘이 있어야〉 … 8회코리아국제포럼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 개막

25일 서울용산 철도회관에서 제8회코리아국제포럼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가 개막했다. 

개막식사회자는 <코리아반도의 역사적인 주간에 시행되는 제8회코리아국제포럼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를 시작하겠다.>며 개막을 선포했다. 

축사에 송무호코리아국제포럼조직위원회상임대표가 나섰다. 

송무호상임대표는 <먼곳임에도 불구하고 와준 세계 각국의 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서 <이곳을 부르는 이름이 한반도, 코리아반도, 조선반도로 세가지나 되는데, 여기를 둘러싸고 정세가 격변하고 있다.>며 <그 와중에 국제포럼을 하게 된 것은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제포럼의 제목이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로 되어 있지만 자주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남북수뇌회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처음에는 선언적인 의미의 결과일 뿐일 것이다.>며 <실제적 과제는 지난한 과제로 남을텐데 이 포럼을 통해 실제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에 도움되는 이야기가 결실이 될 것이다.>고 축사했다. 

다음으로 6.15남측위원회학술본부의 조영건명예교수가 축사를 이었다. 

조영건명예교수는 <이 포럼을 조직하고 이끌었던 청년일군들 9명이 최근에 비로소 모두 감옥에서 나왔다.>며 <여전히 국가보안법이 있다. 오늘부터 이야기할 평화, 통일, 민주주의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지금의 정권이 환영하지 않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수뇌회담이 열리고 곧 이어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역사의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며 <이 순간 평화, 통일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따라 전세계의 운명이 바뀐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서 <우리가 관심을 갖는 인류의 역사와 사회의 진보와 민주주의, 민중해방을 실현하는 투쟁사에 있어서 코리아는 강력한 색을 띄고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난해에 1700만이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파시스트부패정권을 물리쳤다.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며 <이 포럼을 통해 세계 곳곳의 진보와 민주주의를 위해 이론적・실천적으로 헌신한 활동가, 이론가들이 학술토론을 나누고, 이땅의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한명희민중민주당대표가 마지막 발언을 맡았다. 

한명희대표는 <해외인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낯익은 분들이 있어서 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73년간 외세에 의해 분단됐던 우리민족이 대전환기에 들어서는 시기다. 이 시기에 8번째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내일모래 있을 남북수뇌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때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늘 두대담이 이어질텐데 참 인상깊다.>며 <정-프랑수와 파헝 선생은 우리가 추구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3대공동무상정책에 대해 영감을 주고 실현가능성을 밝혀줄 것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두번째대담에서는 일본의 오키모토선생이 오키나와미군기지반대투쟁과 성주사드반대투쟁, 광화문미대사관앞반미투쟁이 서로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과 전세계의 미군철거를 위한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대해 이야기 해줄 것이다.>고 알렸다. 

계속해서 <3일동안 20여분의 해외인사와 함께 국내인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이론, 실천과 경험을 나누고 인상적인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주체적으로 주동적으로 맞이할 내용과 힘이 없다면 그것을 바로 맞이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그리고 <이번 포럼은 우리가 바라는 세상, 실현하고자 하는 세상,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세상의 내용을 만들고 풍부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특별히 이 포럼이 성사할 수 있게 한 코리아국제포럼 송무호상임대표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오신 모든 분들께 포럼이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개막식이 끝남과 함께 1부 특별대담 <베네수엘라와 라틴아메리카에서 변혁과 공동무상정책>이 시작됐다. 

개막식이 있은 첫날의 포럼 주제는 <민중과 국제연대>이다. 

다음은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의 프로그램표이다. 

첫째날 4월25일(수) 민중과 국제연대
개막식 13:30-14:00
1부 특별대담 14:00~16:30 베네수엘라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변혁과 공동무상정책
2부 특별대담 17:00~19:30 동북아의 미군기지환수와 평화를 위한 민중연대
둘째날 4월26일(목) 평화와 통일
특별토론 09:00~11:00 전쟁 없는 세계 (중동의 평화와 정의로운 국제질서)
1부 토론 13:00~16:00 북미평화회담과 평화운동
2부 토론 16:30~19:30 통일방안과 통일운동 
셋째날 4월27일(금) 민주주의와 민중
특별토론 09:00~11:00 분노를 조직하라 (청년노동자의 현황과 과제)
1부 토론 13:00~16:00 세계의 민중생활과 민중저항
2부 토론 16:30~19:30 민중주권과 민주주의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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