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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 항쟁의기관차〉 탈중앙화의 출현과 민중중심중앙은행으로의 전환

자본주의에 대한 불신은 사적소유가 지배하는 사회에 대한 불신이다. 생산수단의 사적소유다. 사회의 발전으로 생산은 고도로 사회화됐는데 생산수단은 사적소유로 돼있는 경제가 자본주의다. 사회화란 같이 더불어 사는것을 말한다. 사적소유는 개인주의사상에 기초한다. 개인주의사상과 사적소유는 결국 개인의 이윤추구를 위해 타인의 희생을 강요한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 사적소유를내세워 자신의 이윤추구를 타인에게 강요한다면 사회는 유지될수 없다.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가 주목되고있다. 이는 금융의 중심에 있는 중앙은행에 대한 강한 불신에서 비롯된다. 중앙은행이 금융을 좌우하고있고 그중앙은행을 믿을수 없는 상황이다. 자본주의의 정점에 있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미연준(Fed)은 금융독점자본의 체계적착취를 담보하는 기관에 불과하다. 이미 미국민들은 미연준을 자신의 세금을 빼앗아가는 기관정도로 여긴다. 다른나라의 중앙은행이라고 별반 다르지않다. 금융자본집단은 각국중앙은행과 국제금융기구들을 전적으로 통제하고있다.

2008금융공황·2019바이러스공황에 대한 대책이라고 하면서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질적완화로 엄청난 통화발행을 하고있다. 이는 중앙은행과 통화에 대한 불신을 더욱 키우고있다. 자본주의의 사회적생산과 생산수단의 사적소유간의 모순은 이상황을 불가피한것으로 몰아가고 희생을 강요한다. 그벼랑끝상황을 피하기 위해 탈중앙화추세가 등장한것은 필연이다. 현시대에 자본주의모순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강렬한 지향의 한형태로 볼수 있다.

현시대 사회의 중앙을 차지하고있는 자본주의가 금융독점자본의 지배하에 있고 그들의 사적이윤을 보장하는 체제라는데 불신의 근본원인이 있다. 따라서 탈중앙화란 그불신의 정점인 금융독점자본지배하의 중앙으로부터의 이탈이다. 민중을 위하고 민중에 의하는 민중중심의 사회로 나아간다는것을 의미한다. 민중중심의 중앙은행은 민중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될것이다. 민중중심의 중앙은행은 21세기금융혁명의 위력한 수단이다. 탈중앙화금융서비스, 디파이는 민중중심의 중앙은행으로의 결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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