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국영TV는 1일(현지시간) 이란국방부가 고체연료로 작동하는 강력한 엔진을 갖춘 새로운 우주발사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란국방부항공우주국(Ministry of Defense Aerospace Organization) 아마드후세이니(Ahmad Hosseini)대변인은 이날 TV인터뷰에서 <졸제나(Zoljenah)>라는 이란국내기술로 된 고체연료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졸제나>는 220kg의 위성을 지상500km궤도로 운반할수 있다>면서 <이 우주시험의 가장 중요한 성과중 하나는 가장 강력한 고체연료엔진을 얻는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미르하타니국방장관은 이번 우주발사체성공을 두고 <이란이 세계강국들이 독점해왔던 선진과학기술의 국내개발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우주발사체소식을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새로운 군사적위협이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최근년간 이란과 군사적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이란의 우주산업에 제재를 가한바 있다. 이란의 이번우주발사체 발사소식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방위산업·우주산업기술이 강화되고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이란은 그동안 북코리아로부터 로켓기술·핵기술을 전수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최고지도자 알리카메네이는 국가안보를 위한 국방·우주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란은 미국의 당근책에 넘어가지않으며 미사일·우주프로그램을 포기하지않을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