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8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 완전히 취소하고 미군부터 즉각 철거해야

바이든<정부>의 미남합동군사연습에 대한 강박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방부대변인 커비는 <동맹과의 협력과 협의 속에서 준비태세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고 이것은 일방적이 아닌 쌍방적인 것>이라고 하지만 남이 훈련을 반대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분명히 코리아반도에서의 준비태세는 필수적이고 중요하며 우린 여전히 그것에 전념하고 있다>며 군사연습을 강요했다. 특히 <신임주남미군사령관은 미남양국군이 <파잇두나잇(fight tonight·즉각전투대비태세)할 수 있게 남의 카운터파트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는 말을 통해 미남합동군사연습의 본질이 북침전쟁연습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이 북침핵전쟁연습을 강요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5월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군사연습유예에 대한 공식선언을 주장했고 7월초 민주당·범여권국회의원들이 남북관계개선을 목적으로 합동군사연습을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때때마다 미국은 <군비태세유지에 필요>하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며 미남합동군사연습을 밀어붙였다. 미국이 강요하는 핵전쟁연습은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와 민족분열만이 아니라 세계적 차원에서의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침략연습을 강화하기 위한 책동이다. 바이든<정부>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과 각종 다국적합동군사연습에 남전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일본·남을 동원한 북침핵전쟁연습도 거듭 감행하고 있다.

미국중심의 북침핵전쟁연습에 부화뇌동하는 군부호전세력으로 인해 전쟁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남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위협 대비 한미공동의 억제·대응능력을 지속·강화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다양한 훈련방법 등을 통해 연합연습과 훈련을 시행하기 했다>며 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있다. 남군은 3월 아파치헬기를 36대 추가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1개대대를 전력화하기로 했으며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확충하며 반북침략책동을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 군부호전세력은 9월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를 완전 위반하면서 북에 대한 침략책동에 목을 매고 있다.

일련의 핵전쟁연습과 전략무기도입은 미국이 남을 군사기지·대륙침략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미국과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반제자주국가들을 겨냥한 다국적합동군사연습과 전략무기전개는 지금 당장 전쟁이 터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위험천만한 위기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전쟁연습이 계속되는 한 실제전쟁이 터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조성된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며 이런 와중에 벌어지는 8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은 코리아반도에서의 핵전쟁을 너머 3차세계대전·핵전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미남합동군사연습을 전면 취소하고 미제침략군대 미군을 하루빨리 철거하는 것은 우리민족과 세계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핵전쟁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