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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 항쟁의기관차〉 선군정치, 혁명무력의 비약적강화

선군혁명전략은 군대를 주력군으로 군사를 제일국사로 선행해 혁명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제국주의의 침략이 무력을 기본으로 이뤄지는만큼 이와 같은 전략은 불가피하다. 미국은 미군을 남코리아에 주둔시키고 시시때때로 북침전쟁연습을 하는 동시에 북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 경제제재의 봉쇄정책으로 압박했다. 소련동구사회주의는 붕괴되고 중국·베트남은 개혁개방노선으로 전환했으며 쿠바는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는 고난의 길을 택했지만 뚜렷한 대책이 있었던것은 아니다. 1990년대말 베네수엘라에서의 볼리바르혁명은 쿠바에 큰 힘이 됐다. 이집트는 원자로건설구상을 포함, 핵개발을 포기했고 1970년대말에는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리비아의 카다피도 핵무장화를 추진했으나 소련해체와 미국의 이라크전등을 목격하면서 전쟁억지력을 포기하고 미국과 수교했다. 1980년대 이란은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북의 군사적지원을 받았고 이후 핵·미사일개발에서도 지원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국방위원장시기 클린턴정부당시 1994제네바기본합의의 <지연전술>과 부시정부당시 6자회담의 양면전술에 맞서 핵무장화와 전략미사일개발을 이뤄내고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반제세력의 일정수준이상의 무장화도 이뤄진다. 이는 미국이 의도했던 핵확산금지조약의 전략적실패를 의미했다. 이명박정권의 등장으로 대화가능성은 사라지고 개혁정권의 금강산관광도 중단되고 상·하층통일전선강화를 통한 조국통일의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서거하고 박근혜<정권>으로 이어지면서 남북관계는 계속 악화돼 북은 <탈북자>들의 대북전단살포에 단호한 입장을 밝히며 군사분계선의 군사적긴장이 고조됐으며 박근혜<정부>의 반북정책으로 결국 개성공단마저 폐쇄됐다. 김정은위원장은 혁명무력의 강화를 늦추지않았다. 김정은위원장의 과학기술강국건설노선에는 과학기술의 강화로 혁명무력을 강화하고 경제건설에서도 성과를 이뤄낸다는 전략이 담겨있었다. 조선노동당7차대회의 자강력제일주의에서 자강력이란 경제력이자 군사력이고 정치력이다. 혁명무력의 강화는 2017 트럼프정권의 출현과 함께 미국을 강하게 압박해 들어갔다. 미정권을 상대해야하는 북의 민족해방혁명전략은 미의 정권교체시기를 정확히 타격해 들어갔다. 군사적공세는 외교적공세로 이어졌지만 미국의 반딥스전선강화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정국에 돌입했다. 1990년대와 정반대의 상황, 즉 반제무장투쟁세력에 중국·러시아가 가세하고 제국주의세력중 반딥스세력이 무력을 사실상 장악하는 상전벽해의 역량변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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