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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3일 화요일 2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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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개량은 전쟁위기와 역내고립을 자초하는 망동

사드기지에 물자추가반입이 계속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8일 미군과 남국방부는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군장비·공사자재·물자 등을 또다시 반입했다. 15일이후 사흘만이며 이달에만 벌써 5번째다. 경찰은 이번에도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돼 주민·사드반대회원들을 진압하며 통로를 확보했다. 그틈에 미군과 남국방부가 차량20여대를 기지안으로 들여보냈다.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측은 <매주 2번씩 경찰을 동원해 물자를 반입하는 것은 상시적인 육로수송로를 확보해 사드기지를 완성하려는 의도>라고 폭로했다. 사드개량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사드개량화는 미국의 MD(미사일방어)체계로의 편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육군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 카블러는 <패트리엇의 노후화문제해결, 진화하는 위협대응 위해 현대화작업을 지속해야>, <패트리엇과 사드체계의 상호운용성향상이 포함>된다며 올여름에 실전배치될 것이라 언급했다. 2020년 7월 공개된 연합긴급작전요구(JEON)를 통해서도 사드개량3단계가 공개됐는데 발사대원격조종, 레이더를 이용한 패트리엇원격발사, 레이더를 통한 패트리엇미사일·사드발사대통합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단계를 순차적으로 높여 MD체계로 완전히 편입시킨다는 것이다. 남은 미국의 MD기지로 전락했다.

남이 미국의 MD기지로 전락한 이유에는 남정권의 친미사대행위가 있다. 문재인정권은 2017년 사드발사대7기를 반입하며 <임시배치>라고 기만했으며 남중관계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사드를 추가배치하지 않고 MD에 편입하지 않으며 미일남3국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제는 평택기지에서 사드발사대모의탄장착훈련 등의 전쟁연습을 감행했으며 사드·패트리엇통합작업완료를 앞두고 있다. JEON이 주남미군사령관 에이브럼스가 2017년 미국방부에 건의해 미의회예산지원을 받아 추진됐다는 사실은 민심을 우롱하며 친미사대매국으로 일관한 문정권의 반역본색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드개량은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남의 역내고립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사드배치에 따른 미MD체계가 겨냥하는 대상은 북·중·러다. 이는 사드·패트리엇통합의 핵심이 600km이상 원거리를 탐지할 수 있는 사드레이더의 탐지능력을 패트리엇발사시스템에 그대로 적용하며 탐지정보들이 미핵심지휘통제체계(C2BMC)를 통해 일괄처리되는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에 따른 코리아반도·아시아침략책동과 이를 추종하는 반역정권이 있는 한 코리아반도의 전쟁과 분열, 남의 고립은 불가피하다.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의 유일한 방도는 사드와 함께 미군을 완전히 철거시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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