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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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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평남땅의 청년들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로 연일 탄원

12일 노동신문은 기사 <모내기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자>, <신념화된 충실성>, <위대성도서를 통한 교양사업을 힘있게>, <평남땅의 청년들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로 연일 탄원>, <황금벌의 역사는 이 땅에 끝없이 흐르리라>, <한가지 사업을 위하여 열백가지를 연구하고 파악해야 한다>, <우리가 이상하는 공산주의>, <집단주의는 우리의 국풍>,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창조의 앞장에 우리가 서리>, <비상한 전개력을 발휘하는것은 당결정집행을 위한 중요한 요구>, <기술자들을 믿어주고 고락을 같이할 때>, <당원의 맹세는 실천으로 빛난다>, <의존심을 털어버려야 진정한 우리의것을 창조할수 있다>, <대조되는 실적을 통해 본 경험과 교훈>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모내기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자

모내기철이 왔다.

지금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방향을 지켜선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냄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에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전환을 안아오려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현하자면 무엇보다도 올해 농사부터 잘 지어야 하며 당면하게는 모내기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모내기는 한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하고 품이 제일 많이 들며 절대로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이다.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모내기를 어떻게 하는가에 크게 달려있다.

올해 농사를 잘 지어 전야마다 풍요한 가을을 펼쳐놓는것은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끝없는 사랑과 헌신의 역사를 펼쳐가고있는 위대한 어머니당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5개년계획의 첫해부터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어 당대회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고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들을 기어이 이루어낼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게 하려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하기에 우리 당은 농업을 추켜세우는것을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로 내세웠다.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자재와 물자 등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취하면서 농업전선에 당적, 국가적힘을 집중하도록 현명하게 이끌고있다.

당의 뜻을 실현하자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인 모내기에서부터 신들메를 더 힘껏 조여매고 계속혁신해나가야 한다.

농업전선에서 승전고를 높이 울리는것은 전반적경제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보람찬 사업이다.

지금 우리는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하게 번져지고있는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전파상황을 비롯하여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면서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고있다.

우리가 그 어떤 격난속에서도 끄떡없이 내적동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이고 전면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자면 무엇보다도 농사를 잘 지어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자체로 해결하여야 한다.농업부문에서 통장훈을 불러야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 승리를 향하여 전진비약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온 세계에 남김없이 떨칠수 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기어이 열어놓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모내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적기보장이다.

모내기는 시간을 다투는 영농작업이다.도, 시, 군, 농장일군들은 적기보장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새기고 일정계획을 빈틈없이 작성하며 써레치기를 비롯한 선행공정을 힘있게 추진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충실한 모를 중단없이 보장할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

모내기를 질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정확히 보장하여야 한다.농장들에서는 모종류와 지력수준, 비료확보량과 모내는 시기 특히 모생육상태와 모내기방법에 따라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합리적으로 정하고 그대로 실천하여야 한다.써레치기의 질이자 모내기의 질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연유와 물을 절약하면서도 높은 알곡소출을 담보하는 마른논써레치기를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모꽂는 깊이를 정확히 보장하고 모판흙이 붙은채로 모내기를 하여야 한다.모내기 전기간 순간도 마음을 놓지 말고 마지막모가 나갈 때까지 모판관리를 잘하며 그날 뜬 모는 그날로 포전에 내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자면 농기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여야 한다.

예비부속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동수리활동을 활발히 벌리는것이 중요하다.특히 모내는기계수리정비를 정상적으로 깐지게 하여 정성껏 자래운 모가 상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며 반복작업으로 인한 노력랑비를 없애야 한다.

모내기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농업부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

오늘의 현실은 농업부문 일군들로 하여금 올해 농사의 운명이 자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정신력과 실천력을 최대로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농업성 일군들은 실태를 수시로 료해장악하면서 도, 시, 군들에서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내기적기를 바로 정하고 질적으로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며 나타난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아야 한다.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들끓는 포전에서 작전하고 지휘를 바로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즉시에 풀어주면서 대중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야 한다.

모내기에서 농장일군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임무는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작업반장, 분조장을 비롯한 초급지휘성원들도 자기 단위의 올해 농사를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 확고히 서서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마지막포전에 모가 꽂힐 때까지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말고 일별, 포전별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며 김매기공정까지 내다보면서 예견성있게 사업을 전개하여야 한다.노력일평가사업을 공정하게 정확히 하여 농업근로자들이 높은 의욕을 가지고 모내기에 떨쳐나서게 하여야 한다.

모내기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은 농업근로자들이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자각을 안고 분발하여야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할수 있다.농업근로자들은 1950년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농민영웅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모내기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온 나라가 농촌을 노력적으로, 물질적으로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모내기 전기간 농촌에 요구되는 전력을 무조건 보장하며 화학공업과 기계공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는 화학비료와 농기계부속품 등 영농물자를 더 많이 생산하여 제때에 보내주어야 한다.철도운수부문에서는 영농물자를 집중적으로, 우선적으로 수송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며 성, 중앙기관들에서도 농촌을 아낌없이 지원하여야 한다.전체 지원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올해 농사를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일을 양심적으로 하여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올해 농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켜 그들이 각성분발하여 당면한 모내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대중의 정신력, 앙양된 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실효성있게 벌려 모내기로 들끓는 협동벌마다에서 천리마대고조시기와 같은 혁명적열정과 기상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집단적경쟁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여야 한다.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온 나라 협동벌이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모두다 모내기에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에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방향인 농업전선에서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는데 적극 이바지하자.

 

신념화된 충실성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투쟁속에서 나타나게 된다.말은 비록 잘하지 못해도 자신의 힘과 지혜,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묵묵히 일하는 사람,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 자그마한 드팀이 생겨도 죄송감으로 하여 가책과 모대김속에 잠 못 드는 사람,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오로지 수령의 사상으로 숨쉬고 수령의 의도대로 살며 투쟁하는 사람이 진짜배기충신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주체형의 공산주의적인간이 지니고있는 수령에 대한 참다운 충실성은 신념화된 충실성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신념화되여야 변심이 없는 영원한것으로 될수 있다.

신념화된 충실성은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의 승리를 굳게 믿고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며 그 실현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려는 고결한 공산주의적품성이다.만세를 부르고 눈물을 흘린다고 하여 충실성을 신념으로 간직한것이 아니다.수령의 안녕과 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하고 수령의 사상과 노선을 결사관철하기 위함이라면 한몸 서슴없이 내대고 투쟁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신념화된 충실성을 지닌 사람이다.

신념화된 충실성은 저절로 형성되는것이 아니다.그것은 수령의 위대성에 대한 깊은 인식과 수령을 높이 모시고 받들어야 혁명이 승리하고 자신과 인민의 운명이 개척될수 있다는 확신에 기초하여 형성되는것이다.

충실성을 신념으로 간직할 때 수령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확고한 관점, 절해고도에서도 수령께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켜싸우는 불굴의 의지, 수령의 사상과 어긋나는 사소한 요소에 대하여서도 절대로 융화묵과하지 않는 견결한 원칙성을 지니게 된다.

우리 혁명의 장구한 역사에 기록된 충신들은 례외없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참된 혁명가들이였다.그들의 인생이 값높은것은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드는데 인민의 참된 삶이 있고 나라와 민족의 륭성번영이 있다는 신념이 투철하였기때문이며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수령만을 믿고 따르려는 의리심이 숭고하였기때문이다.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는 계기이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사회주의건설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피타는 사색과 정열, 담대한 배짱은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간직된 충실성에서 나온다.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맞받아나아가며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이 오늘날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한 사람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고 살며 투쟁하는것을 더없는 영예와 긍지로 간직하고 당의 사상과 정책을 사고와 행동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투쟁할 때 겹쌓인 도전과 난관을 승리적으로 돌파하고 자력번영의 활로를 보란듯이 열어나갈수 있다.

우리는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혁명적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투쟁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해야 할것이다.

 

위대성도서를 통한 교양사업을 힘있게

각지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이 위대성도서를 통한 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려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한 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의 위대성교양에 선차적힘을 넣어야 합니다.》

당조직들에서는 위대성도서를 통한 교양을 구체적인 방법론을 가지고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매월 교양사업방향에 위대성도서제목들을 제시해주는 한편 당조직들에서 실정에 맞게 도서들을 더 반영하여 독보, 연구발표모임 등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교양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다.모범학습강사들로 10여개의 위대성도서해설선전대를 조직하고 시안의 공장, 기업소들에 내보내여 위대성선전을 집중적으로 벌리도록 함으로써 누구나 당과 수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을 간직하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였다.

함경남도당위원회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함남땅에 새겨가신 눈물겨운 노고의 자욱을 보여주는 《애국헌신의 강행군》, 《위대한 헌신의 불길》을 비롯한 위대성도서들을 가지고 편집물을 만들어 당조직들에 계획적으로 내려보내여 충실성교양을 진행하도록 하였다.시, 군(구역)당위원회들에서도 출판물보급원들에게 위대성도서선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자기 지역안의 공장, 기업소들과 주요전투장들에서 도서해설선전활동을 활발히 벌리도록 함으로써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깊이 심어주고있다.

위원군당위원회에서는 실정에 맞게 위대성도서내용을 콤퓨터망을 통하여 당조직들에 내려보내주는 방법도 받아들여 충실성교양을 보다 원만히 진행할수 있게 하였다.

김정숙군당위원회에서는 군급기관과 농장의 일군들이 수첩에 위대성도서의 내용을 발취해가지고 생산현장과 포전들에 나가 해설선전을 진행하도록 하고 그 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대책하고있다.

평양가방공장 당조직에서는 학습강사가 매일 방송을 통하여 위대성도서의 내용을 랑독하고 공장에 깃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해설해주게 하여 종업원들이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늘 체득하고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도록 하고있다.

사리원시, 만포시, 대안구역, 안악군 오국리 당조직들에서도 위대성도서를 통한 충실성교양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활발히 벌리고있다.

당책임일군들이 위대성도서를 통한 교양에서 실천적모범을 보이고있다.

평안북도당책임일군은 차광수신의주제1사범대학에 나가 교원들에게 도서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 김정은동지》에 담겨진 내용을 해설해주면서 교육사업을 개선하여 당의 교육정책을 충성으로 받들데 대하여 강조하였으며 선천군 삼양협동농장에 나가서도 위대성도서해설을 실감있게 하여 농장원들이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당면한 영농전투를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하였다.자신부터가 충실성교양사업에 앞장서는 한편 도당위원회의 모든 일군들이 단위들에 내려갈 때마다 위대성도서해설을 진행하는것을 제도화하도록 하고있다.

평천구역당책임일군은 구역당일군들이 매주 위대성도서들에서 한개 제목씩 학습하고 단위에 내려가는 기회에 군중속에서 충실성교양을 널리 진행하도록 조직사업을 하였으며 실천적모범을 보였다.평천일용필수품공장에 대한 지도사업을 하기 전에 공장에 어려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영도업적이 수록된 도서에 대한 학습을 심도있게 하고 당, 행정책임일군들과 당세포비서, 작업반장들에게 수령님의 유훈을 깊이 새겨주어 그 관철에로 적극 고무추동하였다.

창도군당책임일군 역시 군안의 공장, 기업소들과 협동농장들에 내려갈 때에는 해당 부문과 관련한 위대성도서들을 학습하고 해설선전사업부터 진행하여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충성심을 높여주고있다.

대중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애국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는 열혈투사들로 준비시켜나가고있는 각지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의 교양사업은 날로 활발해지고있다.

 

평남땅의 청년들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로 연일 탄원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위훈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시기에 평안남도에서 많은 청년들이 탄광과 농촌을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로 연일 탄원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 제8차대회가 있은 이후 온 나라 청년들이 일시에 궐기해나서고 단 몇개월사이에 수천명의 남녀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 용약 탄원진출한것은 전시에 화선에로 달려나가 적의 화점앞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것과 같은 영웅적소행으로서 우리 청년들만이 지니고있는 숭고한 정신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서한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역사적진군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라》를 받아안은 도안의 청년들의 심장은 세차게 끓어번졌다.

도안의 청년들은 천리마시대 청년들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는 돌격투사가 될 열망을 안고 너도나도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로 탄원해나섰다.

청년들은 삼지연시를 최상의 수준에서 더 훌륭히 꾸릴 불같은 열망을 안고 공사장으로 솔선 탄원하였으며 공업의 식량인 석탄을 더 많이 캐내여 부강조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할 결심밑에 탄광으로 달려나갔다.

또한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는 노력혁신자가 될 불타는 결의를 안고 많은 청년들이 사회주의협동벌로 탄원하였다.

교육을 우리의 미래를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되게 할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외진 산골학교와 섬마을분교로 보내줄것을 열렬히 제기한 청년들도 있다.

당과 혁명에 대한 충성을 더없는 영예로, 자랑으로 간직하고 귀중한 청춘시절을 사회주의건설에 깡그리 다 바쳐갈 청년들의 애국열의가 비상히 고조되는 속에 지난 9일 도에서는 당이 부르는 곳으로 진출하는 도안의 청년들의 모임이 진행되였다.

모임에서 청년들은 당을 받들어가는 길에 값높은 청춘의 자서전을 새겨갈 자기들의 불같은 맹세를 토로하였다.

이어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열렬한 축하속에 청년들은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현지로 출발하였다.

지금 순천시, 북창군을 비롯한 도안의 시, 군들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로 탄원하는 청년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에서는 탄원자들의 소행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그들을 적극 내세워주는 한편 생활필수품들도 마련해주면서 주요전구로 탄원한 청년들이 자기의 이상을 끝까지 실현해나가도록 고무해주고있다.

 

황금벌의 역사는 이 땅에 끝없이 흐르리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청산벌에서 모를 내신 50돐에 즈음하여

5월의 청산벌이 모내기로 끓고있다.

농업생산의 첫 돌파구인 모내기부터 알심있게 하여 당 제8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올해에 풍요한 황금가을을 안아오려는 청산벌 주인들의 모습은 보면 볼수록 우리의 심금을 울려준다.

실한 벼모들을 키워 논에 내보내는 모판관리공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써레치기를 앞세워가는 뜨락또르운전수들의 일솜씨를 보아도 좋다.

드넓은 전야에 푸른 주단을 펼쳐가는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의 미더운 모습에도,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드는 농장일군들의 얼굴에도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당을 받들어갈 충성의 일념이 력력히 어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입니다.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 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역사의 고장 청산리,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는 땅인가.

모내기가 한창인 청산벌을 찾은 우리는 농장의 한 일군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모를 내시였던 농산제3작업반 포전으로 걸음을 옮겼다.

모내기전투에로 힘있게 부르는 구호들과 표어들, 논판을 쉬임없이 누비며 푸른 주단을 펼쳐가는 모내는기계들,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에 하느적거리는 벼모들…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겨진 청산벌에 펼쳐진 전경을 점도록 바라보는 우리에게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해마다 모내기철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청산벌에 찾아오시여 몸소 모를 내시던 감동깊은 화폭이 감회깊이 되새겨집니다.》

그는 우리를 못 잊을 추억의 그날에로 이끌어갔다.

그날은 주체60(1971)년 5월 12일이였다.

청산리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지원나온 예술인들과 함께 모내기를 진행하고있었다.

농장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예술인들과 모도 같이 꽂아보고 동무들이 어떻게 일하고있는가 하는것을 보려고 청산협동농장에 나왔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청산협동농장을 잘 도와주어 올해에 대풍을 이룩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청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몸소 현지지도하시면서 모범을 창조하신 단위이라고, 청산협동농장에서 대풍을 이룩하여야 전국적으로 대풍을 이룩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교시를 받아안는 일군들의 가슴은 달아올랐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크나큰 노고와 심혈을 바쳐 전국의 모범단위로 내세워주신 청산리가 농사에서 계속 앞장서기를 바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 깊이 헤아려져서였다.

정녕 어버이수령님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을 떠나 어찌 오늘의 청산리를 생각할수 있으랴.

일찌기 새 조국건설시기에 벌써 청산리를 모범리로 꾸릴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청산리는 자신의 시험포라고도 말할수 있다고, 자신께서는 청산리를 통하여 당의 농업정책의 정당성을 확증하고 그것을 온 나라에 일반화해나간다고 하시며 사시장철 쉬임없이 청산벌의 포전길을 걷고걸으신 어버이수령님,

우리 수령님의 사려깊은 보살피심속에 전변의 역사를 자랑하는 뜻깊은 고장이 사회주의문화농촌의 본보기답게 더욱 힘차게 전진해나가도록 하시려 청산벌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우리와 만난 농산제3작업반 반장인 민성철동무는 50년전 그날의 사연을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모내는기계에 깃든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청산벌을 찾으신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내는기계의 리용정형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그때 포전들에서 분주히 돌아가며 물써레질을 하는 뜨락또르며 논배미들에서 허리를 굽히고 모를 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일군에게 뜨락또르는 많이 보이는데 모내는기계는 왜 보이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농장에서는 모내는기계를 받아가지고 한두번 써보고 손에 설다고 하여 굳어진 옛날관습에 매여달리고있었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내는기계를 잘 손질하여 써야 한다고, 기계로 모를 내야 농민들을 힘든 노동에서 해방할수 있으며 모내기를 제철에 끝낼수 있다고 하시였다.

사실 청산리농민들이 받아안은 모내는기계에는 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었다.우리 나라에서 모내는기계가 나왔을 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제는 농민들이 허리를 펴게 되였다고 환하게 웃으시며 그 기계를 제일먼저 청산리농민들에게 보내주시였던것이다.

그이께서는 이런 사실에 대하여 일깨워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모내는기계를 쓰지 않고 농민들이 힘들게 손으로 모를 꽂는것을 보시면 가슴아파하실것이라고, 어떤 일이 있어도 모내는기계로 모를 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자욱이 어린 청산리에서부터 사회주의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 그 생활력이 온 나라 어디서나 꽃펴나게 하시려는 높은 뜻이 어린 가르치심이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도 모내기전투장에 나왔으니 모를 좀 꽂아보자고 하시며 논에 들어서시였다.

그이께서는 허리를 굽히시고 능숙한 솜씨로 재빠르게 모를 꽂기 시작하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모를 꽂으신다!

감격적인 소식은 온 청산벌을 격정으로 끓게 하였다.이윽하여 한 일군이 그이께 이젠 그만 일손을 놓아주셨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손에 쥐였던 모춤이야 어떻게 도로 놓겠는가고 하시며 계속 모를 꽂아나가시였다.

그이의 모습은 진정 해방의 기쁨이 차넘치던 조국땅의 미림벌에서 농민들과 허물없이 모를 내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그날의 불멸의 화폭은 청산리사람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하기에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 그 누구라 할것없이 청산리에 봄이 와야 온 나라에 봄이 오고 청산리에 풍년이 들어야 온 나라에 만풍년을 안아올수 있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새겨안고 포전마다에 충성의 구슬땀, 애국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이다.

모내기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청산벌의 벅찬 숨결을 안아볼수록 누를길 없는 격정으로 우리의 가슴은 달아올랐다.

청산협동농장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어 농사도 잘 짓고 마을을 선경마을로 꾸리기 위한 사업을 계속 잘할데 대하여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간곡한 당부는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심장에 무한한 열정과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지난 2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궐기대회가 여기 역사의 땅 청산리에서 진행되였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안아오려는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농사를 더 잘 지어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를 지켜나갈 맹세를 굳게 다지던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웨침이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울리는 청산벌이다.

청산벌의 봄도 좋지만 청산벌의 황금가을은 또 얼마나 흐뭇할것인가.

그날을 가슴벅차게 그려보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벌의 새 역사와 더불어 청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며 세세년년 풍년가을을 노래할것이라고.

 

일편단심 당과 수령을 받든 충신들의 한생에서

한가지 사업을 위하여 열백가지를 연구하고 파악해야 한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고결한 의리를 지니고 뚜렷한 삶의 자욱을 남긴 혁명전사의 한생은 인민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법이다.

그러한 일군들속에는 리주연동지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과 자세에서 빈틈없는 작전과 능숙한 지휘로 대중을 이끌어나가야 하며 맡겨진 과업을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철저히 집행하여야 합니다.》

주체36(1947)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리주연동지를 평안남도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시면서 그에게 잊지 말고 풀어야 할 한가지 과업이 있다고 하시였다.다름아닌 성냥문제였다.

순간 리주연동지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인민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시며 비록 사소한것이라 하더라도 인민들이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있는것이라면 그리도 마음쓰시는 우리 수령님의 한없이 고매한 인민적풍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그였다.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인민들이 리용하는 성냥문제를 두고 못내 걱정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는 리주연동지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들었다.

도인민위원회 위원장의 직무를 맡아안은 그는 우선 성냥공장의 실태를 료해하기에 앞서 도내인민들의 성냥수요가 얼마나 되는가를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도안의 시, 군별인구수와 상점들에서 한달동안에 판매되는 성냥의 량이 얼마인가를 장악하였다.이렇게 구체적이고도 세밀한 료해와 타산에 기초하여 성냥공장에 나간 리주연동지는 그곳 노동자들의 열정과 지혜를 동원하여 두달안으로 인민들의 성냥수요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생산예비를 찾아내게 되였다.

성냥생산을 늘일수 있는 방도를 찾은 리주연동지는 신심을 가지고 낮에는 성냥공장노동자들과 같이 일하면서 그들을 증산투쟁에로 불러일으켰고 밤에는 낮동안에 하지 못한 도인민위원회에서 제기된 사업들을 처리하였다.

이처럼 리주연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무조건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이고도 세밀한 실천적대책을 세웠을뿐아니라 현장에 몸을 푹 잠그고 혁명적으로 일판을 벌림으로써 평남도는 물론 다른 도들의 성냥수요까지 해결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높은 책임성을 지니고 일을 창발적으로 전개할줄 아는 리주연동지를 누구보다 아껴주시며 어려운 과업이 제기될 때마다 그에게 맡기군 하시였다.

주체41(1952)년 10월 리주연동지가 상업상으로 임명되던 날이였다.

모든것이 파괴되고 재가루만 날리는 전쟁의 환경속에서 인민들의 생활안정을 보장해야 하는 어려운 과업을 받아안은 전사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한동안 아무 말씀없이 그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은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다보니 상업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되는 리주연동무에게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겠는데 풀어줄것이 없다고 심려깊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의 믿음만 있으면 저는 이 세상에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그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울리고있었다.

하기에 리주연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쟁의 환경에서 인민들에게 모든것을 다 원만히 해결해주기는 어렵겠지만 소금만은 절대로 떨구지 않게 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자 소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기가 직접 적기의 폭격속을 뚫고 광량만제염소를 비롯한 서해안의 제염소들에 나갔다.

그가 간석지벌의 진창길을 헤치며 현지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생산된 소금이 적지 않게 쌓여있었으나 전쟁이 일어나자 이미 있던 철길을 철수하였으므로 목적지까지 운반할수 없는 상태에 있었다.

리주연동지는 주변의 군들과 농촌부락들을 찾아가 정치사업을 벌리고 농민들을 동원시켜 막대한 량의 소금을 소달구지로 철길이 있는 곳까지 운반함으로써 소금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리주연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베푸시는 신임과 은정이 크면 클수록 또 자기의 직무가 무거워질수록 그에 맞게 사업을 더욱 깐지고 세밀하게 하였으며 언제나 신심과 주견을 가지고 일을 창발적으로 전개하여나갔다.

이러한 일본새는 그가 우리 나라 모든 군의 읍들에는 상점이 몇개 있고 리들에는 몇개가 있는데 거기에 상품을 보장하자면 매달 어떤 상품을 얼마만한 량으로 생산해야 되겠다는것까지 구체적으로 타산해가지고 그것을 집행해온 사실에서도 찾아볼수 있다.지어 리주연동지는 우리 나라 군들에 밤나무가 몇그루 있으며 그 수확량이 얼마인가 하는것까지 장악해가지고있었다.

어느 한 회의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 군의 책임일군에게 그 군에 밤나무가 얼마나 있는가고 물으신적이 있었다.그때 군의 일군은 어림짐작으로 보고를 올렸다.그러자 리주연동지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위대한 수령님께 정확한 밤나무그루수와 함께 몇해동안의 그 군의 밤수확량까지 보충적으로 보고올렸다.

그는 늘 일군들에게 이렇게 말하군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를 믿으시고 중요한 일을 맡기시였는데 우리가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무슨 일군이겠소.우리 일군들은 한가지 사업을 전개해나가기 위하여 열가지, 백가지를 연구하고 파악해야 하오.》

이것은 그가 일군들에게 하는 당부이기 전에 자기자신에 대한 엄격한 요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 기회에 일군들에게 리주연동지가 사업에서 보여준 남다른 책임성과 창발적인 일본새를 본받을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의 값높은 한생은 오늘도 우리 일군들만이 아닌 누구나의 가슴속에 혁명전사의 삶은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가 이상하는 공산주의

우리 인민은 누구나 공산주의라는 말을 사랑한다.

그래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것을 공산주의라는 표현과 즐겨 결부시켜 이야기한다.공산주의미덕, 공산주의미풍, 공산주의아바이, 공산주의집단…

공산주의!

이 말처럼 우리 인민의 마음을 숭고하고 깨끗하게 정화하며 새 힘과 용기를 산악같이 불러일으키는 말은 없다.

공산주의는 우리 인민의 최고이상이다.

혁명과 건설의 전기간 공산주의는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의 굳건한 표대로, 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꿈과 포부로 간주되였다.전세대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이상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간고분투의 노력으로 세기적인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이 땅우에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를 일떠세웠다.우리 인민이 가렬한 전쟁을 금방 이겨낸 어려운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밑에 천리마를 타고 질풍같이 내달린것도 남들이 하루에 백리를 갈 때 천리, 만리를 날아넘어 인류가 이상하는 공산주의사회에 남먼저 들어서기 위해서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이 기세, 이 기백으로 사회주의의 높은 봉우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여 하루빨리 더 살기 좋은 사회를 건설하여야 하며 나아가서는 공산주의사회의 령마루에 올라서야 합니다.》

우리 혁명이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에 들어선 오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열정은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있다.

우리의 이상 공산주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가 이상하는 강국, 공산주의사회는 모든 인민들이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라는데 대하여 밝혀주시면서 집단주의에 기초한 우리 사회에서는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할줄 아는것이 미덕으로, 미풍으로 되여야 한다고, 이런 의미에서 공산주의사회에 대하여 표현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라고 할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깊이 새겨안는 우리 가슴에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진다.

모든 사람들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

이 얼마나 명백하고 뜻깊은 정식화인가.

공산이라는 말을 그대로 뜻풀이하면 다같이 물질적부를 생산한다는 뜻이다.인류가 오랜 세월 이상해온 공산주의사회,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일하고 다같이 잘사는 사회를 건설하자면 우선 무엇부터 해결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해답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에 담겨져있다.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자면 인간의 사상과 정신부터 공산주의화하여야 하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마음과 숨결을 함께 하여야 한다.아무리 국력이 강하다고 하여도 사회성원들이 순수 자기만을 위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제각기 능력껏 뛰여다닌다면 그런 사회를 인류의 이상사회라고 말할수 없다.

우리가 인민의 이상사회,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는데서 그 어떤 경제발전이나 사회발전의 단계를 론하기 전에 그런 사회를 건설하자면 어떤 사회적미풍이 발휘되게 하여야 하는가부터 똑바로 인식하여야 한다.

추억의 노를 저어 지나간 역사를 돌이켜보아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것은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두배나 되는 12만t의 강재를 뽑았다는 기적적인 사실이나 경제장성의 수자가 아니다.조국의 부강번영이라는 거대한 하나의 목적을 위해 《나》라는 개념은 아예 잊어버리고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우리 조국의 빛나는 년대기를 떠올린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이다.

그들은 사색도 다같이, 실천도 다같이 하였으며 집체적지혜와 창발성을 높이 발휘하였다.다같이 배우고 다같이 일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보람찬 투쟁과 생활속에서 어제날의 소극분자는 적극분자로, 락후분자는 선진분자로 되였으며 누구나 새형의 공산주의적인간으로 개조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자랑찬 현실을 두고 천리마작업반은 한사람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일하며 모든 사람은 한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참다운 공산주의적집단이라고 긍지높이 교시하시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살며 일한다는것은 과연 어떤것인가.

1968년 8월에 룡양광산의 7호굴착기소대는 년간계획을 다 수행하고 5만t의 광석을 더 생산한 상태였다.하지만 7호굴착기소대가 속해있는 광구의 실태는 심각했다.백금산의 맨 우에서 일하는 어느 한 소대의 굴착기가 빨리 산을 푹푹 깎아먹어야 그밑에서 일하는 다른 굴착기소대들도 마음껏 전진하겠는데 그렇게 못하여 전반적인 생산에 영향을 주고있었던것이다.

이 문제를 토의하는 회의에서 광구의 한 일군은 말했다.

《다른 소대들도 김필환동무네 7호굴착기처럼 년간계획을 다하고도 5만t을 더 생산하였더라면 우리는 지금처럼 계획때문에 안타까와하는것이 아니라 도리여 25만t의 광석을 더 생산한 긍지와 기쁨에 넘쳐있었을것입니다.》

일군의 말은 김필환소대장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매달, 매 분기계획을 초과완수한 7호굴착기는 년간계획도 해마다 남먼저 해제껴 어디서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그날 회의에서 자기 소대는 앞서나가지만 광구적으로는 25만t의 예비가 파묻혀있다는 말에 그는 자신에 대한 불만이 납덩이처럼 무겁게 마음을 내리누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사무실에서 나온 그의 발걸음은 한장의 경쟁도표앞에서 멎었다.도표에는 7호굴착기소대의 붉은 줄이 다른 소대의 줄들을 어방없이 멀리 떨구고 뽐을 내듯 혼자서 쭉 뻗어올라가있었다.전에는 큰 자랑으로 여겼던 그 붉은 줄이 그날은 보기가 민망스러웠다.어째서 자기 소대혼자 계획을 다하고 5만t을 더한 자랑을 간직할줄 알면서도 광구와 다른 소대들에 낯을 돌리지 않아 결국 더 낼수 있는 광석도 생산하지 못하고 그만큼 나라에 손실을 준것은 왜 생각조차 못하였던가.

온 나라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가 불길처럼 나붓기고있는 때에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 대신 자기 소대만 앞서나가는데 정신을 팔고 다른 소대와 광구의 전체 생산을 진심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도와주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김필환소대장의 마음은 아팠다.

(우리부터 본위주의를 철저히 없애자.우리 소대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기치를 높이 들고 다른 소대를 성심성의로 도와주고 이끌어주자!)

이렇게 되여 7호굴착기소대원들은 자기 개인이나 소대를 생각하기 전에 광구와 광산을 먼저 생각하고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전반을 생각하여 애써 마련한 채굴장을 10여년동안에 8번이나 다른 소대에 넘겨주었으며 소대의 핵심기능공들을 뒤떨어진 소대에 보내주었다.그러면서도 그들은 년간계획을 해마다 다섯달이상 앞당겨 끝냈으며 6개년계획도 2년 7개월동안에 끝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노동당시대의 공산주의소대, 영웅소대로 자라났다.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은 장기간의 가혹한 시련속에서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밑에 세인을 놀래우는 숭고한 미덕과 미풍을 높이 발휘하여왔다.바로 이것이 주체의 사회주의가 가장 공고한 일심단결의 지반우에서 승승장구하여올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는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 시대의 전진과 발전을 힘있게 떠미는 위대한 추동력이다.

개인리기주의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극도로 대립되여있기때문에 사회성원들이 자기만을 생각하는 습성을 가지는것이 불가피하다.사람들이 자기 개인의 이익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인간관계를 맺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남을 위하여 자기 개인의 이익을 희생한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대가와 보상이 없이는 남을 위하여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것이 자본주의사회의 고유한 생활방식이다.

자기만을 위해 살고 다른 사람의 기쁨과 슬픔을 아랑곳하지 않는것은 낡은 사상잔재이며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이 없을 때라야 우리 인민은 강국건설의 위대한 꿈을 실현할수 있고 보다는 공산주의미래를 현실로 꽃피울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같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생기면 같이 슬퍼하는것, 바로 이것이 공산주의미덕, 공산주의미풍이다.이런 이상사회,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이 바로 조선노동당원들이고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이다.

조선노동당의 총강령인 공산주의는 인민의 이상사회이다.참다운 인간세상을 알려거든 공산주의를 알아야 하며 우리 사회에 와보아야 한다.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공산주의는 우리의 투쟁에 의하여 마련되는 필연적결과로 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남달리 사랑하시고 때로 공연을 관람하시면서도 입속으로 조용히 따라부르시는 노래 《전사의 길》에는 바로 이런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하나의 행복 찾아 머나먼 길 왔던가, 명예를 바라고서 이 길 따라왔던가.

누구나 다같이 일하며 잘사는 사회,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공산주의이상향을 향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앞장에서 우리 혁명대오를 힘차게 이끌어가시고 우리 인민은 한마음한뜻으로 따라서고있다.류례없이 많은 도전을 헤쳐야 하는 오늘의 극난한 환경속에서 우리 인민이 어떻게 꿋꿋이 혁명을 하며 우리 경제가 어떻게 일떠서는가를 개인주의적인생관으로써는 도저히 이해할수도 계산할수도 없다.

참다운 의리와 도덕으로 뭉치고 그 위대한 힘으로 난관을 이기는것을 가장 큰 영예와 보람으로 여기는 우리 인민은 오늘도 굴함없이 나아간다.세상에 부럼없는 인민의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공산주의를 향하여!

우리 인민의 이상-공산주의!

인류의 한결같은 지향이 담긴 이 숭고하고 위대한 이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아래 이 땅우에 반드시 실현되고야말것이다.

 

집단주의는 우리의 국풍

◇ 지금 어느 일터, 어느 초소에 가보아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볼수 있다.

《우리 직장의 청년들가운데는 해마다 2년분, 3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는 혁신자들이 적지 않습니다.…사실 자기 정량의 몇배나 되는 기대들을 맡아 종일 달리느라면 때로 힘들기도 합니다.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 구호에 자기를 비추어보며 분발하군 한답니다.》

이것은 언제인가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혁신자처녀가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터놓은 말이다.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세대가 추켜들었던 공산주의적구호가 새 세대들의 심장속에 생활로 깊이 자리잡고 그 구호와 더불어 누구나 노력혁신자로, 미풍선구자로 자라나고있는것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집단주의는 우리 나라의 고유한 국풍이다.

지난 세기 60년대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빠진 일곱명의 학생들을 구원한 김정순영웅은 자기의 소행을 두고 후날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응당 해야 할 일, 또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을 두고 지나친 칭찬을 받는것 같아 오히려 송구하고 부끄러웠다.그리고 그때 누구도 내가 한 일이 영웅적인 행동이였다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다.그것은 그 시대가 다름아닌 천리마시대이기때문이였다.《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적구호가 생활에 그대로 구현되여 서로 돕고 이끌며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것이 보통일로 된것이 바로 천리마시대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생활기풍과 건전한 생활양식이 온 사회를 지배하고있습니다.》

천리마시대는 참으로 어려웠던 시기였다.빈터우에서 자립의 터전을 닦던 때여서 먹을것과 입을것, 쓰고살 모든것이 부족했다.하지만 어디서나 덕과 정이 차넘쳤다.

누구나 자기보다 남을, 개인보다 집단을, 가정보다 나라를 먼저 놓고 그것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속에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이 땅우에는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들이 연이어 펼쳐지게 되였다.

이것은 비단 천리마시대에만 한한것이 아니다.년대와 년대를 이어오며 겹쌓이는 곤난속에서도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조국역사의 갈피갈피에는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무수히 기록되여있다.

◇ 온 사회에 집단주의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과 아이들의 친자식, 친부모가 되여주는것을 비롯하여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동지들과 집단,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지난해만 놓고보더라도 큰물과 태풍이 덮쳐들었던 피해지역으로 얼마나 뜨거운 혈연의 정이 끝없이 흘러들었던가.그래서 그곳 주민들은 비록 집과 가산을 잃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훈훈하다고 하였다.

이런 집단주의기풍을 더욱 활짝 꽃피워나가야 한다.누구나 서로의 기쁨과 괴로움을 함께 나누며 집단을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살며 투쟁할 때 앞을 가로막는 모든 애로와 난관도 웃으며 뚫고헤칠수 있고 혁명의 새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창조의 앞장에 우리가 서리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의 투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중앙이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결정하면서 제일먼저 믿은것은 두말할것없이 당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무력입니다.》

우리는 지금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의 한복판에 서있다.

중심도로를 따라 량켠에 펼쳐진 대형직관판들도 볼만 하고 온 공사장을 들썩하게 하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도 우리의 심금을 쿵쿵 울려준다.경쟁적으로 키를 솟구며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고층살림집들은 바라볼수록 세찬 격정을 불러일으킨다.

그야말로 아침과 저녁,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변모되는 건설장이다.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수십일이 흘렀다.

그 나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그 모든것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세상이 보란듯이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를 창조해가는 미더운 건설대오, 그 앞장에는 우리의 군인건설자들이 서있다.

우리는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착공 첫날부터 충성의 돌격전, 치열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들이대고있는 군인건설자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영웅적투쟁위훈, 불가능을 모르는 전투적기질을 다시금 안아보게 된다.

조선인민군 김봉철소속부대가 맡은 살림집건설장에 가면 군인건설자들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말이 있다.

공격전의 제일 앞장에 우리가 서자!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연설에 접하고 부대군인건설자들의 심장은 세차게 높뛰였다.

우리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이상거리건설을 위한 이 거창한 투쟁에서 최고사령관동지의 전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리라!

결사관철의 맹세가 모두의 가슴마다에서 끓어번졌다.

이들에게 있어서 건설장은 곧 전호였고 하루하루의 공사계획은 전투명령이였다.

부대가 맡은 구간의 기초파기작업에서는 시작부터 난관이 겹쌓였다.예견했던것보다 훨씬 더 깊이 파고들어갔지만 요구하는 암반층은 나타날줄 몰랐다.이대로 나간다면 전반적인 기초공사를 계획된 날자에 끝내는것은 불가능하였다.

하지만 명령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수행해야 했다.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 이것은 모두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것이였다.

구분대별사회주의경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기초굴착과 콩크리트치기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한 립체전이 시작되였다.

암반층이 나오는족족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였고 그에 따라 혼합물을 제때에 보장하기 위한 치밀한 작업조직이 이루어졌다.

하루전투과제를 수행하기 전에는 누구도 현장을 뜨지 않았다.부대관하 김정철소속구분대와 장히범소속구분대의 군인건설자들이 앞장에서 기세차게 내달렸다.그들의 뒤를 따라 다른 구분대의 군인건설자들도 기초공사를 위한 치열한 격전을 벌렸다.

불가능을 모르는 공격정신으로 난관을 주동적으로 다스려나가는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의 힘찬 투쟁은 훌륭한 결실을 안아왔다.예상했던것보다 기초공사량은 훨씬 불어났지만 공사를 제기일에 끝냈던것이다.살림집골조가 지상으로 올라서기 시작하면서부터 공사에서는 더 높은 요구가 제기되였다.콩크리트타입량이 점점 늘어나는데 맞게 혼합물을 신속히 운반해야 했다.기술적과제들도 적지 않게 나섰다.

그런 속에서도 부대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졌다.각 구분대들에서 혁신적인 공법들을 연이어 받아들이였다.

이 과정에 공사장에서는 접근전, 협동공격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공사속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철근가공장과 혼합기들을 현장가까이에 접근시켜 전개하였고 철근가공 및 조립으로부터 시작하여 혼합물생산 및 운반, 타입의 모든 공정을 담당한 군인건설자들이 서로서로 긴밀히 협동하며 련속공격전을 들이댔다.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전투적기질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는 대오속에는 사회안전성려단도 있다.

지난 4월 중순 려단에서는 봉사망 2층골조공사를 단 하루동안에 끝낼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공사량은 살림집 한층에 비해볼 때 근 1.5배!

다른 부대들에서 하루에 한층을 올리는것도 대단한 일이라고 할 때 이곳 려단에서는 그것을 돌파할것을 결의해나섰던것이다.

불리한 조건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그중에서도 제일 난문제는 벽체휘틀을 어떻게 조립하겠는가 하는것이였다.

기존공법대로 한다면 높이가 3m이상인것으로 하여 일체식휘틀조립방법을 도입하기가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결국 그것은 내세운 목표를 수행할수 없다는것을 의미하였다.

하지만 모두의 가슴속에는 무조건성의 정신만이 강철기둥처럼 자리잡고있었다.이들에게 불가능이란 말은 통하지 않았고 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론의는 애당초 없었다.

이들은 기존공식에 구애됨이 없이 일체식휘틀조립방법을 대담하게 도입할 결심을 내리였으며 기술적문제들도 서로의 창조적지혜로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어찌 다 말할수 있으랴.휘틀조립시간을 다문 1분이라도 단축하기 위해 경쟁열을 더욱 고조시켜나간 군인건설자들이며 혼합기와 압송기, 기중기의 가동률을 부쩍 끌어올리며 콩크리트혼합물을 제때에 보장한 련속공격전의 순간순간을.

하다면 당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길에서,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발휘되고있는 우리 군인건설자들의 불굴의 정신력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현장에서 경제선동활동을 벌리는 예술선전대원들이 들려준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아침과 저녁이 아니라 분초가 다르게 위훈을 창조하는 려단의 군인건설자들이 선전대앞으로 보내오는 수많은 쪽지편지들, 그 한장한장에 제일 많이 적혀있는 요청이 바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를 들려달라는것이였다고 한다.

살림집골조가 높아지면서 뜻하지 않은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이들은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며 분발하여 예정보다 작업기일을 훨씬 앞당겼다.모두가 지치고 힘겨운 속에서 새 작업과제를 또다시 받아안았을 때에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의 노래를 합창하며 분연히 달려나갔다.

그렇다.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으로 불러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창조로 보답하려는 강렬한 지향이 전체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모두의 심장마다에 꽉 차있는것이다.

지금 이 시각도 우리의 군인건설자들은 당의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 결사관철의 의지를 안고 송신, 송화지구에 인민의 웃음소리 울려퍼질 그날을 위해 자신들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비상한 전개력을 발휘하는것은 당결정집행을 위한 중요한 요구

각급 당조직들에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에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당결정들을 채택하고 그 관철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심화시키고있다.

여기서 주목할 문제는 당책임일군들의 전개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서 밀어주어야만 일자리를 내는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사업태도를 결정적으로 뿌리뽑아야 하며 당에서 준 과업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는 강인한 혁명가적일본새를 지녀야 합니다.》

전개력이라고 할 때는 일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며 얽힌 고리들을 제때에 솜씨있게 풀어나가면서 빛나는 열매를 맺고 승리를 이룩하도록 능숙하게 이끌어나가는 능력을 두고 말한다.

당결정집행과정은 순탄할수 없다.하지만 비상한 전개력을 지니고 단위사업을 당이 의도하는대로 훌륭히 이끌어나가는 당책임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기적적인 성과들이 이룩되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런 각도에서 놓고볼 때 돋보이는 일군이 있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이다.

이런 실례가 있다.

지난 4월초 어느 한 직장 일군들의 얼굴은 컴컴해졌다.강구가 부족하여 세멘트분쇄기들의 능력이 떨어지고있었던것이다.

기동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생산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종당에는 당원들이 일치하게 손을 들어 채택한 당결정을 제 날자에 집행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었다.

그들이 당결정집행기록부를 앞에 놓고 방도를 찾아 모대기고있던 그때 연합기업소당위원회 해당 일군들을 통하여 실태를 장악하고 즉시에 불을 일군것이 당책임일군이였다.

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떨쳐나서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도록 조치가 취해졌다.

짧은 기간에 많은 량의 파철이 모아져 주강직장에서는 필요한 강구를 원만히 만들게 되였으며 해당 직장에서는 생산의 동음을 계속 울리게 되였다.

상원전역에서의 날과 날들은 이렇게 당결정집행을 위한 투쟁속에서 일군들이 전개력을 높이 발휘하는 과정으로 되고있다.이런 단위의 당결정집행란에 오직 《집행》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지게 되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와는 상반되게 《집행》이라는 두 글자를 당결정집행란에 떳떳이 새기지 못하는 단위들을 보면 결코 조건이 어려운데 기인되는것이 아니다.

중요하게는 일군들의 전개력이 부족한데 있다.

이러한 현실은 일군들의 전개력이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면 조건이 구비되여도 당결정집행에서 성과를 거둘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전개력이 있어야 진정으로 산 당조직, 산 당일군이 되고 전개력이 없으면 당결정집행을 위한 사업을 제대로 이끌어나가지 못하는 죽은 조직, 죽은 일군이 되게 된다.

그러면 일군들이 당결정집행에서 비상한 전개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우선 자기 단위 당결정집행에서 중심고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정확히 포착하고 거기에 주되는 힘을 넣어 돌파구를 열어나가는것이다.

당결정집행에서도 한 고리가 풀리면 련쇄적인 성과로 이어질수 있는 중심고리가 있는 법이다.

당책임일군들은 깊은 사색과 탐구로 중심고리를 바로 찾고 힘있게 틀어쥐고나가는데 당결정집행의 성과의 비결이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다음으로 대중발동의 묘술을 깊이 터득하고 무궁무진한 사상의 위력, 집단주의위력을 끊임없이 분출시켜나가는것이다.

예비는 대중의 사상과 심장속에 있다.당일군들은 당결정집행에서 애로와 난관이 겹쌓일수록 생산자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심장에 투쟁의 불, 열정의 불을 달아줌으로써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나가는 혁명적사업기풍과 일본새를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언제나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의 힘을 최대로 분출시켜 세기적인 변혁을 이룩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영도사를 교본으로 삼고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과 인재에 의거하여 당결정집행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것 또한 중요하다.

당결정집행에서 노력과 자금, 자재도 중요하지만 인재가 제일 절실하다.인재를 키우고 잘 활용하면 없던것도 생겨나고 만사가 풀린다.

인재육성, 인재발동에 힘을 넣어 자체의 인재역량으로 당결정집행의 개척로를 열어제껴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당결정집행에서 비상한 전개력을 발휘함으로써 올해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반드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와야 할것이다.

 

기술자들을 믿어주고 고락을 같이할 때

당결정으로 채택한 생산목표를 드팀없이 달성하자면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어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당일군들이 기술자들을 전적으로 믿고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것이 특별히 중요하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조직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믿고 그들에게 연구과제를 대담하게 맡기고 밀어주며 과학연구사업에서 일시적으로 실패하는 경우에도 추궁만 할것이 아니라 같이 책임지는 립장에 서서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합니다.》

대동강축전지공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을 분석해보자.

지난해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기술자들과 건식정련공정을 새로 꾸려 원료를 자체로 해결할것을 토의하고 당결정으로 쪼아박았다.

건축설계와 가열로설계, 설비제작을 동시에 내밀어 20여일만에는 공정시운전을 시작하였는데 하루도 못되여 로가 멎어섰다.기술자들의 얼굴빛이 어두워졌다.수십일간 현장에서 기술자, 기능공들과 함께 살다싶이 하며 고심해온 초급당비서도 손맥이 풀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다잡고 애써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겠는가.전후 우리가 만든 뜨락또르도 처음에는 뒤로 가지 않았는가.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직접가열법으로 안되면 간접가열법으로 다시 해보자.…

하지만 성공의 대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이번에는 교반기가 말을 듣지 않았다.10여차례나 실패가 거듭되니 기술자들은 락심하였다.

이때에도 열번이 아니라 백번을 실패한다고 해도 탓하지 않겠으니 맥을 놓지 말자고 하면서 먼저 일손을 잡고 날개의 회리각도를 조절하도록 착상도 튕겨주는 초급당일군의 모습이 기술자, 기능공들을 일으켜세웠다.

결과 몇달은 걸려야 한다던 건식정련로제작설치가 40여일만에 끝나고 축전지생산을 중단없이 내밀수 있게 되였다.

기술자, 기능공들을 믿고 성과가 나올 때까지 떠밀어주는 당사업, 그들이 고심참담한 탐구의 길을 끝까지 헤쳐가도록 고무해주며 책임져주는 당적지도만이 성공을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은 보여준다.

그러나 지금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과학기술을 앞세워 당정책관철의 지름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실천을 따라세우지 못하는 편향이 없어지지 않고있다.

그 근본원인의 하나가 기술자, 기능공들에 대한 옳지 못한 관점에 있다.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기술자, 기능공들이 내놓은 새로운 제안을 정확히 타산하고 적극 밀어줄 대신 도입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는 식으로 의기를 꺾어버린 일이 없는가.빨리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무턱대고 들볶아댄적은 없는가.…

지금은 과학기술중시를 말로만 외울 때가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기술자, 기능공들을 누구보다 믿고 존중하여야 하며 실패한 경우에도 주눅이 들지 않게 힘과 용기를 주고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성심성의로 밀어주어야 한다.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기술자, 기능공들과 실패의 고뇌도, 성공의 희열도 함께 나누며 고락을 같이하는 일군들만이 당결정집행에서 성과를 안아올수 있다.

 

당원의 맹세는 실천으로 빛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에서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며 당의 노선과 정책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

지난 3월 만포8월2일세멘트공장 소성직장 축로작업반 당세포앞에는 뜻하지 않은 난관이 조성되였다.

기운차게 돌아가던 1호소성로의 일부 구간에서 이상이 생겨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다.

2호소성로를 보수하고있는 조건에서 1호소성로까지 멈춰서면 세멘트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줄수 있었다.

이것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작업반원들에게 있어서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이들에게 있어서 세멘트생산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였다.당결정을 집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였다.

하지만 로보수는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비상한 각오를 요구했다.

바로 이러한 때 당세포비서의 호소가 당원들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렸다.

로가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당원들의 심장이 고동치는 한 당결정관철을 조금이라도 드틸수 있겠는가.

당세포비서의 열렬한 호소에 당원들은 적극 호응해나섰다.그들은 로보수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문제를 놓고 토의를 거듭하였다.

좋은 방안들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소성로에 송풍기와 배풍기를 합리적으로 배치하면 로의 온도를 낮출수 있다는 직장장의 제의는 모두의 지지를 받았다.

곧 전투가 벌어졌다.

말그대로 결사전이였다.

여러명으로 조를 뭇고 한조가 로속으로 뛰여들어 파손된 내화벽돌을 떼내면 그뒤로 다른 조가 버럭을 처리하고 내화벽돌을 축조해나갔다.

이렇게 한치한치 로안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열풍은 더욱 세차졌다.

허나 당원들은 조금도 주저를 몰랐다.

한몸을 그대로 바쳐서라도 당결정을 무조건 관철하고야말 의지로 당원들의 심장은 불타고있었다.

이런 격동의 한초한초가 흐르는 속에 작업반은 짧은 시간에 로보수를 성과적으로 끝내였고 소성로의 동음은 다시 울리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작업반원들과 직장종업원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시간이 가면서 어려움은 더해갔다.하지만 고동구호와 혁명적인 노래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가장 어려운 곳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당원들의 불같은 모습에서 우리는 힘을 얻었다.

이것을 어찌 이곳 종업원들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혁신의 동음 높이 울리는 대고조전투장들마다에서 당원들이 당결정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결사의 의지로 분발해나서고있는것이 아닌가.

심장이 뛰는 한 생산의 동음을 멈출수 없다는 당원들의 각오와 열의에 받들려 여기 세멘트생산기지의 분분초초는 격동속에 흘러가고있다.

 

의존심을 털어버려야 진정한 우리의것을 창조할수 있다

최근 증산광산과 영유광산에서 선광작업에 절실히 필요한 시약을 국산화함으로써 생산장성의 귀중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시약의 국산화과정을 통하여 소중한 경험과 함께 심각한 교훈을 찾았다는것이 광산일군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의존심을 완전히 털어버려야 진정한 우리의것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건이 어렵고 애로가 있다고 하여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중도반단하여서는 안됩니다.》

예상치 않은 도전과 난관으로 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가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일련의 지장을 받고있다.린정광을 생산하는 증산, 영유광산에서도 선광작업에 쓰이는 시약이 부족하여 1.4분기간 생산을 원만히 내밀지 못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과학연구단위와의 협동밑에 시약을 국산화하였다.그리하여 이 광산들에서는 지난 4월 생산계획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이 단위들에서 남을 쳐다보며 시약이 해결되기만을 기다렸더라면 절대로 거둘수 없는 성과이다.

국산화는 이렇게 좋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부 일군들은 불리한 조건을 놓고 우는소리만 하면서 그것을 주동적으로 타개해나가지 못하고있다.

증산, 영유광산에서 시약을 국산화한 과정을 놓고 찾게 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우선 국산화를 말로만 외울것이 아니라 그 실현을 위한 길에 대담하게 뛰여들어야 한다는것이다.

올해 진군이 시작되여 시일이 퍼그나 흐른 오늘에 와서도 앉아뭉개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국산화에 낯을 돌리지 않고있는 단위들이다.그 조건과 구실이란 기술적문제와 원가 등 여러가지이다.

일군이라면 이런 불리한 조건을 자체의 힘과 기술, 내부예비를 발동하여 주동적으로 뚫고 생산장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작전을 짜고들어야 한다.

사실 증산, 영유광산의 일군들도 처음 시약을 국산화하는 사업에 대담하게 뛰여들지 못하였다.이미전부터 시약을 수입에 의존해온것으로 하여 국내에서는 시약을 만들수 없는것으로 알고있은 사람도 있었다.

그러다나니 시약이 부족하여도 속수무책으로 있었고 올해에 들어와 얼마동안은 생산을 원만히 내밀지 못하였다.

일군들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학습하면서 자신들에게 진짜 부족한것은 시약이 아니라 자력갱생정신이라는것을 절감하고 각성분발해나섰다.

이들은 과학연구단위의 적극적인 방조를 받으면서 시약을 자체로 만들어낼수 있는 방도를 찾고 생산공정을 확립하였다.실지 해보니 생각했던것처럼 기술적난문제가 많은것도 아니고 또 미지의 초행길을 헤치는 사업도 아니였다.

자체로 능히 만들수 있는것을 왜 지금껏 손도 대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자기 힘을 믿지 못하면 지척도 만리로 보인다는 말을 다시금 새기게 된다고 일군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였다.

물론 아직까지 시약생산공정에 기술적으로나 원가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하지만 가장 소중한것은 걸린 문제를 어떻게 하나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결하겠다는 싹과 결심, 노력이다.

번쩍거리는 남의것에 유혹되여 수입병에 중독되면 훌륭한 자기의것도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가 되며 언제 가도 남을 따라앞설수 없다.오직 자기 땅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는 혁신적안목으로, 기어이 세계를 딛고 올라서겠다는 야심만만한 투지와 견인불발의 정신으로 헌신분투하는데 우리의것을 창조하고 빛내이는 길이 있다.

다음으로 국산화실현에서 생산단위와 과학연구단위, 생산단위간 협동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것이다.

광산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하게 되는 점의 하나가 바로 과학연구단위와의 긴밀한 련계밑에 시약의 국산화를 빠른 시일안에 큰 곡절이 없이 실현한것이다.

증산, 영유광산에서는 시약의 국산화가 사활적인 문제로 제기되자 과학연구단위에 시급히 방조를 청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자기 단위실정에 맞는 시약생산공정을 일떠세웠다.

지금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실현과정에 과학연구단위와의 협동을 잘하지 못하여 더 거둘수 있는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있는 편향이 적지 않다.생산단위와 과학연구단위가 국산화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맞추어나갈 때 보다 뚜렷한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증산, 영유광산에서 시약을 생산하는 방법이 서로 다른것은 보다 새로운 문제점을 시사해주고있다.우리의 과학기술이 결코 남들에게 뒤지지 않았으며 국산화의 방도는 찾으면 찾을수록 나온다는것이다.

생산단위에서는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굳게 믿고 국산화의 길에 대담하게 뛰여들고 과학연구단위에서는 생산단위에 사심없는 방조를 주어야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할수 있다.

시약의 국산화과정을 놓고볼 때 한가지 아쉬운것은 생산단위간 련계를 강화하지 못한것이다.

광산들에서 시약의 국산화실현을 각기 실정에 맞게 추진하다나니 서로의 련계를 원만히 맺지 못하였다.지금 광산들에서 운영하고있는 시약생산공정들에는 우단점이 있다.만약 광산들이 긴밀히 련계하여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충분히 교환하였다면 더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을수도 있다.

지금 증산광산과 영유광산의 일군들은 시약생산과정에 얻은 경험과 기술을 서로 배우고 배워주며 시약의 국산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완성할 열의밑에 해당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린비료공업관리국의 적극적인 지도와 방조도 시약의 국산화를 실현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물론 증산, 영유광산에서 시약을 국산화한것은 인민경제전반을 놓고볼 때 자그마한 성과에 불과하다.

하지만 티끌모아 큰 산을 이룬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실지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있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하나라도 더 많이 창조할 때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총진군은 그만큼 더 가속화되게 된다.

자력갱생한다고 구호만 웨치고있지 않는가?

국산화의 길에 대담하게 뛰여들고있는가?

이것은 당과 국가앞에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에게 시대가 제기하는 엄숙한 물음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자력갱생을 실천투쟁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잠재력을 더욱 강화하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혁신적성과들을 이룩해야 할것이다.

 

대조되는 실적을 통해 본 경험과 교훈

석탄공업부문에서 진행되고있는 고속도굴진경기과정을 놓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발전의 척후전구인 탄광, 광산들에서 탐사와 굴진을 앞세우고 채굴과 운반의 기계화실현에 힘을 집중하여 공업의 식량인 석탄과 광물생산을 대대적으로 늘여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석탄공업부문에서 채탄장확보를 위한 고속도굴진경기가 진행되고있다.

1단계 고속도굴진경기가 시작되여 현재까지 70여일동안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성적으로 종전에 비해 수십개의 예비채탄장이 더 확보되였다.

그러나 탄광별로 굴진실적을 따져보면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단위들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어떤 경험과 교훈을 주는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일군들이 당정책을 하나도 놓침이 없이 모두 틀어쥐고 일관하게 관철해나간다면 생산의 지속적장성을 위한 담보가 마련되지만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끄는 피동적인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지 않는다면 당정책을 어느것 하나 제대로 집행할수 없다는것이다.

서부지구와 북부지구 탄광들의 대조되는 현실이 이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의 굴진실태를 놓고보자.

연합기업소의 각 탄광에는 석탄증산을 위하여 힘을 집중해야 할 중요굴진대상들이 적지 않다.

노력과 설비, 자재가 부족한것을 비롯하여 애로와 난관이 많은 속에서 중요대상굴진을 현행생산에 지장이 없이 밀고나간다는것은 결코 헐한 일이 아니다.

지금 연합기업소에서는 몇m를 굴진하였는가 하는데만 치중하면서 작업량이 많은 중요대상굴진을 등한시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고속도굴진경기에서 지표별, 탄광별, 굴진단위별로 실적총화와 평가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한편 발파효률과 순환당 진도를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고속도굴진경기를 짜고들고있다.굴진단위들에서 천공속도와 발파효률을 높일수 있는 방법을 받아들이는 문제를 경기평가의 중요항목으로 정하고 탄광들에서 대중의 창조적지혜를 적극 발동하며 해당 과학연구기관들과의 련계를 강화해나가도록 하고있다.

결과 2.8직동청년탄광과 령대청년탄광의 여러 굴진단위에서 암질조건에 맞는 앞선 발파방법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이 적극화되고 천성청년탄광에서는 화공품소비를 줄이고 발파효률을 높일수 있는 확공정머리에 의한 천공방법이 여러 막장에 도입되였다.연합기업소적으로 굴진경기가 시작된 때로부터 현재까지 수백m의 굴진실적이 기록되였다.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도 고속도굴진경기를 활발히 전개하고있다.

연합기업소에서는 굴진공들속에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섰다는 자각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정치사업을 드세게 들이대면서 앞선 단위의 경험을 제때에 일반화하여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도록 하고있다.소공구보장과 후방사업개선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넣어 굴진공들이 긍지와 영예감을 가지고 창조적열의를 높이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고속도굴진경기가 보다 활기를 띠고 진행되도록 하고있다.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과 인포청년탄광,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룡등탄광에서도 고속도굴진경기 참가단위들에 대한 조건보장사업을 잘하여 채탄장확보에서 진전을 가져오고있다.굴진막장이 깊은 곳으로 전개되고있는 실정에서 탄광들에서의 고속도굴진경기성과는 설비와 자재를 어떻게 따라세우는가에 많이 달려있다.탄광들에서는 이에 맞게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동원하여 굴진단위들에서 요구되는 노력과 설비, 자재와 부속품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있다.하여 막장마다에서 련속천공, 련속발파로 굴진성과를 확대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이와 반면에 명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와 경원지구탄광연합기업소를 비롯한 북부지구 탄광연합기업소의 일부 탄광들에서는 불리한 조건에 포로되여 고속도굴진경기를 옳게 전개해나가지 못하고있다.현행생산을 위한 준비굴진에만 급급하면서 기본굴진과 사갱굴진에서 실적이 떨어지고있으며 석탄확보와 노동조건을 갖추기 위한 굴진의 비률을 합리적으로 정하지 않다보니 채탄장을 계획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편향도 나타나고있다.

그 어느 탄광이나 조건은 의연히 어렵다.문제는 일군들이 어떤 관점과 태도로 고속도굴진경기를 내미는가에 달려있다.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은 채탄장확보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굴진경기에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굴진선행이자 석탄증산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석탄공업부문에서 고속도굴진운동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시고 기본굴진은 3년분이상, 준비굴진은 6개월분이상 앞세울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석탄공업성과 각지 탄광연합기업소, 탄광의 일군들은 고속도굴진경기의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명심하고 대중의 경쟁열의를 고조시키며 굴진경기를 보다 방법론있게 조직전개해나감으로써 채탄장확보에서 뚜렷한 전진을 가져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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