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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4:21:22

[노동신문] 영원한 삶의 품

6일 노동신문은 기사 <《김정일전집》 제33권 출판>,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의 힘 무한대하다>, <일심단결의 화원속에 꽃펴난 이야기>, <리재일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 <영원한 삶의 품>, <새 출발선에 선 당일군들의 목소리>, <투사들의 넋으로 고동치는 열혈의 심장들>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김정일전집》 제33권 출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수록한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 제33권을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0(1981)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역사적인 담화, 연설, 서한을 비롯한 74건의 고전적노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노작들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당을 더욱 강화발전시키시고 조선노동당 제6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건설의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신 탁월한 사상이론이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전당이 위대한 수령님과 당중앙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불패의 당으로, 로숙하고 세련된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노작 《당사상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도, 시, 군당위원회들앞에 나서는 과업》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며 전당과 온 사회를 수령의 사상의지대로 숨쉬고 움직이는 전일적인 충성의 대오로 더욱 튼튼히 꾸려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노작 《당경제부서들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 《올해농사를 잘 짓기 위한 전투를 힘있게 벌려야 한다》, 《모란봉경기장개건확장공사를 최상의 수준에서 질적으로 잘할데 대하여》 등에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빛나는 노력적성과를 이룩하며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70돐을 가장 뜻깊게 맞이할데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인민군대에서 당정치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고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싸움준비를 완성하며 군사규률강화에서 혁신을 일으킬데 대한 사상이 《인민군대는 당의 영도를 충실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더욱 진공적으로 벌릴데 대하여》, 《강철같은 군사규률을 세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를 비롯한 노작들에 명시되여있다.

노작 《수령을 형상하는 혁명소설창작에서 총서형식의 특성을 잘 살릴데 대하여》, 《주체적문학예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을 창조하던 그 정신, 그 기풍으로 사상예술성이 높은 음악무용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하자》 등에는 수령형상문학작품을 창작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혁명적문예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주체적문예사상과 당의 문예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제시되여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우리 당의 후비대, 주체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킬데 대한 사상이 노작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잘 키우는것은 청년사업의 기본임무이다》, 《청소년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에 반영되여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3대혁명소조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당의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갑문건설을 본때있게 내밀데 대한 문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의료봉사사업을 잘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고전적노작들이 편집되여있다.

《김정일전집》 제33권에 수록된 노작들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실증된 대백과전서로서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 전투적기치로 될것이다.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의 힘 무한대하다

위대한 우리 당의 성스러운 전투적행로와 더불어 강철로 다져진 우리의 일심단결.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거창한 창조투쟁과 변혁으로 수놓아온 지난 5년간을 총화하는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의 뜻깊은 연단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시였다.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향도력을 높일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고 우리 당이 군중속에 더 깊이 뿌리박기 위한 근본방도가 있으며 우리가 유일하게 살아나가고 앞길을 개척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

새기면 새길수록 필승의 신심이 용솟음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겨올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 열정으로 가슴이 끓어번진다.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가 있고 그이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기에 두려울것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는것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더욱 가다듬는 철석같은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합니다.》

영도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은 영도자를 충성다해 받드는 일심단결이야말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를 앞당겨나갈수 있게 하는 믿음직한 담보이며 백승의 보검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충심으로 받들어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성새를 높이 쌓았고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사회주의붉은기를 굳건히 지키고 빛내여왔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귀중한 재부인 우리의 일심단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힘찬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막아서는 격난들을 단호히 짓부시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여왔다.

우리 조국의 참모습, 진정 그것은 일심단결이다.

지나온 잊지 못할 나날들이 뚜렷이 확증하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날과 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을 굳게 믿으시고 부강번영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시면 천만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으로 비약과 혁신을 일으키며 화답하여온 긍지높은 화폭들로 수놓아져있다.

우리 조국이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거창한 변혁기를 펼쳐 세인을 놀래울수 있은것도,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해에 진행된 70일전투와 200일전투에서 승전포성을 터칠수 있은것도, 지난해 자연재해복구전선에서 승리의 개가를 올릴수 있은것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을 굳게 믿으시고 인민은 그이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일심일체의 불가항력적위력이 있었기때문이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만년초석인 일심단결의 힘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진할줄 모르는 위력을 발휘하는것인가.

지난해 당창건 75돐경축 열병광장에서 연설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음성이 역사의 메아리가 되여 울려온다.

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넘친 75년사를 갈피갈피 돌이켜보는 이 시각 오늘 이 자리에 서면 무슨 말부터 할가 많이 생각해보았지만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터놓고싶은 마음속고백, 마음속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뿐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늘 우리 인민들은 우리 당에 고마워했지만 정녕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주인들은 바로 위대한 우리 인민이라고 하시며 이런 훌륭한 인민을 섬기고 모시고 투쟁하는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겠다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그날의 말씀 오늘도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고맙습니다!

흘러온 역사에 물어보라.

과연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영도자가 인민을 향해 이런 마음속고백, 마음속진정을 터놓은적 있었던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으시고 수령님들의 사랑까지 합쳐 위민헌신의 려정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절세위인이신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현실이고 우리 인민만이 받아안는 최상의 영광이다.

그렇다.절세위인의 인민에 대한 무한한 존중과 믿음, 열화같은 사랑은 인민의 일편단심을 낳는 근본원천이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다고 하시며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이라는 철석의 의지로 인민위한 날과 달을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한다는것이 우리 원수님의 드팀없는 신념이다.

이렇듯 당은 인민을 하늘처럼 존대하며 받들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는 일심단결이야말로 우리 식 사회주의의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다.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열화같은 사랑과 정으로 천만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이 땅에는 만사람을 울리는 인민사랑의 화폭들이 끝없이 펼쳐지고있다.

뜻깊은 이해의 첫아침은 어떻게 밝아왔던가.

희망찬 새해 주체110(2021)년을 맞으며 우리 원수님께서 전체 인민들에게 보내신 친필서한,

자신께서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것이라고, 어려운 세월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것을 맹약하시였다.

절세위인의 맹약앞에서 인민이 어찌 격정의 눈물을 흘리지 않으랴.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신분, 멸사복무의 길을 끝없이 걸으시며 인민을 위한 천만고생을 더없는 보람으로, 긍지로, 영광으로 여기시는분이 바로 우리 원수님이시다.

이런분이시기에 이 나라 인민은 그이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였고 그이를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신념과 의지를 억척불변의것으로 간직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중심으로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철통같이 뭉친 일심단결은 오늘 우리 조국이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질풍노도쳐나아가게 하는 위력한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이 절대의 위력으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강령따라 휘황찬란한 래일을 내다보며 신심과 락관에 넘쳐 돌진해나아가는 강용한 우리 인민은 이 땅우에 사회주의만복이 넘쳐나는 인민의 락원을 기어이 일떠세울것이다.

 

일심단결의 화원속에 꽃펴난 이야기

감격의 화폭

 

주체101(2012)년 5월 1일에 있은 일이다.

이날 어느 한 기계공장에 새로 일떠선 강성원을 돌아보고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곳 종업원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였다.

이 소식을 듣고 종업원들은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한달음에 달려왔다.그들속에는 급히 봉사복을 입으며 달려나온 관리원도 있었고 무등 설레이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고 계단으로 뛰여내려오는 미용사와 리발사도 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러다가 넘어지면 어쩌는가, 천천히 오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하지만 꿈같이 찾아온 행복에 그들은 어느새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철없는 아이들이 되여버렸다.군사복무를 할 때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실 날만을 기다려왔다며 그이의 팔에 매여달리는 제대군인녀성, 경애하는 원수님의 옆자리에 서겠다고 싱갱이질을 하면서 량팔에 매달리는 봉사자들, 그이의 어깨에 매여달리며 키를 솟구는 처녀…

그들에게 에워싸여 그 모든 응석을 하나하나 다 받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성원녀자들이 얼마나 힘이 센지, 무슨 장수들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그래도 그들은 막무가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서 사진을 찍자고, 다같이 사진을 찍자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또다시 감격의 눈물과 함께 환호를 터치며 겨끔내기로 그이의 품에 더 깊이 안겨들었다.

강성원에 펼쳐진 그날의 화폭,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사회주의대가정의 친어버이로 높이 모신 일심단결된 내 나라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불멸의 화폭이였다.

 

사랑과 믿음어린 친필

 

주체101(2012)년 12월 30일부 《노동신문》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귀화한 일본인녀성 림경심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시고 사랑과 믿음어린 친필을 보내신데 대한 기사가 실리였다.

당보에 접한 온 나라 인민이 우리 원수님을 마음속으로 우러르며 격정의 눈물로 눈시울을 적시였다.친필의 구절마다에 차넘치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진정이 사람들의 온넋에 뜨겁게 흘러들었던것이다.

우리 당은 가슴속에 아픈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더 깊이 품어주고 내세우고있다고 하시며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의지해주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친히 사랑을 담아, 정을 담아 한자한자 써나가신 경애하는 원수님,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우리 원수님께서 평범한 녀인이 무랍없이 올린 편지를 보시고 분에 넘친 친필을 보내주실줄 어찌 알았으랴.

진정 우리 원수님 보내주신 친필은 한가정만이 아닌 온 나라 방방곡곡에 더욱 따사롭게 비쳐든 사랑의 해빛이였고 믿음어린 손길이였다.

이렇듯 영도자와 인민의 뜨거운 혈연의 정과 의리로 하여 우리의 일심단결은 그 어떤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천백배의 힘을 발휘하는것이다.

 

리재일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수훈자이며 노력영웅인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전 고문 리재일동지는 페암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으로 주체110(2021)년 2월 4일 22시 30분에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

리재일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견실한 혁명동지이며 우리 당의 강화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로혁명가이다.

동지는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지니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에 모든것을 다 바쳐온 우리 당과 인민의 훌륭한 아들이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빈농가에서 태여나 망국노의 피눈물나는 생활을 강요당하던 리재일동지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품속에서 새 삶을 받아안았으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참다운 혁명가, 능력있는 정치활동가로 성장하였다.

강동군당위원회 지도원, 부장을 거쳐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하게 된 동지는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선전선동부 과장, 부부장의 직책을 력임하면서 전당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하고 당의 통일단결을 이룩하는데 기여하였다.

동지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중대한 역사적시기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 사업하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전당과 전체 인민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투쟁에 온갖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였다.

리재일동지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고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하였다.

동지는 투철한 혁명적원칙성과 고지식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하여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과 높은 책임성을 지니고 신념과 양심으로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리재일동지를 잃은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로 된다.

리재일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당과 혁명을 위하여,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바친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주체110(2021)년 2월 4일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가 존재하며 나라마다 자랑하는 제가끔의 재부가 있다.

광활한 령토와 무진장한 자원, 막강한 경제력…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누구도 가질수 없고 흉내낼수 없는 재부가 있다.

영도자와 인민이 하나의 사상과 뜻, 정과 사랑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

우리의 일심단결이야말로 이 세상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이며 여기에 우리 조국의 필승불패의 원천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위대한 사상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입니다.》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지난해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가장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 우리 당이 이 피어린 려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수 있은 근본비결은 다름아닌 우리 인민이 당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따르며 우리 당의 위업을 지켜주었기때문이라고 절절히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그 말씀이.

돌이켜보면 시련과 난관은 언제나 혁명의 전진을 가로막아나섰지만 위대한 당의 현명한 영도가 있고 일편단심 우리 당만을 충성다해 받들어온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이 있어 우리 조국은 자기의 역사에 승리만을 새겨오지 않았던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긴다는 억척의 신념, 절세위인들을 따르는 길에서는 기쁨도 영광, 시련도 영광이라는 고결한 인생관…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서 언제 한번 떠나본적이 없는 이 열렬한 사상감정은 당과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일심단결의 강국, 우리 조국에서만 찾아볼수 있는것이였다.

우리는 정말 좋은 인민과 위대한 시대를 앞당겨가고있다고, 저렇듯 훌륭한 인민과 함께라면 이 세상 그 어디라도 두렴없이 갈것이라고 하시며 인민이 사는 곳 그 어디에나 사랑의 자욱을 새기시고 인민들의 무궁무진한 힘을 발동하여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시는 우리 원수님.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사랑과 정의 가슴뜨거운 화폭을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시여 오늘 이 땅에서는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쳐 하나의 사상의지, 한모습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는 긍지높은 현실이 펼쳐지고있는것 아닌가.

일심단결, 바로 여기에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두려움없이 밝은 래일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강위력한 힘이 있으며 영원한 백승의 담보가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사회주의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며 혁혁한 전진을 이루려면 보다 힘겨운 정면돌파전을 각오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담아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고계시는 인민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사랑, 그이만을 끝없이 믿고 받들며 그이의 사상과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내대는 천만인민의 불같은 충성의 대하,

바로 이 일심단결이야말로 이 세상 억만금을 준대도 바꿀수 없는 재부중의 재부이며 이 불패의 위력이 있기에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것이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목표를 관철하는 길에서 더욱 높이 발휘될 일심단결의 위력이 또 어떤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세계는 경탄속에 보게 될것이다.

 

영원한 삶의 품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이 하나의 지향을 안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기세는 하늘에 닿아있다.

의연히 지속되는 격난속에서도 더욱 굳세여지고 더욱 세차게 맥박치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신심과 락관은 과연 어디에서 솟구치는것인가.

그것은 어머니의 사려깊은 눈길로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을 보살피는 위대한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 당중앙을 따르는 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억년 드놀지 않을 신념에 뿌리를 두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입니다.》

영광넘친 길을 걸어도, 시련에 찬 길을 걸어도 마음을 언제나 당중앙뜨락에 잇고 사는 우리 인민이다.

언제인가 당의 수산정책관철에서 선구자의 기치를 높이 든 어느 한 수산사업소의 어로공들이 한 이야기가 있다.

《우리 사업소는 당중앙뜨락과 잇닿아있다.이렇게 생각하며 투쟁하니 불가능이 우리들의 발밑에서 모조리 부서져나가군 하였습니다.》

당중앙뜨락과 잇닿아있는 사업소, 그 얼마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 진정의 토로인가.

이것은 이들만의 심정이 아니다.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는 탄부들도, 드넓은 협동벌에 깨끗한 양심을 바쳐가는 농업근로자들도, 조국의 방선을 믿음직하게 지켜선 초병들도 자기의 일터, 자기의 초소는 당중앙뜨락의 한 부분과 같다고 스스럼없이 격정을 터치군 한다.

정녕 그것은 당의 품을 떠나선 한시도 살수 없고 그 품속에선 기쁨도 영광, 시련도 영광임을 삶의 진리로 체득한 인민만이 터칠수 있는 심장의 고백이다.

여기에는 력력히 비껴있다.이 나라 최북단에 살든, 이름없는 섬 한끝에서 살든 이 땅의 사람들모두를 열화의 정으로 품어안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주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모습이.

당중앙뜨락, 뇌일수록 생각은 깊어진다.

주체의 붉은 당기가 펄펄 휘날리는 그 뜨락을 생각할수록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을 위해 온넋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거룩하신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자나깨나 이 숭고한 일념으로 피끓이시며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성스러운 역사, 인민사랑의 년대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그이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모두를 하루빨리 잘살게 해줄것인가,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어 내세워줄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잠 못 이루시며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 위민헌신의 려정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하기에 우리 조국땅에는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날이 갈수록 더욱 높이 울려퍼진다.

그 감동깊은 화폭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영원한 삶의 요람이며 당중앙뜨락에 운명의 피줄기를 잇고 사는 우리 인민에게는 오직 행복과 승리만이 약속되여있다는것을 가슴뿌듯이 새기여준다.

지금도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장에 울려퍼지던 절세위인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메아리쳐온다.

우리 당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언제나 변함없이 인민대중제일주의에 무한히 충실할것이며 사회주의건설에서의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함에 전력을 다해나갈것이라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렇듯 위대하신 어버이의 품이 있기에 당대회가 펼친 백승의 진로따라 용진 또 용진해갈 천만의 열의가 그리도 활화산같이 불타오르는것 아니랴.

당중앙뜨락에 피끓는 심장을 이어놓고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천만아들딸들의 신념의 맹세가 강산을 진감하고있다.

 

새 출발선에 선 당일군들의 목소리

자책과 반성은 발전의 무기

 

당 제8차대회 보고에서는 시, 군들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적문제들이 제시되였다.

당대회문헌학습을 진행하면서 나는 다시한번 자신의 사업을 심각히 돌이켜보았다.군당책임일군으로서 솔직히 가책되는 점이 많았다.

군의 전반적인 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해보는 과정에 농사와 지방공업을 비롯하여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한 문제들에서 걸린 고리가 적지 않다는것을 다시금 자각하게 되였다.

이 문제의 해결방도를 찾기 위해 군당위원회에서는 토론과 론쟁을 심화시켰다.

그 과정에 혁신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설계하는데만 그칠것이 아니라 만짐을 지고 신발창이 닳도록 뛸데 대한 문제도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자책과 반성은 분발의 첫걸음이며 앞으로의 사업성과를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우리 군안의 일군들은 이번 계기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하여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반드시 보다 큰 성과를 안아오고야말것이다.

재령군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창수

 

자만과 답보를 허용할수 없다

 

당의 신임에 의하여 나라의 기계공업부문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연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으로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는다.그래서인지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

지난 시기 연합기업소에서는 단위앞에 제시된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일련의 성과를 이룩하였다.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자만과 답보는 금물이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 연합기업소가 수행해야 할 발전설비생산에로 대중을 총발동하겠다.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단위의 운명이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연합기업소안의 모든 일군들이 언제나 혁명의 지휘성원답게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겠다.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짜고들어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사소한 탈선이 없도록 방향타역할을 원만히 수행하여 연합기업소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노동자들이 당대회결정관철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도록 하겠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책임비서 마혁철

 

요구성은 자기자신에게 먼저

 

일군이라면 마땅히 아래사람들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것이 있다.

자기자신에게 먼저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는것, 바로 이것이다.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의해 단위사업의 성패가 좌우되기때문이다.

모든 일군들이 누구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앞장에서 달려나갈 때 불가능이란 없다.이것은 일군들 매 각자의 비상한 각오와 결심을 전제로 하고있다.

언제 어디서나 당의 요구와 의도대로 살며 일해나가기 위해 자신을 부단히 채찍질하는것을 습벽화한 일군, 그런 일군만이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현실은 일군들이 자신을 혁명적으로 수양하기 위한 사업을 게을리하면 형식주의, 패배주의, 보신주의에 빠져들어 혁명의 전진을 저애하는 제동기가 되게 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나는 언제나 이것을 명심하고 무슨 일에서나 자기의 마음속에 먼저 돌격구령을 내리고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풍을 확고히 세워나가겠다.그리하여 당의 믿음과 기대에 오직 실적으로 보답해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흥남전극공장 초급당비서 리영민

 

열밤이 모자라면 백밤이라도

 

당 제8차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역사적인 보고와 결론을 직접 받아안으면서 나는 지난 기간의 사업을 돌이켜보았다.

열백밤을 패는 정신으로 우리 당정책을 결사관철해왔던가.자책이 컸다.일군들은 누구나 인민의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고 하루하루를 떳떳이 양심적으로 총화지을수 있게 분발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되새겨보며 새로운 결심을 다지였다.

결의는 곧 실천이여야 한다.그러자면 자신에게 부단히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

지금 우리 농장에서는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하여 대담한 목표를 내세웠다.많은 면적의 랭습지개량문제, 저수확지들의 지력을 높이는 문제 그리고 종합편의시설개건과 작업반들에 축산기지들을 일떠세우는 문제를 비롯하여 해야 할 일들이 많다.

결코 헐한 일이 아니다.그러나 신심에 넘쳐있다.열밤이 모자라면 백밤을 패서라도 당결정을 관철하겠다는 결사의 의지를 안고 일해나간다면 능히 가능하다.

이런 의지, 이런 각오를 안고 언제나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헌신분투하겠다.

곡산군 가암리당비서 신만철

 

투사들의 넋으로 고동치는 열혈의 심장들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원들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탄부!

어느때 외워보아도 가슴뜨거워지는 부름이다.

수천척지하막장에서 낮이나 밤이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순간도 변심없이 조국에 빛과 열, 힘을 보태고저 불타는 열정과 순결한 양심을 바쳐가는 미더운 노동계급,

조국의 숭엄하고 존엄높은 모습에 한줄기 빛이라도 더해줄수 있다면 불붙는 석탄이 되여 어느 발전소의 화실에 날아들어도 좋다는것이 곧 삶의 지향과 보람으로 간직된 아름답고 강의한 열혈의 인간들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또다시 떨쳐나섰다.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선 긍지와 영예를 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결사분투의 순간순간을 이어가고있는 미더운 탄부들의 대오속에는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원들도 있다.

 

끓는 피는 더욱 끓어

 

남덕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막장에서 우리가 들은 1월의 이야기는 정녕 평범하지 않다.

양력설날을 이틀 앞둔 이곳 돌격대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해 석탄공업성적인 고속도굴진경기에서 남덕청년탄광의 김혁청년돌격대가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순회우승기가 도착하였던것이다.

조선노동당창건 75돐에 노력적선물을 드리려고 과감한 돌격전을 벌려온 해, 당 제8차대회를 앞두고 애국의 실적을 더 높이 쌓기 위한 충성의 80일전투를 벌려온 벅찬 투쟁의 해를 순회우승기와 함께 자랑스럽게 총화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은 이를데 없었다.

김혁, 차광수, 오중흡, 최희숙, 마동희.

청년학교에 게시된 항일혁명투사들의 사진을 매일과 같이 보고 또 보면서 그들을 거울삼아 하루사업을 돌이켜보는 이들이여서 우승에 대한 긍지는 더욱 컸다.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새해의 첫 출근길에 오른 이들은 보다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 나라 인민들에게 따뜻한 축원의 인사를 보내주셨던것이다.충성의 첫 실적으로 어머니당에 드리는 새해의 첫인사를 대신하려 했건만 착암기도 잡기 전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축원의 인사부터 먼저 받은 이들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마음속으로 웨쳤다.

《1m라도 더!》

1월의 첫 하루가 이렇게 시작되였다.당 제8차대회소식을 전해들으며 감격과 환희로 가슴들먹이는 순간에도 오직 그것만을 생각한 이들이였기에 교대계획을 수행하고도 선듯 막장을 뜨지 못했다.

참으로 류다른 격정과 함께 전례없는 실적으로 1월의 날과 날이 흘러갔다.

1월 10일 아침, 연합기업소일군들이 막장에 들어와 열흘간의 실적을 요해하였다.

1월에 들어와 연합기업소에서는 열흘씩 3단계로 나누어 고속도굴진경기를 조직하였는데 바로 첫 단계의 실적총화를 하자는것이였다.

《혹시 다른 고속도굴진소대들에 뒤지지는 않을가.》

《글쎄 뛰는 사람우에 나는 사람 있다는데…》

새해의 첫 경기여서 가슴을 조이는 심정은 돌격대원들이나 다를바 없었지만 초소장 리남혁동무는 배심있게 구령을 내렸다.

《아무렴 우리만 1등을 하겠소.작업시작!》

그리고는 착암기를 번쩍 쳐들었다.

《오늘은 우리 돌격대가 태여난 날인데 최고기록을 세워봅시다.》

쉴참엔 우스개소리도 곧잘하여 즐거운 분위기를 돋구고 힘든 일은 도맡아하여 동무들의 사랑을 받는 림철성동무가 구령을 되받았다.

그날은 돌격대가 조직된 날이면서도 월계획수행을 눈앞에 둔 날이였다.

1월 12일, 마침내 돌격대는 승리의 첫 개가를 올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김혁청년돌격대는 1월계획을 완수하였습니다.)

당 제8차대회기간에 월계획을 완수하고 멀리 평양하늘을 우러러 충성의 첫 보고를 올리는 대장 김영민동무와 돌격대원들의 가슴가슴은 불덩이마냥 달아있었다.

며칠후 당 제8차대회에 참가하였던 초급당비서가 돌아왔다.

《동무들,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탄부들을 얼마나 높이 내세워주셨는지 아오?》

석탄공업부문 노동계급은 지난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국가경제를 굳건히 떠받드는데서 공로가 제일 많은 근로자들이라고 하시면서 석탄공업부문 노동계급의 충실성과 애국심을 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겨안는 돌격대원들의 심장속에서 이런 웨침이 터져나왔다.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김혁청년돌격대는 마음놓으십시오.)

혁명의 개척기에 오직 자기 수령밖에 모르는 충실성의 빛나는 모범을 보여준 투사들의 넋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앞선 단위의 영예를 계속 고수해나가려는 이들의 비상한 각오는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

끓는 피를 더욱 끓이며 막장에 충성의 한초한초를, 애국의 후더운 땀을 바쳐온 김혁청년돌격대는 마침내 1월 전투계획을 220%로 넘쳐 수행하였다.그리고 3단계로 나뉘여 진행된 연합기업소적인 1월 고속도굴진경기에서도 영예로운 우승을 쟁취하였다.

이곳 돌격대원들은 이처럼 올해의 첫걸음부터 큼직하게, 떳떳하게, 긍지높이 내짚었다.

 

붉은기아래서 다진 맹세를 지켜

 

가슴벅찬 1월이 지나가고 2월의 하루하루가 이 막장에서 흐르고있다.

김혁청년돌격대는 2월계획을 뜻깊은 광명성절전으로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돌격전에 나섰다.이것은 결코 목표로 내세운 굴진거리를 돌파한다는 의미만을 담고있지 않다.

탄광의 전망과 직결된 이 막장에서 매장량이 방대한 새 탄밭이 바야흐로 자태를 드러내게 된것이다.

얼마전 이런 일이 있었다.

발파가 끝난 막장에 들어가보니 기름진 탄층이 앞에 나섰다.

《탄이다!》

어린 돌격대원들이 너무 좋아 어쩔줄을 몰라하였다.새 갱건설의 첫 발파소리가 울린 때로부터 그처럼 고대하여온 탄밭이 아닌가.안전등불빛에 반사되여 눈부시게 번쩍이는 탄덩어리를 뜯어 볼에 비비는 돌격대원들도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웃던 초소장 장세인동무가 말했다.

《아직 만세부르긴 이르오.》

의아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는 그들에게 참모장 허학철동무가 설명해주었다.

진짜탄밭은 이런 좁은 탄층 두개를 꿰질러야 나타난다.1번 탄층과 맞다들렸으니 마지막계선에 다가섰다는것을 말한다.며칠안으로 2번 탄층도 나타나고 진짜탄밭과도 마주치게 된다.…

수백m의 사갱을 뚫고 또다시 수평갱을 한치한치 뚫으며 애오라지 그날을 위하여 줄달음쳐온 2년세월이 돌격대원들의 눈앞에 화면처럼 흘러갔다.

주체108(2019)년 1월 탄광에서는 김혁청년돌격대가 청년갱의 전망생산을 위한 굴진을 계속 내밀면서 한편으로는 새 갱건설에 달라붙도록 하였다.

운반거리가 가까운것으로 하여 이 탄밭개발에 대한 탄광과 연합기업소, 석탄공업성의 기대는 컸다.

자신들의 어깨우에 실린 무거운 책임을 자각하며 김혁청년돌격대원들은 곧 새 갱건설에 착수하였다.

원래 새 갱건설은 300hp권양기장을 먼저 건설하고 시작하기로 되여있었지만 이들은 그렇게 할수 없었다.권양기장을 건설하자면 수백m의 갱을 새로 뚫고 백수십㎡나 되는 면적에 높이가 5m가 훨씬 넘게 굴착을 하고 암반에 기초만 해도 2.5m나 파야 하는 방대한 공사를 해야 했다.권양기장공사가 1년은 걸릴것으로 보는 조건에서 이들은 사갱건설과 권양기장공사를 동시에 밀고나가기로 결심하였다.

사갱을 30m가량 뚫었을 때였다.림시로 설치한 50hp권양기가 멈추어섰다.다시 가동하자면 빨라도 이틀이 걸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우리가 등짐으로 버럭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작업을 계속합시다.우릴 믿어주십시오.》

설비가 멈추어서면 육탄으로라도 돌진할 각오로 충만된 돌격대원들의 열의를 누구도 막을수 없었다.

돌격대원들은 종전처럼 교대당 발파를 계속 진행하면서 쉬임없이 질통으로 버럭을 날랐다.말그대로 결사전이였다.이전에 광차에 버럭을 담는 일도 힘겨워하던 나어린 돌격대원들이 어디서 힘이 솟구치는지 교대당 수백번이나 질통을 지고 사갱을 오르내리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사갱건설은 전례없는 속도로 진척되였다.굴진속도는 국가기준보다 1.5배나 높이 세운 전투목표의 2배를 기록하였다.지어 3배의 놀라운 속도도 창조되였다.

스스로 일감을 찾아하는데 습관된 돌격대원들은 사갱건설과 함께 갱도영구화공사도 동시에 내밀었다.돌격대가 그처럼 어려운 때에 자체로 콩크리트블로크를 해결하여 갱도영구화공사도 동시에 내미는것을 보며 일군들은 역시 김혁청년돌격대가 다르다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권양기장공사도 쉬운 일이 아니였다.보다 어려운것은 권양기조립이였다.원래 조립은 다른 단위가 하게 되여있었지만 이들은 그 어려운 과제를 스스로 맡아나섰다.

좁은 갱도로 집채같은 설비를 분해하여 하나하나 들여와야 했다.제일 난문제는 무게가 근 10t이 되고 높이가 거의 2m나 되는 육중한 부속품을 갱안으로 끌어들이는것이였다.종전의 대차를 리용하자면 갱도를 전반적으로 다시 확장해야 하였다.그러자면 두석달이라는 시일이 또 필요하였다.

사색을 거듭한 끝에 대장 김영민동무가 부속품을 안전하게 나를수 있는 기발한 안을 내놓았다.부속품의 모양에 맞게 대차를 새로 제작하자는것이였다.그가 밤새워 그린 도면대로 김성남, 김선남동무들이 대차를 맵시있게 제작하였다.

몇달이 걸려도 갱내운반은 불가능하다고 하던 육중한 부속품은 이렇게 단숨에 운반되여 갱안에 설치되게 되였다.

탄광과 연합기업소의 일군들은 남들같으면 5년 아니 그보다 더 걸려도 못할 일을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돌격대원들이기에 연합기업소에서 여러 탄광의 막장들을 순회하면서 조직한 고속도굴진경기에서 앞선 순위를 독차지하다싶이 하면서도 그것을 언제 한번 위훈으로 생각지 않았다.

이곳 김혁청년돌격대는 태여날 때부터 그러한 각오가 되여있었고 그렇게 사는것을 너무도 응당한것으로 여기고있었던것이다.

주체84(1995)년 1월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체 인민들에게 보내주신 뜻깊은 친필서한을 받아안고 온밤 잠들지 못한 20대의 청년, 김영민동무는 당조직을 찾아갔다.떳떳치 못하게 살아온 지난날과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하려는 결심을 터놓은 그는 자신을 비롯한 수십명의 청년들에게 제일 어렵고 힘든 일을 맡겨줄것을 제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제자라는 그 영예로운 부름속에 저도 있다고 생각하니 자책을 금할수 없습니다.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가자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호소에 저의 작은 발걸음도 따라세우고싶습니다.》

얼마후 탄광문화회관에서는 모든 종업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장 김영민동무가 김혁청년돌격대라는 이름을 새긴, 선렬들의 넋이 어린 붉은 기발을 넘겨받았다.

붉은기아래서 영원히 당을 따라 한길을 가리라고 맹세다졌던 27명의 첫 돌격대원들, 그들가운데서 이제는 돌격대에 두명밖에 남지 않았다.많은 돌격대원들이 탄광의 초급일군, 일군으로 성장하였고 석탄증산을 위한 투쟁에 고귀한 생을 바치였다.세대가 바뀌였다.

김영민동무자신도 한때 탄광의 일군으로 제발되였었다.

김혁청년돌격대는 그가 공민으로서 보람찬 삶의 첫걸음을 시작한 곳이며 당원의 영예를 지니고 인생의 영광을 함께 맞이한 정든 초소였다.성스러운 붉은기를 넘겨받던 바로 그 자리에서 돌격대에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표창장을 받아안고 표창장에 또박또박 씌여진 김영민고속도굴진소대라는 글발을 어루쓸며 걷잡을수 없는 눈물속에 보낸 행복한 순간도 있었고 많은 대회들에 참가하여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은 영광의 나날도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김혁청년돌격대, 고속도굴진소대의 탄부로 한생을 변함없이 살겠다는 맹세를 안고 그는 돌격대로 다시 돌아왔다.

육체적로쇠는 있을수 있어도 붉은기아래서 다진 맹세는 영원히 변할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밑에 굴진에 온넋을 쏟아부었다.그 나날 김영민동무가 새롭게 내놓은 발파방법과 창의고안은 그 얼마이며 돌격대를 이끌고 누구도 접어들지 못하는 위험한 곳에 달려가 석탄생산의 돌파구를 열어제낀적은 또 얼마였던가.

김영민동무만이 아니다.밤늦게 퇴근길에 올랐다가도 설비가 걱정되여 이른새벽 다시 막장으로 달려나오는 김성남동무, 한생을 탄전에서 성실히 일해온 소대장 공훈탄부 리용철동무, 대오가 한명의 락오자도 없이 집단적혁신을 일으키도록 애쓰는 당초급일군인 홍원식동무를 비롯한 미더운 로탄부들이 걸음걸음 이끌어주기에 새 세대들은 청년돌격대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가고있다.

이처럼 김혁청년돌격대는 붉은기아래서 다진 맹세를 대를 이어 변함없이 지켜왔다.

3만 9천여m의 굴진!

이것은 지금까지 이곳 청년돌격대가 어머니당과 조국앞에 드린 충성과 애국의 실적이다.

투사들의 넋을 이은 열혈의 심장들이 새로운 포부와 열망으로 피끓이며 오늘도 암벽을 밀어나가는 여기 김혁청년돌격대막장에서 우리는 탄부, 그 부름을 다시 외워본다.

탄부!

당과 조국의 부름앞에 한몸을 통채로 내대고 오직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것밖에 모르는 이런 충성스럽고 애국적인 노동계급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길에서, 새 승리를 위한 진군길에서 우리의 탄전들을 굳건히 지켜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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