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광순 <폭정이 사라질 때까지 광화문을 지킬 것>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는 18일 오후12시30분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사드배치반대·북미평화협정체결·개성공단폐쇄철회·박근혜정권퇴진>을 촉구하는 거리강연을 개최했다.

 

6번째 강연으로, 이날 평화어머니회 고은광순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고은광순대표는 먼저 <100만명이 비폭력, 지속적, 능동적으로 저항하면 틀림없이 성공한다. 등불은 곧 시위>라며 <100만명 일인등불 국민운동>을 설명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백만명이 등불을 켜면 독재 사라질 것이다. 현수막에 써있는 것이 <북핵보다 더 무서운 박통폭정 너~무싫어>다. 300명도 살리지 못했는데 5000만명을 구하겠는가. 박근혜<대통령>은 지금 전쟁을 통해 한반도를 구한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는데 눈앞에 있는 내나라 국민도 못건지면서 어떻게 한반도를 건지겠는가. 미국바지 붙잡고 늘어지면 구할수 있겠는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코리아전쟁이 끝나고 2년뒤 태어나 늘 반공교육과 미국이 우방이라고 배워왔는데 지금보니 미국은 무기장사꾼이였다.>며 <지난해 우리나라가 무기를 9조 사들였는데 그중 8조를 미국에서 사들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공산주의가 그렇게 나쁘면 왜 중국으로 여행을 다니고 교역을 하는가? 미국은 1945년 일본에 원자폭탄을 터뜨렸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일본과 손을 꽉 잡고 있는데 왜 남북은 손을 못잡게 하는가? 남북은 70년이 지났음에도 계속 원수처럼 살라는 것인가?> 묻고, <코리아반도가 남북으로 갈린 것은 1945년 외세에 의해서다. 또 1910년 한일강점있기전 미국은 일본에 7억엔을 주면서 한반도 점령하라고 했다. 미국과 일본은 20세기초부터 끈끈한 관계를 맺고 한반도를 나눠먹거나 지배하려는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분단의 뿌리는 일본놈들에게 있으며, 일본과 끈끈한 관계에 있던 미국은 코리아반도를 남북으로 나눴다. 그리고 그 분단이 지금까지 지속되는 것>이라면서 <또 분단이 공고해진 것은 이승만이 미국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자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사실 사드는 한미상호방위조약 때문에 미국이 언제 어느때라도 들여올 수 있다.>고 일갈했다.

 

계속해서 <우리나라 국방부는 오장육부를 미국에 다 내주었다. 예산 40조를 쓰면서 하는 짓은 코리아반도의 안전도 아니고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반공정권의 집권을 연장시키는짓만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방력으로 전쟁나면 5000만명 구할 수 있나? 한국은 지금 바람앞의 등잔불같은 신세>라고 개탄했다.

 

고은광순대표는 또 개성공단폐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대한민국 뿐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개성공단처럼 기적을 일으키는 공단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124개 기업이 개성공단에서 공장을 가동했는데 지난 14년간 파산한 공장은 하나도 없었다. 쓰러져가는 중소영세기업들이 개성에 가서 다 살아났다. 기적을 매년 만들어낸 그땅을 남은 경제적인 이유로 의미있다고, 북은 평화와 통일의 기초라고 봤다. 하지만 미국이 개성공단을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분단 그자체만을 바라고 있다. 개성공단은 경색돼있는 남북의 숨구멍같은 역할을 했지만 미국은 그 숨구멍이 열리는 것을 원치않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방해했다. 2008년 이명박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는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완전히 미국의 서브가 됐다. 그래서 금강산 닫고 개성공단 중단시킨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는 1을 주고 30을 가져온 기적의 공간을 박살내버렸다. 남북의 숨통을 끊어버렸다. 그리고서는 통일이 대박이라고 한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우리가 지속적, 능동적으로 바보같은 정치인들, 권력자들에 저항해야 한다. 저들이 정치권력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우리손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는 제일 쎈 무기가 평화라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앞으로 폭정이 사라질때까지 광화문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국은 평화협정에 사인해야 한다.>며 <우리잘못이 아닌 일본놈들 전쟁범죄 벌준다는 구실로 난데없이 희생자였던 한반도를 두동강 내놓고 70년동안 한민족끼리 서로 총질하고 서로 증오하도록 하는 것이 우방이라고 하는 미국이 할짓인가. 평화협정 당장 해라.>고 요구하고, <남북 군인 모두 어머니자식들이다.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낳은 생명을 총알받이가 되도록 놓아두지 않겠다. 헬조선을 바꾸어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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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