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권을 둘러싸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국민의힘의 반역무리들

윤석열의 입당을 두고 국민당(국민의힘)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당5선의원 정진석은 <제1야당 당수가 철학과 정책으로 무장하지 않고 따릉이타기 등 이벤트쇼에만 매몰되면 정권연장의 방석만 깔아주게 된다>, <윤전총장을 쓸데없이 압박하지 말라>며 당대표 이준석을 정조준했다. 4선의원 권성동도 <윤석열의 지지율을 평하는 건 정치평론가나 할 말>이라고 가세했다. 이에 이준석은 <당외주자의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아야 한다느니 모셔와야 된다느니 꽃가마를 태워야 된다느니 하는 주장에 선명하게 반대한다>며 맞섰다. 또다른 대선주자들인 홍준표·유승민은 윤석열을 견제하며 이준석을 두둔했다.

이준석·윤석열의 갈등과 국민당의 내홍은 대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이전투구다. 이준석은 전검찰총장 윤석열의 지지율추이에 대해 <위험하다. 여의도를 회피하면서 정치하시는 분들, 그런 모델은 대부분 성과가 안좋다.>며 윤석열의 국민당입당을 압박했다. 윤석열은 <여의도정치가 따로 있고 국민의 정치가 따로 있고 하겠느냐>며 맞받아쳤다. 이말을 시작으로 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진석·권성동이 <윤석열감싸기>에 돌입했다. 이로써 정진석·권성동은 다시한번 권력에 기생하며 연명하려는 정치소인배로서의 자기본색을 드러냈다. 국민당·반역무리들은 아직 시작도 안한 대선판을 벌써부터 진흙탕으로 만들며 정치혐오를 낳고 있다.

이준석·윤석열은 근본이 같은 반역무리며 권력에 환장한 정상배들이다. 이준석은 세치혀를 내두르며 교활하게 꾸민 말들로 당대표가 된지 한달여만에 천박한 역사의식과 저열한 통일의식을 드러내며 자기무덤을 파고 있다. <흡수통일>, <통일부해체>를 망언하며 스스로 <존경>한다던 박정희파쇼권력하에 합의된 7.4남북공동선언의 기본원칙조차 배척하는 이준석의 반민족·반통일성은 국민당이 매국배족무리의 집합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윤석열은 어떠한가. 대선출마선언을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하면서 감히 <죽창가, 한일관계 망쳐>친일망언을 내뱉더니 최근엔 <주120시간노동>, <대구 아니면 코로나민란>망발로 반역본색을 드러내보였다.

정치가는 다음 시대를 생각하고 정상배는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 국민당·반역무리는 역대로 민족분열·지역분열을 획책하고 정치불신·정치혐오를 유발시키며 권력을 장악해왔다. 그러는 사이 민족적 갈등, 민중간 분열은 더욱 심화되고 우리민중의 정치적 권리와 경제적 권리는 철저히 유린됐다. 오직 권력야욕에만 사로잡힌 정상배들, 반민족·반민중무리들이 있는 한 민족의 단합과 사회의 진보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지난 역사의 교훈이다. 정상배들의 소굴이자 협잡꾼무리 국민당을 해체하고 민족반역세력을 청산하는 것은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 전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