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일차를 맞은 깐느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작 <레미제라블>, <바쿠라우>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라리지감독의 <레미제라블>은 파리근교를 배경으로 벌어진 이주민과 경찰간의 갈등을 그리고있다.
억압에 저항하는 흑인아이들과 무자비한 공권력의 대치를 통해 사회의 한 단면을 잘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라리지감독은 이번영화로 처음 깐느에 초청됐다.
클레버멘돈카필로감독의 <바쿠라우>는 브라질의 한 마을인 <바쿠라우>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영화다.
조용하고 화목한 한 마을에 드리운 살인사건과 이에 대한 본질을 파헤치며 마을을 파괴하려는 세력을 응징하는 내용으로, 저항하는 민중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 평이다.
레드카펫행사에는 두 영화의 주연배우들이 참석했으며 많은 영화배우와 감독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