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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6일 화요일 22: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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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페이스북, 큐아넌(QAnon)관련계정 7만8000개 삭제

페이스북이 지난6개월간 미국의 보수단체 큐아넌(QAnon)을 비롯한 <<군사화>사회운동단체>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계정을 대거 삭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8월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 약7만8000개를 삭제했다고 지난22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페이스북계정2만5300개·페이지3400개·그룹1만9500개·행사120개등을 삭제했고 인스타그램계정 7500개를 삭제했다.

페이스북측은 <군사화와 관련 사회운동과 큐아넌, 그리고 이들이 우리의 감시망을 우회하는 방법등을 식별해 법집행을 강화하고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빅테크>들은 지난6일 발생한 <의사당난입사건>을 빌미로 검열·계정삭제등 <21세기미국판분서갱유>를 자행하고 있다. 트럼프대통령의 계정도 이때 삭제된 바 있다.

트위터는 지난11일 큐아넌관련계정 7만개이상을 차단하면서 <유해한 연관 콘텐츠를 공유하는데 관여했고 음모론을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등 빅테크들은 <큐아넌은 딥스테이트세력이 사탄숭배집단의 일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이들의 주장이 음모론이며 유해하다>고 주장했다.

트위터·페이스북등의 이같은 조치에 메르켈독일총리를 비롯한 서방세계지도자들조차 우려입장을 전했다. 빅테크의 검열강화가 <표현의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다. 미대선후반전과 함께 <미국판분서갱유>, 빅테크의 검열은 현재진행형이며 그피해는 고스란히 기본권을 침해당한 민중들에게 돌아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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