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C
Seoul
2024년4월25일 목요일 19:05:15
Home사설위태로운 바이든행정부의 위험천만한 반중반북책동

위태로운 바이든행정부의 위험천만한 반중반북책동

22일(현지시각) 백악관대변인 사키는 <바이든대통령이 북의 핵과 탄도미사일, 다른 확산관련활동이 세계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글로벌비확산체제를 훼손하다고 보고 있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남·일, 다른 동맹과의 긴밀한 협의속에 북의 현상황에 대한 철저한 정책검토로 시작된다>며 대북적대적 발언을 내뱉었다. 다음날 미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외교·경제적 압박을 중단하길 바란다>, <우리는 동맹국과 함께 인도태평양지역의 번영과 안보,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정부에 대한 내정간섭을 감행했다. 

바이든행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제국주의적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미대통령 바이든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동맹을 복구하고 세계에 다시한번 관여할 것>이라고 망언했다. 제국주의에게 있어서 <동맹>은 곧 지배주의, <관여>는 곧 내정간섭이라는 것은 인사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다. 인준청문회에서 국가정보국국장 헤인스는 북·러·이란을 국가차원의 위협으로 지목, 중국에 대해서는 <얼마나 단호한지 6개월안에 보여주겠다>고 망언했다. 미국무장관 블링컨은 <남·일, 다른나라와 긴밀히 상의하고 모든 제안을 다시 살펴볼 것>, <중국의 코로나책임 물어야>한다고 강변했다. 

정통성이 없는 바이든행정부의 반중반북책동이기에 더 위험하다. 지난 미대선에서 드러난 천문학적 규모의 개표조작·부정선거와 대선이후 보여진 혼란상은 바이든행정부에게 정통성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바이든자신과 그아들인 헌터를 둘러싼 게이트와 미민주당세력들의 인간이하의 엽기적인 범죄의혹들은 바이든행정부의 존재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13일 미연방하원이 임기완료된 트럼프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점과 21일 미공화당소속하원의원 그린이 바이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점은 바이든행정부의 취약성을 보여준다.

내부의 혼란상과 민심의 분노를 외부의 침략전쟁으로 기만하려는 것은 제국주의세력의 상투적 수법이다. 일각에서는 바이든이 대통령취임식이 끝난지 24시간여만에 미군트럭·장갑차40여대, 군병력200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시리아북동쪽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바이든행정부는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침략망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든의 반중반북책동은 코리아반도·아시아에서의 충돌을 불가피하게 한다. 특히 미군에 의해 군사적으로 점령된 남코리아는 바이든행정부의 적대시책동·침략망동의 최대피해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행정부의 본질은 미제침략세력이며 미군은 미제침략군대다. 미군철거투쟁은 전쟁참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방도이자 미제침략세력을 결정적으로 타격하는 정의의 투쟁이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