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군과 이라크군은 3일(현지시간) 최소10발의 로켓포가 아인알아사드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웨인마로토 국제연합군대변인은 <이라크보안군이 공격에 대한 조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라크군은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은 심각한 피해를 내지 않았다>며 <보안군이 공격에 사용된 발사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은 안보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제아라시122㎜로켓이 미군기지를 공격하는데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5일 미군이 시리아동부이라크국경의 친이란민병대시설을 공습한데 따른 보복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과 이라크내 친이란민병대가 차례로 공격을 주고받는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란치스코교황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로마가톨릭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해 이슬람시아파최고종교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