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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민주당〈사대매국정권규탄!민족반역무리청산!보안법철폐!〉기자회견

15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사대매국정권규탄!민족반역무리청산!보안법철폐!>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우리민족이 외세에 의해서 갈라진 이후 미군이 강점한 이땅엔 민족을 배신하고 미국을 추종하는 반역무리들이 집권해왔다. 이같은 친미정권은 저들의 반민족성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반민중·반민주정권이었다. 이에 맞서 우리 청년학생들은 이같은 사대매국정권 민족반역정권을 청산하는 투쟁에 언제나 선봉에 서왔다. 미국에 기생하며 동족을 학살하는 친미정권 아래서는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년학생들의 생존권도 발전권도 결코 보장받을수 없기에 친미반역정권을 청산하는 투쟁은 청년학생들에게 사활적인일일수밖에 없었다.>면서 <미국의 꼭두각시인 이승만은 군경을 동원해 4.19항쟁을 주도한 청년학생들을 탄압하였고 미국이 사주한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전두환은 민청학련사건을 조작하고 80년 5월의 민중들과 87년 6월의 청년들을 학살했지만 우리는 이에 결코 굴하지 않고 싸워왔다. 민족에 등돌린 반역정권을 청산하는 투쟁은 곧 갈리진 민족을 하나로 잇는 통일투쟁이었다. 이승만에 항거한 4.19항쟁에서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구호가 울려퍼졌고 박정희유신아래서도 72년도에는 7.4남북공동성명에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나아가 87년 6월항쟁으로 전두환을 무너뜨린 직후에는 청년학생들은 방북투쟁을 전개했고 90년대에 청년학생이 앞장선 통일운동이 절정에 이르는 결과를 낳았다. 이렇게 이어진 전민족적 투쟁의 소중한 결실이 바로 21년전 오늘 체결되었던 6.15공동선언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청년학생이 앞장서 반역정권을 끌어내린 대표적투쟁인 6월항쟁하면 떠오르는 학생열사인 이한열열사, 이 열사의 모교인 연세대학교내 추모공간에는 6.15공동선언비가 당당히 서있다. 과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민족과 민중의 운명을 책임지고 나아가야할 청년학생들의 투쟁정신은 곧 6.15로 대표되는 조국통일의 정신이며 자주통일 나아가 민주주의를 바라는 모든 청년학생들은 6.15공동선언 남북간의 통일의 정신을 가지고 떨쳐일어나 투쟁해야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라며 <그렇기에 우리는 6.15이후 20년간 청년학생들이 앞장서서 투쟁을 전개해왔던 조국통일투쟁, 그리고 이 대전제인 미군을 철거시키는 투쟁에 다시한번 우뚝 일어난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는 앞장서서 이땅의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청년학생들과 또다시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젖힐 각오를 다진다.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장벽을 놓고있는 주범인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과 이를 추종하는 사대매국세력 민족반역무리들을 철저히 청산하고 진정 우리민족이 하나되는 조국통일의 새시대를 열어젖힐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통일부대변인은 14일 <정부는 6.15 공동선언 등 남북합의 지속적이행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 했지만 이제 이말은 누구도 믿지않을것이며 기만적이기까지하다. 지난달 미남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침략적인 대북적대시책동에 동조하고, 북침핵전쟁연습인 미남합동군사연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것은 코리아반도를 전쟁의 불구덩이로 몰아넣겠다는것과 다름없는 행위이기 때문이다.>면서 <지난달 문대통령이 미국방문 첫 일정으로 코리아전 참전미군들이 안장된 미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이어 <무명용사의 묘>에 참배하고 또 코리아전쟁 참전영웅에게 미군 최고의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행사에 다른나라 대통령으로 첫 참석했다는 것은 침략세력인 외세에게 전쟁의 정당성을 실어주는 행위로 되는 반통일민족반역세력 국민당의 주장과 본질적으로 같은 매국배족행위다. 국민당이 한결같이 옹호해마지않는 미남동맹은 70여년 동족을 적으로 하는 외세에 무릎꿇고 군사주권을 갖다바치는 명백한 사대굴욕행위이며 이것은 상호합의에 의하여 미국의 육군, 해군과 공군을 남코리아 영토 모든 곳에 배치하는 권리를 주고있는 미남상호방위조약 4조를 강조한 것에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미국이 미사일지침을 폐기하고 남코리아의 자주국방 수준을 높이는 조치를 운운하고 있지만 이는 북과 중국을 극도로 자극하는 노골적인 무력, 전쟁도발 행위다. 미국은 한반도에 분단체제를 만들고 남북의 정상이 합의한 평화적 조치를 막아서며 지배와 간섭으로 사사건건 평화를 방해해온 만악의근원으로 이들이 하는 모든 행태는 전쟁위험을 고조시킬뿐이다. 민족의 자주를 위한 남북민족의 화해협력. 민족공조가 먼저여야함은 당연하다.>라며 <미제국주의점령군은 자주성 유린의 근원이며 이들이 반민족반통일 세력의 존재기반으로 되고있는 현실은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철폐할때만이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6.15공동선언 이행의 시작이 가능하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민족반역세력에 있는 누구라도 원칙적으로 투쟁할것이며 민중과 함께 민족자주의 길을따라 민중민주와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 앞장설것이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특위위원장은 <사람이 사대짓을 하면 멍청이가 돼 사리분별도 못하고 제가족 제친구 제나라까지 팔아먹게 된다. 힘센자에게 머리를 숙이고 큰나라에게 조공을 갖다바치는 사대의식은 자기운명을 통째로 남의손에 맡기고 철저히 기생하는 삶으로 전락시킨다. 돈과 무기, 경제와 군사는 자본주의사회를 유지하는 힘이고 권력이다.>면서 <14일 나토정상회의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의 핵무장화를 반대하고 중국이 러시아와 군사적협력을 강화하는것을 경계했다. 북에 대해서는 미국의 CVID목표를 지지한다면서 대미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북과 중국이 제국주의연합세력에 맞서 핵미사일을 개발하는것은 부당하고 나토를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국의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자국의 핵무기를 개발하는것은 정당하다는 말이다. 주권국가로서 다른나라들의 이런 기만적인 행태를 용납한다는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질않는다. 더구나 CVID는 <리비아식비핵화>이며 이는 코리아반도를 <초토화>하고 북정권을 <전복>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지난해 북은 유엔총회에서 CVID를 요구하는 행태에 대해 <주권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무도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칼을 든 강도에 맞서기 위해선 똑같이 칼을 집어들어야한다. 먼저 칼을 내려놓으면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강도의 말을 누가 믿겠는가. 그런 강도의 말을 믿고 칼을 내려놓다못해 무릎까지 꿇는 어리석은 행위가 바로 사대매국짓거리다.>고 힐난했다.

이어 <북은 얼마전 정확히 북의 과녁은 대양너머에 있는 미국이라고 지목했고 최근 고도의 격동태세를 철저히 견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유사시 모든책임은 바이든정부와 사대매국정권에게 있다. 바이든정부는 외교적접근을 운운하며 기만적이게도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고 대북적대시정책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미국이 있는한 이땅에 주남미군이 있는한 영구적인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없다.>라며 <바이든정부는 침략적인 대북적대정책폐기하고 북침전쟁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무엇보다 미군부터 철거시켜야 할것이다. 우리는 민족의 힘을 믿고 민족의 힘으로 스스로 민족의 운명을 개척할것이다. 그것이 평화적방법이든 비평화적방법이든 우리는 할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이용하여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반드시 민족의 자주권을 회복할것이다. 민중민주당은 반미구국항쟁을 더욱 힘차게 추동하여 기어이 이땅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것이다. 통일된 조국, 민중중심의 새사회를 건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대표는 <옛말에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다. 문재인정권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6.15공동선언발표 21주년인 이 역사적인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6.15공동선언을 비롯한 지난 모든 남북수뇌합의가 철저한 파탄났다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을수 없다. 민족과 역사는 이 합의파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가장 큰책임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의 노골적인 방해책동은 그 민족적합의들의 파산의 주요 원인이다. 4.27판문점선언 발표이후 미국은 노골적으로 <미남워킹그룹>을 만들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모든 노력들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검열하며 저지시켰다. 미국은 동시에 북침핵전쟁책동을 끊임없이 벌이며, 남정권을 전쟁연습으로 끌어들여 화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라며 <합의를 추진했던 민주당 친미개량정권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문재인정권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을수 없다. 말로만 <민족자주>에 동의한다고 그럴듯하게 포장만 했지, 실제로는 미국의 북에 대한 고립압살정책과 북침핵전쟁책동에 철저히 복무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대통령은 9.19평양공동선언 발표당시 평양시민 1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개척하겠다>며 공개적인 연설까지 했지만 지금은 그 연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미국주도의 북침핵전쟁책동에 동참하는 민족배반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민족과 역사는 우리 민중에게 길을 묻고 있다.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역사의 휘몰아치는 피할수 없는 세계적전환점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어떤 길을 가야할것인가 묻고 있다. 평화가 아니면 전쟁이다. 미국을 쫓아간 그 선택이 진정 민족배신의 전쟁의 길이라면 문재인정권은 민족민중으로부터 버림받을수밖에 없다. 우리는 외세노예의 길이 아니라 민족대단결의 길로, 분단이 아니라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한다. 그 길만이 우리민족,우리민중이 살길이다. 그래야만 식민지지배 111년, 분단 76년의 질기디질긴 예속의 사슬을 끊고 자주,평화,번영의 새로운 길로 나아갈수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미군철거가 우선되어야한다. 자주없이 이땅의 민주도 통일도 요원한 일이다. 미군철거가 될때 이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도, 진정한 통일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이 철저히 파탄나는 과정을 보면서 오로지 이땅의 민중만이 진정한 통일을 담보할수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가슴에 새겼다. 민중민주당은 민중중심의 사상으로 온민족의 염원을 담아 이땅에 미군을 쓸어버리고, 자주통일과 민중이 사회의 주인이되는 새로운 사회, 통일된 조국을 반드시 건설할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6.15정신 거스르는 미군과 반역무리 청산하고 자주통일 앞당기자!>를 낭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대변인실보도(논평) 424]
6.15정신 거스르는 미군과 반역무리 청산하고 자주통일 앞당기자!

  1. 오늘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체결된지 21주년이 되는 날이다. 21년전 오늘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수뇌회담을 개최하고 온민족앞에 6.15공동선언을 선포했다. 6.15공동선언은 통일문제를 <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민족자주선언이자 <민족내부의 문제는 우리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민족대단결선언이다. 그렇기에 조국통일의 활로를 연 통일의 이정표이자 통일강령이라는데 그 역사적 의의가 있다. 6.15공동선언과 이를 구체화한 10.4선언은 2018년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계승·발전됐다. 조국의 평화·번영·통일을 위한 4.27판문점선언과 코리아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을 위한 9월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는 6.15공동선언에 담긴 민족자주·민족대단결원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조국통일의 대원칙을 확인시켜준 6.15공동선언은 오늘날 우리민족의 가슴속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
  2. 문재인정권이 매국배족으로 일관하며 민족공동선언들을 훼손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2018년 평양시민앞에서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며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확약했다. 오늘날 어떠한가. 문대통령은 미남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침략적인 대북적대시책동을 동조했으며 북침핵전쟁연습인 미남합동군사연습의 강화를 재확인했다. 특히 <자주국방>이란 기만아래 감행되는 변형된 중거리미사일배치전략인 미사일지침완전해제로 평양시민을 비롯한 우리민족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든<정부>가 오키나와와 필리핀을 연결하는 1도련선인근지역과 남·일에 중거리미사일망을 구축하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중거리미사일배치가 우리민중의 저항에 부딪히자 미사일지침완전해제라는 변칙을 휘두른 것이다. 대선전 보안법(국가보안법)의 개정을 공약했던 문정권이 개정은커녕 보안법을 악용해 통일애국세력을 극렬히 탄압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일 수 없다.
  3. 자주통일의 대전제는 미군철거다. 미군은 북침핵전쟁연습의 주력으로 남에는 점령군이며 북에는 침략군이다. 현재 전개중인 미공군·일공군자위대·남공군을 비롯한 38개국이 참가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 레드플래그는 반북·반중본색을 노골화하며 감행되는 침략전쟁연습이다. 미·일·남합동군사연습이 동시에 전개되며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아니라 8월10일에는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예정하고 있다. 전주남미군사령관들이 <완전히 통합된 연합지휘소훈련 재개>를 망언하며 북침핵전쟁연습을 강요하고 바이든<정부>가 남코리아군 55만명에게 코비드19백신을 제공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과 우리민족에 대한 분열책동은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이 이땅에 주둔해있기에 가능하다. 미제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고 반통일악법 보안법을 철폐하는 것은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선차적이며 절박한 투쟁과제다. 우리민족은 스스로의 힘으로 미군과 반역무리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6월1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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