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민의힘은 비리후보들을 사퇴시키고 스스로 해체해야

국민당(국민의힘)보궐선거후보자들의 비리가 연일 논란이다. 24일 이낙연민주당(더불어민주당)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시장후보 오세훈, 부산시장후보 박형준을 겨냥해 <거짓말하는 지도자의 폐해는 국민의 불행으로 돌아온다>, <서울과 부산의 공직자들이 특혜와 비리를 저질러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가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과 관련해 무상급식반대·내곡동땅투기·태극기집회참석 등을, 박형준에 대해 국정원사찰사주·딸입시비리·엘시티특혜비리·국회식당운영의혹 등을 짚었다.

오세훈은 전형적인 비리정상배·투기모리배다. 오세훈이 서울시장재직당시인 2009년 8월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에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라 압박했고 10월 오세훈가족·처가가 소유한 약 1300평땅을 포함한 지역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그결과 2010~11년 보상금으로 무려 36억5000만원을 편취했다. 오세훈은 서울시장재임기간 토건세력과 결탁해 한강르네상스·세빛둥둥섬건설 등에 막대한 세금을 퍼부으며 서울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했다.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을 반대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주민서명에서 부정서명이 26여만건이 적발되고 주민투표에서 사망자표·해외인표 등이 발견된 사실은 오세훈의 불법·비리·거짓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오세훈·박형준은 대표적인 이명박무리라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명박권력당시 청와대정무수석 박형준은 당시 정보원(국가정보원)으로부터 사찰성문건들 중 최소 14건이상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각종 비리·부정을 전면 부정하며 불법사찰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박형준의 행태는 의 전형이다. 내곡동을 둘러싼 이명박·오세훈의 투기, 이명박의 청계천·<4대강>비리와 오세훈의 각종 토건비리가 닮은꼴인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오세훈·박형준에게서 이명박의 추잡한 망령이 어른거리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오세훈·박형준은 자진사퇴하고 국민당(국민의힘)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 오세훈은 지난 무상급식건으로 서울민중에게 정치적 사형선거를 받았으며 박형준은 이명박패거리중 하나로서 이명박과 함께 심판받은지 오래다. 정치생명이 끝난 오세훈·박형준이 현정권의 위기를 틈타 감히 민중을 또다시 기만하며 권력을 장악하려는 파렴치한 짓은 우리민중을 격분시키기 충분하다. 진실과 정의만을 추구하는 민심을 무섭게 여기지 않는 정치모리배들의 비참한 최후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다. 국민당의 최후 또한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