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트럼프의 〈이상한행정명령〉·〈수상한고별사〉

임기마감직전 트럼프대통령이 연이어 행정명령10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트럼프는 18·19양일간(현지시간) 무려 행정명령10개에 서명했다. <법집행관·판사·검사및가족보호에 관한 행정명령>·<규제개혁을 통한 과잉범죄로부터 미국인보호에 관한 행정명령>·<특정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명령>·<FBI의 <크로스파이어허리케인>조사와 관련된 특정자료의 기밀해제에 관한 각서>·<사이버를 통한 중대한 악의적활동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취하는 행정명령>등이다.

그내용 면면을 살펴보면 대통령직을 그만두는 사람이 내리는 행정명령이라고 생각하기엔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이상한내용>들로 가득하다. 일례로 외국세력의 사이버인프라침입관련 조사와 관련한 행정명령의 경우 <지난 선거과정에서 미국의 선거인프라에 접속한 모든 기록과 접속자신원을 조사하라>고 명했는데 <도미니언시스템>을 겨냥한 행정명령임을 알수 있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에 <120일이내 관련조사를 마치고 보고하라>면서 행정권한을 행사할 기관장을 대통령이 선임하게끔 명시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트럼프대통령의 퇴임고별사가 공개됐다. 그의 20분 가까이 되는 고별연설을 두고 <빅미디어>는 일제히 <드디어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난다>며 고별사를 <대서특필>했다. 그러나 그 고별사 역시 <수상한내용>으로 일관됐다.

트럼프는 근20분에 달하는 연설동안 바이든을 한번도 언급하지않았다. 그는 <우리는 이번주 새로운 행정부를 출범시킨다>면서 <우리>라는 모호한 개념을 사용했다. 그는 특히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최고의 확신을 갖는다>는 말을 남겨 의구심을 갖게 했다.

트럼프의 고별사직후 그측근인 린우드변호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직 최고는 오지않았다> (<The best is yet to come.>- President Donald J. Trump 1/19/21)는 메시지로 트럼프의 말을 되뇌며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