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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북침핵전쟁연습중단!예속동맹파기!미군철거!〉경기부천반미대장정

17일 반미투본(반미투쟁본부)는 경기부천역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중단!예속동맹파기!미군철거!>반미대장정을 진행했다.

반미투쟁본부는 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17차반미대장정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투쟁을 이어가고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서 구호 <북침전쟁연습즉각중단하고미군철거하라!>, <사대매국권력문재인정권규탄한다!>, <침략적인미남동맹해체하고미군을철거하라!>, <전쟁의화근만악의근원미군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김정빈당원은 <미제는 연일 북침전쟁연습을 계속하며 코리아반도의 군사적긴장을 높이고있다. 문재인정부는 미남정상회담을 통해 사대매국정권임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에 반미투쟁본부는 전국을 순회하는 반미대장정으로 이땅 만악의근원인 미군을 반드시 철거해야함을 주장하고있다.>고 말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이적상임대표는 <미남동맹은 미국과 남코리아가 대등한 위치에서 미국의 이익과 남코리아의 이익을 대등한 입장에서 동시에 같이 취하는것으로 되어야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사실은 수평적동맹관계여야하지만 수직적동맹관계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직적관계라는것은 다른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81군데의 미군기지가 이땅에 세워진것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미국은 미군기지를 이땅에서 돈한푼을 안내고 공짜로 세워놓고 있다. 필리핀이나 독일이나 기타 미군이 주둔하는 국가에서는 그 미군부대에서 방세를 받는다. 우리나라의 81군데 이상의 미군기지에서는 방세를 받지도 않고 있을뿐더러 미군기지를 운영하는 운영비를 뜯기고 있다. 그 돈이 1년에 얼마인가 아는가. 1조3000억이다. 그 1조3000억이면은 여기에 나와있는 어르신들의 생활복지비를 다 내고도 남는다. 이땅의 대학생들이 학비가 없어서 절절매는 일이 없어질것이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자주국이 되어서 군대도 우리 군대를 만들어야되고 미국에도 돈을 갖다 바치지 말아야한다. 그 돈으로 우리민중이 잘먹고 잘살아야 하고 남북간의 문제를 미국이 간섭못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민연합박미연공동대표는 <우리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남코리아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다. 시대가 변했고 세대가 바뀌었다. 시간이 없다. 더이상 미룰수 없는 우리 시대의 과제다. 분단의 역사를 끝내야한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끝내야한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체제를 구축해야한다. 상생과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야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어야한다.>고 호소했다.

또 <문재인정부에게 촉구한다. 적폐세력의 산물인 국가보안법은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악법이다. 국가보안법폐지없이는 민주주의도 없고 평화도 없다. 지난 5월 입법청원에서 10만명이 청원에 서명했다. 문재인정부와 180석의 민주당은 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보여준 민심과 위기를 위기로 느껴야한다. 남코리아의민주화투쟁과 촛불항쟁의 정신을 기억해야한다. 촛불의 명령에 응답해야한다. 이번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할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경기도당조직위원장은 <문재인사대매국정권은 역대 미국정부의 북정책이 실패의 결정적 원인이라는데 동조하며 유엔안보리결의를 완전히 이행할것을 촉구하였을뿐만 아니라 북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했다. 이는 남북관계에서 돌아갈 다리를 끊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민족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지상의 과제다. 코리아전 이후 70여년간 노력했던 평화적해법은 사라졌다. 북은 2018년 6.12싱가포르북미공동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했지만 미국은 양면책으로 유엔제재를 더욱 강화하고 미남북침전쟁연습을 끝임없이 벌리는것으로 대답했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부천은 경인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노동자인 도시다. 미국의 초국적자본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경제적착취는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불러왔고, 얼마전 평택항부두에서 300kg이 넘는 개방형컨테이너날개에 깔려 청년노동자 고이선호님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을 일으켰다. 사람보다 돈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인이기주의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타민족이나 민중의 삶을 짓밟는 미국의 실용주의철학에서 기인한것이다.>라며 <경제위기 민생파탄은 미군이 이땅을 점령한것에서 기인된다. 코로나바이러스공황의 여파로 민중들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린 상태인데 문재인사대매국정권과 반민중자본세력은 미국에 44조원의 조공을 바치었으며 제2의코리아전쟁을 합의했다. 우리는 이번 미남정상회담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민족과 민중은 항쟁에 총궐기하여 반역의 역사를 싹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길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경기도당위원장은 <미·일·남과 호주·프랑스등으로 인해 코리아·아시아의 핵전쟁위기가 가중되고있다. 미국은 지난달 미·일·호주·프랑스합동군사연습, 미핵항모·일해상자위대합동연습 등에 이어 지난 10일부터 미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레드플래그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고있다. 레드플래그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을 비롯한 38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연합공군훈련>으로 바이든<정부>가 미·일·남삼각군사동맹강화를 강박한 뒤 실시된 첫 군사연습이다. 이 기간 일항공자위대·남공군등 20여개부대 100여대항공기와 15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미·일·남합동군사연습을 동시에 감행하며 북침핵전쟁책동을 노골화했다.>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오늘 <북침핵전쟁연습중단!예속동맹파기!미군철거!>반미대장정을 하고있는 이곳 부천은 미군화학부대가 주둔한 지역으로 치명적인 독극물이 매립된곳이다. 2013년 캠프머서2차토양오염정밀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방·군사시설·공장·주차장용지를 의미하는 3지역기준 벤젠은 2배, 석유계총탄수소는 5배, 지하수일반세균은 220배에 달하는 양이 검출됐다.>라며 <현시기 미군철거투쟁은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다. 바이든<정부>와 문재인정권의 대북침략책동은 코리아문제의 평화적인 길을 막아내었고 비평화적인 길을 재촉하고있다. 17차반미대장정은 반미자주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머지않아 온지역에서 들불처럼 일어날 반미항전을 힘차게 추동할것이다. 부천민중을 포함한 우리민중은 반드시 침략군대인 미군을 쓸어버리고 자주통일의 새날을 앞당길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을 철거하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기자!>를 낭독했다. 이어서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집회를 마치고 반미투쟁본부는 부천시내에서 선전전을 힘차게 진행했다.

[부천반미대장정기자회견문]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을 철거하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바이든<정부>가 미군을 앞세워 북침핵전쟁연습을 계속 감행하고 있다. 현재 미·일·남을 비롯한 38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 레드플래그가 전개되고 있다. 바이든<정부>가 미·일·남삼각군사동맹강화를 강박한 뒤 실시되는 첫군사연습으로 기간중에 미공군·일항공자위대·남공군이 동원된 합동군사연습도 감행된다. 미태평양공군은 <미·일·남 상호운용성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침략적 성격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북의 탄도미사일위협>에 맞선다는 구실로 내년 8월 미·일·남·호주를 동원한 미사일경보연습 퍼시픽드래곤-22를 예고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 바이든<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으로 코리아반도과 그 주변지역의 전쟁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고조돼있다.

코리아반도핵전쟁위기의 근본원인은 미제침략세력과 이에 부역하는 친미사대권력에게 있다. 역대 친미사대권력들은 한줌도 안되는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미국을 등에 업고 분단을 획책하며 민족을 분열시키고 전쟁위기를 고조시켜왔다. 문재인정권의 본색도 마찬가지다. 문정권은 바이든<정부>의 대북적대시책동과 반북모략책동에 찬동하고 침략적인 대북전단살포를 사실상 용인하며 민족을 배신했다. 미남정상회담에서 미남합동군사연습의 강화에 합의하며 굴욕적으로 나왔으면서 미남미사일지침종료를 두고 <자주국방>이라 기만하며 온민족을 격분시키고 있다. 북에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표현>이라고 규탄한 미남미사일지침종료는 변형된 미국의 중거리미사일배치음모다. 문재인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체결한 공동선언들을 완전히 저버리며 철저히 친미사대적으로 나오고 있다.

미제침략군대 미군의 야만성은 미군기지환경오염문제를 통해서도 단적으로 확인된다. 특히 부천은 과거에 미군화학부대가 주둔한 지역으로 치명적인 독극물이 매립된 곳이다. 2004년 퇴역주남미군 바우스는 1994년에 반환된 주남미군기지 캠프머서에 수백갤런의 화학물질을 매립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경북 왜관읍에 위치한 캠프캐럴에 고엽제를 비롯한 온갖 유해폐기물이 집결하기 전에 캠스머서가 화학물질저장소였다는 사실은 갖가지 발암물질·유해물질이 매장됐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역시 2013년 캠프머서2차토양오염정밀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방·군사시설·공장·주차장용지를 의미하는 3지역기준 벤젠은 2배, 석유계총탄수소는 5배, 지하수일반세균은 220배에 달하는 양이 검출됐다. 부천에 미군기지가 존재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부천민중의 생명은 위협당하고 있다.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을 철거시키는 일은 현시기 가장 절박한 투쟁과제다. 특히 부천은 인구밀도가 2번째로 높은 도시이자 휴전선과 직선거리상 26km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북미·중미간 갈등이 심화되고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가 고조될 수록 부천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은 극도로 불안할 수밖에 없다. 남에는 점령군이자 북에는 침략군인 미제침략군대 미군이 이땅에 있는 한 우리민중은 전쟁위기에서 한시도 벗어날 수 없으며 결코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없다. 민족의 자주와 민중의 민주를 실현하는 유일한 방도는 반미자주투쟁에 있다. 우리민중은 반미항전에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시키고 친미반역무리를 청산할 것이다. 민중의 힘으로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청산하고 자주통일의 새세상, 민중중심의 참세상을 앞당기는 것은 정의며 필연이다.

2021년 6월17일 부천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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