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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민대위〈미군주둔비증액반대!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미군철거!〉공동기자회견

20일 반미투쟁본부 민중대책위원회가 미대사관앞에서 공동기자회견<미군주둔비증액반대!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미군철거!>를 열었다.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문제는 아주 고질적이고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간고한 싸움이 요구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문제는 단순히 우리가 평화를 원한다고 해서 되는것이 아니다.>면서<미국의 중국포위전략 세계지배전략 이런 국제적인 요소들 뿐만아니라 국내에서는 미국과 손을잡고 일본과 손을잡고 적폐행위를 일삼는 정치세력 언론세력 경제세력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들이 극우무리를 형성하고 극우집단을 형성해서 친일행위 친일발언을 서슴지않고 이 나라의 언론을 좀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미군철거 평화협정체결 한반도영구적인평화쟁취 그리고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는 이와같은 간고한 싸움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마음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 민중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러한 모습이 아니었다.>라며<일심단결만이 우리가 살수 있는 길이다. 북과 남이 하나의 마음으로 단결하고 해외 온겨레까지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의 평화와 자주권과 통일을 위해서 일심단결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수있는 자력갱생의 마음을 가져야할것이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미국평화원장단당원은<미제국주의의 도를 넘는 전쟁망동이 이어지고 있다. 일명 3개의 전장이라 하여 코리아반도를 비롯해 남중국해와 페르시아만 등지에서 군사적긴장의 도수를 높여가며 전세계 민중을 전쟁의 수렁으로 빠뜨리고 있다.>면서<지난 17일부터 나토회원국, 쿼드참여국, G7국간 잇달아 국제회의를 열어 친미국들의 결합을 공고히 하려 획책하고 있다. 심지어 미군은 계속해서 코리아반도 주변으로 정찰기들과 미사일추적함을 전개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바다함, 펜실베이니아함 등의 미핵잠수함들로 서태평양에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였다.>고 말했다.

더불어<제국주의의 결탁의 끝에는 민중들을 향한 침략과 학살이 있다는 진실을 피의 역사가 기억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우리 민중들을 향한 경제적 착취에 도수를 높여가고 있다.>라며<미제국주의가 도를 넘으면 넘을수록 우리 민중들의 분노 또한 고조되고 있다. 미제국주의의 전쟁과 약탈의 도수를 높여가는 최근 행보는 최후의 발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저물어가는 제국주의와 이땅의 주인으로 우뚝 설 민중들과의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는 너무도 자명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대책위원회대변인은<일제침략행위가 식민사관에 의해 미화되고 저항의식을 마비시켰듯이 지금의 미제침략행위도 이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온강토에 미군기지를 내주다못해 트럼프에 이어 바이든행정부까지 지금 한반도로 몰려드는 전략자산들은 이러한 식민사관으로 기반하여 온 강토에 전쟁터를 내주는 참사를 지금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면서<미국내부에서 미제국주의의 케케묵은 적폐가 미국 민중들의 힘을 얻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안밖으로 정신없는 미제국주의가 전쟁불바다를 부르며 어떻게 미래가 있을수 있겠는가. 역사가 증명하듯 결국에는 파멸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고 힐난했다.

또<전쟁국가 제국주의미국의 실상을 더 알려야한다. 국민당은 이러한 미국의 실체를 가리우며 전작권환수를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작권환수는 애초부터 성립되지 않는 조건이었고 말도안되는 망언이다.>면서<예속화를 추진시키려는 바이든행정부에 맞서 미군철거투쟁을 벌여야한다. 철지난 미국의 식민사관을 극복해내고 우리 스스로 시작하고 우리 민족이 함께 단결하여 미래를 가꿔나가는 자주의식을 꽃피워야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대변인의 기자회견문<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고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후<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기자회견문]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고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

바이든정부 들어 북침핵전쟁책동의 도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군주요정찰자산이 코리아반도주변에 전개했다. 16일 군당국에 의하면 이달 3일 미공군특수정찰기 RC-135S코브라볼이 서해상에 출몰했다. RC-135S은 원거리에서 미사일발사징후·궤적 등을 탐지하고 관련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설연휴기간에는 미사일추적함 하워드로렌젠이 서해상 출격했다. 로렌젠함에는 탄도미사일발사탐지·추적을 위한 X밴드·S밴드레이더가 탑재돼있다. 비슷한 시기 공중지휘·통신중계기 E-6B머큐리가 태안반도에 전개했으며 오하이오급핵잠 SSBN-733네바다함·펜실베이니아함이 서태평양에 등장하며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인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가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다.

바이든정부가 친미국가들을 끌어모으며 반북반중침략책동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1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간 국방장관회의, 18일 쿼드참여국간 외교장관회의, 19일 주요7개국(G7)정상회의·뮌헨안보회의를 연달아 진행했다. 작년하반기 쿼드회의기간 중국을 상대로 <항행의자유>작전을 벌이고 북·중을 상대로 쿼드참가국들의 합동군사연습이 전개됐던 사실은 미국의 연이은 국제회의들이 곧 반북반중적대시정책의 일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바이든정부는 17일 <여전히 비핵화원칙에 전념한다>, <남코리아동맹, 일본동맹, 인도태평양지역동맹 및 파트너국가와 모두 긴밀하게 성의하고 있다>며 반북반중적대시정책을 확인했다.

3월미남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전쟁책동이 강화되는 가운데 벌어지기에 더욱 위험천만하다. 3월8일로 예정된 미남합동군사연습은 남측의 <전작권전환에 대한 완전운용능력검증·평가>입장을 미측이 부정함으로써 전작권전환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미남합동군사연습은 <방어적, 연례적> 훈련이라는 말과는 달리 작전계획5015에 의한 <북지도부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침략연습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 전쟁위기·민족분열을 가져오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을 당장 중단해야 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미남당국은 미군철거는커녕 미군방위비분담금을 13%인상수준으로 타결하려고 획책하고 있다.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와 우리민중의 경제적 궁핍의 중심에는 미군이 있다. 미군은 매년 북침핵전쟁연습·생화학대량살상무기실험을 감행하는 전쟁의 화근이자 남을 군사·정치적으로 지배하고 경제적으로 약탈하는 만악의 근원이다. 미국의 반북반중침략책동이 극단화되고 있는 지금, 그 핵심에 미군이 있으며 그렇기에 코리아반도는 그 어느때보다 핵전쟁위험이 심각하다. 미군철거투쟁이자 반미구국투쟁이고 반미자주투쟁인 이유다. 한편 바이든정부가 최근 주독미군철수계획중단에 이어 나토회의에서 주아프간미군철수중단을 드러낸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미군철거는 오직 우리민중의 가열한 투쟁으로만 가능하다. 우리민중은 반드시 미군철거투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쓸어버리고 민족자주·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2월 2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민중민주당(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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