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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8: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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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회주의신념은 찬란한 내일을 본다

7일 노동신문은 기사 <사회주의신념은 찬란한 내일을 본다>, <경제조직사업과 지휘에서 나서는 문제>,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어머니 우리 당이 바란다면!>, <정신이 번쩍 드는 집중포화, 연속포화, 명중포화>, <역경을 맞받아뚫고 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혁신적인 투쟁기풍>, <당결정은 한치도 드틸수 없다>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회주의신념은 찬란한 내일을 본다

위대한 향도의 당을 따라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혁명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장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투쟁열, 혁명열을 더해주며 울리는 고귀한 부름이 있다.

주체의 사회주의!

숭엄한 그 부름 외워볼수록 세찬 격정으로 우리의 심장은 한없이 높뛴다.

그 얼마나 눈물겹도록 고마운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인가.이 땅의 매 가정, 매 사람의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피며 꽃피워주는 우리 식 사회주의를 떠나 우리 인민의 높은 존엄과 영광, 기쁨넘친 생활과 아름다운 내일에 대하여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

평범한 사람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궁궐같은 새 집에 보금자리를 펴고 그처럼 시련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와 건설의 교향곡이 끝없이 울려퍼지는 나라, 천만이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서로 돕고 이끌며 희망의 새 언덕을 향하여 신심높이 나아가는 이런 나라는 지구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본성으로 하는 바로 이것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의 사회주의, 인민이 우리 집이라 목메여 부르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자랑스러운 참모습이다.

우리 인민이 어찌하여 사회주의를 그토록 사랑하며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가에 대한 대답이 다름아닌 여기에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이며 생활이다.사회주의보루인 우리 조국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적대세력들은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지만 이 땅은 끄떡없다.인민을 제일로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는 당에 대한 믿음,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더욱 억척같이 뿌리내리고있다.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노래 《이 땅의 주인들은 말하네》가 좋다고 하시면서 그 노래에는 인민군군인들과 로동자, 농민, 과학자들이 왜 우리의 사회주의를 지키는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긍지와 자부가 이 말씀에 얼마나 뜨겁게 비껴있는것인가.

역사에는 인민대중에 대한 진보적인 견해들도 있었고 인간해방에 관한 학설들도 있었다.그러나 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정식화하고 인민대중을 세상에서 제일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내세운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과 같은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혁명리념, 정치철학은 동서고금에 있어본적이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내세우시는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의 근본핵은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인 멸사복무정신이다.

그렇듯 불같은 정과 열을 안으시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오신 위민헌신의 길은 그 얼마이던가.

완공을 앞둔 창조물들을 돌아보실 때마다 이제 여기에 인민의 웃음소리가 넘쳐날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인민은 그이께서 지니고계시는 열화같은 인민사랑, 멸사복무의 숭고한 뜻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조국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현대적인 생산기지들과 기념비적창조물들, 웃음소리 넘치는 훌륭한 살림집들과 문화휴식터들을 보면서 우리 인민은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눈시울적시며 주체의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더욱 억척으로 간직하였다.

현지지도의 바쁘신 길도 미루시고 원아들의 보금자리에서 울려나오는 노래소리를 기쁨속에 들으시며 위민헌신의 의지를 더욱 굳히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모습이 뜨겁게 안겨온다.

행성의 그 어디서나 불행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부모잃은 아이들이 이 땅에서만은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를 한껏 터치며 나라의 기둥감으로 억세게 자라고있으니 경애하는 그이를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에는 시련은 있을지언정 불행한 사람은 없고 결코 모든것이 풍족하지는 않아도 누구나 내일에 대한 희망에 넘쳐 밝은 얼굴로 삶의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이어가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 진정 여기에 우리의 사회주의가 어떻게 되여 인민의 마음속에 생명으로, 생활로 더욱 깊이 간직되고있으며 시련의 광풍이 불어쳐와도 이 땅에서는 《사회주의 너를 사랑해》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더 뜨겁게 울려퍼지고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그 무엇으로써도 허물수 없고 깨뜨릴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공고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되는 긍지높은 세월, 인민의 세월이 흐르고있다.

지난 3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몸소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더욱 아름다워지고 웅장해질 우리 수도의 내일을 위하여, 그속에서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의 빛나는 실행을 위하여 우리모두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절세위인의 숭고한 정치리념, 인민사랑에 받들려 보다 아름다운 행복의 래일이 끝없이 펼쳐지는 우리의 사회주의, 그이의 뜨거운 열과 정이 차넘치는 사회주의큰집을 인민이 어찌 끝까지 지키고 빛내여갈 신념으로 가슴 불태우지 않을수 있으랴.

이 세상 제일로 위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모신 주체의 사회주의 내 조국,

정녕 온 나라 강산에 끝없이 울려퍼지는 사회주의만세소리, 노동당만세소리는 사회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인민의 신념의 메아리이다.

눈은 현실을 보지만 신념은 미래를 본다.

신념으로 미래를 보는 사람은 온갖 난관과 시련을 뚫고 혁명의 한길을 곧바로, 끝까지 걷는다.

신념이 강한 인민만이 내일을 위한 오늘을 빛나게 살수 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사회주의조국은 곧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고 그이의 영도는 곧 우리 식 사회주의의 승리, 찬란한 미래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사회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부동한 신념, 그것이 심장깊이 간직되여있기에 우리 인민은 더욱 부강번영할 내 조국의 창창한 내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보며 만난시련을 맞받아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진군하고있는것이다.

경제조직사업과 지휘에서 나서는 문제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경제조직사업과 지휘를 실속있게 잘하자면 계획규율을 철저히 세우고 생산총화를 맵짜게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단위들에서 일단 계획을 세운 다음에는 그 집행을 위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과 지휘를 실현하여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하며 국가적으로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지표별로 엄격히 장악추진, 총화하는 강한 규율을 세워야 합니다.》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집행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경제조직사업과 지휘를 실속있게 잘하여야 한다.군대에서 지휘관이 전투작전과 지휘를 잘해야 싸움에서 승리할수 있는것처럼 모든 일군들이 경제조직사업과 지휘를 짜고들어야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고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진척시켜나갈수 있다.

경제조직사업과 지휘를 실속있게 잘하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계획규율을 철저히 세우는것이다.

계획규율을 철저히 세우는것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방대한 투쟁과업을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사회주의경제는 계획경제이다.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서로 치차와 같이 맞물려져있다.때문에 어느 한 단위라도 계획규율을 어기면 연관단위들이 영향을 받게 되며 나아가서는 전반적경제발전에 커다란 지장을 주게 된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엄격한 계획규율을 세워 인민경제계획을 일별, 월별, 분기별, 지표별로 어김없이 수행하여야 나라의 경제를 계획적으로, 균형적으로 빨리 발전시키며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나갈수 있다.

당이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은 당의 지령이며 국가의 법이다.인민경제계획은 누구도 어길 권리가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음을 뼈속깊이 체득한 사람에게서는 계획을 미달하거나 조월하는 현상, 계획규율을 흥정하거나 형식적으로 집행하는 현상이 나타날수 없다.모든 일군들은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이 곧 당의 지령, 국가의 법을 집행하는 영예로운 사업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무조건 집행하는 강한 규율을 세워야 한다.

다음으로 생산총화를 맵짜게 하는것이다.

생산총화를 바로하는것은 계획규율을 강화하고 인민경제계획을 정확히 수행하기 위한 중요방도이다.

인민경제계획의 철저한 수행은 대중의 혁명적이며 자각적인 투쟁과 함께 맵짠 총화가 안받침되여야 한다.경제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많다고 하여 총화를 똑바로 하지 않거나 계획수행정형을 나열하며 일반적인 강조나 하는 식으로 하면 계획규율도 세울수 없고 생산도 늘일수 없다.인민경제계획수행총화는 실지 생산을 추동하고 편향을 극복하는 방향에서 엄격히 하여야 한다.

생산총화를 맵짜게 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요구는 과학적이며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책임을 똑똑히 따질수 있게 총화준비를 실속있게 하며 계획을 수행하지 못하고서는 견디여내지 못하게 상벌적용을 공정하고 명백하게 하는것이다.그래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자각성, 승벽심과 분발력을 높여주어 인민경제계획을 철저히 수행할수 있다.긴장한 전투가 벌어질수록 총화사업을 제도화, 정규화할 때 생산과정에 창조된 귀중한 성과와 경험들은 적극 일반화되고 나타난 결함과 편향들은 적시에 극복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당의 의도대로 경제조직사업과 지휘를 실속있게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할것이다.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석탄공업부문에서 많은 예비채탄장 확보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예비채탄장확보에서 뚜렷한 전진을 가져오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굴진을 선행시키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는 속에 석탄공업성적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하여 100여개의 예비채탄장이 더 마련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탐사와 굴진을 앞세워 확보탄량을 더 많이 조성하고 새로운 탄광과 갱들을 대대적으로 개발하여야 합니다.》

석탄공업성에서 예비채탄장을 더 많이 확보하여 석탄증산의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작전과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각지 탄광련합기업소와 탄광들에서 보여주기사업을 실정에 맞게 활발히 진행하여 굴진단위들이 암질조건에 맞는 앞선 천공방법과 발파방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한편 현실에서 은을 내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일반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예비채탄장확보가 가지는 중요성을 명심하고 굴진에 힘을 넣고있다.

연합기업소에서는 탄광들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기술학습이 실지 굴진공들의 기술기능을 높이는데 이바지되도록 장악과 지도를 강화하고있다.이와 함께 고속도굴진단위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적으로 근기있게 내밀어 굴진공들이 높은 열의를 가지고 예비채탄장확보에서 애국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도록 하고있다.

제남, 남양탄광을 비롯한 련합기업소 여러 탄광의 탄부들은 천공개수를 줄이면서도 발파효율을 높일수 있는 굴진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버럭처리를 따라세워 많은 예비채탄장을 확보하고있다.

최근 현실에서 그 우월성이 확증된 확공정머리에 의한 천공방법을 모든 탄광에서 실정에 맞게 신속히 받아들이도록 한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굴진에서 앞선 단위들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을 정상적으로 의의있게 조직하여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고조시키고있다.

남덕, 인포, 회안, 송남, 풍곡청년탄광에서는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하여 압축기가동대수를 늘이고 굴진단위별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려 예비채탄장마련에서 성과를 안아오고있다.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득장, 개천,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도 부족되는 부속품들을 자체로 생산보장하면서 착암기와 압축기를 비롯한 굴진설비들의 이용률을 끌어올려 예비채탄장확보에서 뚜렷한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그밖의 탄광연합기업소의 여러 탄광 일군들과 탄부들도 많은 탄밭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어머니 우리 당이 바란다면

우리 인민은 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고있다.

새 세대들로부터 머리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사는 사람들모두가 깊은 정과 신뢰심을 안고 부르는 어머니당,

바로 이 부름속에 우리 당의 한없는 위대성이 집약되여있고 당과 인민의 혈연의 관계가 함축되여있으며 당과 운명을 같이하며 희망찬 미래에로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우리 인민들은 당의 품을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여기고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으며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정을 바쳐가고있다.》

흔히 사람들은 가장 자애롭고 소중한것을 이야기할 때 어머니에 비겨 말한다.

어머니는 사랑과 믿음의 상징이다.

누구나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듯이 우리 인민은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른다.

우리 당은 어머니!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서 이 진정의 목소리가 더 뜨겁게 울린 나날이였다.

돌이켜보자.

지금으로부터 10년전 피눈물의 12월, 가슴터지는 비애와 슬픔의 바다에서 우리 인민을 일으켜세워준 힘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조의식이 엄숙히 거행되고있던 때에 우리들이 받아안은 사연깊은 물고기에 어린 사랑이였으며 조의식장주변에 생겨났던 천막들과 더운물매대, 호상을 서는 우리들의 발밑에 놓여지던 따스한 불돌들에 어린 다심한 정이였다.

진정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자식들을 비애의 언덕에서 일으켜세워주었고 슬픔을 천백배의 힘과 용기로 바꿀수 있도록 해주었다.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마음을 쓰고 보살펴주는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수십년전 한 시인이 자기의 시에서 노래했듯이 우리 당은 준엄한 싸움길에 하나의 전사 뒤떨어져도 천리길, 만리길을 다시 달려가 붉은기에 휩싸안아 대오에 세워주는 영원한 삶의 품, 혁명의 어머니이다.

그 위대한 사랑에 떠받들려 이 땅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새 출발을 하였으며 값높은 삶을 받아안았던가.

위대한 어머니의 따뜻한 그 정에 온넋이 끌리여 자기의 마음속진정을 그대로 담은 편지를 삼가 올린 귀화한 일본인녀성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친필의 구절구절을 우리는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우리 당은 가슴속에 아픈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더 깊이 품어주고 내세우고있다고, 자식의 아픔을 놓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며 어루만지고 살점도 피도 서슴지 않고 주는것이 어머니이라고 하시며 자식이 잘되는것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생의 락으로 여기는것이 이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우리 당을 어머니라고 하는것이라고 한자두자 정을 담아 쓰신 우리 어버이!

이렇듯 무한한 인정의 바다,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에 안겨사는 우리들이다.

어머니당!

이 부름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은혜로운 품, 눈물겨운 로고와 헌신으로 이 땅의 천만자식들의 행복을 꽃피워주는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절절한 고마움의 토로이다.

중평남새온실농장을 찾으시였던 몇해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남기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인가.

오랜 시간 온실들과 새로 일떠선 종업원살림집들을 돌아보시느라 날이 어두워졌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선뜻 그곳을 떠나지 못하시였다.

그날 지방의 농촌지역 인민들이 이런 좋은 집에서 살게 된다고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환하게 웃으시였다.

얼마나 좋은 밤인가고, 오늘같은 밤이 한달에 한번씩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수도에 새 거리가 일떠서는것보다 지방에 이런 문화주택들이 일떠서는것이 더 기쁘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이런 살림집에서 살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절로 나올것이라고, 온 나라 어디서나 이 노래가 더 높이 울리게 하기 위해 더 힘껏 일해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하시며 오늘은 여기서 이 한밤을 새고싶다고 불같은 심중을 열렬히 터놓으시였다.

바로 이런 사랑과 정을 안으시고 지새우신 밤은 얼마이며 걸으신 험한 길은 그 얼마였던가.

그 사랑속에 자연재해를 당했던 피해지역들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섰고 그 위대한 사랑이 류례없이 엄혹한 속에서도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이라는 통이 큰 작전을 펼친것이다.

예로부터 낳아키워준 어머니에게 효도를 다하는것을 자식들의 마땅한 도리로 일러왔다.오랜 세월 한가정의 울타리안에만 머물러있던 그 정이 이 땅에서는 당과 인민대중간의 정으로 만발하고있다.

어머니 우리 당이 바란다면!

이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인생관이며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창성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연구사로 있다가 창성군에 가족과 함께 자원진출하여 창성식료가공공장 지배인으로 일하던 김성남동무가 순직하였다는데 그는 참 좋은 동무였다고, 그의 안해가 창성군을 뜨지 않고 남편이 일하던 공장에서 일하고있다는데 그를 잘 키우도록 하여야 한다고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로부터 영생하는 삶을 받아안은 김성남동무,

그는 어떤 사람이였는가.

우리 인민이 위대한 장군님을 뜻밖에 잃고 비분에 몸부림치던 피눈물의 12월 어느날 밤이였다.커다란 슬픔에 잠겨 눈내리는 창밖을 점도록 바라보던 김성남동무는 안해에게 자기는 요즈음 양심에 대하여 생각해본다고, 과연 자기가 양심앞에 떳떳이 살고있는가를 돌이켜보는중이라고 절절히 이야기했다.

그날 그는 창성식료공장에 나가 연구사업을 하던 나날에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을 뜻밖에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던 때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눈굽을 적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창성식료공장을 돌아보시면서 주신 과업을 현지에서 받아안은 자기가 설 위치가 어디이겠는가고, 장군님의 유훈을 하루빨리 관철하자면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고 자책어린 목소리로 불을 토하듯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안해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이렇게 되여 김성남동무와 그의 가족은 정든 수도를 떠나 창성땅에 삶의 뿌리를 내리였다.

몇달후 당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새로 건설되는 창성식료가공공장 지배인으로 사업하게 된 그는 보답의 일념으로 심장을 끓이며 밤이 어떻게 지새고 새날이 어떻게 밝아오는지 몰랐다.

그러던 그가 그만 심장쇼크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갈줄 어떻게 알았으랴.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순간에도 그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기쁨을 드리자고 하였는데 많은 일감을 남겨놓고 침대에 누워있는것이 안타깝다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바로 이런 숭고한 지향이 간직되여있다.

당의 품속에서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하고 수많은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과 들끓는 철의 기지 등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들로 앞을 다투어 달려나가는 모습은 어머니 우리 당이 키운 훌륭한 자식들의 군상으로 역사에 뚜렷이 새겨지고있다.

외진 등대섬에서 한생을 바쳐가며 조국의 불빛을 지켜가는 등대원들과 피와 땀을 바쳐 건설한 발전소를 떠나 또다시 새로운 발전소건설장으로 떠나가는 수력발전소건설자들,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조국이라는 거목을 떠받드는 뿌리로 사는 온 나라 탄광과 광산의 로동계급을 비롯하여 이 땅에는 어머니 우리 당이 바라는대로만 살며 일하는 훌륭한 자식, 참된 공민들이 수없이 많다.

지난 3월 31일까지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완수한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원들에 대한 이야기는 어머니당의 사랑과 믿음에 어떻게 보답하여야 하는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지난 1월초 어느날이였다.발파연기가 빠진 후 채굴장으로 달려온 소대원들은 광석더미앞에서 굳어진듯 걸음을 멈추었다.다음순간 막장을 들었다놓으며 《만세!》의 환성이 터져올랐다.

그것은 온 나라가 다 아는 금골의 영웅소대가 당 제8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시기에 1월생산계획을 20여일이나 앞당겨 완수한 순간이였다.그 시각 그들의 마음속에는 더 많은 광물을 생산하기 위해 줄달음쳐온 낮과 밤이 가슴뜨겁게 돌이켜졌다.두개의 기본채굴장을 연결하기 위한 어려운 채굴작업에서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서 내달린 소대원들이며 교대를 마치고도 손에서 착암기를 놓지 않고 하루계획을 200%이상씩 넘쳐 수행한 소대원들…

이날 고경찬영웅소대의 전투기록장에는 다음과 같은 글줄이 씌여졌다.

《새해의 첫달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하였음.》

비록 길지 않은 글줄이지만 여기에는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실천으로 보답하려는 고경찬영웅소대원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진하게 슴배여있다.

이렇게 줄기찬 투쟁을 벌려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날 고경찬영웅소대원들은 멀리 평양의 하늘가를 우러르며 마음속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올리였다.그러는 그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맺히였다.그것은 어머니당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였다는 생각, 위대한 어머니께 또다시 기쁨을 드리게 되였다는 무한한 행복감에서 솟구치는 눈물이였다.

이런 고상한 감정은 당은 인민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혈연의 유대속에서만 꽃펴날수 있는것이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이다.이런 위대한 당을 누군들 어머니라 부르지 않고 심장을 바쳐 따르며 받들지 않을수 있겠는가.

어머니당이 바란다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며 천리 불바다도 서슴없이 헤치려는것이 우리 인민들의 한결같은 열망이고 신념이다.

우리는 당에서 벽을 울리면 강산을 울리는 일심단결의 위력을 오늘의 총진군에서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전체 인민이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의 근로자들처럼 언제나 당과 숨결을 같이해나가는 어머니당의 참된 아들딸이 될 때 오늘의 시대는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한 위대한 대고조시대로 조국청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될것이다.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인생관을 지니시고 위민헌신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성다하는것은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응당한 본분이며 도리이다!

정신이 번쩍 드는 집중포화, 연속포화, 명중포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흥남비료연합기업소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안의 탄광들에서 각 도집중경제선동대들의 경연이 진행되였다.함경남북도와 강원도, 량강도는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황해남북도와 남포시, 개성시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 평양시와 평안남북도, 자강도는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안의 탄광들에서 각각 4일씩 경연에 참가하였다.

경제선동의 북소리를 더 높이 울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이바지할 목적에서 진행된 이번 경연은 참신한 선전선동으로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갈데 대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을 과시한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활성화와 생산장성을 이룩하는데서 중심고리로 되는 척후전선에 경제선동의 화력을 집초시키는 작전을 책략적으로, 창발적으로 조직전개하는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번 경연은 우선 각이한 선전선동력량이 총출동한 선동의 집합체라고 평할수 있다.

경연에는 각 도예술선전대들과 공장, 기업소기동예술선동대들, 여맹예술선동대들, 도서해설선전대들이 참가하였다.배우, 방송원, 작가, 미술가, 사진사, 출판물보급원, 강사, 영화보급원 등 각이한 직종의 사람들과 문화예술부문 일군들, 당일군들이 망라되였다.

수십년간 주요건설장들에서 경제선동활동을 진행하여 당에 기쁨드린 원산시의 영예군인부부경제선동대원들과 전쟁노병들, 함흥시혁명가유자녀예술선동대도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주목되는것은 다양한 형식의 선동방법들을 적극 활용하여 경제선동의 실효를 높인것이다.

예술선동, 직관선동, 방송선동, 수기선동, 시랑송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이 적극 활용되는 속에 아침출근길선동, 현장경제선동, 무대공연이 활발히 진행되였다.직관선동만 놓고보아도 호소성이 강한 구호와 표어, 전투속보와 함께 혁신자사진과 벽시, 소묘작품 등을 게시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양강도와 강원도를 비롯한 여러 도에서 요술작품을 적극 활용하였는가 하면 함경남도에서는 특색있는 영화경제선동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경연은 각 도의 특성을 살린것으로 하여 이채로왔다.

양강도의 집중경제선동대원들은 경제선동전반을 백두산정신으로 관통시켰다.직관물도 《흥남이여 일어나라 백두산이 지켜본다》라는 주제로 만들고 혁명가요련곡들을 연이어 펼쳤으며 장편서사시 《백두산》도 낭송하였다.황해남북도와 함경북도, 자강도, 개성시에서도 자기 지역의 특성을 살려 경제선동활동을 참신하게 진행하였다.

당일군들이 경제선동의 앞장에서 활약한것도 좋은 점이다.

남포시당위원회에서는 당선전일군들을 집중경제선동대에 망라시켰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지펴주신 강선의 봉화를 높이 들고 강철증산으로 우리 당을 받들자고 절절히 호소하면서 당선전일군들이 부른 노래 《인생의 영광》은 노동계급을 무한히 격동시켰다.

2.8직동청년탄광 9갱 굴진3소대 막장에 들어간 평안북도당위원회 일군은 올해 굴진계획을 앞당겨 완수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드리자고 하면서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을 불렀으며 양강도당위원회 일군도 마이크를 잡고 흥남의 노동계급에게 비료산, 감자산을 높이 쌓고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다시 만나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경연과정을 놓고 특별히 긍정하게 되는 좋은 측면은 당사상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다 활발해진것이다.

경연을 앞두고 각 도들에서는 깊이있는 현실취재를 앞세웠다.

평양시, 강원도, 평안북도에서는 선발조를 현지에 미리 파견하여 현실을 깊이 파악하면서 얻어낸 실감있는 자료를 작품들에 반영하였으며 대형직관판제작, 혁신자가정방문준비에 품을 들이였다.

경제선동대원들은 생산현장에서 그리고 혁신자들의 가정에 찾아가 대중과 교감하면서 마음을 움직임으로써 경제선동의 실효를 높이였다.

천성청년탄광 막장에 들어간 평양시집중경제선동대원들은 김혁청년돌격대원들과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노래를 불러 그들이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드는 지하의 전초병이 될 결의를 가다듬게 하였으며 평안남도집중경제선동대원들은 교대를 마친 혁신자탄부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축하공연도 하고 집일도 도와주면서 성의있는 후방사업을 진행하였다.

여러 도의 집중경제선동대원들이 전투원들과 일도 함께 하고 그들과 어울려 흥겨운 춤판을 펼치는가 하면 이동리발, 신발수리 등 편의봉사활동도 벌리면서 대중의 생활속에 깊이 들어가 마음을 울리였다.

한마디로 이번 경연을 통해 집중포화, 연속포화, 명중포화로 사람들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고조시킬데 대한 우리 당의 의도를 구현하는데서 한걸음 전진하게 되였다.

역경을 맞받아뚫고 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혁신적인 투쟁기풍

생산장성의 토대를 다지며 새 전망목표수행을 위한 진군을 다그치고있는 용등탄광의 경험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역사적진군방향을 향해 전진하는 우리의 앞길에는 많은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다.

역사에 유례없는 역경을 맞받아뚫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와야 하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의 일군들 특히 인민경제의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이 자력갱생을 필승의 보검으로 더욱 튼튼히 틀어쥐고 단위발전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자력으로 살아나갈 각오를 가져야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최근 용등탄광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벨트콘베아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운반능력을 1.3배로 높이였으며 각종 설비, 부속품과 자재를 마음먹은대로 만들어낼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다져놓았다.이로 하여 현행생산을 정상화하고 다음단계의 생산장성에로 이행할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

지난 4월 석탄공업성에서는 용등탄광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해 서부지구 주요탄전의 책임일군들을 위한 방식상학을 조직하였다.같은 조건, 같은 환경에서도 생산장성의 활로를 열어놓은 용등탄광의 현실은 여러 단위 책임일군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었다.

어려운 속에서도 제힘으로 생산장성의 토대를 다지며 새 전망목표수행을 위한 진군을 다그치고있는 용등탄광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투쟁경험이 시사해주는 점은 무엇인가.

의존심을 버려야 제발로 신심있게 전진할수 있다

지금껏 많은 일군들이 난관극복에 대하여 그리고 자력갱생과 그 투쟁성과에 대하여 적지 않게 말해왔다.

하지만 중첩되는 현 난국을 뚫고 인민경제전반이 일어서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 운명적인 문제가 좌우되고있는 지금 그 누구나 너무나도 쉽게 해오던 그 말에 대하여 엄정히 돌이켜보고 진의미를 다시금 깊이 새겨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떤것이 실질적인 성과이고 실제적인 진전인가.

모든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진 속에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지속적발전의 길을 열어나가는것은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일이다.그러나 나라형편이 어려운 지금과 같은 때에 모든 난관을 제힘으로 뚫고나가며 다음단계에로의 발전을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져나가는것은 보통의 각오로는 쉽게 할수 없는 일이다.

무엇이 없으면 할수 없다는 식이 아니라 그 무엇이 없어도 자기 힘으로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립장에서 자립의 발전토대를 축적하는것이야말로 진정한 자력갱생인것이다.

용등탄광에 대한 방식상학에 참가한 여러 단위 책임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실태와 대비적으로 분석하면서 공감한 점이 바로 이것이였다.

탄광들에서 막장이 깊어져 운반거리가 멀어지는데 맞게 벨트콘베아공사를 따라세우는것은 긴장한 노력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의 정상화를 담보하기 위한 절실한 문제이다.

지난해에만도 석탄공업부문의 여러 탄광에서는 벨트콘베아공사를 생산정상화의 주요고리로 정하고 여기에 역량을 집중하였다.그러나 수입에 의존하던 일부 자재와 설비, 부속품의 부족으로 공사는 뜻대로 진척되지 못했다.

용등탄광의 형편도 다를바 없었다.예비와 가능성을 동원하여 벨트콘베아공사를 다그쳐왔지만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노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80일전투에 진입한 당시까지도 몇몇 부속품과 자재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공사가 부진상태에 놓이게 되였다.

어차피 벨트콘베아공사를 다음해로 미루어야 한다는 문제가 상정되였을 때였다.

탄광일군들은 생각이 많았다.

지금 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장애가 결코 자재부족만이겠는가.

이것은 탄광자체로 하기 어렵고 또 저것은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는 논의가 단 한가지라도 남아있게 된다면 언제 가도 제힘으로 전진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없으며 결국 자력갱생은 지상공론으로 남을수밖에 없다.

일군들은 정신을 번쩍 차렸다.

생산총화를 계기로 탄광초급당비서 한순명동무는 말했다.

지금 당에서는 막아서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면서 자체의 힘을 부단히 강화하고 증대시켜나가기를 바라고있다.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릴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과 같이 가장 어려운 때에 기어이 우리 힘으로 해내야 한다는 립장에서 마음먹고 달라붙자.그러면 방도가 나지고 가능성이 탐구되리라고 생각한다.…

탄광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각오를 새롭게 가다듬었다.

무엇이 부족하기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관점에 종지부를 찍고 부족한 모든것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무조건 만들어 공사를 완공해야 한다는 관점을 세우고 벨트콘베아공사를 기어이 완공하기 위한 투쟁에 모두가 떨쳐나섰다.

수입에 의존하던 일부 부속품과 필요한 자재를 자체로 만들려는 탄광종업원들의 열의는 높았다.벨트갱과 공무직장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서로의 지혜를 합치니 궁리가 트이기 시작했다.

벨트콘베아를 떠받드는 지지틀의 기둥을 반드시 철기둥으로 해야 한다는 법이 있는가.대담하게 우리 식으로 하자.콩크리트기둥을 세우고 철심을 박으면 얼마든지 강도를 보장할수 있다.그 철심도 낡은 쇠바줄을 회수이용하면 문제없다.

기발한 착상이 연이어 나왔다.

시험적으로 만들어보니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았다.철기둥에 비해 수명이 긴것으로 하여 경제적실리가 컸으며 시공하기도 쉬웠다.벨트갱 로동자들의 입에서는 저도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런 식으로 탐구하면 우리 힘으로 못해낼 일이 없겠구나 하는 배심이 절로 생겼다.

그 기발한 착상은 주요부분품인 벨트콘베아굴개도 우리에게 흔한 자재로 얼마든지 만들수 있는 새로운 발기로 이어졌다.그리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굴개도 자체로 생산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필요한 자재를 보장받지 못하면 어려운것으로 여기고있던 전동원통제작도 마찬가지였다.

공무직장에서는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매일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쟁을 벌렸다.사실 이들은 전동원통을 제작하려면 철판의 두께를 보장해야 하는데 이것만은 자체로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무조건 해내야 하며 또 해낼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으니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어느날, 공무직장장이 원심주조의 방법으로 철판의 두께를 보장할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안을 내놓았다.가능성이 엿보였다.탄광일군들이 적극적으로 떠밀어주었다.공무직장 종업원들이 지혜를 합치고 높은 기능을 발휘하는 과정에 원심주조기에서 전동원통을 제작하는 방법이 완성되였다.그야말로 혁신적인 성과였다.이러한 방법을 석탄생산에 필요한 여러 자재와 부속품생산에도 도입하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탄광의 내부예비와 기술, 경험 등 모든 잠재력은 이렇게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굴개로부터 시작하여 벨트콘베아를 떠받드는 기둥도 제손으로 만들어 설치공사를 다그쳐나가던 나날은 탄광종업원들의 가슴속에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의 기둥이 새롭게 세워지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제힘으로 다져놓은 자립의 튼튼한 토대우에서 룡등탄광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난해에 불가능하게 보이던 80일전투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였을뿐아니라 올해에도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을 월별, 지표별로 넘쳐 수행하며 뚜렷한 전진보폭을 내짚고있다.

용등탄광의 현실을 놓고 아직도 난관앞에 지지부진하고있는 단위의 일군들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 부문, 우리 단위에서는 어떤 정신으로 오늘의 난관을 대하고있는가.

모든것이 다 갖추어진 조건에서 내짚는 한걸음과 중첩되는 난관을 뚫고 내짚는 한걸음한걸음의 무게와 그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최악의 조건에서도 시간을 주름잡아 내짚는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에 보통날에 비할바없는 힘과 열정을 실어야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서 뚜렷한 결실을 가져올수 있는것이다.

용등탄광에서는 지금 탄차베아링, 벨트콘베아의 굴개베아링 등 여러 종류의 베아링과 각종 부속품을 100% 자체로 생산하여 탄차수리를 보장하고있다.얼마전에는 탄차수리중대에서 자체의 생산토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정머리도 생산보장할수 있는 기술적토대를 갖추어놓았다.

석탄생산에 필요한 부속품이라면 그 무엇이나 다 제손으로 만들어내며 우에다 손을 내밀지 않고도 석탄생산을 줄기차게 밀고나가고있는것이 용등탄광의 현실이다.

방식상학참가자들이 놀라움과 부러움을 금치 못해한 3개월분 예비부속품창고가 있다.거기에는 수입산 부속품이란 하나도 없다.탄광종업원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권양기부속품, 벨트콘베아부속품, 탄차부속품 등이 부류별로 꽉 들어차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룡등탄광에서처럼 막아서는 난관을 딛고 일떠서 더 대담하게, 더 적극적으로 창조할 때 우리 당이 바라는대로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는것이다.

인재육성에 품을 들일수록 제힘이 강해진다

용등탄광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자체의 힘으로 하나하나 마련해놓은 자력갱생의 창조물들을 보면서 방식상학 참가자들의 관심은 자연히 기발한 착상의 주인공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문제에로 쏠리였다.

이에 대해 탄광일군들은 웃으며 말했다.그들모두가 탄광의 인재들이라고.

벨트콘베아의 굴개와 전동원통을 제작할수 있는 독특한 착상을 하고 인차제작에서 제기되는 주요장치를 자기식으로 개발해낸 기술혁신의 명수들도, 탄차베아링, 정머리 등을 그 어떤 공정이나 설비를 보강함이 없이 자체의 생산토대에 의거하여 만들수 있는 독특한 방안을 내놓은 창안자들도 탄광의 인재로 등록된 사람들이다.그들속에는 일군도 있고 기술자도 있으며 굴진공, 채탄공, 선반공도 있다.

어느 단위를 막론하고 인재들의 역할을 떠나 전진발전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한개 부문과 단위를 책임진 일군이라면 누구나 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의 역할에 큰 관심을 돌리고있다.그러나 그 전략과 방법론에 따라서 실효에서는 차이가 있다.

룡등탄광에서는 지난 시기 새 기술창안에서 우수한 사람들을 인재로 정하고 그들이 기술혁신과제를 맡아 수행하도록 떠밀어주었다.하지만 그 구성을 보면 관록있는 기술일군들이나 현장기사, 몇명의 기능공들로 국한되여있었다.그러다나니 종업원들은 기술혁신을 몇몇 사람들이 하는 일로, 자기와는 거리가 먼 사업으로 여기고있었다.이것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으로 단위발전을 적극 추동할데 대한 당정책적요구에 비추어볼 때 철저히 경계해야 할 편향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인재를 실천속에서 육성하여 당과 국가앞에 내세울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인재를 장악하고 키우지 못하면 그 어떤 일도 할수 없으며 당대회결정도 관철할수 없다는것을 자각한 탄광일군들은 인재발굴에서부터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기로 하였다.

현실을 투시해보면 기술혁신에 대한 관심이 크고 열성이 높은 노동자들이 적지 않다.그들속에는 새 기술을 창안하기 위해 남모르게 노력을 기울이지만 이렇다할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있는 사람들도 있다.그들에 대하여서는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더 정확히 알고있다.

이로부터 탄광에서는 몇명의 일군들이 모여앉아 인재를 선발하던 종전의 방법에서 벗어나 참모부서들과 직장, 갱, 중대, 소대들에서 이 사업을 맡아하도록 하였다.인재선발이 개별적일군들의 제한된 시야와 주관적의사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중의 공정한 평가를 기준으로 하여 진행되도록 하자는데 그 의도가 있었다.

이 방법은 지난 시기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재능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발굴해낼수 있게 하였다.대중의 반영은 매우 좋았다.

채탄공, 선반공들이 기술자들과 어깨나란히 인재로 선출되였고 갱장, 중대장, 소대장들속에서도 조직자적능력과 전개력이 있는 일군들이 관리인재로 선발되였다.

인재는 급수나 사업연한, 나이로 결정되지 않는다.직무와 학력에 따라 인정되는것은 더우기 아니다.해당 단위가 전진하고 발전하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 그에 대해 대중이 공감하고 인정하면 인재로 되는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찾아낸 32명을 탄광의 인재로 등록한다는것을 발표했을 때였다.탄광의 그 어디서나 인재선발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

탄광일군들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도 지금 생산원가를 줄일수 있는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모색하고있는중인데 성공하면 인재대렬에 들어설수 있는가고 직통으로 들이대는 노동자가 있는가 하면 우리 세대주가 왜 인재로 선발되지 못했는가고 《항의》하는 안해들도 나타났다.

인재선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실로 열렬하였다.일군들은 이러한 대중의 의욕을 잘 발동하기만 하면 탄광의 발전을 떠메고나갈 인재력량을 빠른 기간에 늘여나갈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였다.

지배인은 종업원들에게 말했다.

인재로 등록된 32명이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다.노력만 하면 50명, 100명 아니 탄광종업원모두가 인재로 될수 있다.탄광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누구나 머리를 쓰고 누구나 한가지이상 착상하자.

인재를 찾아내는것도 중요하다.하지만 그들의 재능을 어떻게 계발시키는가 하는것은 더 중요한 문제이다.

탄광의 일군들은 등록된 인재들을 관리하는데 더 큰 품을 들이였다.여기에도 주목되는 방법이 있다.

탄광기사장은 인재들이 자기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게 그들을 적극 계발시키고 착상의 실마리를 튕겨주는 사업을 목적의식적으로 진행하고있다.

탄광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인차를 제작할 때였다.공무직장에 나간 기사장은 한 기술자에게 완충작용을 하는 용수의 탄성을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해보면 좋을것 같지 않은가고 슬며시 말을 내비치였다.여기에서 실마리를 찾은 그 기술자는 신심을 가지고 대담하게 달라붙어 끝끝내 기술과제를 제힘으로 완성하였다.

어떤 때에는 하나의 기술과제를 여러명에게 맡겨주는 방법도 적용하였다.

어느날 인재로 등록되여있는 3명의 일군을 부른 기사장은 정머리를 자체로 만들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내놓을데 대한 과제를 주었다.그들은 서로의 경험을 합치며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여기에 현실경험이 풍부한 탄차수리중대의 중대장까지 합세하도록 하여 정머리제작과 관련한 기술혁신과제를 짧은 기간에 수행할수 있게 하였다.

이 방법의 좋은 점은 단순히 이러저러한 기술적문제를 풀었다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다.그 과정이 곧 인재들의 창조적능력을 한단계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되고있다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관리인재를 키우는 사업은 초급당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품을 들이고있다.

언제인가 살림집건설장에 나간 초급당비서는 대중속에서 신망이 있는 녀맹초급일군 박명실동무를 만나 그에게 의도적으로 일감을 맡겨주었다.목적은 창발성이 있고 대중을 발동하는 조직적수완이 높은 그가 어떻게 능력을 발휘하는가를 가늠해보자는데 있었다.그에게 살림집건설일정을 맞추려면 열흘안으로 수만장의 기와를 찍어야 하는데 동원된 여맹원들의 노력으로 며칠동안 할수 있겠는가고 물어보았다.그는 선자리에서 수첩에 무엇인가를 적으며 계산하였다.잠시후 그는 1 000장의 기와를 찍자면 노력과 시간이 얼마만큼 든다, 현재 노력을 가지고 수만장의 기와를 찍는데 한주일이면 충분할것 같다고 대답했다.

실지 그는 노력조직, 공정별작업조직을 치밀하게 짜고들어 닷새만에 기와제작을 끝내여 많은 사람들을 놀래웠다.

당조직에서는 그를 여맹돌격대 대장으로 내세웠다.이후부터 여맹돌격대의 활동은 매우 활발해졌다.탄광에서 노력이 긴장하여 미처 손을 돌리지 못하는 일감들을 여맹돌격대가 스스로 맡아 걸싸게 해제껴 온 탄광을 들었다놓았다.

이번에 방식상학참가자들이 감탄한 문제의 하나는 든든히 정리해놓은 로반이다.석수로 하여 질벅질벅하던 로반을 일신시킨 여맹원들의 일솜씨에 누구나 탄복했다.

《여기는 우리의 남편들과 자식들이 일하는 막장이예요.버럭처리를 도와주면서 짬시간을 효과있게 이용하면 로반정리도 립체적으로 밀고나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중을 발동하여 모든 일을 능숙하게 처리해나가는 그의 역할에 의해 여맹돌격대는 최근에만도 석탄증산에 이바지하는 좋은 일을 적지 않게 해놓아 탄부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얼마전에는 갱입구에 있는 샘물터를 아담하게 꾸릴 발기를 하고 며칠동안에 휴식터를 멋들어지게 만들어놓아 하루일을 마치고 갱을 나서는 탄부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

또 하나의 실례가 있다.

높은 기능과 풍부한 경험으로 하여 탄광에 없어서는 안될 아바이로 떠받들리우고있는 전종환교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젊은 시절 온 나라에 일잘하는 채탄소대장으로 크게 소문을 내여 탄광연혁사의 갈피에 뚜렷한 자욱을 새겨놓은 사람이다.그도 탄광의 관리인재로 등록되여있다.그의 기본임무는 기능공양성이다.탄광일군들은 그에게 여러명의 인원을 붙여 갱도관리를 하는 사업도 함께 맡겨주었다.막장의 구석구석을 손금보듯 하는 그의 풍부한 기능과 경험을 하루속히 새 세대들이 넘겨받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탄광의 기능공대열을 늘이는데 크게 기여하고있다.그가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비추어 집필한 기술학습제강만도 수십건이나 된다.특징적인것은 탄부들을 모여놓고 강의하는 식의 기술학습을 장려하지 않는것이다.현장에서 실지 체험하면서 정황판단능력과 처리능력을 배우는것이 탄광실정에 가장 알맞는 기능공양성방식이라고 그는 주장하고있다.

석수로 막장이 붕락되였을 때였다.전종환교관은 의도적으로 기능이 제일 높은 탄부와 신입탄부에게 그 원인을 판단하고 처리방법을 내놓도록 하였다.거기에 자기의 생각까지 합쳐 그들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처리하도록 하였다.이렇게 뜻밖에 부닥친 정황을 처리하는 과정을 통하여 탄부들은 많은것을 배우고있다고 말한다.

탄광일군들은 전종환교관의 실효성이 있는 기능공양성방식을 일반화하기로 하고 모든 갱, 소대들에서 기능이 높은 사람이 한사람씩 맡아 양성하도록 조직사업을 하였다.여기서 주목되는것은 기능높은 사람이 자기가 양성할 사람을 직접 선정하도록 한것이다.갱장과 소대장이 누구는 누구를 맡아 양성하라는 식으로 기능공들에게 분공을 주는것이 아니라 기능공이 양성할 사람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 조치가 좋았다.기능공들의 말에 의하면 배우고 배워주는 사람들사이에 호흡이 잘 맞아 양성속도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있다고 한다.

실지 탄부들속에서 생산장성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창안되고있다.

얼마전 기술중대장 정영국동무는 지난 시기에 비해 석탄채취률을 1.2배나 높일수 있는 새로운 채탄방법을 내놓아 탄광의 생산전망을 열어놓는데 기여하였다.이것은 반복채굴구역에서도 생산성을 얼마든지 높일수 있는 가치있는 방안인것으로 하여 지금 모든 채탄소대들에서 그것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우리가 기사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 시각에도 벨트갱의 한 평범한 조립공이 자기들의 땀과 지혜가 깃든 벨트콘베아의 운영을 원격조종할수 있게 하겠다고 팔걷고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인재양성에 사활을 걸고 나설 때 자체의 발전동력을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이들의 경험이 실증해주고있다.

자기 단위의 오늘과 내일을 다같이 떠메고나갈 인재를 품들여 키워내는 일군들이 있는 단위가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새 전망목표수행을 위해 매진할수 있는것이다.

* *

아무리 중중첩첩 난관이 막아나서도 뚜렷한 진보를 이룩할수 있는 잠재력은 그 어느 단위에나 다 있다.

용등탄광의 일군들처럼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단위발전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자체의 발전동력을 적극 찾아 부단히 활용해나갈 때 어느 단위에서나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

당결정은 한치도 드틸수 없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열간압연직장 당원들

조선노동당원의 고귀한 영예와 긍지는 당결정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해나가는 실천투쟁속에서 빛나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조선노동당의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은 우리 당원들이 순간순간 자기의 의무를 자각하며 높은 당성과 엄숙한 맹세를 실천으로 검증받아야 할 책임적인 시각이다.그렇다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전위투사인 우리 당원들의 심장은 어떻게 고동쳐야 하는가.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열간압연직장 당원들의 투쟁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진군에서부터 자랑찬 위훈과 혁신을 창조하기 위해 온 연합기업소가 부글부글 끓고있는 가운데 열간압연직장에서는 3호가열로중보수를 자체로 진행하는 문제가 일정에 올랐다.이를 놓고 일부 사람들은 머리를 기웃거리였다.

지난 시기에도 직장에서는 가열로들에 대한 보수가 여러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연합기업소의 연관단위들까지 다 동원되여서도 여러달이나 걸려서야 끝낼수 있었던것이다.더우기 어려운것이 많은 현 조건에서 직장자체의 힘으로 3호가열로의 중보수를 진행한다는것은 보통의 각오로는 불가능하다는것이였다.실지로 3호가열로중보수에 필요한 노력과 설비, 자재 등은 엄청난 양이였다.

이러한 때 직장의 당원들이 현장에 격식없이 모여앉았다.당원들은 저저마다 이렇게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나라의 맏아들인 우리 김철로동계급이 언제 한번 조건에 포로되여 우는소리를 한적이 있었는가.우리 당원들의 심장이 고동치는 한 당결정은 한치도 드틸수 없다.

그러면서 당원들은 혁명의 준엄한 년대마다 강철로 당중앙을 결사옹위해온 전세대 김철 당원들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3호가열로중보수를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앞당겨 끝낼것을 결의해나섰다.

그들의 결의는 곧 실천행동으로 이어졌으며 열간압연직장은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였다.온 직장 아니 온 련합기업소의 눈길이 가열로보수현장으로 모아졌다.

가열로해체전투가 시작되자 가열부문과 설비부문의 당원들이 맨 선참으로 로안에 뛰여들었다.

3호가열로보수현장의 조건은 불리하였다.그러나 당원들은 비좁은 공간에서 교대별로 련속 가열로에 뛰여들면서 여러 종류의 로벽돌들을 하나하나 해체하고 가열로벽체와 바닥 등을 모두 들어내기 위한 전투를 벌리였다.모두가 땀주머니로 변하였지만 누구 하나 물러서지 않았다.

가열로보수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축열함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는것이다.이때 직장의 기술자, 기능공들은 단열벽돌에 의한 축열함밀페방법을 받아들인것을 비롯하여 축열함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대담하게 우리 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 가열로보수기일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뿐이 아니다.로보수에 필요한 내화벽돌문제가 또다시 제기될 때에도 당원들은 우는소리나 하면서 나앉지 않았다.

예비는 다름아닌 우리의 심장속에 있다고 웨치며 당원들은 분연히 자리를 차고 일어나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그리하여 수많은 내화벽돌들을 자체로 해결하여 3호가열로중보수를 일정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성과적으로 끝낼수 있게 하였다.

이것은 당결정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그 관철을 위해 자기의 힘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열간압연직장 당원들의 투쟁의 일단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실에 불과하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도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당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결사관철하려는 연합기업소안의 당원들과 종업원들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실지 김철의 노동계급앞에는 지금 무시할수 없는 애로와 난관이 수많이 가로놓여있다.

올해에 그들이 도달해야 할 전투목표들은 아름차다.말그대로 강심을 먹고 백배로 분투함으로써만 달성할수 있는 힘에 부친 과업들이다.그러나 그 과업들을 무조건 집행할것을 당결정서에 쪼아박은 김철의 당원들은 결코 물러설 길, 에돌아갈 길을 찾지 않는다.오직 앞으로 전진하며 쉬임없는 강행군으로 무조건 전투목표를 수행함으로써 당결정집행이라는 자랑찬 승리의 보고를 안고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를 떳떳이 빛내이겠다는것이 바로 이곳 당원들의 드팀없는 결심이고 의지이다.

당결정을 가장 훌륭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하는것으로써 우리 당의 믿음과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자.

이런 불같은 열의밑에 김철의 당원들은 오늘도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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