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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미군철거!보안법철폐!〉 추모결의기자회견 진행

17일 통일애국열사박창균선생추모모임, 통일애국열사이희영선생추모모임은 미대사관앞에서 <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미군철거!보안법철폐!>추모결의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자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분투한 박창균·이희영선생의 추모일이다.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한길에 바쳐온 불굴의 투쟁정신은 우리민족의 역사속에 살아숨쉬며 후대들에게 실천적 모범으로 계승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대북적대시정책을 고수하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높이고 있다.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반미자주와 민족단합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박창균·이희영 애국정신따라 미군과 반역세력을 쓸어버리고 조국의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시대를 앞당길것이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이 박창균·이희영선생의 약력을 소개했다.

우리사회연구소권오창이사장은 <박창균선생은 70년대 통일사회당에 가입해 간사장이 됐고 이어 박정희유신투쟁에 총력을 다했다. 80년대에는 전두환노태우파쇼독재에 저항해서 반파쇼투쟁에 총력을 다했다. 90년대 들어와서는 강희남선생과 함께 범민련부의장으로서, 총선대장으로서 범민련투쟁에 자기의 모든 생을 바쳐 투쟁했다.>, <이희영선생은 여성동지로서 훌륭한 투사였다. 이희영선생은 평소에 동지를 대하는 모습이 정말 인간다웠다. 그는 미소로서 상대방을 아주 행복하게해주는 훌륭한 투사로서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우리는 조국과 민족에 대한 투쟁정신을 본받아 아직 다하지못한 통일반미투쟁에 떨쳐일어나야되겠다. 우리민족끼리 통일하는 길에 우리 함께나서자.>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대표는 <박창균·이희영선생을 추모하고 기억하면서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들을 기억한다. 1999년 박창균선생이 통일선봉대대장으로서 전국에 통일의 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그 투쟁의 한가운데서 선생의 웃는 모습은 우리민족의 희망이었고 등불이었다. 영원한 우리의 통일선봉대 대장으로서 우리는 박창균선생의 생애를 기억하고 있다. 또 김정일국방위원장 서거 당시 공안정국을 조성하며 누구도 조문은 안된다며 막아나섰던 정권의 서슬퍼런 분위기속에서도 암투병을 하면서 정부종합청사에서 조문을 허용하라는 투쟁발언을 한 박창균선생의 투쟁을 가슴속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희영선생은 끊임없이 박창균선생과 함께 사회단체들의 통일단결과, 민족대단결 조국통일투쟁을 촉구하며 불철주야 다녔다. 그렇게 불의로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난것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서 박창균·이희영선생을 기억하는것은 한평생 우리민중의 민주주의와 민족의대단결을 위해서 애썼던 정신을 본받고 따르기 위해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정세는 전쟁이냐 평화냐, 예속이냐 우리민족의 자주냐의 갈림길에 있다. 역사는 우리 민중에게 길을 묻고 있다. 미국이 전세계적범위에서 전략자산들을 코리아반도 주변으로 집결시키고 끊임없는 북침핵전쟁책동을 벌이며 끝끝내 전쟁을 획책하는 순간 우리는 박창균·이희영선생의 민족대단결정신과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투쟁정신을 되살려 미군을 철거시키고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내외반통일세력들, 민족반역무리를 쓸어버리는 가열찬 투쟁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통일애국열사박창균선생추모모임, 통일애국열사이희영선생추모모임의 추모사 <박창균·이희영선생의 뜻 따라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에 총매진하자!>를 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이 대독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결의문 <박창균·이희영애국정신 따라 조국의 자주통일을 앞당기자!>를 낭독한 후 <범민련찬가>를 힘차게 제창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박창균선생 약력

1925 함경북도 무산 출생

1951 한국신학대학(한신대) 졸업

1951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고시 합격

1952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장립

1960~1970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 아현동 행화정교회 시무

1965 한국신학대학 총동창회 회장 역임

1970년대초 통일사회당 입당

1972 세계사회당지도자 동경대회 한국대표로 참석

1974 민주회복국민회의 결성

1989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공동의장 역임

1989 국가보안법(민자통 조직사건)으로 3년 징역, 3년 집행유예 선고

1990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결성 구성원으로 참여

1995 국가보안법(범민련 남측본부 사건)으로 3년 징역, 3년 집행유예 선고

1998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감사 역임

1999 범민족통일대축전 통일선봉대 총대장 역임

1999 국가보안법(범민련 남측본부 사건)으로 3년 징역, 3년 집행유예 선고

2003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결성 주도 및 상임고문 역임

2007~2010 민주노동당 노년위원회 위원장 역임

2010~2012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범민련 결성 20돌 기념사업회 국민위원회 고문, 련방통추 고문, 한국진보연대 고문 역임

2011~2012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코리아연대) 상임대표 역임

2012. 3. 12 영면

이희영선생 약력

1947년 8월14일서울서대문구홍제동출생

1954년 서울 안산국민(초등)학교 입학

1960년 서울 동명중학교 입학

1963년 서울 서울여고 입학

1966년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입학

1970년대 故박창균목사와 함께 통일사회당 활동

1980년대 故박창균목사와 함께 민주화운동에 참여

1986년 故박창균목사와 혼인

1990년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를 중심으로 통일운동에 참여

2008년 4월 민주노동당 연천군준비위원회 가입 활동

2011년 12월 통합진보당 연천군준비위원회 가입 활동

2012년 3월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가입 활동

2012년 4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가입 활동

2012년 7월 6.15산악회 가입 활동

2013년 4월 21세기경기여성회 대표 역임

2013년 5월 코리아경기연대 대표 역임

2013년 5월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역임

2013년 10월 사월혁명회 가입 활동

2014년 6월17일 영면(향년 67세)

[박창균·이희영선생추모사]
박창균·이희영선생의 뜻 따라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에 총매진하자!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분투한 두분선생의 영상이 눈앞에 선연합니다. <방북조문을 허용하라!> 2011년 12월26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방북한 황혜로코리아연대공동대표의 소식을 전하는 기자회견에서 코리아연대상임대표를 역임한 박창균선생은 반통일정권을 준열히 단죄했습니다. 박창균선생은 1999년 무더위속에서도 고령의 나이에 통일선봉대총대장을 역임하며 온민중을 조국통일에로 힘차게 고무추동했습니다. 이희영선생은 코리아연대공동대표를 역임하며 박근혜악폐권력의 조여오는 공안탄압의 마수와 기회주의세력의 교활한 방해책동에도 오직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동지에 대한 믿음을 가슴 절절히 느끼게 해준 두분선생의 삶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현시기는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대격돌을 앞둔 대고조의 시기입니다. 미제침략세력을 위시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은 하루도 쉼없이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며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미제침략군대 미군을 중심으로 다국적합동군사연습과 미·일·남합동군사연습이 동시에 감행되고 있으며 미제침략세력은 감히 우리민족을 <절멸>시키려 광분하고 있습니다. 세계곳곳에서의 반미자주투쟁의 결과 패퇴하고 있는 미제침략세력은 마지막 발악을 해대며 위험천만한 전쟁정세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운명과 세계민중의 운명을 결정할 반제자주세력과 제국주의연합세력간의 충돌은 불가피하며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첨예합니다. 민족의 운명이 사느냐 죽느냐와 같이 준엄한 지금, 언제나 우리가 나아갈 길을 열어준 두분선생님이 그 어느때보다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우리는 미제침략세력과 민족반역무리가 조성하는 공안정국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오직 미군철거와 반역세력청산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국민당(국민의힘)을 비롯한 분단세력은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민족반역에 광분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안법(국가보안법)의 존치와 친반역공안세력의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문재인정권은 미제침략세력이 조성하는 핵전쟁위기와 민족분열책동에 부화뇌동하며 온민족앞에서 확약한 남북공동선언들을 저버리고 친미사대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친미사대정권이자 매국배족정권이라는 사실은 문정권이 감행하는 애국애족세력을 향한 공안탄압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투쟁, 전진밖에 없다>는 박창균선생의 힘찬 목소리가 새삼 귓가에 쟁쟁합니다.

우리는 <박창균정신>과 <이희영정신>을 계승하여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향해 총매진할 것입니다. <박창균정신>, <이희영정신>은 민족자주정신이자 민족대단결정신입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반미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다바친 두분선생의 열렬한 조국애와 숭고한 투쟁정신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속에 맥박쳐 흐르고 있습니다. 두분선생이 민족과 민중의 부름에 한치의 망설임없이 애국의 길, 혁명의 길로 전진했던 것처럼 우리도 코리아반도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한 한길에 계속 전진할 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세상에서 박창균·이희영선생을 빛나게 추억할 것입니다.

2020년 6월1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통일애국열사박창균선생추모모임, 통일애국열사이희영선생추모모임

[결의문]
박창균·이희영애국정신 따라 조국의 자주통일을 앞당기자!

21세기대변혁을 앞둔 현시기 그어느때보다 애국애족정신이 요구되고 있다. 민족대단결 없이 민족자주 없고 민족의 해방 없이 조국의 통일 없다. 이는 박창균대표와 이희영선생이 한생으로 입증해온 진리이며 우리투쟁의 기치이다. 민족분열과 조국분단의 고통 앞에서 다른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 박창균대표가 고령에도 범민련 통일선봉대총대장을 맡아 분투했고 암투병중에도 코리아연대 <방북조문허용>투쟁을 벌인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이희영선생이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복무하며 박근혜악폐권력에 맞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민족과 조국을 향한 두분의 열렬한 사랑, 참된 사랑이야말로 투쟁의 근원이었다.

박창균대표, 이희영선생의 추모일을 맞으며 민족의 지난 10여년 투쟁사를 되새긴다. 간악한 미제의 북침전쟁책동과 민족분열책동에 맞서 싸워온 투쟁의 시간이었고 반민족·반민중세력의 탄압속에 변혁적 원칙을 실천적으로 구현해온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우리민족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의 침략적 망동을 정면돌파하며 전민족적 통일애국역량을 강화시켜왔다.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한길에 생을 고스란히 바쳐온 두분의 불굴의 투쟁정신은 이러한 우리민족의 역사속에 살아숨쉬며 후대들에게 실천적 모범으로 계승되고 있다.

민족자주를 향한 평화적 길이 가로막힌 지금 민족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애국애족투쟁에 나서야 한다. 미국은 여전히 대북적대시정책을 고수하며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높이고 있다.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며 대북군사적 도발행위를 지속할뿐 아니라 미일남3각군사동맹강화까지 강박하고 있다. 여전히 대북전단살포조종과 인권시비질을 일삼으면서 대북제재강화로 북을 고립압살·와해하려 획책하고 있다. 특히 북미간·남북간 합의가 백지화된 조건에서 미남회담으로 북침선제핵공격까지 공언해 반북침략책동을 더욱 노골화했다. 이에 동조한 사대매국정권·민족반역무리의 반민족적 행태는 비평화적 길을 재촉하고 있다.

박창균·이희영선생의 뜻은 애국애족이며 민족자주다. 오늘날 박창균·이희영선생정신의 구현은 미군철거투쟁, 반역무리청산투쟁이다. 외세의 간섭과 지배로 인한 분단의 고통은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친미보수정권의 개량주의정책으로는 경제위기·민생파탄은 해결할 수 없으며 민족의 해방과 독립 또한 요원하다. 미군의 강점으로 시작된 군사·정치·경제적 예속은 매국배족세력에 의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리민족에게 침략군이자 점령군인 미군의 철거는 전민족적으로 해결해야 할 선차적 과제이다. 우리는 박창균·이희영애국정신 따라 반미구국항쟁을 추동하며 미군과 반역세력을 쓸어버리고 조국의 자주통일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1년 6월1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정의·평화·인권을위한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통일애국열사박창균선생추모모임 통일애국열사이희영선생추모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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