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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7일 수요일 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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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6차세포비서대회참가자들 금수산태양궁전방문

5일 노동신문은 기사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를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로 만들자>,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 표시>, <사회주의경쟁의 불길높이 공사성과 확대>, <어버이수령님의 은혜로운 사랑 청산벌은 길이 전하리>,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문제>, <과학기술결사전으로 경제건설의 운명을 책임지리라>, <단 1%의 의존심도 없어야 길이 열린다>, <한걸음한걸음을 실속있게 내짚을 때>, <실천형의 인재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 <이런 고마운 제도에서 우리가 산다>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를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로 만들자

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이 혁명적열정으로 들끓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올해의 방대한 과업들가운데서 과학기술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는것을 핵심사항으로 내세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계기로 과학기술의 힘을 비상히 증대시키고 그것을 동력으로 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나아가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앞당기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다시금 뚜렷이 천명되였다.

전체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은 우리 당의 사상과 의지를 피더운 심장마다에 만장약하고 올해를 명실공히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해로 만들기 위한 결사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는것은 우리 당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중핵적으로 내세우고있는 과제이며 기적에 기적을 낳게 하는 최선의 방략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속 강조하고계시는바와 같이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오늘의 형편에서 우리가 의거해야 할 무진장한 전략자산은 과학기술이다.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지속되는 도전과 장애를 돌파하며 현존경제토대를 공고히 축성하고 인민경제 각 부문앞에 나선 생산목표를 드팀없이 달성하자고 하여도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급속히 발전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의 중요성, 과학기술발전의 절박성은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기어이 열어제껴야 할 올해의 투쟁에서 더욱 부각되고있으며 과학기술부문에 대한 당과 인민의 요구와 기대는 날을 따라 더욱더 높아지고있다.

지금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정비보강하는데서 원료나 자재보장을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가 많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이 견인기적역할을 원만히 하는것이다.과학기술부문이 용을 쓰고 과학기술역량이 자기의 구실을 바로하여야 모든 공업부문을 추켜세울수 있는것은 물론 국가사업전반에도 커다란 활력을 부어줄수 있다.

다시말하여 높은 과학기술이 안받침되여야만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경제전략인 정비전략, 보강전략도 원만히 수행해나갈수 있으며 경제사업에서 특별히 중시하고 혁신적으로 구현하여야 할 문제인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도 잘해나갈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세대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진일보를 이룩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확고히 담보해야 할 때이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는것만큼 생산이 장성하고 경제가 발전하며 과학기술부문이 용을 쓰는것만큼 사회주의건설전반이 기운차게 전진한다.

올해에 우리가 달성해야 할 방대하고 어려운 투쟁목표는 그 어느 부문보다 먼저 과학기술부문에서부터 혁명적인 전환을 일으키고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것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은 올해를 명실공히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해로 만들데 대한 당의 뜻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 과학기술전선에서부터 올해의 진군을 견인할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혁신적인 성과들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과학기술부문에서는 현존경제토대를 공고히 하고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앞에 절박하게 나서는 경제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는데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오늘 우리 혁명실천에서 급선무는 나라의 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고 자립적토대우에 확고히 올려세우며 최대한 생산하고 건설하여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것이다.그러므로 과학기술성과는 응당 이를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를 풀기 위한 투쟁에서 나타나야 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가과학원을 비롯한 과학연구기관들에서는 주체철생산공정들에 합리적인 예열기술들을 도입하고 북부지구의 갈탄으로 선철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준비와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에 필요한 여러종의 촉매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다그치는것을 비롯하여 자립경제의 쌍기둥인 금속, 화학공업을 추켜세우고 발전시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그리고 전력공업, 석탄공업, 기계공업부문을 비롯하여 올해에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해결을 기다리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기 위한 연구 및 개발도입과제들을 무조건 제기일에 다그쳐 끝내야 한다.

나라의 과학기술전반을 첨단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와야 한다.

오늘의 실정에서 과학기술전반을 첨단수준에 올려세우자면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지만 절대로 물러서서는 안되며 기어이 이루어내야 한다.

과학기술부문에서는 지난 세기의 낡은 기술,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기술들을 대담하게 털어버리고 나라의 과학기술을 혁신하기 위한 혁명적인 투쟁을 맹렬히 벌려야 한다.

정보기술과 나노기술, 생물공학기술, 새 재료, 새 에네르기기술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핵심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첨단기술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피타게 사색하고 이악하게 노력함으로써 자기앞에 맡겨진 올해의 연구과제를 반드시 수행하여야 한다.기초과학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성과들을 내놓아야 한다.

올해에 과학기술부문에서는 과학연구역량, 과학기술인재역량을 잘 꾸리는데 특별한 힘을 넣어야 한다.

우리의 위업을 전진시키는데서 과학기술전선이 제일척후전선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 주력군이다.과학의 미래, 국력경쟁에서 승패는 누가 더 많은 과학기술인재를 가지고있으며 그 능력을 잘 발양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국가적으로 과학기술인재들이 나라의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게 그들을 잘 이끌어주기 위한 사업을 똑똑히 하여야 한다.

부문별, 지역별, 단위별로 과학기술인재를 100% 장악하며 성, 중앙기관들과 각 도과학기술위원회들에서는 국가통합인재관리체계를 통하여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인재정보등록을 완료하여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원격재교육체계와 자질향상체계를 세우고 그 집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장악총화하며 그들의 자질과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여러가지 실용적인 조치들을 빨리 취함으로써 과학기술인재들이 해당 부문과 단위의 생산과 건설, 과학기술발전의 핵심이 되고 주동이 되게 하여야 한다.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지적소유권보호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세우며 과학자, 기술자들이 오직 연구사업에만 전념할수 있게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최대한 지어주어야 한다.그리고 이와 어긋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단단히 문제를 세우고 당적으로 강하게 통제하여야 한다.

과학기술부문앞에 나서는 방대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그 주력군인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과 혁명, 시대앞에 지닌 자기의 무거운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야 한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애국적인 결사전으로 우리의 국가방위력을 세계의 전렬에 당당히 올려세운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의 무한한 충성심, 백절불굴의 투쟁정신과 희생정신, 우리 식 창조본때를 따라배워 국가적의의가 큰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기 위한 두뇌전, 실력전을 완강하게 벌려야 한다.

주체과학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겠다는 비상한 각오, 나라의 존엄을 걸고 세계와 당당히 겨루겠다는 배짱으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서 절실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똑똑한 연구종자와 과제를 대담하게 선정하고 피타게 사색하고 탐구함으로써 자신들의 창조적지혜와 열정이 슴배인 한가지이상의 알찬 과학기술성과들로써 당성과 혁명성, 애국심을 검증받아야 한다.

올해를 과학기술이 용을 쓰는 해로 되게 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발전계획을 똑똑히 세우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는 기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명백히 강조된바와 같이 당적, 국가적으로 과학기술중시의 된바람을 강하게 일으키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성과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는것이 올해에 우리가 틀어쥐고나가야 할 기본투쟁과업이다.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공장, 기업소들이 새 기술도입계획을 의무적으로 세우고 실속있게 집행해나가도록 강하게 장악통제하여야 한다.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내용과 관할범위에 속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부문연구원과 연구소, 공장, 기업소의 과학기술역량을 동원하여 풀어나가야 하며 대학, 과학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협동연구도 강화해나가야 한다.

과학연구사업에 대한 당적, 정책적지도를 강화하고 과학연구성과들이 생산과 실천으로 전환되도록 과학기술행정사업을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과학연구부문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모든 과학자, 연구사들을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일대 사상공세를 드세게 벌려 그들이 순결한 애국충성심과 당적양심, 비상한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지니고 당이 맡겨준 자기의 혁명진지를 억척같이 지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특히 과학자, 연구사들에게 새로운것을 많이 보여주어 눈을 틔워주고 보다 발전된것을 지향해나가도록 계발시켜주는데 기본을 두고 당적, 정책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내각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국가적인 전략목표점령과 경제의 자립성강화, 인민생활향상에서 절실한 의의를 가지는 관건적인 과학연구과제들을 중심고리로 틀어쥐며 다른 부문에 파급하여 련쇄적인 효과를 나타낼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들을 개발하는데 작전과 지도를 집중하여야 한다.

국가적인 과학기술행정지도관리체계와 방법을 결정적으로 개선강화하여 나라의 과학기술역량을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수행하는데서 나서는 긴절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우선적으로 집중하며 모든 단위들이 과학기술발전계획을 법적의무로 간주하고 무조건 집행하는 강한 규률과 질서를 세우고 성, 중앙기관들과 각 도들에서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과학기술사업의 주인이 되여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도록 하여야 한다.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전투목표수행에서 과학기술부문에 대한 당과 인민의 기대는 매우 크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은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구에서 혁혁한 과학기술성과를 이룩함으로써 올해를 과학으로 들고일어나는 해, 과학기술의 힘으로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해로 만드는데서 자기의 성스러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자.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 표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이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주체의 최고성지를 찾은 대회참가자들은 혁명영도의 전기간 비범한 예지와 걸출한 영도력으로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불패의 혁명적당, 진정한 어머니당을 건설하시고 자주와 일심단결로 승승장구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 역사를 빛내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에 휩싸여있었다.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립상을 우러러 대회참가자들은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에서 대회참가자들은 독창적인 기층당조직건설사상과 노선을 제시하시고 우리 당을 조직성과 규률성이 강한 전투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의 요구에 맞게 당세포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나감으로써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을 힘있게 추동해나갈 굳은 의지를 가다듬었다.

 

사회주의경쟁의 불길높이 공사성과 확대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과감히 벌어지고있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사회주의경쟁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 당과 혁명의 리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건설지휘부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의 불길속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살림집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있다.

시기별, 공정별에 따르는 사회주의경쟁요강을 치밀하게 작성한데 기초하여 모든 시공단위에서 경쟁열풍을 고조시키며 새로운 혁신을 연이어 창조하도록 하고있다.

지휘부의 일군들은 질보장과 함께 공사속도를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시공단위 지휘관들과 진지하게 토의하고있다.이와 함께 다른 단위의 경험도 알려주면서 사회주의경쟁이 집단적혁신에로 이어지도록 적극 추동하고있다.

각 시공단위에서는 기동예술선동대활동, 방송선전차에 의한 화선선동과 음향기재를 통한 현장정치사업을 박력있게 진행하여 군민건설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키고있다.또한 현장들에 전투속보판과 경쟁도표판 등을 게시하고 혁신적성과들을 널리 소개선전하여 경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조선인민군 김광남소속부대, 조선인민군 황은남소속부대, 조선인민군 리용희소속부대를 비롯한 여러 시공단위의 군인건설자들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높은 실적으로 보답할 열의 안고 서로 배우고 배워주며 부대별, 대상별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려 날마다, 시간마다 놀라운 위훈을 창조하고있다.

사회안전성려단의 각 시공단위들에서도 건설성과와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고 널리 보급하면서 공사속도를 높이고있다.군인들은 건설현장에 절약함들을 만들어놓고 못 한개, 철근 한토막도 귀중히 여기고 아껴쓰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집단적경쟁은 수도건설위원회려단, 청년돌격대려단, 성, 중앙기관 제1려단, 혁명사적지건설국려단, 대외건설국려단에서도 벌어지고있다.각 시공단위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은 인민군군인들의 혁명적인 일본새를 본받아 공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며 기초굴착과 기초콩크리트치기실적을 부쩍 높여나가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은혜로운 사랑 청산벌은 길이 전하리

사회주의전야에 봄빛이 짙어간다.철따라 어김없이 찾아와 만물을 소생시키는 봄계절의 정서는 참으로 류다르다.

드넓은 전야에서 봄철영농작업을 다그치는 농업근로자들, 협동벌을 쉬임없이 누비며 논갈이를 하는 뜨락또르들, 거름더미들이 쌓여있는 포전마다에 피여오르는 아지랑이…

구수한 땅냄새가 풍기는 한줌 흙을 쥐여보아도 봄의 약동이 벅차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이 불러온 봄의 정서에만 심취되지 않는다.화창한 4월의 봄계절 사회주의전야 그 어디에 가보아도 가슴후덥게 넘쳐나는 숭고한 감정이 있다.그것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절절해지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다.

한평생 나라의 농사일을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포전길을 걷고걸으신 위대한 수령님,

얼마전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을 찾았던 우리는 사회주의농촌건설과 농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의 자욱, 은혜로운 그 사랑을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청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몸소 현지지도하시면서 모범을 창조하신 단위입니다.》

활기에 넘쳐있는 수도의 거리들을 지나 얼마쯤 취재차를 달리니 우리의 눈앞에 청산리의 풍경이 한눈에 안겨왔다.

소재지의 나지막한 둔덕에 게시된 《위대한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 만세!》의 대형글발,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 청산리혁명사적관과 농장연혁소개실, 관리위원회, 리문화회관, 농업과학기술보급실, 아담한 농촌살림집들…

여기가 바로 역사의 땅 청산리라는 생각에 우리의 가슴은 끝없이 설레이였다.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암화산기슭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이였다.

청산벌이 환해지도록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며 농민들과 함께 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앞에서 오래도록 걸음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농장일군인 로경찬동무는 격정에 넘친 목소리로 말하였다.

《우리 청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영도자욱이 깊이 아로새겨져있는 영광의 땅입니다.정말이지 우리 수령님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 오늘의 우리 청산리입니다.》

비록 길지 않은 말이였지만 우리가 받아안은 감동은 컸다.

예로부터 푸른 산밑의 마을이라 하여 청산리라 불리우던 이곳이 과연 언제부터 온 나라가 다 아는 뜻깊은 고장으로 빛을 뿌리게 되였던가.

청산리혁명사적관을 돌아보며 우리는 복받은 청산리의 오늘이 어떻게 펼쳐질수 있었는가를 깊이 느낄수 있었다.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총서관에 들어선 우리의 눈가에 하나의 글발이 안겨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현지지도 85차》

진정 세상에 영도자가 많고많지만 그 어느 역사의 갈피에 우리 수령님처럼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한개 농촌마을에만도 이렇듯 정력적인 헌신의 자욱을 새긴 위인이 있었던가.

숭엄해지는 마음을 안고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날자들을 하나하나 읽어갈수록 눈굽이 쩌릿이 젖어들었다.

사적관에는 청산리에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자욱을 보여주는 영상사진문헌들과 사적자료, 사적물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산리를 현지지도하시면서 남기신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우리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였다.

주체37(1948)년 5월 3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산리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리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일군들로부터 토지개혁후 농민들의 생활이 그전에 비해 퍽 달라졌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이 어떻게 살고있는지 좀 보자고 하시며 어느 한 로인의 집에 들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사일로 거칠어진 로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가정생활형편을 일일이 알아보시였다.그러신 다음 부엌에 나가시여 가마뚜껑을 열어보시였다.

그때 가마안에는 삶은 감자가 가득 있었다.그것을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며 감자만 삶아 잡수시는가고 물으시였다.

로인이 그 감자는 손자애들이 군음식으로 먹는것이라고 말씀올리였다.

이윽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쌀독이 어디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로인은 쌀독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더니 자랑이나 하듯이 쌀독뚜껑을 하나하나 열어드리였다.

쌀독에는 흰쌀이 가득 채워져있었다.그것을 보시고서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만하면 걱정이 없겠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평범한 농사군의 집에 찾아오시여 가마뚜껑까지 열어보시고 쌀이 떨어지지나 않았는지 념려하시며 쌀독까지 보시고서야 만족한 미소를 지으신 어버이수령님,

이렇듯 농민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고도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산리일군들과 농민들이 청산리를 리안의 모든 농민들이 다같이 잘사는 모범리로 꾸리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청산리에는 벌도 있고 야산도 있고 강하천도 있기때문에 농사도 잘 지을수 있으며 야산에 여러가지 과실나무도 심어 리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훌륭히 꾸려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청산리에 자주 와보려고 한다고, 자신께서는 여러분들이 높은 건국열의를 가지고 맡은 일을 잘함으로써 청산리를 모범리로 훌륭히 꾸리리라고 믿는다고 절절히 당부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청산리를 모범리로 꾸릴 원대한 구상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새 조국건설시기의 그때에 벌써 펼쳐주신것이였다.

대소한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월에 오시여 벼수확고를 높이자면 랭상모를 많이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비닐박막으로 모를 기르면 모도 잘 자랄뿐아니라 품도 많이 절약된다고 그 우월성에 대해 다심히 가르쳐주신 사실, 농장을 찾으시여 영농작업에 필요한 뜨락또르대수도 손수 계산해보시고 청산리에서 한번 기계화를 잘하여보라고 하시면서 청산리에 먼저 기준량대로 주겠으니 기계화를 힘껏 내밀어 시범을 창조하라고 이끌어주신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또 어떤 날에는 문화주택건설장을 일일이 돌아보시고 농민들의 살림살이에 자그마한 불편도 있을세라 종이우에 몸소 주택의 설계도면도 그려주시던 우리 수령님이시다.

이뿐이 아니였다.사적관에 소중히 전시되여있는 청산리의 멍석에 깃든 이야기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어느해 가을 농장에 찾아오신 어버이수령님을 일군들은 방안으로 모시려고 하였다.그러나 그이께서는 방에 들어갈것이 있는가, 가까이 앉아야 정이 더 든다는데 여기에다 멍석이나 깔고앉아 이야기를 하자고 하시면서 탈곡장마당에 편 멍석우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농사일을 의논해주시였다.

언제인가 청산리혁명사적관을 찾았던 어느 한 나라의 대통령은 지금까지 수많은 나라들을 다녀보았지만 김일성주석처럼 인민들과 아무런 간격도 없이 지내시는 위대한 수령은 보지 못했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고 한다.

청산리의 사연깊은 멍석, 진정 그것은 우리 수령님과 청산리농업근로자들이 어떻게 혈연의 정으로 이어졌으며 청산리의 천지개벽이 어떻게 펼쳐지였는가를 전하는 역사의 증견물이다.

어제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빈궁의 흔적을 가시며 새 모습을 떨친 청산리의 자랑찬 행로를 돌이켜볼수록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그럴수록 우리의 마음속에 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의 구절구절이 감회깊이 되새겨지였다.

이 풍년을 그 누가 주었나

이 행복을 그 누가 주었나

우리 당이 가져다주었지

수령님의 은덕일세

그렇다.황금나락 설레이는 청산벌,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늘어만 가는 농장의 살림, 이것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청산리를 사회주의농촌답게 꾸려주시려 사시장철 쉬임없이 포전길을 걷고걸으신 우리 수령님의 끝없는 헌신과 노고속에 마련된것이였다.

그 잊을수 없는 나날에 어버이수령님께서 위대한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을 창조하시여 더욱더 유명해진 이곳 청산리가 아니던가.

우리는 역사적인 청산리당총회가 진행되였던 어제날의 소중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민주선전실도 돌아보았다.

바로 이곳에서 위대한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이 태여났다고 생각하니 우리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세월의 흐름속에 어느덧 반세기가 넘었다.하지만 사회주의적농촌경리발전과 대중영도에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을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참으로 청산리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노정은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며 그들의 힘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끊임없는 앙양에로 확신성있게 이끌어오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영도의 축도였다.

청산벌을 돌아보며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꽃피워가는 사회주의농촌의 벅찬 숨결을 절감할수 있었다.

봄을 맞은 청산벌의 그 어디서나 봄철영농작업으로 들끓고있었다.

우리와 만난 윤춘화관리위원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농민들의 본분이 무엇이겠습니까.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지어 당정책을 결사옹위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우리 농장에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하늘같은 은덕, 크나큰 사랑을 심장에 새기고 영광의 땅을 언제나 풍요한 황금가을을 안아오는 옥토로, 살기 좋은 사회주의농촌으로 대를 이어 가꾸어가겠습니다.》

그의 심정은 청산리사람들의 한결같은 심정이기도 하였다.

과학농사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기후변화에 대처할 작전안을 빈틈없이 세워가는 농장기술일군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좋고 씨뿌리기를 진행해나가는 농장원들의 깐진 일솜씨를 보아도 좋다.하루 영농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서도 만족을 모르고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농민의 영예를 빛내여갈 맹세를 가다듬으며 일손을 놓지 않는 농산제11작업반 농장원들의 투쟁기풍을 보아도 좋고 화선병사마냥 운전대를 틀어잡고 우렁찬 동음을 기운차게 울리며 농촌기계화초병으로서의 임무를 다해나가고있는 뜨락또르운전수들을 만나보아도 좋다.

황금나락 설레일 내일을 향하여 힘차게 내달리는 청산리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것은 오직 하나 올해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름으로써 우리 당에 충성의 보고를 올릴 뜨거운 일념뿐이였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청산벌의 봄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더더욱 불타게 하였다.

취재를 마치고 떠나는 우리의 눈가에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영도의 자욱이 아로새겨져있는 청산벌이 안겨왔다.

참으로 사연도 많은 역사의 땅을 바라보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이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있어 여기 청산벌 아니 우리의 사회주의농촌 그 어디에나 풍요한 황금가을이 찾아올것이라는것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위대한 당의 웅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라는 거창한 창조대전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건설자들 누구나의 가슴마다에 세차게 맥박치는 드팀없는 의지가 있다.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최상의 수준에서,

길지 않은 이 말이 어찌하여 이들의 심장마다에 신념과도 같이 굳건히 자리잡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건설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하여 주체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민족성과 현대성을 옳게 결합시키며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일떠세워야 합니다.》

지난 3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연설의 구절구절이 천만의 심장을 쿵쿵 울려준다.

설계부문에 대한 우리 당의 요구는 설계도면의 선 하나, 점 하나에도 우리 시대의 사상과 넋, 약동하는 기상이 반영되고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높은 이상과 문명수준이 비끼게 하는것이다.

전체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당과 국가앞에, 인민들과 후대들앞에 그리고 역사앞에 자기의 충성심과 애국심, 양심을 검증받는다는 자세와 립장을 항상 견지할 때 모든 건축물들이 명실공히 우리 시대의 훌륭한 창조물로 될수 있다.

바로 여기에 우리 조국의 내일을 가장 아름답고 휘황찬란하게 펼쳐나가시려는 절세위인의 신념과 의지가 얼마나 뜨겁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이렇듯 숭고한 뜻을 지니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가 건설하는 모든 건축물들을 노동당시대를 대표하는 표준건축물들로 일떠세울데 대하여,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할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높은 요구성을 내세우고계신다.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서보면 과학자들에게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살림집을 안겨주자고, 그러자면 건축물마다에 우리 당의 과학중시사상과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반영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구호밑에 건축물을 백점, 만점짜리로 완성해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간곡한 말씀이 울려온다.라선땅에 들려보면 군인건설자들이 한삽의 흙을 뜨고 한장의 블로크를 쌓아도 자기 고향마을을 가꾸고 자기 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일함으로써 피해지역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사회주의선경으로 훌륭히 변모시켜야 한다고 당부하시던 그이의 모습이 어려온다.

그렇다.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여기에는 인민을 위해 일떠세우는 모든 창조물은 다 최고의 수준이여야 하며 바로 그런 고귀한 재부들로 이 땅을 꽉 채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이상과 철석의 의지가 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시며 그들에게 제일 좋은것, 제일 훌륭한것만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창조기준이야말로 사회주의 내 조국의 번영과 우리 인민의 휘황한 내일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아니랴.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문제

사람이 살아가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가 있다.신념문제이다.

자기가 가는 길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이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철석의 신념이 없으면 아름답고 문명한 삶에 대한 지향도 있을수 없다.결국 제손으로 자기 집 뜨락에 꽃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심을수 없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안고 언제나 자기가 사는 고향과 마을, 집과 일터를 알뜰하게 꾸리며 혁명적열정과 랑만에 넘쳐 생활하는것이야말로 우리 혁명가들의 생활방식이고 투쟁기풍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거리와 마을, 일터를 깨끗하게 꾸려야 온 나라에 문화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할수 있으며 사람들이 언제나 명랑하고 문명하게 생활하고 일하게 할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생활문화를 바로세우는것은 단순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과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하시면서 이런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들은 주위환경을 깨끗하게 꾸리고 문명하게 살아야 사는 맛도 있고 혁명하는 보람도 있다.생활이 좀 어렵다고 하여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 살림집을 제대로 거두지 않고 되는대로 사는것은 승리에 대한 신심이 없고 애국심이 없는 표현이며 이런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주접이 들고 나중에는 사상적으로 변질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기가 사는 고향과 마을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잘 꾸리는것은 자기자신을 위한 사업일뿐아니라 후대들과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애국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열렬한 향토애와 조국애를 지니고 자기 마을과 거리, 공장과 학교, 자기 군과 도를 알뜰하고 깨끗하게 꾸리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생활문화를 바로세우는것을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문제로 보시였기에 찾으시는 단위마다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갈데 대하여 그토록 뜨겁게 강조하시고 그를 위한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를 보시면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적극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우리 인민들이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앞에 주저앉지 않고 오히려 더 분발하여 자기 고향과 마을, 일터를 알뜰히 꾸리고 락천적으로 생활해올수 있은것은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신 필승의 신념이 있었기때문이다.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게 생활을 고상하고 알뜰하게 해나갈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력과 우월성이 더욱 높이 떨쳐지게 된다.

사회주의생활양식을 확립하며 온갖 비사회주의적현상을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드세게 벌려 모든 사람들이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니고 혁명적으로 문명하게 생활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생산문화, 생활문화 확립!

여기에는 혁명과 건설을 대하는 옳바른 관점과 립장, 승리의 내일을 기어이 앞당겨오겠다는 불변의 신념이 비낀다.

오늘은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반드시 우리가 바라는 꿈과 이상이 현실로 꽃펴난다는 믿음이 확고한만큼, 더 좋아질 내일을 안아오려는 삶의 지향이 강렬한만큼 생활에 대한 사랑도 열렬한 법이다.

누구나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철저히 확립하는것을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문제로 여기고 자기 고향과 마을, 일터를 알뜰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게 생활을 혁명적으로 해나갈 때 우리 조국은 보다 약동하고 새로운 승리에로 향한 총진군의 발걸음소리는 더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과학기술결사전으로 경제건설의 운명을 책임지리라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를 위한 개척로를 열어제낀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일군들과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국가과학원에서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를 중점과제로 내세우고 훌륭히 연구개발한데 대하여 평가하시였다.

이번에 우리 과학자들에 의하여 화력타빈날개가 연구개발됨으로써 현존화력발전설비들을 정비보강하고 그 성능을 회복하며 전력생산을 늘이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좋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깊이 자각하고 생산과 건설에서 국산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에 힘을 넣어야 합니다.》

불과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거의나 불가능한것으로 되여있던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에서 이룩된 오늘의 진일보에는 타빈날개재료의 연구개발이라는 무게있는 과학기술성과가 안받침되여있다.

경제강국건설의 전초선인 전력공업부문에서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라는 무거운 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그 실현을 위한 개척로를 앞장에서 열어제낀 주인공들은 영예의 김일성훈장을 수여받은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이다.

이들이 헤쳐온 탐구의 생눈길은 오늘 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인 과학기술전선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를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과 과학연구부문의 일군들에게 웅변으로 가르쳐주고있다.

 

우리의 과학은 무엇을 위하여 필요한가

 

우리 과학의 참다운 역사는 해방후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의 호소따라 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으로부터 시작되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아로새긴 첫날부터 부강하고 번영하는 자주독립국가건설위업에 충직할것을 주체과학의 성스러운 사명으로 부여하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이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으로 나선 오늘에도 우리 과학의 역사적사명에는 변함이 없다.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4년전 내각에서 진행된 어느 한 협의회로부터 시작된다.

협의회분위기는 자못 심각하였다.

인민경제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활성화를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던 때여서 전기, 전기를 안타깝게 요구하고있었다.

협의회의 초점은 자연히 전력수요를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고있는 전력공업부문에 집중되였고 해당 일군이 책임추궁을 받았다.사실 전력생산자들의 고충도 컸다.

당시 여러 수력발전소에서는 한창 만부하를 걸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력생산을 늘이지 못하고있었다.그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수력타빈날개의 수명이 짧은데 있었다.그러다보니 인차 수차효률이 떨어지고 결국은 날개를 교체하기 위해 하루, 한시간이 새로운 때에 울며 겨자먹기로 발전기를 세우군 하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다.

무거운 침묵이 협의회장을 짓누르던 그 시각 전력공업부문 일군들 못지 않게 바늘방석에 앉은 심정에 싸여있는 한 일군이 있었다.

협의회에 참가하고있던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소장 김혁동무였다.

(타빈날개의 수명문제라면 근본적으로는 금속재료문제이다.그렇게 놓고보면 우리 연구소에도 책임이 있지 않는가.)

관록있는 금속학전문가의 판단은 옳았다.하지만 심중히 결심해야 할 문제였다.

(연구소가 현재 맡고있는 과제도 많은데 자진하여 맡아나설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다가 실패한다면…)

다음순간 그의 심장을 쾅쾅 치는것이 있었다.

(전기때문에 나라가 진통을 겪고있는데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가.

전력문제해결의 명줄이 과학에 걸려있고 바로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는것을 알면서!)

그는 협의회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그리고는 무거운 걸음으로 협의회장을 나서는 전력공업성의 일군을 찾았다.

《우리 연구소에서 해볼가 하는데 어떻습니까.》

낯모를 연구소 소장의 단도직입적인 말에 성일군은 기뻐하면서도 이내 머리를 저었다.날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 안타깝게 뛰여다닌 그였지만 끝을 보지 못했던것이다.

《정말 할수 있겠습니까?》

《꼭 해내야 할 일이 아닙니까.》

이 짧은 한마디에 얼마나 큰 결심이 깃들어있으며 그렇게 맺어진 흑색금속연구소와 전력공업성사이의 인연이 머지않아 불수강수력타빈날개의 국산화에 이어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를 위한 개척의 길에로 또다시 이어지게 되리라는것을 그때에는 누구도 알수 없었다.

평양을 떠나 연구소로 가는 길에서 김혁동무의 생각은 여느때없이 깊어졌다.

당의 신임에 의하여 나라의 중요과학연구단위를 책임진 일군이 된 때로부터 거의 10년, 그 기간 연구소에서 한 일은 결코 적다고 볼수 없었다.

우리 식의 수직식산소열법용광로, 크롬을 쓰지 않는 기계제작용강과 베아링강, 각종 규격의 내열강과 같은 큼직큼직한 연구도입성과들은 물론이고 해마다 나오고있는 여러건의 과학기술성과와 발명들…

하다면 그가운데 오늘날 조국의 전진의 개척로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과학기술기관차의 견인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연구성과는 몇건이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운명을 맡겨도 된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는 그런 과학기술성과는 과연 몇건이나 되는가.

그날 밤 연구소에서는 소장과 초급당일군사이에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전 결심했습니다.우리 동무들은 꼭 해낼겁니다.》

《찬성입니다.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명언이야말로 소장선생의 좌우명이자 우리 연구소의 기질이 아닙니까.》

흑색금속연구소에서 타빈날개의 국산화를 위한 개척의 첫걸음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나라의 전력문제해결의 운명이 다름아닌 자기들의 연구결과에 달려있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떨쳐나선 주조연구집단의 과학자들에 의하여 짧은 기간에 수력타빈날개용불수강재료가 우리 식으로 개발되였다.전력공업성 일군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방조속에 이 기술은 금야수력발전설비공장에 이전되였다.그쯘하게 꾸려진 공정에서는 종전에 비하여 수명이 10배이상인 우리의 수력타빈날개가 생산되여나왔다.

개발로부터 생산까지 2년반만에 이룩된 이 성과로 하여 전력공업부문에서는 불수강수력타빈날개의 국산화에서 큰걸음을 내짚고 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리는 영광의 날을 맞이하였다.

여러 수력발전소에 질좋은 새 수력타빈날개가 도입되기 시작하던 어느날 김혁동무는 전력공업부문 일군들로부터 화력타빈날개와 관련한 가슴아픈 이야기를 또다시 듣게 되였다.

지난 시기 화력발전소들에서는 화력타빈날개를 수입에 의존해왔다.그런데 최근년간에는 제국주의자들과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반공화국책동의 검은 마수가 여기에까지 뻗치고있다는것이 아닌가.

소장의 가슴속에서는 원쑤들에 대한 분노심과 함께 민족적자존심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화력타빈날개는 수력타빈날개와 대비도 안됩니다.》

성일군의 말에 리해가 갔다.한번도 본적 없는 화력타빈날개이지만 얼핏 생각해도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진 증기의 충격, 고속회전, 여기에 수증기에 의한 부식 등과 같은 가혹한 작업조건으로 하여 재료와 가공정밀도에 대한 요구가 간단치 않을것은 명백하였다.이미 오래전에 금속재료부문에서 한다하는 어느 한 단위에서 시도했다가 끝내 물러선 후로는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다는 사실이 소장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였다.

한동안의 침묵을 깨뜨리며 김혁동무는 말하였다.

《그렇다고 남에게 계속 머리를 숙일수야 없지 않습니까.》

그날도 그의 대답은 짧았다.그리고는 반신반의하는 일군들에게 말하였다.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당에서 우리 연구소에 마련해준 고질합금강연구 및 생산기지가 꼭 은을 내게 될겁니다.》

며칠후 그는 과학자들과 함께 평양화력발전소로 향하였다.

과학자들이 화력타빈날개때문에 찾아왔다는 말에 발전소의 책임일군들은 놀랐다.

한 일군이 부러진 수입산화력타빈날개를 내놓으며 말하였다.

《이 타빈날개만 제대로 보장된다면 우린 발전기 한호기에서만도 중소형발전소 하나와 맞먹는 전력을 더 생산할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만든것을 꽝꽝 보장받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절절한 그 목소리를 들으며 김혁동무는 저도 모르게 부러진 화력타빈날개를 으스러지게 틀어잡았다.

(이것도 우리 과학자들의 책임이다.전력생산자들의 애를 말리우는 이 화력타빈날개도 기어이 우리 손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과업을 준 사람도, 연구소에 그 책임을 물을 사람도 없었다.하지만 과학기술에 운명을 걸고있는 현실의 절박한 요구앞에 외면하거나 물러설 권리가 없음을 그 시각 그는 뼈저리게 통감하였다.

이렇게 되여 흑색금속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화력타빈날개개발을 위한 개척의 길에 또다시 뛰여들었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김혁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직도 4년전의 그 내각협의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긴장한 전력문제때문에 추궁은 전력공업부문이 받았지만 그것은 바로 저를 비롯한 우리 과학자들에게 시대와 인민이 주는 준절한 비판이였습니다.》

이 나라의 과학자라면, 과학연구부문의 일군이라면 누구든 흑색금속연구소 소장이 섰던 그날의 협의회장에 자신을 세워보시라.

과학기술부문을 추궁하거나 과학연구부문에 중요한 과제를 주는 모임도 아닌 그 협의회에서 나는 당의 아픔, 나라의 고민과 걱정을 자기의 책임으로 스스로 걸머지고 기꺼이 떠맡아나설수 있는가, 조국과 혁명의 운명과 직결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운명을 자기자신의 운명과 하나로 잇고 우리 과학자들에게 맡겨달라고 주저없이 말할수 있는가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라.

그러면 우리의 과학은 무엇을 위하여 필요하며 어이하여 과학자가 되기 전에 열렬한 혁명가가 되여야 하는가를 심장으로 절감하게 될것이다.

 

과학자의 수표

 

지금 우리앞에는 흑색금속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만든 화력타빈날개가 놓여있다.

무슨 일이든 개척이 힘들고 개척자만큼 시련과 고행을 체험하는 사람은 없는 법이다.그래서인지 독특한 금속빛갈의 이 묵직한 창조물을 무심히 볼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화력타빈날개개발을 위한 개척의 길에서 과학자들이 겪은 고심어린 탐구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과학자의 수표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려고 한다.

금속재료연구집단을 주력으로 하는 강력한 개발역량이 무어지고 연구사업이 시작된 때로부터 몇달만인 2019년 9월경 흑색금속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끝끝내 10개의 화력타빈날개시제품을 만들어내고야말았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넘기 힘든 고비가 과학자들의 앞을 또다시 가로막아나섰던것이다.

화력타빈날개를 시험할수 있는 조건이 당장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것이였다.시제품의 믿음성을 검증하자면 부득불 현재 운영중에 있는 타빈에 실지 끼워넣고 돌려보는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대단히 심중한 문제였다.

일군들과 전문가들속에서는 론의가 많았다.과학자들이 만든 타빈날개의 질적지표들이 리론적으로나 실험실적으로는 아무리 만족된다고 하여도 타빈에 끼우고 돌릴 때 부러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 만일 부러져나가는 경우에 확대사고로 번져진다면 전반적인 전력계통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하는 의견이 분분하였다.

현실적조건으로는 분명 운영중에 있는 설비에서 도입시험을 해야 하는 그 한가지 방도밖에 없었으나 만약 실패하는 경우에 초래될수 있는 엄중한 후과는 돌이킬수 없는것이였다.

연구소 일군들은 물론 전력공업부문의 책임일군들도 선뜻 결심을 내릴수가 없었다.

타빈에 끼울것인가 말것인가, 끼우자거니 안된다거니…

벌써 며칠사이에 여러차례의 협의가 있었지만 좀처럼 결판은 나지 않았다.

그날도 종시 락착을 보지 못한채 연구소로 돌아오는 소장을 초급당일군이 현관앞에서 맞아주었다.

《우리 소장선생도 힘들어할 때가 있습니까.》

남들이 선뜻 결심하기 저어하는 어려운 선택을 할 때마다 늘 힘을 주고 떠밀어주군 하는 당일군의 눈빛은 사려깊었다.

그날 저녁 소장은 당조직에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시제품을 타빈에 끼우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물론 대단히 심중한 문제이다.

그렇다고 계속 갑론을박이나 하면서 여기에서 주춤하고 물러선다면 우리가 만든 화력타빈날개는 과학기술성과전시장에 빛갈좋은 시제품으로나 남을것이다.나아가서 나라에서 그처럼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고있는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가 또다시 흔들리게 되고 이제 또 몇십년을 후퇴하게 될수도 있다.그러면 우리 세대는 물론이고 후대들까지 남에게 계속 손을 내밀게 될것이다.…

《절대로 그렇게는 할수 없습니다.》

《지지합니다.함께 책임집시다.》

다음날 김혁동무는 전력공업성 일군들을 찾아갔다.

《정말 담보합니까? 후과에 대해 책임질수 있습니까?》

《책임지겠습니다.현실이 절박하게 그걸 요구하지 않습니까.이 자리에서 당장 담보서를 쓰겠습니다.》

그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하얀 종이장우에 활달한 필체로 《담보서》라고 써나가는 소장의 눈앞으로는 잊지 못할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수십차례의 노력끝에 끝끝내 목적한 지표에 도달하는 화력타빈날개재료를 얻어낸 그날 성공의 기쁨을 맛볼새도 없이 쪽잠에 들던 박정수동무와 최명호실장을 비롯한 과학자들, 당에서 품들여 마련해준 기지가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에서도 은을 내게 하자고 수시로 제기되는 시험을 언제나 웃으며 보장한 리문철공장장이며 아직은 차겁고 무거운 쇠덩이에 불과한 날개소재를 마치도 피와 살을 나누어준 자식인듯 대견하게 어루쓸며 웃음짓던 림경식작업반장을 비롯한 합금강중간시험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

그들뿐이던가.연구소에서 화력타빈날개를 만들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깊숙이 간수하였던 설계일지들을 내놓고 날개제작과 관련한 많은 조언들을 아낌없이 주었다는 대안의 오랜 설계원들의 모습도 보였다.칠팔십고령의 그들이 눈물이 글썽하여 자기들의 몫까지 합쳐 꼭 성공하라고, 그러면 나라에서 안타까와하는 큰 문제가 하나 풀리게 된다고 하던 그 모습들을 잊을수 없다던 청년과학자는 누구였던가.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해결을 위한 일에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며 힘껏 도와나선 동력기계연구소의 박사도 있었다.

김혁동무는 그들모두를 믿었다.그들의 당적양심과 애국의 마음을 믿었고 당의 품속에서 다져온 지혜와 재능과 실력을 믿었다.설사 실패하여 자기가 책임을 지게 된다고 해도 그 실패를 디딤돌로 다음사람들이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를 향하여 도약할것이라고 그는 굳게 믿었다.그리고는 한자한자 써나갔다.

《…연구소에서 연구제작한 화력타빈날개가 기술적으로 품질이 만족된다는것을 담보합니다.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소…》

바로 그 순간이였다.곁에 서있던 실장 김무성동무가 두손으로 와락 종이장을 덮었다.

《안됩니다! 화력타빈날개를 위해서도, 우리 연구소를 위해서도 소장동진 있어야 합니다.》

뜨거운 눈길들이 부딪쳤다.소장은 아침일찍 연구소를 떠날 때 기어코 따라나서던 그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이 타빈날개가공이야 제가 처음부터 책임지고 하지 않았습니까.》

《동문 안돼.연구소의 모든 사업은 이 소장이 책임지고있소.》

《이 일만은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으니 대신 소장동진 끝까지 성공시켜주십시오.》

30대의 젊은 과학자는 마지막까지 써나갔다.

《실장 김무성》

참으로 미더운 그 모습들을 그려보며 우리는 말하고싶다.

그날의 과학자들의 수표야말로 판가리결사전을 앞둔 불타는 전호에서 1211고지 방위자들이 위대한 수령님께 올린 맹세문에 남긴 수표와도 같은것이라고 감히 확언한다.

목숨으로 포연탄우속을 헤쳐야 했던 전화의 그 나날은 멀리로 흘러갔지만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제국주의자들과 원쑤들의 악랄한 도전을 짓부시고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사수하기 위한 결사전은 지금도 끝나지 않았으며 제일척후전선인 과학기술전선에서 가장 첨예하게 벌어지고있기때문이다.

자기들의 운명과 화력타빈날개국산화의 운명을 하나로 잇고 불사신과도 같이 나선 영웅적사나이들의 손을 굳게 잡으며 김철호국장을 비롯한 전력공업성의 일군들은 불을 토하듯 말하였다.

《우리모두 함께 책임집시다!》

그때로부터 얼마후 평양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된 시험에서는 우리 과학자들이 개발한 화력타빈날개의 믿음성이 현실로 검증되였다.

그날의 심정에 대하여 한 과학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성공이다!〉라는 환성이 아니라 불쑥 눈물부터 났습니다.화력타빈날개때문에 다시는 남에게 손을 내밀지 않게 되였다는 생각에 말입니다.신심이 굳어졌습니다.》

국산화냐, 수입이냐 하는 첨예한 갈림길에서 나라의 존엄과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 흑색금속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이 자기들의 운명을 주저없이 내걸고 기어이 마련한 이 귀중한 성과는 우리 나라에서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를 위한 든든한 과학기술적담보로, 힘찬 첫걸음으로 되였다.

지난해에 국가과학원앞에 제시된 화력타빈날개제작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이들은 첫 출발점으로, 관건적고리로 되는 날개소재생산의 질과 시간성을 결사적으로 보장하였다.

그 나날에 타빈날개소재를 종전보다 더 질좋게, 더 빨리 만들어내기 위해 실장 최명호동무를 비롯한 여러 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이 지새운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은 그 얼마였던가.중요대상건설에서 제기되는 각종 규격의 내열강생산과제도, 화력타빈날개소재생산과제도 다같이 순간도 미룰수 없는 당의 전투명령으로 받아안고 부소장 고희운동무와 야금직장, 합금강중간시험공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성실한 피와 땀을 흘리며 불철주야로 이어온 헌신의 낮과 밤은 또 얼마였던가.

기초실험값과 소재시편의 시험값은 차이날수 있어도 과학자의 양심의 순결성에는 자그마한 차이도 있어서는 안되기에 리광수실장을 비롯한 과학자들이 스스로 무거운 책임을 각오하고 벌떡 일어섰던 저녁도 있었다.

설사 모든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화력타빈날개국산화의 운명을 놓고는 한치도 양보할수 없었기에 김혁소장이 연구소에서 은정과학지구까지 백수십리길을 결단코 떠났던 그밤은 또 언제였던가.

오직 100%짜리 창조물만을 내놓으려는 신념과 의지를 담아 그들은 방대한 량의 화력타빈날개소재 하나하나에 자기들의 이름이 진하게 새겨진 질담보서를 정히 달아 은정과학지구의 가공기지들로 떠나보냈다.

오늘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새 기술의 도입과 과학기술성과, 발명의 기술경제적효과성을 담보하는 문건들에 써넣는 한자한자의 이름은 결코 과학기술상의 실무적인 수표가 되여서는 안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다진 맹세를 지켜 애국적인 결사전의 승리를 기어이 안아온 국방과학전사들처럼 조국과 인민이 고대하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자기자신의 운명을 걸고 마련해야 함을 흑색금속연구소의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화력타빈날개의 국산화를 위한 개척의 길에 새긴 뚜렷한 자욱으로 보여주었다.

국가과학원 책임일군들의 작전과 지휘밑에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한마음한뜻이 되고 지혜와 재능과 열정을 합치며 협동연구를 진행하여온 은정과학지구의 여러 연구소,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노동자들은 마침내 수입산보다 더 좋고 제작원가도 훨씬 적은 화력타빈날개의 제작과 시험도입에서 단번성공함으로써 당에 기쁨을 드리였다.

화력타빈날개가공에서 제기되는 어려운 과학기술적문제를 풀어제낀 동력기계연구소 실장 박사 김재영동무를 비롯하여 채굴기계연구소와 조종기계연구소, 기계공학연구소, 과학실험설비공장의 과학자들과 기술자, 노동자들, 유색금속연구소와 력학연구소, 물리학연구소의 과학자들 그리고 강흥기술무역회사의 일군들…

과학자들을 굳게 믿어주고 그들과 한덩어리가 되여 끝까지 떠밀어준 전력공업성의 일군들과 평양화력발전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모두가 그 주인공들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에도 더 많은 화력타빈날개들을 더 질좋게 만들어 여러 화력발전소에 보내주기 위한 국가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의 결사적인 투쟁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 *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소장 공훈과학자 박사 부교수 김혁동무는 말하였다.

《우리가 해놓은 일은 시작에 불과합니다.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형편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이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있고 시대와 인민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지켜보고있지 않습니까.

자기자신의 운명을 걸고 그 명줄을 지키자는것이 우리의 결심입니다.》

그렇다.오늘 우리 당은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하여 강조하고있으며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을 맡기였다.

당과 혁명의 요구, 시대와 인민의 부름에 자기의 운명을 걸고 과학기술결사전으로 화답해나설줄 아는 우리의 주인공들과 같은 조선노동당의 참된 과학기술전사들만이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빛나게 관철하고 당 제9차대회장에 떳떳이 들어설수 있다.

 

단 1%의 의존심도 없어야 길이 열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 제힘으로 일떠설 각오와 배심이 없이 다른 나라를 쳐다보면서 수입에 의존하여서는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위력과 생활력을 발휘할수 없습니다.》

최근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는 수입에 의존하던 촉매를 우리 땅에 흔한 원료로 만드는데 성공하여 비료생산의 정상화를 믿음직하게 보장하고있다.

이러한 사실을 놓고 우리는 한가지 물음을 제기해보았다.

지난 시기보다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였는가.아니면 기술역량에서 급격한 변화가 있었는가.

이렇게 문제를 세우고 분석해보니 주목할만 한 경험과 교훈이 있었다.

지난해 어느날, 비료생산의 정상화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던 련합기업소일군들의 마음은 개운치 않았다.수입에 의존하고있는 촉매문제는 생산정상화에 어두운 그늘을 던져주고있었다.

일군들은 생각을 깊이하였다.생산의 기본원료나 자재에 비해 촉매소비량이 적다고 하여 소홀히 여긴다면 앞으로도 계속 남에게 손을 내밀면서 생산을 진행해야 한다.이것은 그 어떤 기술문제나 경제실무적문제이기 전에 신념문제, 사상문제라는 생각에 일군들은 정신을 번쩍 차렸다.

이렇게 되여 탈류제의 활성을 높여주는 탄린을 자체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련합기업소적인 관심속에 시작되였다.

국내에 흔한 원료에 의거해서 탄린을 추출하기 위한 연구사업은 시작부터 잘 진척되지 않았다.특히 려과공정에서 많은 애로를 겪었다.기술적지표에 부합되는 탄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련합기업소 공업기술연구소 기술자들은 연구를 거듭하였다.아글타글 노력한 결과 걸린 기술적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일정한 개선이 이룩되였다.

련합기업소에서는 이렇게 만든 촉매를 수입촉매와 일정한 비률로 섞어 생산에 도입해보았다.

결과는 괜찮았다.그러나 이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국산화라고 말할수 없었다.

수입촉매를 1%라도 섞어서는 남에 대한 미련을 언제 가도 털어버릴수 없다.우리의 기술로 촉매의 국산화를 기어이 실현하자.

이런 각오와 분발심을 안고 련합기업소 공업기술연구소 기술자들은 화학공업분야의 과학연구단위와 함흥화학공업대학 과학자, 연구사들과 힘과 지혜를 합쳐 연구를 심화시켜나갔다.그 과정에 탈류제의 활성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는 장치를 대담하게 개조하였으며 올해에 들어와 촉매의 질적지표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련합기업소 촉매연구소에서 가스청정공정운영에 필요한 또 다른 촉매의 국산화도 실현하였다.

지금 련합기업소에서는 자체로 개발한 촉매들로 가스청정공정을 원만히 운영하고있다.

만약 이들이 수입에 대한 미련을 말끔히 털어버리지 못하였다면 제힘으로 끝까지 할수 있는 일도 못하였을것이다.그러나 기어이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는 투철한 관점을 가지고 달라붙은 결과 현실로 전환되였던것이다.

단 1%의 의존심도 없어야 자기 힘을 증대시킬수 있다.

이것이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여러 촉매의 국산화과정에 찾게 된 경험이고 교훈이다.

 

한걸음한걸음을 실속있게 내짚을 때

생산단위들에서의 촉매연구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놓고

화학공업부문의 촉매연구역량을 강화하는것은 촉매공업을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이 사업은 전문과학연구단위의 몫만이 아니다.생산단위들에서 자체의 촉매연구역량을 계획적으로 전망성있게 늘여나가야 화학공업발전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지금 여러 생산단위에서는 자체의 촉매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적극화되고있다.그 정형을 구체적으로 놓고보면 해당 단위 일군들이 어떤 잡도리를 가지고 이 사업에 달라붙었는가를 잘 알수 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진행된 때로부터 한달 남짓한 기간에 촉매연구역량을 종전보다 1.4배로 늘이였다.흥남비료련합기업소, 2.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도 전도유망한 기술자들을 선발배치하는 사업을 심도있게 진행하면서 촉매연구역량을 보강하였으며 지금도 인재선발에 품을 넣고있다.

여기서 중시해야 할것이 있다.량적강화와 질적강화를 다같이 틀어쥐고나가는것이다.

한명한명의 촉매기술자들이 앞으로 단위발전에서 큰 몫을 맡아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바로 일군들이 촉매연구역량을 어떤 방법론을 가지고 강화해나가는가에 따라 좌우되게 된다.

지금 적지 않은 단위의 일군들이 이것을 명심하고 기술자들속에 들어가 그 선발사업을 책임적으로 하고있다.

2.8비날론련합기업소 일군들은 촉매연구실의 기술역량실태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기술자들의 능력에 맞게 재편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있다.그리고 착상력이 풍부한 기술자들을 선발하는데도 품을 아끼지 않고있다.

어느 한 단위에서는 실력있는 젊은 기술자를 대담하게 촉매연구를 책임진 일군으로 등용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있으며 분석공역량을 강화하는데도 모를 박고 인재들을 선발배치하고있다.

기술자들의 연구조건, 생활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도 놓치지 않고 진행하고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은 촉매연구소의 건물을 2배로 확장하기로 결심하고 이 사업을 강하게 내밀고있다.이와 함께 기술자들의 실험조건을 충분히 갖추어주기 위한 토의사업도 진지하게 진행하고있다.

련합기업소 촉매연구소 소장은 얼마전에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술자들에 대한 련합기업소일군들의 관심이 비할바없이 높아졌으며 자신들이 연구사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혁신적인 조치들을 련속 취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련합기업소일군들이 촉매공업발전에 얼마나 큰 관심을 돌리고있는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봉화화학공장을 비롯한 여러 화학공장의 일군들은 기술자들에게 촉매연구과제를 정확히 주고 그 장악과 총화를 실속있게 하기 위한 작전도 세우고있다.

현실은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을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일군들의 사상적각오가 비상히 높아졌으며 지난 시기의 구태의연한 사업태도와 일본새에서 벗어나 진취적으로 사고하고 혁신적으로 일판을 전개하는 기풍이 서가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와 반면에 아직도 일부 단위들에서는 이러저러한 조건타발을 앞세우면서 촉매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대담하게 진척시키지 못하고있다.

이러한 단위의 일군들은 다시한번 되새겨보아야 한다.

주체적이며 현대적인 화학공업의 새 역사를 창조해나가려는 당의 웅대한 구상을 어떻게 접수하였는가.아직도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근본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당과 국가앞에 책임진 일군이라면 시키는 일만 할것이 아니라 자기 사업에 대해 부단히 연구하면서 한걸음한걸음을 실속있게 내짚어야 한다.그래야 화학공업발전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

 

실천형의 인재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

나라의 대규모화학공업기지들에 있는 공장대학들에 촉매화학공학강좌를 개설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 흥남공업대학, 2.8비날론련합기업소 사포공업대학,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안주공업대학, 순천화학련합기업소 순천화학공업대학, 순천린비료공장 순천공업대학에 촉매화학공학강좌가 새로 개설되게 된다.

현실속에서 촉매기술자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양성하는데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로 화학공업발전을 추동해나갈수 있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를 양성하여야 전망적이며 지구적인 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이 담보되고 나라의 미래가 굳건해집니다.》

지금 화학공업부문의 여러 공장대학 일군들과 교육자들은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나라의 촉매공업을 떠메고나갈 인재들을 빠른 기간에 키워낼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교육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단위 일군들의 적극적인 역할에 의하여 촉매화학공학강좌를 내오기 위한 실무적인 대책이 세워졌으며 교원역량을 꾸리는 사업이 활발히 진척되고있다.

이와 함께 현실속에서 실천형의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안작성이 진행되고있다.

흥남공업대학의 교육자들이 김일성종합대학과 함흥화학공업대학 교육자들과 긴밀한 련계를 맺고 주간대학들의 과정안, 교수요강들을 전면적으로 연구한데 기초하여 과정안을 작성하고있다.

최근에만도 과정안에 대한 심의사업이 여러차례 진행되였다.

물론 이 사업은 이제 시작을 뗀데 불과하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대단히 많다.

화학공업부문의 여러 공장대학앞에는 새로운 강좌를 개설하는데 못지 않게 중요한 과업들이 나서고있다.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을 위해 취해진 국가적인 조치가 실질적인 성과에로 이어지도록 교육내용과 방법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교원진영을 부단히 강화해나가야 한다.

지금부터 잡도리를 잘하고 달라붙어야 나라의 촉매기술발전을 자신있게 맡아안을수 있는 쟁쟁한 인재들을 키워낼수 있다.

지금 여러 공장대학의 교육자들은 실천형의 기술인재를 실속있게 키워내여 당과 조국앞에 내세우려는 각오를 안고 혁신적인 방도들을 계속 모색하고있다.

 

이런 고마운 제도에서 우리가 산다

어이하여 이 땅에서는 사회주의라는 부름이 그리도 정답게 울리는것인가.

아직은 생활에서 부족한것이 적지 않지만 어이하여 누구나가 우리의 사회주의를 그리도 열렬히 사랑하며 목숨바쳐 받들어갈 열의에 넘쳐있는것인가.

우리는 수도의 병원들에서 끝없이 터져나오는 고마움의 목소리에서 그에 대한 대답을 찾게 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입니다.》

얼마전 김만유병원을 찾았던 우리는 의료일군들의 바래움을 받으며 병원문을 나서는 한 청년을 만났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청년은 지팽이를 짚고도 걸을수 없어 늘 등에 업혀 다녔다고 한다.

그해 가을에 병원에 입원한 청년은 이곳 의료일군들에 의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대지를 밟으며 퇴원하게 되였다.

그 나날에 바쳐온 의료일군들의 정성도 그러했지만 청년이 취재마감에 들려준 이야기는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렸다.

청년은 백수십일동안의 입원생활기간 매일 영양제식사를 하며 치료를 받았다.

언제인가 어느 한 영양학전문가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단백질, 탄수화물, 기름질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수 있게 짠 식사차림표에 따라 병원에서는 입원환자들에게 고기와 수산물, 콩음식 등을 매일 보장하고있다고, 입원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되는 하루식사기준량은 일반사람들의것보다 더 높다고.

청년은 여느때없이 어려웠던 지난해와 올해에도 입원환자들에게 돌려지는 국가적혜택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격정에 젖어 말하였다.

그리고나서 청년은 《자본주의나라같으면 저는…》 하고는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

이윽고 청년의 어머니가 그가 못다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평범한 연구사였던 청년의 아버지는 10여년전에 세상을 떠났다.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오래전부터 불치의 병을 앓고있었다.

청년은 이미 사회보장을 받은 몸이였다.그러고보면 청년의 집에는 노력자라고는 어느 한 교육기관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그의 형뿐이였다.

청년이 왜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지 리해되였다.

우리도 이름할수 없는 충격에 펜을 더 달릴수 없었다.

사회주의제도가 아니였더라면 청년과 그의 가정은 어떻게 되였을가라는 목소리가 저도모르게 울려나왔다.

이들의 이야기는 얼마간 지나 계속되였다.

입원생활기간 병원에서 여러차례의 수술을 받으며 다리를 고친 청년은 퇴원을 앞두고 해당 일군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얼마전에도 병원에는 많은 량의 부식물들이 들어왔다고, 국가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위해 필요한 부식물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있다고.

믿어지지 않아 여러번 거듭 묻고난 청년은 격정의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그의 말을 듣느라니 사리원시에서 사는 최은희동무의 모습이 떠올랐다.

평양산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서 못 견디겠다고 하면서 그는 우리에게 입원생활기간에 있은 일들을 추억깊이 들려주었다.

녀성들이 친정집으로 정답게 부르는 평양산원에서는 산모들과 부인과질병으로 입원한 환자들모두가 국가가 정해준 하루 공급기준에 따라 영양제식사를 하고있다.

그중에서도 산모들의 경우는 류다르다.

부인과질병을 앓는 녀성들보다 일반산모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차례진다.고기며 수산물 등 하루 공급기준에 따르는 영양제식사는 같다.

그에 비하면 세쌍둥이, 네쌍둥이임산모들의 공급기준은 매우 높다.

《세쌍둥이를 임신한 저는 매끼 영양가높은 음식을 먹으며 입원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잣죽도 정상적으로 먹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나서 한동안 생각에 잠겼던 최은희동무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는 국가적조치에 따라 시안의 여러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들과 꼭같이 간식도 공급받았다.또한 매일 우유를 정상적으로 마시였다.

의료일군들의 지극한 정성에 의해 세쌍둥이를 낳은 후에도 그는 영양제식사를 계속 보장받으며 입원생활을 하였다.

퇴원후 그의 세쌍둥이는 사리원육아원에서 전적으로 맡아 키워주고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우리는 청년과 그의 어머니와 헤여졌다.

어깨를 들먹이며 멀어져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생각이 깊어졌다.

고마움에 목메여 터치는 인민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를 우리 어찌 그들에게서만 들을수 있으랴.

언제인가 옥류아동병원의 한 의료일군이 들려준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이던가.

몇해전 자강도의 한 녀인은 아들과 함께 옥류아동병원에 입원하였다.

그날 저녁 식사시간이 되여 녀인의 앞에는 두개의 쟁반이 나란히 놓여졌다.

의료일군은 그에게 하나는 아들의것이고 다른 하나는 녀인의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영문을 몰라하는 그에게 의료일군은 다른 병원들에 입원한 성인환자들의 하루 공급기준에 맞추어 옥류아동병원의 간호자들에게도 매일 수산물과 닭알, 여러가지 콩가공품을 준다고 이야기하였다.

녀인은 송구스러워 수저를 들지 못했다.

외진 산골마을의 자식이 영양제식사를 하며 병치료를 받는것만으로도 그 은혜 헤아릴길 없건만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위해준단 말인가 하고 몇번이나 외우며 녀인은 조용히 눈굽을 적시였다.

10여일후 아들의 병이 어느 정도 호전되자 한 녀성이 그를 찾아왔다.

병원에서는 병치료로 뒤떨어진 학생들의 학습을 정상적으로 도와준다고, 그래서 찾아왔다며 이름을 적어넣고 한글자 또 한글자 배워줄 때 녀인은 다시금 눈물을 흘렸다.

현대적인 아동병원에서 매일 영양제식사는 물론 당과류를 공급받으며 담당의사와 교원을 곁에 두고 병치료도 하고 공부도 하는 이런 복받은 아이들이 이 세상 그 어디에 있을가 하는 생각에 그날 그는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후에도 온 나라 아이들을 위해 베푸는 우리 당의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주 눈굽을 적시군 하여 그는 이름대신 눈물이 많은 녀인으로 불리웠다.

자식의 간호를 위해 병원에 함께 입원한 어머니들의 식찬이 소박하면 아이들의 얼굴에 다소나마 그늘이 질가보아 살틀히 위해주는 따사로운 손길,

다심한 우리 당의 그 사랑은 안과질병을 앓는 환자들에게도 뜨겁게 가닿고있으니 진정 그들모두가 그 은혜로움을 다 알던가.

몇해전부터 나라에서는 류경안과종합병원과 평양안과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시력개선에 좋은 청어와 정어리를 공급하였으며 현재 동물의 간을 하루 공급기준에 따르는 영양제식사에 포함시켜 보장하고있다.

세상에 없는 사랑의 이야기를 더 듣고싶어 우리는 얼마전 상업성 병원물자공급소 소장 조원철동무를 만났다.

그의 말에 의하면 몇해전 당의 은정어린 조치에 따라 입원환자들의 식생활향상에 필요한 물자공급을 맡아보는 병원물자공급소가 상업성에 새로 나왔다고 한다.

그때부터 여러 단위에서는 상업성 병원물자공급소에 입원환자들을 위한 물자들을 정상적으로 마련하여 보장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국토환경보호성에서는 산모들을 위해 평양산원에 정기적으로 꿀을 보장하였다.

지난 몇해동안 시안의 수십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무상으로 공급받은 고기와 수산물, 닭알과 과일, 기름 등의 수량은 대단히 많다.

정녕 어려왔다.

시안의 병원들 하나하나가 우리 식 사회주의란 어떤것인가를 가르쳐주는 학교처럼.

그가 누구든 병원에 입원하면 나이와 질병상태에 따르는 영양제식사를 골고루 공급받으며 의료일군들의 지극한 정성속에 치료를 받는 나라,

진정 그래서였다.

사람들 누구나 우리의 사회주의를 어머니란 말처럼 정겹게 부르며 목숨도 바쳐 지켜갈 열의로 가슴 불태우는것은.

세월이 흐를수록 나라의 고마운 시책은 더욱 늘어나려니 온 나라 인민들은 격정에 넘쳐 목놓아 웨친다.

은혜로운 당의 품, 사회주의조국의 품을 떠나 우린 정녕 못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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