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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23: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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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로 연이어 탄원

29일 노동신문은 <당의 웅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열풍을 일으킨다>, <창조와 건설의 힘찬 노력투쟁으로 위대한 변혁을 이룩해갈 불같은 열의>, <황금벌의 새 역사를 펼치시는 위대한 손길>, <당일군들은 인재농사의 주인이라는 확고한 입장에 서자>, <기둥감은 어떤 일군의 눈에 보이는가>, <중요한것은 책략적인 인재관리>, <우선시해야 할 총화항목>,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난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 화선선전, 화선선동으로 대중을 고무추동>,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로 연이어 탄원>, <철의 기지에 울리는 어제날 녀병사의 노래>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의 웅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열풍을 일으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당과 국가앞에, 인민들과 후대들앞에 그리고 역사앞에 자기의 충성심과 애국심, 양심을 검증받는다는 자세와 입장을 항상 견지할 때 모든 건축물들이 명실공히 우리 시대의 훌륭한 창조물로 될수 있습니다.》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을 하루빨리 빛나는 현실로 꽃피울 일념 안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군민건설자들이 대건설전구마다에서 어제와 오늘,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새로운 위훈을 창조하고있다.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장에서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장이 새로운 건설신화창조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날이 갈수록 자기 자태를 드러내는 건설장의 전경은 볼수록 장관이다.

건설지휘부에서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포성을 높이 울리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건설자모두가 우리 당의 원대한 수도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련일 새 기록을 창조하도록 하고있다.

공사장의 곳곳에서 나붓기는 붉은기들과 전투속보판들, 강안도로를 따라 전개된 직관물들, 사회주의경쟁도표 등은 건설자들의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을 백배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민헌신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과 전진의 보폭을 맞추어나가자!》, 《더욱 아름답고 웅장화려할 수도의 내일을 위하여!》,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 등의 글발들은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충성으로 보답하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건설자들의 앙양된 열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단숨에의 기상으로 모든 중요대상건설을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폭풍처럼 전격적으로 해제끼자!》, 《1950년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영웅들의 투쟁정신은 우리를 위훈에로 부른다》라는 주제의 대형직관물들은 당중앙의 특별전투명령을 결사관철해나가려는 건설자들의 투쟁기세를 고조시키고있다.

건설장전역에서 전투적이며 격동적인 방송선전과 예술선동활동이 쉬임없이 벌어지고있다.

노래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 서정시 《조선은 싸운다》 등은 건설자들에게 보다 큰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보통강강안지구를 들었다놓는 경제선동공세가 강화되는 속에 전반적인 공사속도는 계속 높아지고있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이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위력으로 공사성과를 계속 확대하고있다.

5월에 들어와 고층살림집골조공사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한 여러 시공단위 군인건설자들은 맡은 과제를 수행하면서 봉사망건설장에도 달려가 위훈을 창조하고있다.

조선인민군 리영남소속부대, 김강천소속부대를 비롯한 여러 부대 군인건설자들이 위훈창조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다.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를 창조할 신념과 의지, 혁명적열의를 총폭발시키며 살림집골조공사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룩한 이들은 봉사망건설장에도 뚜렷한 자욱을 새기고있다.

조선인민군 차동일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도 집단주의위력을 높이 발휘하고있다.

이들은 건설경험도 부족하고 노력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한 길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 자각을 안고 봉사망건설에 헌신적으로 참가하고있다.송신 10호동의 원형봉사망건설을 맡은 이곳 군인건설자들은 매일매일 공사과정에 거둔 성과와 교훈을 총화하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새로운 작업방법들을 련속 탐구도입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그에 토대하여 이들은 송신 2호동의 봉사망건설장에도 달려가 모든 공사과제를 빠른 시일안에 결속하기 위한 과감한 공격전을 벌리고있다.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도 애국의 마음을 바쳐 봉사망건설을 힘껏 지원하고있다.

초고층살림집건설을 비롯한 아름찬 과제를 맡아안은 그들이지만 공사 첫 시기부터 집단주의위력을 발휘하며 건설장 곳곳에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부대에서는 이미 하부망공사를 비롯한 여러 대상공사장에 기능공들을 보내주어 혁신이 일어나도록 추동하였다.이번에 또다시 부대의 수백명 기능공들은 봉사망건설장에 달려가 혁신의 선두에서 내달리고있다.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려는 인민군군인들의 불같은 열의에 떠받들려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은 날이 갈수록 자기의 모습을 일신하고있다.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에서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이 올해 계획한 살림집들의 골조공사를 장마철전으로 전부 끝낼 목표를 내세우고 과감한 공격전을 벌리고있다.

검덕광업연합기업소지구의 살림집건설을 맡은 여러 인민군부대에서 매일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혁신의 앞장에는 조선인민군 신정남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이 서있다.부대의 지휘관들은 단위가 맡은 살림집들의 골조공사를 입체적으로 내밀수 있는 구체적인 작전을 세우고 력량과 수단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매 공정에서 높은 작업능률을 내게 하고있다.

조선인민군 리호관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교대가 교대를 돕고 그날 작업과제를 그날로 어김없이 수행하는 혁명적인 일본새로 여러동의 다층살림집골조공사를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건설장적으로 제일 많은 공사대상을 맡은 조선인민군 리광철소속부대의 군인들도 살림집건설에서 단위의 전투력을 높이 떨칠 일념 안고 작업을 책임적으로 하고있다.

조선인민군 강태일소속부대, 리정국소속부대의 지휘관들도 시공의 전문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대책들을 부단히 따라세우고있다.

대흥청년영웅광산과 룡양광산지구의 살림집건설을 맡은 여러 인민군부대의 군인건설자들도 혁명강군의 기상과 본때를 과시하며 살림집건설을 다그치고있다.

수송이자 공사실적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한 조선인민군 현영철소속부대의 대형화물자동차운전사들은 시공단위들과의 련계를 긴밀히 하면서 매일 맡겨진 수송과제를 넘쳐 수행하고있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에서

 

216사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이 혁명의 성지를 더욱 훌륭히 전변시킬 일념 안고 살림집과 공공건물, 시설물공사에서 계속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사단에서는 공사의 성과적추진을 위해 기능공력량과 륜전기재, 건설장비와 각종 건재를 원만히 보장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시공단위별로 기술혁신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건설장주변에 흔한 지방원료로 인조석판과 경소합판을 비롯한 수십가지의 건재와 건구를 질적으로 생산하고 많은 세멘트와 강재를 절약할수 있는 방도들이 탐구적용되고있다.

여러 인민군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이 앞선 공법을 적극 도입하고 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맡은 공사계획을 원만히 수행하고있다.

사단직속 사회안전성연대에서 건설대상들이 여러 지역에 분산된 조건에 맞게 시공력량과 건설장비를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성과를 계속 확대하고있다.

성, 중앙기관여단의 3연대를 비롯한 여러 시공단위에서는 살림집과 공공 및 생산건물들의 내외부미장과 지붕공사를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끝낸 기세로 과감히 전진하고있다.

포태건설여단에서는 단위별로 꾸린 벽돌과 건구생산기지를 활성화하는 한편 능률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전반적인 살림집과 공공건물골조공사를 와닥닥 끝낸 기세로 내외부미장을 다그치고있다.

백두산영웅청년여단과 리명수건설여단, 철길건설여단의 돌격대원들도 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합리적인 혁신안들을 받아들이며 충성의 돌격전, 치열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리고있다.

창조와 건설의 힘찬 노력투쟁으로 위대한 변혁을 이룩해갈 불같은 열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 접하여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앞에 도래한 위대한 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고조시대는 창조와 건설의 주역인 노동계급을 비롯한 전체 직맹원들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들고일어나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역사적인 서한을 크나큰 격정과 환희속에 받아안은 방영복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과장은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한에서 직업동맹은 시대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밝혀주시였다.

우리는 전 동맹을 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는것을 선차적인 과업으로 틀어쥐고 사상전을 힘있게 벌려나가겠다.이와 함께 직맹조직들의 역할을 높여주기 위한 지도를 목적지향성있게 짜고들겠다.특히 직업동맹사업을 개선강화하는데서 관건적고리인 직맹초급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데 큰 힘을 넣도록 하겠다.

충성의 모범단체칭호쟁취를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조직진행하여 충성의 모범초급직맹위원회, 충성의 모범직맹초급단체대렬을 계속 늘여나가겠다.

직맹일군들의 역할이자 직맹조직들의 전투력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그들이 언제나 노동계급적인 배짱과 투지, 결단력과 투쟁력,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사업에 헌신분투하도록 적극 떠밀어주겠다.하여 동맹조직들이 사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굳게 단합되여 당정책관철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도록 하겠다.

김한선 평양시직맹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역사적서한은 사회주의건설의 혁명적진군에서 직업동맹이 자기의 전투적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해나가게 하는 불멸의 대강으로 된다고 하면서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서한에 제시된 강령적인 과업들을 자자구구 새길수록 신심은 넘치고 결심도 굳어진다.

우리는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시안의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된 사상의 강자, 신념의 강자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켜나가겠다.

직맹초급선전일군들을 총발동시켜 모든 직맹조직들에서 혁명전통교양과 충실성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5대교양을 공세적으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도록 하여 노동계급과 직맹원모두를 공산주의적신념의 소유자들로 억세게 준비시키겠다.

직맹위원회의 일군들부터가 항상 직맹초급조직들에 내려가 지도와 방조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직맹초급일군들의 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강습과 경험발표회를 비롯한 여러가지 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조직하고 실속있게 집행해나가겠다.

그리하여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전투장마다에서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강화된 직업동맹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전세대들의 정신과 기백을 이어나가도록

 

신정철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직맹위원회 부위원장은 직맹원들을 우리 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고 싸워나가는 공산주의적신념의 소유자들로 억세게 준비시켜나갈 자기의 결의를 이렇게 피력하였다.

우리는 조직사상생활과 실천투쟁의 모든 공정, 계기마다에서 직맹원들이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의 노동계급이 지녔던 사회주의의 승리에 대한 굳은 신심과 낙관을 본받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한시도 놓치지 않고 일상적으로 꾸준히 벌려나가겠다.

그리하여 그들모두가 오늘의 대진군이 곧 자기자신과 후대들의 행복과 잇닿은 지름길을 여는 값높은 투쟁이라는것을 자각하고 사회주의위업수행에 스스로 몸바쳐나서도록 하겠다.

혁명에 바치는 비상한 열정과 투신력은 그 어떤 외적인 요구가 아니라 오직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미래를 확신하는 신념에서부터 우러나오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직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에서 결정적개선을 가져오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한성민 천내리세멘트공장 초급직맹위원회 부위원장은 위대한 대고조시대는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일떠선 수백만 근로자들에 의하여 창조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 짧은 기간에 주요공업제품생산을 몇배씩 장성시키면서 남들이 걸어온 수세기를 단숨에 뛰여넘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의 투쟁정신이 오늘의 총진군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는것은 현시기 경제전선의 직맹조직들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공장안의 직맹원들에게 5개년계획수행과정이 사회주의자립경제건설에서의 일대 혁명이며 오직 우리 식, 우리 힘으로써만 주체공업발전의 미래를 개척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심장깊이 새겨주겠다.

그리하여 그들모두를 당이 제시한 5개년계획수행에서 나라의 맏아들, 전위부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자력갱생의 선봉투사, 창조의 기수들로 튼튼히 준비시키겠다.

박승일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산소열법용광로직장 초급직맹위원회 위원장은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역사적인 서한에서 우리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을 고상한 도덕과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닌 사회주의문명의 체현자들로 만드는것을 직업동맹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중의 하나로 밝혀주시였다.

우리 초급직맹위원회에서는 직맹원들속에서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다 바치면서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참다운 공산주의적미풍이 높이 발휘되게 하여 집단의 화목을 도모하고 참다운 동지적단결을 이룩하도록 하겠다.특히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는데 보다 큰 힘을 넣어 누구나 《천리마시대와 나》라는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놓고 동지들과 집단을 위해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직맹원들속에서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과 설비애호관리사업을 실속있게 벌려 누구나 직장안팎을 제 집처럼 꾸리고 일터를 깨끗하게 문화적으로 거두며 자기의 기대를 살붙이처럼 아끼고 정히 다루어나가는것을 습벽화하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우리 노동계급이 혁명성과 전투적기질에서는 물론 도덕과 문화적면에서도 사회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는데 이바지하겠다는것을 결의한다.

 

직맹조직의 자립성과 창발성을 높여주는데 큰 힘을

 

박철호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를 위한 전인민적진군이 가속화되는 속에 직맹사업을 혁신해나갈 강령적지침을 받아안고 지금 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모두가 격동되여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직맹조직들의 자립성과 창발성은 당조직들이 직맹일군들을 어떻게 내세워주고 이끌어주는가에 달려있다.

기업소당조직에서는 직맹조직에 대담하게 일감을 맡겨주는 한편 조건보장을 따라세우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 항상 사업을 주동적으로 작전하고 배심있게 밀고나가도록 하겠다.

직맹돌격대활동을 적극화해나가는데 당적주목을 돌려 어렵고 힘든 일감을 맡기고 제기되는 애로들도 제때에 풀어주겠다.성과를 이룩하였을 때에는 그것이 설사 자그마한것이라도 적극 소개하고 평가해주어 그들이 늘 긍지와 영예감을 가지고 마력을 내여 계속 혁신해나가도록 이끌어주겠다.

한천학 청진시당위원회 비서는 직업동맹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준 역사적서한에 접한 시안의 직맹조직들과 직맹원들의 열의는 비상히 앙양되여있다고 하면서 시대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직맹사업을 정책적으로 옳게 지도해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각급 당조직들이 직맹사업에 얼마나 관심을 돌리는가 하는것은 직맹조직의 조직력, 전투력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이다.

근로단체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맡은 주관부서의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직맹일군대렬을 잘 꾸려주는데 우선적인 힘을 넣으며 직맹일군들이 직능대로 사업하고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겠다.하여 시안의 직맹조직들과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이 당의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영웅적투쟁전통을 이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앙양의 시대를 열기 위한 오늘의 진군에서 혁명성과 전투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도록 하겠다.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에서-

황금벌의 새 역사를 펼치시는 위대한 손길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 총공격전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고있다.온 나라 농장벌이 모내기전투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화선병사마냥 운전대를 틀어잡고 낮과 밤을 이어가며 써레치기를 앞세워가는 뜨락또르운전수들, 벼모를 실하게 키워가는 모판관리공들,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고도 만족을 몰라하는 모내는기계운전공들, 예측할수 없는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을 안전하게 장성시킬수 있도록 작전안을 빈틈없이 세워가는 농장관리일군들, 들끓는 협동벌들에서 화선식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리고있는 당일군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당면한 모내기의 결과에 따라 한해 농사가 좌우된다는 자각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당과 조국을 위해 충성과 애국의 후더운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

최악의 도전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진군의 보폭을 크게 내짚는 농업전선의 억센 기상,

이는 식량문제해결을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황금벌의 새 역사를 펼쳐가는 우리 당의 뜻을 받들어 애국의 성실한 땀과 열정으로 이 땅우에 풍년가을을 안아오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온 나라 인민의 철석같은 의지의 분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를 수호하자고 하여도, 경제강국건설과 문명건설을 잘하자고 하여도, 정치군사강국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자고 하여도 쌀이 많아야 한다.농업전선에서 쌀폭포가 쏟아져야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이 배심든든하게 전진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나라의 농업발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시며 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하루빨리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해결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그처럼 마음쓰시는분, 농업생산문제를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문제로가 아니라 우리 나라를 누구나 다 잘사는 나라로 보란듯이 일떠세워 인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노동당 만세를 부를수 있게 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시고 그를 위해 끝없는 심혈과 노고를 바치신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몇해전 그이께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역사적인 서한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를 공고발전시키고 농촌건설과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준 불멸의 대강이였다.

농업부문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해주시고 전야마다에 과학농사열풍과 다수확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시였으며 농업생산에서 전형을 창조하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려 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의 자욱은 새길수록 가슴뜨겁다.

1116호농장을 여러차례나 찾으시며 그처럼 노고를 바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한 영상이 금시런듯 눈앞에 어려온다.

그이께서는 1116호농장은 당중앙의 시험농장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통장훈을 부르자면 이곳 시험농장이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관철하는데서 계속 앞장에 서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장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기적같은 소식을 듣고 찾아올 때마다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 농장, 돌아볼수록 정이 드는 농장이라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비약의 억센 나래를 달아주시였다.

잊을수 없는 그 나날 포전길을 걸으시며 세상에 그보다 더한 보물이 없으신듯 팔뚝같이 실한 새 품종의 강냉이이삭을 어루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들은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그이의 고결한 헌신의 자욱을 따라 온 나라 협동벌들 그 어디서나 다수확의 통장훈을 부를 밝은 내일이 다가오고있다는것을.

농업부문에서 비료는 탄약과 같고 농기계는 무장장비와 같다는 드팀없는 신조를 지니시고 현지지도의 자욱을 끝없이 이어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는 또 얼마나 비범한것인가.

농업전선의 병기창으로 될 순천린비료공장을 크게 건설할데 대한 결심을 내리신 그날로부터 수십차에 걸쳐 공장건설의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설계형성안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건설에 필요한 자재, 설비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고도 몸소 순천린비료공장건설현장을 찾으시여 건설자들을 고무격려해주신 그이의 은혜로운 손길이 있어 공장이 짧은 기간에 화학공업부문의 본보기, 표준공장으로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노고는 정녕 끝이 없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를 찾으신 그날 비료생산량을 늘이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를 알아보시고 걸린 문제를 풀어주신 사랑과 은정,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면서 다음해 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하신 뜻깊은 약속, 농업연구원창립 70돐에 즈음하여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에게 역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신 크나큰 믿음…

지난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하신 말씀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에 얼마나 세찬 불을 지펴주었던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맥을 놓지 말고 분발하여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출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책임적으로 투쟁해야 한다.…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은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을 충성과 보답의 열기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식의주문제해결에서 돌파구를 열고 인민들이 페부로 느낄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자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농사에서부터 다수확성과로 승리의 통장훈을 불러야 한다.

우리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은 과학이고 승리이다.이것은 최근년간 지속된 혹심한 가물과 큰물 그리고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과학농사, 다수확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알곡생산량을 늘인 많은 단위들의 경험이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들이여,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분조, 다수확농장원대렬을 끊임없이 늘여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라는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뜻깊은 올해에 전야마다에서 장쾌한 승전포성을 우렁차게 울릴 그날을 향하여 총돌격, 총매진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가 있고 수령의 뜻을 심장으로 받드는 열혈충신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는 승리의 함성이 우렁차게 터져오를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재육성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

당일군들은 인재농사의 주인이라는 확고한 입장에 서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날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육성과 관리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움직임이 적극화되고있다.

당의 의도와 시대의 요구에 맞게 인재육성, 인재관리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이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자각을 가지고 당적지도를 보다 심화시키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인재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혁명을 하여야 나라가 흥하고 강국의 뿌리가 든든해집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지적된것처럼 지금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는데서 제일 걸린것은 인재가 부족한것이다.어느 부문, 어느 단위라 할것없이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사업을 능숙히 해나갈수 있는 인재들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인재농사는 결코 교육부문이나 과학연구부문에만 해당되는 사업이 아니다.

모래속에서 금싸래기를 고르듯 한명한명 인재들을 키우고 찾아내며 그들의 오늘뿐아니라 내일까지도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주는 인재농사의 주인, 인재들의 어머니는 다름아닌 당조직, 당일군들이 되여야 한다.

당사업의 기본이 사람과의 사업이고 현시대는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시대인것만큼 인재의 육성과 관리야말로 당조직들에서 선차적으로 힘을 넣어야 할 중요한 사업이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인재와의 사업을 심화시키고 인재들의 열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천만자루 품도 아끼지 않을 때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혁신이 일어날수 있다.

그러면 인재육성, 인재관리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당일군들부터가 인재를 장악하고 키우지 못하면 그 어떤 일도 할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인재에 대한 관점과 태도는 당결정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이며 인재의 재능을 썩이는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과 같다.

인재육성을 위한 구체적이며 전망적인 계획을 세우자고 해도, 인재들에게 자기의 재능을 꽃피울수 있는 활무대를 마련해주자고 해도 당의 인재중시사상을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다른 사업에 앞서 인재들과의 사업을 결정적으로 혁신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사상적으로 달라붙어야 인재육성과 관리에서 뚜렷한 결실을 가져올수 있다.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인재관리사업을 철저히 사람과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며 인재육성의 목표를 바로 정하고 끝까지 실천하는것이다.

인재들은 직권이 아니라 진심을 따른다.조직의 믿음과 기대, 집단의 사랑과 존경은 인재들에게 있어서 더없는 활력소이다.

인재들의 실적을 보기 전에 마음을 먼저 보는것이 바로 당일군이다.인재들에게서 제기되는 사소한 문제도 남먼저 알고 제때에 풀어주며 그들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고 빛내여주기 위해 모든것을 다할 때 인재들은 자기의 능력을 초월하여 분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창조형인재, 실천형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표를 옳게 정하고 중도반단함이 없이 밀고나가야 한다.인재육성사업에 대한 정책적지도에서 기본은 인재로 주목되는 대상들에게 새로운것을 많이 보여주어 눈을 틔워주고 보다 발전된것을 지향해나가도록 계발시켜주는것이다.특히 착상력과 조직전개력, 장악력이 우수한 경영인재, 관리인재들을 선발하고 의도적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을 잘 짜고들어야 한다.

중요한것은 또한 당일군들 특히 당책임일군들자신이 인재로 되기 위해 배가의 정열과 노력을 기울이는것이다.

인재가 인재를 알아보는 법이다.실력있는 일군은 천리밖의 인재도 찾아내여 적재적소에 쓰지만 그렇지 못한 일군은 눈앞의 재사도 가려보지 못한다.

폭넓고 깊이있는 지식,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안목을 가져야 인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수 있고 그들이 지혜와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밀어주고 내세워줄수 있다.

인재농사의 주인, 인재들의 어머니가 되자면 응당 인재의 높이에 올라서야 한다.인재들이 활약하는 단위에는 높은 실력을 지닌 당책임일군이 있기마련이다.

당의 의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높은 정치실무적자질과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때 인재육성, 인재관리사업에서도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과업은 대단히 방대하며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인재들을 적극 찾아내고 그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갈 때 못해낼 일, 점령 못할 요새란 없다.

모든 당조직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인재육성과 관리를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입장에서 이 사업에 대한 당적지도, 정책적지도를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감으로써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재육성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

기둥감은 어떤 일군의 눈에 보이는가

한채의 집을 짓자고 해도 좋은 기둥감이 있어야 하듯이 단위사업을 잘 진척시키자고 하여도 인재들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당일군들은 인재발굴, 인재선발에 나름대로 품을 들이고있다.

그런데 결과를 놓고보면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인재력량이 그쯘하여 덕을 보는 단위가 있는가 하면 인재부족으로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단위도 있다.

이것은 인재를 찾아쓰는 당일군의 능력에 기인된다.

현실은 묻고있다.

단위에 없어서는 안될 기둥감들인 인재들이 어떤 일군에게는 보이고 어떤 일군에게는 보이지 않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욕망과 직권만 가지고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고 사업상권위도 세울수 없는것이 지식경제시대인 오늘의 현실입니다.》

곡산군농기계작업소의 어제와 오늘이 좋은 대답으로 된다.

이곳 작업소의 기술력량은 한때 너무 미약했다.그러다나니 군안의 농장들에서 기계화비중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를 하지 못하고있었다.

협의끝에 군의 일군들은 기술자, 기능공력량을 똑바로 꾸려야 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해결을 위해 뛰여다니였다.

그러나 성과가 나지 않았다.군적인 범위에서 농기계물계에 환하고 진짜인재라고 할만 한 대상들을 한사람한사람 찾아낸다는것은 솔밭에서 바늘찾기와 같았다.

이런 실태를 료해한 군당책임일군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그때부터 일이 풀려나갔다.

군관개관리소에서 일하던 문학봉을 대장으로 한 4.15기술혁신돌격대가 조직되였다.

유기질복합비료생산공정확립을 위한 설비제작을 맡아해제낀 군농기계작업소의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은 공격전을 들이댔다.군안의 농장들에 있는 모내는기계와 뜨락또르들의 수리정비 등을 보란듯이 해냈다.

정확한 인재선발의 비결은 어디에 있었는가.

꾸준히 쌓아온 실력에 있었다.

군당책임일군은 일부 일군들의 말만 들은것이 아니라 실력과 재능이 남다르다고 하는 대상들을 일일이 만나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

그 어떤 기술혁신과제도 능히 해낼수 있는 인재들을 채로 치듯이 골라 4.15기술혁신돌격대에 망라시키도록 하였던것이다.

기술혁신의 나날 앞선 단위들의 경험과 교훈도 알려주고 새로운 안을 찾아쥘수 있는 착상도 튕겨준 사실은 그가 실력을 인재선발과 추동의 무기로 삼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작업소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일군들이 찾게 된 교훈은 컸다.

실력이 없이는 욕망이 커도 인재력량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꾸릴수 없다.

일군의 실력은 인재력량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데서 절실하고 필수적인것이다.

대답은 명백하다.

기둥감, 그것은 높은 실력을 지닌 일군의 눈에만 보이는 법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재육성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

중요한것은 책략적인 인재관리

인재를 어떻게 쓰며 관리하는가에 따라 그 능력의 발휘정도에는 차이가 있다.

인재들이 단위의 과학기술발전과 대상설비생산에서 핵심, 주동이 되게 당적지도를 해나가는 룡성기계연합기업소 당위원회의 사업이 주목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역할을 높이며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 과업관철을 위하여 당위원회는 인재들의 창조적능력을 최대한 발동시키는 문제를 놓고 진지한 토의를 하였다.집행위원인 지배인이 인재들로 설계 및 개발조들을 조직하자는 안을 내놓았다.

인재들의 특기를 살리면서 지혜를 모을수 있게 조를 무어준다면 제각기 연구사업을 할 때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성과를 이룩할수 있기때문이였다.

그 제기는 위원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아 당결정으로 채택되였으며 즉시 실천에 옮겨졌다.

첨단기계설계조에는 룡성기계설계연구소의 실력있는 새 세대 설계원들이, 핵심주물기술개발조에는 기술과 주조실과 3대혁명소조, 선군주철공장 자동화1작업반의 인재들이, 정밀기계개발조에는 기술부기사장과 기술과 가공실, 설계연구소, 1기계직장의 기술자, 고급기능공들이 망라되였다.

여러 분야의 실력있는 인재들이 모여 창조적지혜를 합치니 기술개발의 폭과 심도가 배가되였고 매 인재의 우점과 부족점이 실천속에서 보충되고 메꾸어지면서 보다 완성되였다.

그러면 인재력량을 무어준것이 전부인가.

당위원회는 조에 망라된 인재들이 기계설비의 개발과 생산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도록 적극 밀어주었다.

선발된 인재력량의 사상을 발동하고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도 강하게 추진하였다.

당책임일군은 주야전투를 벌리는 인재들을 자주 만나 현행생산과 전망적인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그들의 사명을 깊이 인식시키면서 마음을 움직이는 사업을 앞세웠으며 후방사업에서 우선권을 부여하였다.

집행위원들에게 당적분공을 주고 요구성을 높여나갔다.첨단기계설계조의 설계실을 본보기로 훌륭하게 꾸릴데 대한 당적분공을 받은 지배인은 성능이 좋은 콤퓨터들로부터 시작하여 기술협의를 위한 대형책상에 이르기까지 설비 하나, 비품 하나도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주기 위해 왼심을 썼다.

책략있는 인재관리방식,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는 응당한 성과를 낳았다.300hp권양기의 유성감속기를 비롯한 새 제품개발과 기계설비현대화, 대상설비생산에서 혁신이 일어났다.인재를 옳게 관리하지 못하고 실천속에서 키우지 못하면 당대회결정을 관철할수 없다는 관점이 일군들의 공통적인 사업태도, 사업기풍으로 굳어지게 된것이 보다 소중한 성과이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서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누가 더 많은 인재를 가지고있는가, 인재들의 능력을 어떻게 발양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인재관리를 책략있게 하여 그들의 창조적능력을 최대한 높여나갈 때에만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이 이곳 당위원회 사업을 놓고 우리가 다시금 확신한 철리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재육성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

인재육성, 인재관리경험

우선시해야 할 총화항목

인재는 어디서나 자체로 얼마든지 키울수 있다.문제는 우리 일군들이 어떤 방법론을 가지고 어떻게 내미는가 하는데 있다.

이와 관련하여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총화사업을 매우 중시하고있다.

우선 단위에 필요한 인재는 자체로 키우는 원칙에서 인재육성의 거점인 과학기술보급실의 정상적인 운영과 그에 대한 총화사업을 당적으로 틀어쥐고 강하게 내밀고있다.

주별보급실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매일 그 정형을 따져가며 총화하고있다.실례로 강의를 어떤 방법으로 하였는가, 운영과정에 편향은 없었는가를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었다.중요하게는 달마다 시험의 방법으로 작업반별, 개인별로 순위를 정한 다음 잘된 점은 적극 소개일반화하고 점수가 낮은 작업반은 재학습을 조직해주어 자극을 받게 하였다.이 과정에 공장에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서로가 배워주는 좋은 기풍이 서가게 되였다.

월생산총화에서도 과제수행에서 앞장섰을뿐아니라 생산원가를 낮추고 질제고에 기여한 기능공들을 선발하여 평가해주는 사업을 잘하였다.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영예등록장에 등록하고 영예게시판에 소개하는 등 정치적, 물질적평가를 따라세워 긍지와 영예감을 가지도록 하고있다.

결국 공장안에 과학기술중시기풍이 서고 이제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그것을 점차 자기자신을 위한 일로 받아들이고있다.이에 따라 공장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인재들이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 초급당비서 주광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인재육성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

인재육성, 인재관리경험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난다

우리 탄광에서도 인재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역할을 높여 적지 않게 성과들을 보고있다.

그 과정에 이런 교훈도 있었다.

언제인가 영예탄부종합작업반에 나갔던 지배인은 그곳 작업반장이 내놓은 한가지 착상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탄광에 흔한 원료를 가지고 종업원들의 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좋은 안이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훌륭한 착상이 왜 현실에 도입되여 은을 내지 못하는가 하는것이였다.그의 말에 의하면 지금껏 탄광의 많은 일군들이 이곳 작업반에 들려 작업반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기도 하고 공감도 표시하였다고 하였다.하지만 그의 착상을 실천으로 이어주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은 세워주지 못했다.결국 그의 착상은 머리속에서만 그려보는 공상으로 남아있게 되였다.

이에 대하여 안타깝게 터놓는 지배인의 이야기는 초급당일군인 나자신에게 하는 심각한 비판이기도 하였다.

인재가 단위의 발전을 좌우지하는 오늘날 이것은 결코 가볍게 대할 문제가 아니였다.

이를 계기로 당조직에서는 단위에 있는 인재들을 적극 찾아내는것과 함께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것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었다.

그 과정에 작업반장의 제안은 집체적인 심의를 거쳐 실행단계로 전환되여 모든 사람들의 관심속에 적극 추진되였으며 오늘은 종업원들의 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되였다.보석도 닦아야 빛이 나듯이 인재도 내세워주고 적극 떠밀어주어야 자기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는 법이다.

자강도공급탄광 초급당비서 로영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 화선선전, 화선선동으로 대중을 고무추동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이 화선선전, 화선선동을 활발히 벌려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정치사업무대를 들끓는 전투현장으로 옮기고 혁명적인 사상공세를 들이대여 대중을 당의 사상과 정책을 관철하는 총동원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량강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혁명전적지관리국에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진군에 떨쳐나선 대중의 심장마다에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깊이 새겨주어 위훈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 목적밑에 강사들의 이동강의를 조직하였다.

이에 따라 여러 단위의 강사들은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과 감자농사로 들끓는 백두대지의 농장벌들, 지방공업공장 등을 찾아 이동강의를 참신하게 진행하였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을 찾은 백두산혁명전적지관리소 강사들은 역사적인 군마행군의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낄데 대한 혁명전통교양의 대강령을 제시하신 이야기로 이동강의를 시작하였다.

조선혁명의 책원지, 우리 조국의 무진장한 힘의 근원지인 혁명의 성산에 새기신 절세위인의 심원한 뜻과 거룩한 자욱을 되새겨주며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과 의리로 간직하자고 호소하는 강사들의 열정적인 이동강의는 216사단 돌격대원들의 가슴마다에 투철한 혁명정신을 백배로 다져주었다.

강사들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바라보이는 삼지연시 중흥농장도 찾았다.현지에서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강사들은 감자산을 더 높이 쌓아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진군에서부터 통장훈을 부르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백두산밀영지구 혁명전적지관리소, 청봉혁명전적지관리소 강사들은 삼지연시안의 농장들을 비롯한 여러곳에 나가 전후복구건설과 천리마대고조시기 영웅들의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보여주는 선동 등을 실감있게 진행하였다.

올해의 총진군에서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는가라는 물음을 스스로 제기하고 높은 실적으로 당과 조국,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을 검증받아야 한다는 보천보혁명박물관 강사들의 이동강의도 곳곳에서 활기있게 진행되였다.

대홍단혁명전적지관리소, 무봉혁명전적지관리소의 강사들은 경제선동을 배합한 이동강의를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로 연이어 탄원

각지 청년들

당 제8차대회와 청년동맹 제10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온 나라 청년들의 충성의 열의와 혁명적기세가 비상히 격양되는 속에 함경남도, 황해북도, 자강도의 청년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로 연이어 탄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당과 혁명의 요구, 조국의 부름에 언제나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여온것처럼 오늘의 역사적진군에서 청춘의 힘과 지혜, 열정을 다 바쳐 당의 청년전위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야 합니다.》

당이 부르는 곳에서 청춘의 이상과 희망을 꽃피워갈 열의 안고 함경남도의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앞을 다투어 달려나가고있다.

북청군의 청년들이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룡전과수농장을 비롯한 과수농장들에 탄원하였으며 고원군, 영광군, 부전군 등의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에 삶의 뿌리를 내리였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와 단천발전소건설장, 도안의 수산부문으로 탄원한 청년들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기발을 휘날리며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대, 돌격대의 영예를 빛내여갈 결의들을 다짐하였다.

1950년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의 영웅들처럼 청춘의 자서전을 값높이 새겨갈 열의를 안고 함흥화학공업대학, 함흥사범대학 등의 졸업반학생들이 인민경제 주요전구들과 산골학교, 섬마을분교로 보내줄것을 제기하였다.

온 나라에 늘어나는 미덕과 미풍의 선구자들과 숨결을 같이하며 황해북도안의 중등학원, 고급중학교의 700여명 졸업반학생들도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하였다.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마음껏 배우며 부럼없이 성장해온 황주중등학원의 50여명 원아들은 사회주의전야마다에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결의를 가다듬으며 도안의 협동농장들로 달려나갔다.

은파군, 서흥군, 평산군 등의 수십명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이 삼지연땅을 더욱 훌륭히 전변시키는데 이바지할 충성의 마음 안고 청년돌격대에 망라시켜줄것을 제기하였다.

탄원자들속에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와 화천탄광으로 달려나갈것을 결심한 송림시와 승호군의 청년들도 있다.

청년작업반, 청년분조로 탄원한 신계군, 황주군, 수안군을 비롯한 도안의 수백명 졸업반학생들이 당의 농업정책관철에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당의 손길아래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쳐온 자강도 희천중등학원의 수십명 원아들이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통나무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것을 다짐하며 도안의 림업부문으로 탄원하였다.

당의 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로 진출하는 청년들을 해당 지역과 단위의 일군들,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었다.

 

철의 기지에 울리는 어제날 녀병사의 노래

송림시 석탑동에 살고있는 영예군인 김청동무에 대한 이야기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용광로직장에 가면 용해공들과 함께 있는 한 처녀를 볼수 있다.

쇠장대를 틀어쥔 억대우같은 용해공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너무도 섬약한 처녀, 쇠물을 다루는 용해공들에게 정깊은 눈길을 보내며 처녀는 사륜차에 앉아 노래를 부른다.그가 바로 송림시 석탑동에 살고있는 영예군인인 김청동무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 시대의 참된 삶과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똑바로 알고 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길에서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전 2월 김청동무는 영예군인이 되여 송림시 석탑동에 있는 고향집으로 돌아왔다.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정황속에서 귀중한 전투기술기재를 구원한 그를 고향사람들은 개선용사마냥 떠들썩하게 맞이하였다.

그날부터 김청동무의 집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줄 몰랐다.

시당책임일군으로부터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들, 시안의 공장, 기업소의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을 비롯하여 미처 얼굴과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할 수많은 사람들까지 김청동무를 찾아와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송림시인민병원의 의료일군들도 그의 치료를 스스로 맡아나섰다.

하지만 날과 날이 흐르는 속에 김청동무의 마음속에는 외면할수 없는 현실에 대한 절망감이 아프게 갈마들었다.평생 이렇게 사람들의 보살핌속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무서운 허무감이 가슴을 꽉 채웠다.

그러던 어느날 김청동무는 자기를 위해 멀리 시중호에 가서 치료에 필요한 감탕을 가져온 시당책임일군에게 속생각을 내비쳤다.순간 언제나 너그럽고 인자하던 시당책임일군의 얼굴에 노여움이 가득 실리였다.

《청이 어머니, 청이의 군복을 가져다주십시오.》

그 말에 김청동무의 어머니가 급히 웃방으로 올라가 딸이 보면 괴로와할가봐 깊숙이 간수해두었던 군복을 들고 내려왔다.그 군복을 받아들고 시당책임일군은 엄하게 물었다.

《이 군복앞에서 다시한번 말해보오.뭐 사람들을 대하기가 어떻다구? 군복을 벗었다고 정신까지 흐려졌는가.당에서는 동무에게 영예군인이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었는데 그 믿음을 생각하며 어떻게 하나 일어설 생각을 해야지 그런 나약한 생각을 품고있다니… 동무가 황철의 딸이 옳긴 옳소?》

김청동무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가득 고여올랐다.

어깨를 들먹이는 그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며 시당책임일군은 이야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고 부글부글 끓고있는 철의 기지에 대하여, 남편들과 발걸음을 맞추며 황철녀인의 본때를 떨쳐가고있는 시안의 녀맹원들에 대하여…

시당책임일군이 돌아간 다음 김청동무는 오래도록 군복을 쓸어만졌다.

(내 다시는 마음속의 군복을 벗지 않으리라.)

그는 이렇게 다시 마음속의 군복을 입었다.

군기앞에서 엄숙히 다졌던 군인선서를 새겨보며 당과 조국을 위해 영원히 비워둘수 없는 자기의 전호를 다시 차지한 그는 한없이 성실한 철의 기지 사람들을 위한 선동마이크를 총대처럼 틀어잡았다.

김청동무가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시의 큼직한 공사를 맡아안고 녀맹돌격대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작업장이였다.김청동무가 불러주는 노래는 돌격대원들의 사기를 한껏 북돋아주었다.

돌격대원들이 달려왔다.그리고는 꽃다발도 안겨주고 등도 두드려주며 정말 용타고, 우리 청이가 다시 일어섰다고 제일처럼 기뻐하는 녀맹원들의 모습을 보며 김청동무는 뜨거운것을 삼키였다.그가 경제선동을 마치고 전투장을 떠날 때 녀맹돌격대원들은 량쪽에 쭉 줄지어 서서 요란한 박수까지 보내주었다.그가 꿋꿋이 걸어갈 보람찬 삶의 길, 충성과 애국의 한길을 축복하듯이.

나의 노래, 나의 모습이 우리 황철사람들에게 그렇게 큰 힘이 된단 말인가.

김청동무의 온몸에서는 새힘이 부쩍부쩍 솟구쳐올랐다.

다음날에도 또 다음날에도 그는 녀맹돌격대원들이 일하는 작업장으로 나갔다.그리고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주체의 쇠물을 뽑아내고있는 용해공들도 찾아가 축하의 노래를 불러주었다.

역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충성의 70일전투가 벌어진다는 격동적인 소식에 접한 김청동무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나도 전투목표를 세우리라!)

그의 전투목표는 보통사람같지 않은 자기의 육체에 끊임없이 도전하는것이였으며 불같은 선동을 계속 이어가는것이였다.

철의 기지의 전투장마다에 울린 어제날 녀병사의 노래소리는 철강재증산투쟁에 떨쳐나선 강철전사들의 가슴을 울리였다.당앞에 결의다진 철강재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전투를 벌리고있는 황철노동계급에게 노래를 불러주는것만으로는 성차지 않아 김청동무는 부모와 함께 많은 지원물자를 마련했다.

전투장에 찾아와 노래도 불러주고 지원물자도 안겨주며 혁신에로 고무해주는 김청동무를 두고 황철노동계급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사실 불편한 몸으로 하루도 멈춤없이 경제선동의 길을 이어간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때로 선동을 마친 후면 온몸을 파고드는 아픔으로 저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남몰래 감춘적은 그 얼마였던가.

허나 이대로 물러서면 우리 당을 결사옹위해야 할 화선의 한 구간이 비게 된다고 생각하며 김청동무는 입술을 악물고 다시 전투위치를 차지하군 하였다.

원래 의료일군들은 김청동무의 육체적능력으로써는 하루에 40분이상 더 앉아있을수 없다고 결론했다.그만큼 그는 많은 시간을 자리에 누워 안정치료를 받아야 할 몸이였다.그런 몸으로 여러 작업장을 돌며 몇시간씩 경제선동을 진행했으니 그가 얼마나 큰 육체적고통을 이겨내며 자기의 전투좌지를 지켰는가를 능히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그가 부르는 전시가요를 들으며 황철의 노동계급은 전화의 영웅전사들처럼, 천리마시대의 강철전사들처럼 당이 준 과업을 결사관철할 의지로 심장이 달아올랐다.마음속의 충성의 70일전투기록장에 단 하루의 공백도 남김이 없이 화선경제선동길을 이어간 김청동무의 모습은 200일전투의 나날에도 변함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끝내 병원으로 실려갔다.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용해공들이 병원으로 달려왔다.그다음은 시안의 녀맹원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그가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호실로 들어섰다.

동무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쇠물을 뽑겠으니 치료도 전투라고 생각하고 몸조리를 잘하라고, 동무가 완쾌된 날에 주체철로 만든 무쇠가마에 태우고 온 송림땅이 다 보게 한바퀴 돌겠다고 즐거운 롱말까지 건네는 용해공들을 보며 김청동무는 황철의 딸로 사는 자기의 존재를 의식하였다.그 행복을 무슨 말로 표현할수 있으랴.

김청동무의 선동길은 송림땅의 곳곳에로 끝없이 이어지였다.그의 노래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삼지연시꾸리기전투장으로 달려간 청년들과 조국보위초소에 선 고급중학교졸업생들은 그 얼마였던가.

사리원공업대학의 학생들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 올 때마다 의례히 김청동무의 집에 찾아와 고무격려해주고 생산현장에서 그와 함께 경제선동도 진행하군 한다.

몇해전 전승절에 즈음하여 사리원시에서 경축행사가 진행되였을 때였다.김청동무를 띄여본 황해북도당위원회의 책임일군은 《황철의 예쁜이가 왔구만.》라고 하며 그가 타고있는 사륜차를 밀고 전쟁로병들의 곁으로 다가갔다.전쟁로병들은 포화속을 함께 달려온 전우를 만난듯 반가와하며 그에게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전승세대와 새 세대의 넋이 하나로 합쳐지는 감동깊은 화폭을 보며 참가자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내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영원한 화선병사로 살려는 김청동무의 신념과 의지는 날이 갈수록 더욱 굳세여졌다.

지난해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큰물피해상황을 현지에서 료해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상사진문헌들을 TV화면을 통해 뵈옵는 그의 얼굴에서는 뜨거운 격정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새로운 결심을 가다듬으며 마음속명령을 내리였다.

병사 김청,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불러주신 전초선을 향하여 앞으로!

얼마후 대청리의 피해복구전투장에는 자그마한 천막이 생겨났다.

김청동무가 부르는 노래소리가 피해복구전투장에 힘있게 울려퍼졌다.

군인건설자들은 그의 노래에 발걸음을 맞추며 일손을 드세게 다그쳤다.낮에 이어 깊은 밤에도 백열전이 벌어지는 전투장에서는 김청동무의 노래소리가 끊길줄 몰랐다.작업장에서 돌아와 습기가 심한 천막안에서 노래련습을 하는 그를 보다 못해 녀맹원들이 성한 몸도 아닌데 매일 그렇게 혹사하다가 쓰러지면 어쩌는가고 걱정했다.

《여기는 나의 전호입니다.그러니 어찌 한치인들 물러설수 있겠습니까.》

바로 이런 각오를 안고 김청동무는 군인건설자들과 어깨나란히 격전장을 누비였다.피해복구전투장에 울리는 그의 노래소리는 군인건설자들의 가슴속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을 한목숨바쳐서라도 기어이 수행할 결사의 의지를 더욱 굳게 벼려주는 화선나팔소리였고 기적과 위훈의 밑불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사랑의 뜻에 받들려 대청땅에 선경마을이 일떠선 그날 김청동무는 평양의 하늘가를 우러러 병사의 경례를 삼가 드리였다.

그는 오늘도 군복차림으로 철의 기지에서 노래를 부른다.비록 군복에 령장은 없어도 그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병사로 살것이다.

그의 노래소리는 철의 기지에 굽이치는 쇠물의 장쾌한 흐름과 함께 당대회결정관철에 떨쳐나선 황철노동계급의 심장에 불을 달며 끝없이 울려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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