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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대를 이어 가야 할 성스러운 길

16일 노동신문은 기사 <김덕훈 내각총리 평안남도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금속, 화학공업부문이 총진군의 앞장에서 과감히 전진>, <생산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며>,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잊지 말자>, <대를 이어 가야 할 성스러운 길>, <우리 당이 키운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세계, 아름다운 지향>, <당의 노선과 정책관철을 조직하고 집행하는 기본전투단위>, <과학적이며 현실성있는 전략과 목표를 세우고>, <가장 중요한 징표-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 <우리의 하루>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김덕훈 내각총리 평안남도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평안남도안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에서 김덕훈동지는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해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며 증산의 동음을 울려가고있는 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을 고무해주었다.

소성직장과 세멘트직장을 비롯한 기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설비보수를 앞세우고 공정간 연계를 강화하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과학기술적대책들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숙천군의 유기질복합비료공장과 약전농장을 돌아보면서 김덕훈동지는 농업지도일군들이 형식주의와 허풍치기를 철저히 근절하며 저수확지에서의 알곡증산과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제고에 중심을 두고 사업을 전개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현행계획과 전망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설비개조, 기술개조를 추진하여 세멘트생산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며 농업부문에서 당면한 영농준비를 다그치는것과 함께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정확히 실시하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이 토의되였다.

금속, 화학공업부문이 총진군의 앞장에서 과감히 전진

금속,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 화학공업부문에서는 주체화, 현대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의 원료, 연료와 최신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생산을 추켜세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철강재와 여러가지 화학제품을 원만히 생산보장하여야 합니다.》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섰다는 자각을 안고 주체철생산체계를 기술적으로 완성하고 능력을 확장하며 철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날과 날을 이어가고있다.이들은 예비와 잠재력을 최대한 탐구동원하여 부족되는 자재와 부속품들을 마련하고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들면서 철강재생산성과를 확대하고있다.이와 함께 능력확장공사도 박력있게 내밀고있다.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도 철강재생산성과로 자립경제발전을 추동할 의지를 안고 과감한 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다.연합기업소의 일군들은 사상의 포문을 열고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고조시키는 한편 산소열법용광로와 산소분리기를 비롯한 설비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하는데 모를 박고 생산조직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강철직장과 산소분리기2직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는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면서 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이고있다.

철광석과 내화물, 전극생산단위의 일군들과 노동계급도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정신을 심장깊이 새기고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안아올 일념밑에 일터마다에서 위훈을 창조하고있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는 직장과 작업반, 교대들이 적극 협조하면서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을 지펴올리고있다.공무보수부문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설비보수를 제때에 진행하여 비료생산의 숨결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도 농업근로자들과 나라의 쌀독을 함께 책임졌다는 입장에서 한t의 비료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다.연합기업소에서는 자체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과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한편 직장간, 공정간 연계를 긴밀히 하도록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발생로직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설비예방보수를 실속있게 하고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널리 탐구도입하면서 비료생산을 늘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이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극복하며 현행생산과 함께 여러기의 보이라에 대한 대보수와 소금용해장개건보수공사 등 생산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내밀고있다.

생산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전력,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첫해 진군을 힘있게 다그치며 하루하루를 뚜렷한 실적으로 이어가고있다.

 

전력공업부문에서

 

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들끓는 경제건설전구들에 활력을 더해주기 위한 증산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리고있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를 비롯한 각지 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며 맡겨진 전력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발전설비보수와 현행생산을 다같이 밀고나가야 하는 조건에서도 이들은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엄격히 준수하며 설비마다 만부하를 보장하고있다.

각지 수력발전소의 노동계급도 련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전력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허천강, 장진강, 부전강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수력발전소에서는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들어 발전기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하는 한편 운영효률을 높이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또한 날씨조건에 맞게 물량을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높은 수위, 높은 효률운전을 보장함으로써 3월에 들어와서만도 많은 전력을 생산하였다.

송변전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도 생산된 전기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원만히 보내주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가고있다.

 

석탄공업부문에서

 

석탄공업부문에서 금속과 화학공업부문,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요구하는 석탄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순천과 북창, 덕천, 개천, 득장지구의 탄전들이 증산투쟁으로 들끓고있다.2.8직동청년탄광, 천성청년탄광, 남덕청년탄광, 제남탄광, 개천탄광을 비롯한 여러 탄광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공무기지에서 여러종의 막장설비와 많은 부속품, 소공구를 자체로 생산보장하고있다.이와 함께 암질조건에 맞는 앞선 발파방법과 능률적인 채탄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석탄이 꽝꽝 나와야 인민경제전반이 활력있게 전진한다는것을 명심한 구장과 안주, 강동지구 탄전의 탄부들도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한t한t의 석탄생산에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이들은 굴진을 확고히 앞세워 예비채탄장수를 늘이면서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책임적으로 진행하여 석탄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북부지구의 탄전들에서도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하면서 막장마다에서 연속천공, 연속발파를 들이대여 공업의 식량인 석탄생산을 늘이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이 나라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을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 사는 우리 인민은 조선혁명의 만년초석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철석같은 신념과 절대불변의 의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있다.이 땅에 사는 천만인민의 삶의 좌표는 언제나 백두산이다.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백두의 혁명전통을 계승하여 빛나는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려는 철석의 의지가 고동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나아가는 오늘의 행군길은 백두에서 시작된 혁명적진군의 연속이다.

주체혁명의 피줄기를 만대로 잇는 중대한 사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이 땅우에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승리떨치는 긍지높은 역사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따라 걸어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아가는 우리 당의 영도가 얼마나 위대한가를 절감하게 한다.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의 연속이였다.어려운 조건과 환경만을 생각하면 일어설수조차 없었고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절대시하면 단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었던 그 나날에 우리 인민은 세계를 진감시키는 특대사변들을 안아왔고 해마다 세상을 놀래우는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보란듯이 일떠세웠다.

돌이켜볼수록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조선의 영원한 넋으로, 백승의 기치로 빛나도록 하기 위해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끝없는 심혈과 노고가 가슴에 사무쳐온다.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역사를 깊이 새겨주는 조선혁명박물관이 오늘처럼 김일성, 김정일민족의 만년재보, 태양조선의 대국보관으로 면모를 훌륭히 일신하게 된것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결과이다.

새로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역사,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역사가 곧 사회주의조선의 역사이라고, 조선혁명박물관을 돌아보면 우리 혁명이 걸어온 발전노정이 뚜렷이 안겨오고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발전행로도 환히 내다보인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하시고 빛내여오신 고귀한 혁명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주체의 혈통, 백두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감으로써 혁명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시려는것이 그이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였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실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개척하시고 전진시켜오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실 각오를 더 굳게 가다듬으시고 백두의 준마행군길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다시금 가슴에 안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는 혁명앞에 가로놓이는 시련과 난관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과감히 헤쳐가시였다.

백두전구에 거룩한 자욱을 남기신 그이의 혁명활동소식을 크나큰 격정속에 받아보며 우리 인민은 무엇을 심장깊이 간직하였던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만장약하고 억세게 투쟁해나갈 때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계시여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확고히 이어질것이라는 신념이고 낙관이였다.

몇해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그이께서 하신 간곡한 말씀이 오늘도 귀전에 울린다.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주력으로 등장하고 세계정치구도와 사회계급관계에서 새로운 문제들이 제기되고있으며 우리 당의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허물어보려는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책동이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있는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언제나 백두의 공격사상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백두의 혁명전통에 관통되여있는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혁명의 대를 이어놓는 중요하고도 사활적인 문제이다.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성원들을 만나 격려해주시며 하신 말씀도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백두의 혁명전통, 백두의 혁명정신을 떠나 조선혁명의 승리를 생각할수 없다.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백두산을 안고 만난시련을 이겨내고 싸워이긴 투사들처럼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투쟁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고 백두의 혁명전통을 계승해나가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이 정신을 안고 살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뜻이다.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역사적대업을 이룩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에 떠받들려 백두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떨쳐나선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은 더욱 높아졌다.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주체의 혁명전통만 있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불멸의 생명력과 무한대한 견인력을 발휘하는 이 위대한 혁명전통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영광이고 긍지이다.

우리의 행군길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승리의 길이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며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의 눈부신 현실을 기어이 펼쳐놓을것이다.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을 잊지 말자

자력갱생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원동력이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천연암반마냥 굳게 새겨주신 철의 진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몇달 앞둔 주체105(2016)년 3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자력갱생의 전통에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항일무장투쟁초기에 일부 사람들은 일제와 싸우자면 수류탄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수류탄공장설비를 보내줄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낸적이 있었다고, 그런데 그 나라 사람들은 아무런 소식도 보내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때가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활동의 중심무대를 두만강연안으로 옮기셨을 때였다.

소왕청 마촌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간도의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적극화하기 위하여 어느 한 나라에 수류탄공장을 보내달라는 청원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그들은 거기에 커다란 기대를 가지고 이제 수류탄공장만 보내주면 조선혁명이 3~4년안에 승리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력갱생을 해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신것이 바로 그때였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것, 혁명을 추동하는데서 결정적인것은 자기 힘을 최대한으로 발동하는것이며 남들의 원조는 부차적인것이라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드놀지 않는 입장이였다.

얼마후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마촌골안에는 크지 않은 철공소가 생겨났다.그것이 바로 밀림속의 병기창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기창에 나가시여 우리에게 수류탄을 거저 가져다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 유격대원들에게 수류탄을 가져다줄 사람은 오직 동무들의 두손뿐이다, 우리는 이 병기창에서 무기도 수리하고 화약도 만들고 수류탄도 만들어야 한다, 자력갱생만이 우리가 살길이다고 고무하시였다.

바로 그 병기창에서 화약이 제조되였고 일제놈들을 무리로 쓸어눕힌 유명한 연길폭탄이 제조되였다.

우리 혁명사에 뚜렷이 새겨진 밀림속의 병기창이야기,

잊지 못할 5년전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 이야기와 더불어 일군들의 심장속에 더욱 깊이 새겨주신것은 무엇이였던가.

항일대전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온 연길폭탄정신을 계승하여 기어이 우리 힘으로 발전과 번영을 안아와야 한다는 불변의 의지가 아니였던가.

항일의 연길폭탄정신,

이는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우리모두가 가슴속에 안고 살아야 할 사상정신적재보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자강력을 증대시켜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속에서 자력갱생은 주체조선의 국풍으로,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투쟁정신으로 더욱 공고화되였다고 긍지높이 선언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엄혹한 시련기를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로 전환시켜나갈 때 우리 식 사회주의 새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대를 이어 가야 할 성스러운 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신 뜻깊은 날을 맞이하고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98돌기의 연륜을 새기였지만 혁명의 천리길우에 남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과 숭고한 뜻은 오늘도 천만의 가슴마다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유례없이 암담했던 민족수난의 그 세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을 알고 조선을 위하여 배우리라는 큰뜻을 안고 걸으신 그 길이 있어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역사,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자랑찬 노정이 펼쳐질수 있은것 아니랴.

하기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을 안고 잊지 못할 역사의 그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배움의 천리길!

이 역사의 길을 우리 수령님께서 어찌하여 걸으시였던가.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 감동깊은 이야기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팔도구소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날이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어리신 아드님께 이제는 소학교를 졸업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장차 어떻게 할 생각인가고 물으시였다.

상급학교에 가서 공부를 더 하고싶다는 아드님을 바라보시며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이제부터는 조선에 나가서 공부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고, 고향에 나가서 우리 인민이 얼마나 비참하게 살고있는가 하는걸 체험해보라고, 그러면 자기 할바를 잘 알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때로 말하면 다른 나라에 가야 개명도 하고 학문도 닦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하나의 시대적풍조로 되고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는 아버님의 뜻을 새기시고 조국에로의 길을 택하시였다.

그날은 주체12(1923)년 3월 16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치셔야 할 천리길은 상상을 초월하는 험난한 길이였다.

노상의 절반이상은 대낮에도 맹수들이 어슬렁거리는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산준령이였다.바로 이런 곳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신으로 과감히 헤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돌이켜보시며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천리길을 걸으면서 고생을 퍼그나 했다, 직고개나 개고개(명문고개)와 같은 고개를 넘을 때는 정말 혼이 났다, 오가산령은 하루종일 넘었다, 아무리 걸어도 고개가 끝이 나지 않고 새 고개가 연방 나타나군 하였다고 쓰시였다.

이처럼 험난한 길을 걸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서 목격하신것은 무엇이였던가.

어디서나 보이는 일제놈들과 그 주구들, 몇몇 지주놈들이 활개치며 살판치는 저주로운 세상, 하루에 한두번 만나는 사람도 유랑민들이 아니면 팔목을 묶이우고 일제경찰들에게 끌려가는 피투성이된 사람들, 침략자들에게 무참히 강탈당하는 나라의 귀중한 재부들…

그 모든것은 우리 수령님께 하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수난당하는 조국의 현실과 원한서린 인민들의 모습을 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포악한 일제를 모조리 쓸어버리고야말 억척의 맹세로 가슴 불태우시였다.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을 잘 알게 되시였다.

험준한 오가산령을 넘으시느라 발이 부르트신 위대한 수령님께 딱총을 놔드린 한 이름모를 로인, 위대한 수령님을 발구에 태워드린 한 농민, 어리신 수령님을 극진히 환대해드린 강계객주집의 주인과 할머니…

위해주고 아낌없이 도와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은 참으로 좋은 인민이라는것을 뜨겁게 느끼시였으며 나라찾는 큰일을 하자면 그들에게 의거하고 동지가 많아야 하겠다는것을 절감하시였다.

팔도구를 떠나신 때로부터 열나흘째 되는 날의 해질무렵 마침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경대에 도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2살의 어리신 나이에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

정녕 이 길은 우리 수령님께서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애국자로서의 사상정신적풍모와 자질을 갖추는데서 참으로 의의깊은 노정이였으며 장차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부강조국을 건설하리라는 애국의 큰뜻을 새겨안으신 성스러운 행로였다.

배움의 천리길은 혁명의 계승자들, 백두의 후손들이 영원히 심장에 새기고 따라걸어야 할 위대한 애국의 길이다.

그 길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혁명의 길에서 무엇부터 알고 어떤 마음으로 먼길을 가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귀중한 교과서이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온 혁명의 길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끝까지 가고가리라!

바로 이것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신 98번째 뜻깊은 날을 맞는 이 나라 천만인민이 다시금 억척같이 다지는 신념의 맹세이다.

 

우리 당이 키운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세계, 아름다운 지향

사회주의농촌으로 진출한 남포시안의 140여명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청년들이야말로 온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높이 떠받들어주고싶은 애국적이고 영웅적인 청년들이며 이런 미더운 청년대군을 가지고있는것은 조선노동당의 큰 복이고 조선의 자랑이며 바로 여기에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창창한 미래가 있습니다.》

우리 당은 청년들이 미덕과 미풍의 선구자, 위훈창조, 긍정창조, 문명창조의 기수가 되여 온 나라에 생기와 활력이 차넘치게 하며 어렵고 힘든 전투장들에 용약 달려나가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낄것을 바라고있다.

이 크나큰 기대와 믿음은 우리 청년들의 가슴가슴이 보답의 일념으로 더욱 세차게 고동치게 하고있다.

그런 속에 얼마전 남포시의 140여명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으로 진출하였다.

탄원증서를 소중히 가슴에 품고 사람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사회주의농촌으로 떠난 청년들, 이들에게서 우리는 위대한 당이 펼친 설계도따라 새 승리를 향하여 기세드높이 나아가는 온 나라 청년들의 장하고 미더운 모습을 보게 된다.

 

청춘들이 설 자리

 

사회주의농촌으로 진출한 남포시안의 140여명 청년들은 경력도 직업도, 희망과 포부도 서로 다르다.그러나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청춘의 이상을 아름답게 꽃피워가려는 지향은 하나와 같았다.

남포시방송위원회에서 현실체험을 하고있던 서원식동무가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할것을 결심하게 된것은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소식에 접하였을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의 구절구절을 새기면 새길수록 그이의 어깨우에 실린 중하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것이 우리 시대 청년의 응당한 본분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날줄 몰랐다.

그는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이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으로 빛나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자취가 숭엄히 새겨진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배우고 생활하며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한 룡남산의 아들들중의 한사람이였다.

당에서 걱정하는 문제를 푸는 길에 청춘의 아름다운 삶이 있으며 그것이 진정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의 마땅한 본분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그는 자기의 결심을 부모에게 터놓으며 절절한 어조로 말했다.

《아버지, 어머니, 가정의 행복이란 무엇이겠습니까.당의 뜻을 받들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조금이라도 기쁨을 드린다면 그것이 곧 우리 가정의 제일 큰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어느덧 어엿이 성장한 아들이 너무도 대견해 시농촌경리위원회에서 일하는 그의 아버지는 조용히 머리를 끄덕이였고 어머니는 눈굽을 훔치였다.

서원식동무의 할아버지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용약 전선으로 탄원하여 락동강도하전투에도 참가하였던 전쟁노병이였다.

서원식동무는 청년동맹조직에 농촌으로 탄원할것을 제기한 날 할아버지의 색날은 사진앞에 섰다.가열한 전쟁의 포화속을 헤쳐온 할아버지가 사진속에서 조국의 부름에 실천으로 대답할줄 아는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한 손자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는듯싶었다.

조국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친 전세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려는 우리 청년들의 지향은 얼마나 고결한것인가.

비단 서원식동무만이 아니였다.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한 청년들은 모두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 피흘려 조국을 지켜싸웠으며 전후의 재더미속에서 기적의 천리마가 날아오르게 한 훌륭한 세대의 손자, 손녀들이였다.

풀뿌리를 씹어삼키면서도, 굶어쓰러지면서도 위대한 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긴다는 신념을 안고 시련과 고난을 굴함없이 헤쳐온 세대의 아들딸들이였다.

비록 경력은 서로 달랐어도 그들의 가슴속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세대가 넘겨준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이어갈 신념이 간직되여있었다.

돌이켜보면 남포땅에는 《조선노동당의 딸 청년여성영웅》호의 첫 처녀선장이며 강선의 《처녀어머니》를 비롯하여 훌륭한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많이 깃들어있다.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에 선참으로 달려간 서원식동무와 같은 청년들을 우리 어찌 그들의 모습과 나란히 하지 않을수 있으랴.

대부분 탄원생들의 나이는 20대이다.

사회주의농촌으로 진출한 남포시안의 청년들속에는 항구구역량정사업소 노동자로 일하던 최로영동무의 4형제도 있다.

그들은 사실 친형제가 아니였다.그들의 친부모는 모두 세상을 떠났다.그러나 그들은 결코 고아가 아니였다.그들에게는 이 땅의 천만자식모두를 안아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의 품이 있었다.하기에 15명의 부모잃은 아이들을 맡아키운 그들의 부모는 당의 은덕을 한시도 잊지 말고 보답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들의 생일을 모두 10월 10일로 정해주었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도 모두 합치면 《백전백승 조선노동당 만세》, 《일심단결》이 되게 지어주었다.

이런 뜨거운 사랑과 훌륭한 교양속에 성장하였기에 최백숙, 최백철, 최선철, 최로영동무들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과 삼지연시꾸리기전투장에 달려나가 청춘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그 나날 최로영동무를 비롯한 형제들은 완공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받아안았고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도 지니게 되였다.

그들이 성스러운 백두대지에서 청춘을 빛내이고 정든 집에 돌격대배낭을 풀어놓은지 몇달밖에 안되던 지난 2월 어느날 저녁이였다.

일터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최로영동무는 여느때없이 흥분된 기색으로 웨치다싶이 말하였다.

《우리 남포시의 많은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해나섰다는 소식을 들었니?! 난 형제들과 함께 농촌으로 탄원하였으면 하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때?》

형제들은 하나같이 호응하였다.사실 그들속에는 대학에 가려는 희망을 안고있는 청년도 있었고 자기 일터에 정을 붙이고 소문난 혁신자가 되려고 한 청년도 있었다.

앞날에 대한 포부는 서로 달랐으나 받아안은 은혜에 실천으로 보답하려는 지향만은 하나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에서 사회주의농촌진지를 강화하는데 당적, 국가적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농촌에 제대군인들을 많이 파견하고 그들을 공부도 시키고 체계적으로 키워 사회주의농촌을 가꾸고 발전시키는데서 든든한 기둥, 믿음직한 핵심이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가르치시였다.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한 남포시의 청년들속에는 어제날 손에 총을 잡았던 제대군인들도 있다.

그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인 농업전선에 혁명적기상이 차넘치게 하고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풀기 위한 투쟁에서 제대군인들이 선봉대, 돌격대가 될것을 바라는 우리 당의 뜻을 받들어 농촌으로 탄원하였다.

시의 어느 한 단위 노동자였던 김봉일동무도 그들중의 한사람이였다.

지난해 제대를 미루어가며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 달려나가 위훈을 세우고 떳떳이 고향으로 돌아온지 불과 몇달밖에 안된 그였다.그러나 그는 자기의 제대배낭을 정든 고향집이 아니라 사회주의농촌에 풀것을 결심하였다.

김봉일동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다녀가신 온천군 금당협동농장으로 달려나갈것을 탄원하였다.

농사군들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 고령의 몸으로 험한 포전길을 걸으시게 하였다는 가슴아픔이 지금도 생생히 남아있는 금당리에서 농사를 잘 지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더는 포전길을 걸으시지 않게 하리라 굳은 맹세를 다지며.

우리는 새 세대 청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에서 당의 부름에 호응하여 산으로, 바다로, 개발지로 달려나간 천리마시대 청년들의 모습을 다시금 보게 된다.

사회주의의 운명을 판가름하던 고난의 행군시기의 청년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조국을 굳건히 지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구마다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지 않았던가.

당의 부름에 심장으로 화답하며 시련과 난관을 앞장에서 헤쳐나가는 우리 청년들의 자랑스러운 대풍모는 이렇듯 세대와 세대를 이어 연면히 이어지고있는것이다.

탄원생들속에는 지난날 잘못 살아온 과거를 안고있는 청년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도 오늘날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청춘들이 서야 할 자리가 어디인가를 스스로 깨닫고 농촌으로 탄원하였다.

청년들의 소행이라면 자그마한 싹도 귀중히 여겨 내세워주는 어머니 우리 당, 골병든 자식일수록 더 마음을 쓰는 그 한없는 사랑과 은정에 불같은 실천으로 보답할 맹세가 그들의 가슴마다에 간직되여있었던것이다.

청년들의 탄원열의가 날로 높아가던 지난 2월 어느날 어느 한 구역청년동맹위원회의 한 사무실로는 여러명의 청년들이 들어섰다.

《저희들도 농촌으로 보내주십시오.다른 동무들보다 두곱, 세곱 일하겠습니다.》

그들은 지난 시기 조직과 집단을 떠나 생활하던 청년들이였다.

곬은 여러 갈래라 해도 흐르는 물은 언제나 바다로만 향하기마련이다.

머리를 푹 수그린 그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으며 청년동맹일군은 믿음에 찬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찾아올줄 알았소.우리야 달리는 살수 없는 청년들이지.》

시안의 수많은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해나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자책으로 잠 못 이룬 한 청년이 있었다.

어느 한 건설장에서 돌격대원으로 일하다가 일시적인 난관앞에 마음이 흔들려 동지들의 곁을 떠나온 그는 쓰라린 자책속에 지난날을 더듬어보았다.

남들과 꼭같이 당의 사랑을 받아안으며 성장하였건만 어째서 보답의 걸음에서는 차이가 났던가.

가자, 어렵고 힘든 초소로, 시대의 거세찬 흐름에 합류하여 이제라도 보답의 길을 걷자.

그는 이렇게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하였다.

청년들이여, 우리 잠시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의 고마움을 순간이나마 잊고 산적은 없었는가를.

당과 조국의 부름앞에 자기자신의 안일과 편안부터 먼저 생각한적은 없었는가를.

조국의 큰 짐을 스스로 떠멜 장한 결심을 안고 새 출발을 한 청년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들이 앞으로 농촌의 핵심, 농장벌의 진정한 주인이 될것이며 자신의 청춘시절을 아름답게 추억하게 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

당의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농촌으로 진출한 140여명 청년들, 그들에게는 하나의 공통된 경력이 있었다.

그들모두는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태여나고 자란 당의 아들딸들이였다.

당의 품에 안겨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며 자랐고 붉은넥타이를 펄럭이며 학교에 다니고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고 보답의 맹세를 다지며 성장한 청년들이였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배워주고 내세워준 따사로운 그 품속에서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지닌 우리 청년들이 어찌 달리 살수 있겠는가.

한뿌리에서 자란 줄기는 여러 갈래여도 무성한 한나무를 이루고 줄기는 뿌리와 언제나 운명을 같이한다.

그렇다.

우리 청년들의 운명은 위대한 어머니당을 떠나 순간도 생각할수 없다.

청춘들이 설 자리는 언제나 당에서 제일 중시하고 관심하는 곳이다.

 

마음도 하나, 발걸음도 하나

 

남포시의 140여명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해나섰을 때 그들과 꼭같이 잠 못 이룬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탄원생들의 부모들과 안해, 형제들과 일군들이였다.

탄원생들속에는 안해와 함께 농촌으로 탄원한 청년도 있다.

룡강군청년동맹위원회 지도원이였던 김충성동무이다.

청년동맹일군으로 사업하던 그가 안해와 함께 농촌으로 탄원하게 된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어느날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김충성동무의 안해는 며칠째 남편의 얼굴색이 어두운것을 보게 되였다.

며칠이 지나서야 그는 남편이 농촌으로 탄원할 생각을 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너무도 뜻밖의 사실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안해에게 김충성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달전 농촌청년작업반, 청년분조들과의 사업을 맡아보던 김충성동무는 일부 청년들속에서 자기 고향에 대한 애착이 없이 농촌을 떠나려고 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되였다.

그때 그는 그들을 만나 준절히 타일렀다.

우리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진지를 강화하는데서 선구자가 되여야 하지 않겠는가고.

그러던 어느날 그는 한 청년으로부터 뜻밖의 질문을 받게 되였다.

만일 자기자신이라면 선뜻 농촌으로 나갈수 있는가고.

그때부터 농촌으로 갈 생각을 하고있었지만 차마 그것을 터놓지 못하고있었던것이였다.…

김충성동무의 안해는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생소한 고장에 가서 손에 선 농사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보니 걱정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순간 그의 가슴속에는 청년동맹일군의 안해라는 자각이 그득히 차올랐다.

청년동맹일군인 남편을 적극 돕지는 못할망정 발목을 붙잡아서는 안된다.아니 나도 남편과 함께 농촌으로 탄원하자.

그는 남편이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하고 이미 확고해진 결심을 터놓았을 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결심을 지지해요.나도 당신과 함께 가겠어요.》

이렇게 되여 김충성동무는 안해와 함께 룡강군 옥도협동농장으로 탄원하게 되였던것이다.

지난 2월 어느날 농촌으로 탄원하는 청년들의 명단을 작성하고있는 시청년동맹위원회의 한 사무실로 나이지숙한 여인이 찾아왔다.

《우리 자식들의 이름도 탄원자명단에 적어주십시오.》

그러는 여인에게 청년동맹일군은 진심으로 고마움의 인사를 했다.

《고맙습니다, 어머니.》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것이 어머니의 가장 큰 소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우리 자식들이 당에서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성실히 일한다면 난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오만자루의 품을 들여 자식들을 키운 이 나라 어머니들의 진정이였다.

온천군에서 살던 한 제대군인청년이 농촌으로 탄원하려는 자기의 결심을 부모와도 같은 형님에게 내비쳤을 때였다.

한동안 그의 형님은 아무 말이 없었다.

자기의 결심을 반대하는것 같아 그는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집마당가에 그가 농촌으로 갈 때 가지고갈 소농기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는것이였다.

영문을 몰라하는 그에게 형님은 이렇게 말했다.

《난 네가 일시적인 충동에 의해 결심한것 같아 선뜻 지지해주지 못했구나.하지만 청년동맹조직과 당조직에 찾아가 너의 결심이 확고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아무쪼록 제대군인답게 언제나 농촌의 핵심이 되길 바란다.》

청년들의 탄원열의가 높아감에 따라 청년동맹일군들과 남포시의 일군들은 그들을 적극 지지해주고 떠밀어주었다.

탄원생들의 가정을 찾아가 생활상고충을 풀어준 청년동맹일군들도 있었고 지난날 잘못 살아온 과거때문에 선뜻 나서기 저어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을 부어주어 시대의 전열에 내세워준 당일군들도 있었다.

이런 진정속에 탄원생대열은 어느덧 100명을 넘어섰다.

어느날 시농촌경리위원회 책임일군이 농촌으로 탄원한 청년들을 찾아왔다.

《수십년전에 저도 수도 평양에서 여기 남포의 농장벌로 달려나온 탄원자의 한사람입니다.》

탄원자, 이 공통점이야말로 가장 설득력있는 교양이 아니겠는가.

시인민위원회일군들은 전체 탄원자들에게 한날한시에 새 솜옷과 신발을 안겨주었으며 생활필수품들과 비옷, 장화, 책과 필기도구를 비롯하여 필요한것들을 모두 보장해주었다.

환송준비를 하는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일군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한생토록 잊지 않고 추억할수 있게 환송모임을 의의있게 조직할것인가.

사색의 밤은 깊어갔다.이렇게 되여 마련된것이 탄원증서였다.

품위가 있고 정성이 깃든 탄원증서를 수여받는 날 청년들은 그 증서를 청춘대학의 입학통지서처럼 품속에 소중히 간수하였다.

모임에 참가하여 직접 탄원증서를 수여해준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책임일군이 자기들에게 깊이 머리를 수그리며 정말 고맙다고, 이제 동무들이 일하는 농촌으로 꼭 찾아가겠다고 언약할 때 그들의 감동은 고조를 이루었다.

그러나 청년들은 다는 알수 없었다.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는 중요회의에 참가하는 속에서도 그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알아보면서 어떻게 해서나 청년들에게 고무가 되고 힘이 되며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하나하나 대책해준 일군이 있는줄.

청년들이 자기가 탄원한 청년분조, 청년작업반으로 떠나갈 때 이미 현지에는 아담한 숙소가 마련되여있었으며 자기들의 앞날까지 내다보고 원격교육을 받는 문제가 논의되고있는줄.

당의 청년중시사상을 받들어 청년들의 앞길에 이정표를 세워주고 한사람이라도 뒤질세라 속을 썩이고 애를 태우는 이런 진실한 일군들이 있어 태양의 빛발을 받는 해바라기처럼 우리 청년들은 마음껏 희망의 나래를 펴고 청춘의 활무대를 펼치고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기수, 돌격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게 되는것이다.

어느 한 탄원생의 수첩의 첫 페지에는 이런 글이 씌여져있다.

《농촌으로 달리는 뻐스안에서 이 글을 쓴다.

사회주의농촌으로 떠나는 우리 청년들을 바래주던 고향의 정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삼삼하다.

자식의 가방속에 무엇인가 자꾸 넣어주며 당부를 거듭하던 아버지와 어머니, 배낭을 들고 따라서던 형제들…

미처 가려들을수 없는 그 숱한 당부들을 우리 동무들은 모두 하나의 간절한 부탁으로 받아들이였다.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하고 사회주의를 지키는 길에서도 청년전위들이 앞장에 서라고, 그래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더는 농사문제를 두고 걱정하시지 않게 하라는 뜨거운 믿음과 고무격려로.

지금 동무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하다.모두들 웃고 떠들며 노래를 부른다.

아직은 이름도 서로 다 모르지만 벌써 한형제, 한집안식구처럼 어울려 돌아간다.

누구나 가슴속엔 농촌으로 탄원하게 된 각이한 사연들이 간직되여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지금 한가지 생각을 하고있는줄 안다.

어깨에 배낭을 메워주며 〈꼭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아시는 다수확농민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던 부모들과 시안의 일군들의 당부를 새기고있을것이다.》

우리 청년들의 곁에는 이런 인민들과 일군들이 있다.

충성과 애국의 바통이 대대손손 꿋꿋이 이어지기에 우리 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 *

남포시의 청년들은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하면서 전국의 청년들에게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초소로 탄원할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그 호소에 화답하여 평양시와 평안남도, 황해북도, 함경북도를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인민경제 기간공업부문과 농업부문을 비롯한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 열렬히 탄원하고있으며 그 열기는 날을 따라 더욱 고조되고있다.

참으로 청년들을 광명한 내일에로 이끄는 우리 당이 위대하고 값높은 삶과 영예를 안겨주는 그 손길 따사로와 우리 나라에서는 청년들이 명실공히 시대의 영웅, 창조의 거인들로 자라나고있다.

당의 은덕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중앙뜨락에 심장의 피줄을 이은 우리 청년들이 달려나간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는 새로운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고 온 나라가 청년판으로 흥성거리게 될것이다.

장하다, 당을 따라 언제나 곧바로 한길을 가는 우리 시대의 청춘들이여.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내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을 뼈속깊이 새기고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조국은 이런 청년들을 소리높이 자랑한다.

 

시, 군당위원회들은 자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견인기가 되자

당의 노선과 정책관철을 조직하고 집행하는 기본전투단위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이행시키며 전국의 균형적동시발전을 촉진하는데서 시, 군당위원회들의 사업을 혁신하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당조직들은 혁명하는 당의 전투적인 조직답게 쇠소리나게 일하는 조직, 투쟁하는 조직으로 되여야 합니다.》

시, 군당위원회는 우리 나라의 200분의 1에 해당한 지역의 사업을 책임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우리 당조직체계에서 볼 때 시, 군당위원회는 당정책관철을 직접 조직집행하는 집행단위이며 리와 공장, 기업소의 당조직들을 지도하는 말단지도단위이다.

시, 군당위원회가 집행자로서의 기능을 옳게 수행하자면 일상적으로 아래에 내려가 당정책을 해설선전하고 그 관철에로 당조직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조직동원하여야 한다.

시, 군당위원회가 지도적기능을 옳게 수행하자면 시, 군안의 모든 사업을 통일적으로 틀어쥐고 군안의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과 행정경제기관들에 당의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옳게 제시하여주고 그 집행정형을 장악통제하며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아나가야 한다.

시, 군들이 우리 당정책의 말단지도단위, 집행단위로서, 농촌경리와 지방경제를 지도하는 지역적거점으로서, 나라의 전반적발전을 떠받드는 강력한 보루로서의 기능을 원만히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해당 지역의 정치적참모부인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오늘 당에서는 모든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을 인민들이 그토록 바라는 사회주의이상향으로, 당과 국가를 철벽으로 옹위하는 강철의 성새, 억척의 초석으로 꾸려나갈것을 바라고있다.

그렇다면 현시기 시, 군당위원회들앞에 나서는 기본과업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당내부사업에 힘을 넣어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굳건히 다져나가는것이다.

기층당조직을 중시하는 당중앙의 의도대로 초급당, 당세포들과의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 기층당조직들이 당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개선해나가도록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

농촌당사업을 중시하고 농촌초급일군들과 제대군인들과의 사업을 강화하며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심화시켜 농업근로자들을 혁명화, 노동계급화하여야 한다.

군중을 교양하고 각성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 온 사회에 혁명적이고 건전한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각 부서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시, 군의 모든 사업을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정확히 조직전개하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켜 맡겨진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또한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주도세밀하게 작전하고 지도하여 시, 군의 경제사업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는것이다.

시, 군당위원회들앞에 나서는 선차적인 경제과업은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이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사업을 항상 중시하고 당적인 역량을 집중하여야 한다.또한 시,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가 농사작전을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과학적으로, 세부적으로 세우고 철저히 집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며 경영위원회일군들의 사업상권위를 세워주어 시, 군안의 농사를 실질적으로 지도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

시, 군소재지들과 농촌마을들을 시대문명의 높이에서 꾸리기 위한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자체의 기능공역량과 건설장비에 의거하여 지방건설을 힘있게 내밀어야 한다.

자기 지역의 자연지리적조건을 적극 이용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을 활성화하고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며 축산을 많이 하고 양어를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켜야 한다.

다음으로 시,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과 사업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사업작풍과 풍모를 부단히 개선해나가는것이다.

시, 군당위원회의 모든 일군들이 당의 사상과 노선을 환히 꿰들기 위하여 목적의식적으로 꾸준히 학습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당사업실무에 정통하고 여러 분야의 선진기술과 지식들을 습득하며 높은 문화적소양을 겸비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는 어머니당, 광범한 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혁명적당의 일군이라는 숭고한 자각을 언제나 새겨안고 사업방법과 작풍,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옴으로써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앞장에서 빛나게 실현해나가야 한다.

모든 시, 군당위원회들이 우리 당의 시, 군중시사상, 시, 군강화노선관철의 직접적담당자로서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 때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나라의 전반적발전은 힘있게 추동되게 될것이다.

 

시, 군당위원회들은 자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견인기가 되자

과학적이며 현실성있는 전략과 목표를 세우고

새로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를 계기로 우리 군당위원회의 사업을 다시금 돌이켜보고 더욱더 분발하게 되였다.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고는 하지만 아직 당의 의도에 비해볼 때 할 일이 정말 많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책임비서들이 자기 시, 군을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옳은 전략을 세우고 자기 지역의 경제적토대와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이용하는데서 나서는 방도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뼈에 새기고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는 관점과 입장에서 군발전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드세게, 박력있게 벌려나가겠다.

현재 우리는 그 어떤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을 안전하게 장성시키기 위해 올해 농사에 필요한 비닐박막을 자체의 힘으로 재생확보하였고 새땅만 해도 백수십정보나 찾아냈다.또한 농기구공장, 일용품공장, 종이공장 등 군안의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나가기 위한 준비를 갖추었고 중요하게는 군의 지역적특성에 맞게 발전소를 또 하나 건설할 통이 큰 목표를 내세우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반드시 실천으로 증명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

이천군당위원회 책임비서 리경철

 

대중이 스스로 공감하고 떨쳐나서게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당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고 우리는 군의 지역적특성에 부합되는 발전전략과 전망목표를 현실성있게 잘 세우는데 모를 박았다.년차별계획을 세워놓고보니 정말 방대하였다.

실천방도는 어디에 있는가.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를 계기로 그 대답을 찾게 되였다.

군당책임일군으로서 그 어느때보다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일군들과 당원들, 군중과의 사업을 능숙하게, 능통하게 전개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투쟁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는것, 바로 이것이다.

군당일군들부터 우리 당의 시, 군중시사상과 노선으로 무장시키고 단합시키며 그들의 집체적지혜를 발동하겠다.모든 사업을 당정책적요구와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조직전개하며 광범한 대중에게 철저히 의거하여 내세운 결의목표를 하나하나 모가 나게 실현해나가겠다.

중소형발전소를 연이어 건설하여 주민용전기와 지방공업공장들의 동력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

당면하게는 읍지구의 도로포장과 실내수영장건설 등을 다그쳐 끝내여 군안의 인민들이 실지 그 덕을 보게 하겠다.하여 그들이 더 높은 목표실현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도록 하겠다.

대중이 스스로 공감하고 떨쳐나서게 하자.이것은 군의 발전전략과 전망목표실현에서 우리가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사업원칙이며 드팀없는 결심이기도 하다.

구장군당위원회 책임비서 최희철

 

시, 군당위원회들은 자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견인기가 되자

가장 중요한 징표-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서 당중앙이 파견한 전권대표인 책임비서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징표는 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지금이야말로 누구보다 당책임일군들이 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을 지니고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고 인민을 위해 눈에 띄게 큼직큼직한 실적을 내며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이끌어나가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을 지녀야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할수 있으며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다.

당의 권위를 절대화하고 백방으로 옹위하는 견결한 투쟁정신도, 당결정을 결사관철해나가는 혁명적기풍도, 인민을 위한 길에서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고생도 달게 여기며 늘 만족을 모르고 뛰여다니는 헌신적복무도 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그러면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을 갖추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당의 사상과 노선을 환히 꿰들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당정책에서는 막힘이 없는 박사가 되는것이다.

당책임일군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당정책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정치적으로 지도할 책임을 맡고있는 대중의 교양자이며 당정책관철의 기수이다.때문에 당의 노선과 정책을 환히 알아야 당에 끝없이 충실할수 있으며 모든 사업을 철저히 당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조직전개해나갈수 있다.

우리 당의 사상과 의도, 당의 노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한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훌륭한 성과가 이룩되기마련이다.

당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집행해나가는데서 앞장서나가고있는 연탄군, 회령시, 형제산구역, 희천시, 장진군, 이천군, 운산군당위원회 책임비서들의 실례가 이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이들은 당의 사상과 정책을 원리적으로, 사상이론적으로 깊이 연구체득하여 높은 정치이론수준과 정치적식견을 갖추었기에 농사와 지방공업, 교육사업과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 등에서 혁신을 안아올수 있은것이다.

또한 당사업실무에 정통하며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고 높은 문화적소양을 겸비하기 위하여 노력하는것이다.

사람과의 사업을 전임으로 하고있는 당책임일군들은 당사업실무에 밝아야 대중의 심금을 틀어쥘수 있으며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을 남김없이 폭발시킬수 있다.

현대과학기술은 당책임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제2의 실력이다.사람과의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일군들이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을 알아야 인재를 가려보고 그들의 능력을 최대로 발양시켜나갈수 있다.

당책임일군들이 현대과학기술을 알고 과학기술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에게 의거하여 사업해나갈 때 자기 지역에 현존하는 난관을 타개할 방략도 정확히 세울수 있고 군중의 의사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할수 있다.

지난날의 낡고 진부한 모든것과 단호히 결별하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하는 오늘 누구보다 당책임일군들이 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을 지니고 몇십, 몇백배의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진함없는 열정과 투신력을 발휘해나가야 자기 지역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일심단결의 보루, 인민들이 실질적인 복리와 문명을 누리는 행복의 터전으로 전변시켜나갈수 있다.

모든 당책임일군들은 높은 당성과 정치실무적자질을 지니고 사업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당중앙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고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에 기어이 보답해나가야 할것이다.

 

우리의 하루

하루, 사람의 한생에서 그것은 순간과 같다고 할수 있다.하지만 그 순간들이 모여 한생을 이루거니 우리 어찌 하루하루를 가볍게 대할수 있겠는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에게 있어서 보람없이 보낸 백날, 천날보다 혁명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며 산 하루가 더 값높고 귀중하며 빛나는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전세대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실자료가 있다.

1970년대에 있은 이야기이다.

어느해인가 수풍의 노동계급앞에는 대형발전기의 대보수 및 기술적개조작업을 빠른 기간내에 끝내야 할 어렵고도 방대한 과업이 제기되였다.

그전같으면 180일은 실히 걸려야 할 아름찬 과업이였다.

하지만 이곳 노동계급은 대형발전기의 대보수 및 기술적개조작업을 단 15일동안에 끝냄으로써 발전기능력을 120%로 높일수 있는 기술적조건을 마련해놓았으며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위해 떨쳐나선 각 부문에 더 많은 전력을 보낼수 있게 하였다.

180일을 15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비상한 각오와 결사의 투지로 흘러온 15일의 하루하루였고 그 나날에 발휘된 영웅적투쟁정신이 180일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깨버린것이다.

당시의 투쟁소식을 《노동신문》은 이렇게 전했다.

《미리 물샐틈없는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춘 〈피바다〉근위대원들을 선두로 한 천리마청년직장과 천리마기계직장 천리마기수들은 발전기가 멎자마자 돌격전에 나선 병사들처럼 번개같이 해체작업에 달라붙어 순식간에 수백개의 나사를 풀고 수백톤무게의 육중한 회전자를 비롯한 수천수만개의 부속품해체작업을 종전에 비해서는 150시간이상, 이번의 전투계획보다도 3시간이나 앞당겨 공정시간단축의 첫 봉화를 올렸다.》

권선해체작업이 진행된 하루만 놓고보아도 우리 전세대들이 어떻게 살며 투쟁했는가를 잘 알수 있다.

문제의 권선해체작업으로 말하면 종전에는 20일이라는 시일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들은 20일씩이나 걸리던 권선해체작업을 단 하루동안에 끝낼 전투목표를 세웠다.

일편단심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다할 일념으로 가슴 불태운 그들이였기에 서로의 집체적지혜와 힘을 모아 8개의 권선지구가 달린 종합해체조립장치를 만들어 20배의 능률을 올렸다.

권양기장치에 의한 합리적인 권선해체방법을 받아들여 무려 40배의 능률을 올리는 등 새로운 기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게 하여 권선해체작업을 단 20시간동안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이렇듯 우리 혁명의 영광스러운 년대기에는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분투해온 전세대들의 고귀한 넋이 어려있다.

이것은 결코 지나간 옛시절의 추억이 아니다.

전세대들이 자기의 후더운 피와 땀으로 빛내여온 그 하루하루에는 우리가 따라배워야 할 숭고한 인생관이 비껴있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는 전세대들의 인생관에 자기를 비추어보며 하루하루를 값있게 빛내여가는 애국자들이 수없이 많다.

그들속에는 스스로 산림감독원이 되여 10여년간 수백정보의 숲을 조성한 벽성땅의 한 제대군관도 있다.

그가 바로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닌 벽성군산림경영소 내호리산림감독원 리명범동무이다.

일년열두달치고 그는 집에 있는 날보다 산에서 지내는 날이 더 많다.나무를 심을 때에는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를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심도록 요구성을 높이느라 산판에서 살다싶이 하고 여름이면 심은 나무들이 비바람에 넘어질세라, 병들세라 담당림을 발이 닳도록 돌고 또 돈다.봄철이나 가을철이면 애써 심어가꾼 나무들이 산불피해를 입을가 걱정하며 늦은 밤, 이른새벽에도 산길을 걷고 또 걷는다.

그도 남들과 같이 아늑한 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안락한 생활을 누릴수도 있었다.찬비가 쏟아지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궂은날에 집을 나설 때면 가정의 따뜻한 온기가 발목을 잡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매일, 매 순간 조선노동당원의 의무를 생각하며, 전사의 양심과 도덕의리를 생각하며 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푸른 숲을 가꾸고있다.

사람의 한생에서 하루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하루를 어떻게 사는가 하는데 따라 인생의 가치가 달라진다.

인생길에 하루라도 조국에 대한 헌신에서 공백이 있다면 그 삶을 어찌 조국에 바친 값높은 삶이라고 말할수 있으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오늘의 시대는 우리로 하여금 매일매일 결사의 각오를 안고 분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누구나 하루하루를 더없이 바쁘고 실속있게, 보람차고 긍지높이 보낼 때 우리의 밝은 앞날은 더 빨리 앞당겨지고 우리의 한생은 값높이 빛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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