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소다로일본부총리가 도쿄강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발동할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부총리는 <대만에서 큰 문제가 일어나면 (일본 또한) 존립위기를 맞이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면서 <미일이 함께 대만방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이 대만 다음으로 일본영토인 오키나와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을 지키는 힘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자오리젠중국외교부대변인은 6일 <아소부총리의 발언은 매우 잘못되고 위험하다>면서 <이는 중일간에 합의한 4대정치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함과 아울러 중일관계의 정치적기반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군국주의가 중국에 범한 침략과 죄상은 필설로 다 설명할수 없다>고 밝히며 <오늘날의 중국은 이미 과거의 중국이 아니다>, <중국은 절대 어떤 국가가 어떤 방식으로 대만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