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주변 해역에서의 미중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이 실사격훈련을 예정하면서 전쟁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6일(현지시간) 빈과일보 등 대만언론에 의하면 대만해경은 <남중국해에서 이달 25일과 내달 2일에 실사격훈련을 실시한다>라고 밝힌뒤 프리타스군도해역 주변의 14.8km와 약 3.6km상공에 주의를 발령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국군의 상륙작전을 상정해 대만이 자체개발한 <홍준>대전차 로켓의 반격훈련도 실시된다.
관계자는 <대만국방부가 중국군의 프리타스군도점령의도를 막기위해 이미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 감시와 정찰활동도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리타스군도와 남중국해의 난사군도, 타이핑다오에 대한 작전계획도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국방부는 지난해부터 해병대 정예부대인 제99여단 병력을 <이동훈련>명목하에 프리타스군도 주둔시키고 미사일을 증강배치하면서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대만은 그외에도 초음속대함미사일16기와 스팅어미사일을 추가배치해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