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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목사 〈결국 북미간 평화협정시대로 갈 수밖에 없다〉 … 미대사관앞 거리강연

이적목사 <결국 북미간 평화협정시대로 갈 수밖에 없다> … 미대사관앞 거리강연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26일 오후1230분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사드배치반대·북미평화협정체결·개성공단폐쇄철회·박근혜정권퇴진>을 촉구하는 거리강연을 개최했다.

 

이날로 세번째 거리강연이며,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이날 거리강연에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이적목사(민통선평화교회담임목사)가 나섰다.

 

이적목사는 개성공단폐쇄, 테러방지법직권상정 등을 언급하면서 <개성공단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몰아간다해도 총선패배에 연결될 수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 박근혜를 이해할 수 없다. 오바마와 함께 뭔가를 억압하는 박근혜<정권>의 고도의 술수라는 것만은 우리에게 읽혀진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봉쇄하는 한편, 일본으로 하여금 재무장을 꿈꾸게 했다. 일본을 전쟁국으로 만들려고 했었다. 미국을 대신해 일본이 전쟁을 해줘야 아시아패권을 쥐었다폈다할 것>이라면서 <박근혜가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휴전선에 대북확성기방송을 재개해 남코리아의 국민들을 겁박하고 동아시아의 불안과 공포감을 조성함으로써 일본이 더욱 큰소리 칠 수 있도록 만들고 아베와 전화통화를 하게 한 것이 미국의 역할이었다. 그렇게 해서 북을 압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동북아정세를 분석했다.

 

또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이 개입하면서 사드배치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은 사드배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는 미국의 말을 들었지만 이처럼 잘들었던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적목사는 테러방지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는 <나는 5공정권의 피해자다. 박정희긴급조치의 공포를 잘 아는 세대다. 박정희는 긴급조치로, 전두환은  계엄령으로 모든 백성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옭아멨다.>면서 <이것은 박<정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테러방지법과 같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라는 것이다. 테러방지법으로부터 자유로운 국민은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테러방지법이 총선때 반대를 억압하기 위해 쓰일 것은 분명하다.>면서 <어느날 갑자기 길을 가다 체포되고, 죄명은 계엄포고령위반이 될 것이다. 군부대까지 끌고가 수년씩 고문하고 짓밟고 했던 것이 그것이다. 80년대를 살아오지 않았던 사람들은 이것이 얼마나 국민을 겁박하는지 모를 수 있지만 정말 무서운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적목사는 <결국 북미간 평화협정시대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북이 군사강국으로 가고 있고, 미국본토에 두려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는 알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정권을 한방에 짓밟았지만 북에게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면서 <북미간 평화협정은 될 수밖에 없고, 중국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미국이 세계패권잔력의 일환으로 남북을 갈라놓았다. 미군정통치후, 이승만정권에게 정권을 줬지만 이승만 때문에 모든 불행이 시작됐다. 식식민지시대로 만들어놓았다. 70년동안 강행되고 있다.>면서 <이땅에 희망을 평화협정을 통해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연대는 거리강연이 끝난 직후부터 <사드배치·키리졸브연습 중단! 북미평화협정 체결!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철야1인시위를 다음날 오전11시까지 미대사관앞에서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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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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