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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2: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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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펜실베이니아주정부, 유권자명단에서 사망자2만명삭제

대선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주에 유권자2만명이상이 사망자인것으로 드러났다. 주정부는 이들을 선거인명부에서 삭제했다. 

비영리단체공익법률재단은 대선이후 당시 펜실베이니아 주국무장관인 캐시부크바를 상대로 선거인명부에서 부적격자를 제거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단측은 펜실베이니아중부연방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2020년대선당시에도 2만1000명의 사망자가 선거인명부에 그대로 올라있었다>라고 밝히면서 사망자중 9212명은 죽은지 5년이 넘었고 2000여명은 10년이상 경과됐다고 전했다.

사망한 유권자가 선거인명부에 등록될경우 해당 유권자주소지로 우편투표용지가 배송될수 있다. 본인확인절차가 간략화된 현행선거제도하에서는 이를 철저히 걸러낼 방도가 없어 <부정투표><대리투표>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 우편투표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펜실베이니아주정부는 법적분쟁 대신 합의를 택했다. 이에 따라 선거인등록데이터베이스와 사회보장사망색인(SSDI)을 대조해 사망이 확인된 유권자들을 선거인명부에서 삭제했다. 합의문에서는 <주정부가 SSDI와 대조로 확인된 사망자명단을 각 카운티선거당국에 송부한다>라며 그 목적으로 <사망자를 선거에서 배제하기 위해>라고 명시했다.

공익법률재단의 크리스천애덤스대표는 이번 합의에 대해 <펜실베이니아선거의 무결성을 위한 중대한 승리>라며 <그동안 사망한 유권자가 선거인명부에서 제거되지않아 유권자사기의 심각한 빌미를 제공했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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